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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이나 중고제품을 집에 들이기 꺼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포트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0-10-14 16:02:12
저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 70년대 새것같은 장식접시가 집에 두세장 있거든요. 너무 예뻐요.
사기 전에 좀 망설이긴 했는데 그냥 샀고, 아직까진 집에 아무 일 없어요.

(근데 일전에 희망수첩에서도 얼핏 본 내용이 있고 해서요. 주인장님 친정어머니께서.. 안좋아하신다고..)
사실 꼭 그 분만 그러신 게 아니기 때문에 저 혼자 계속 궁금했거든요.
모르는 사람이 쓰던 거 집에 들이는 거 아니라는, 뭐 그런 비슷한 말 많잖아요?

웬지 모르게 기분이 찝찝하다던지, 그 사람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서 싫다던지,
혼-_-이 실려온다고 믿는다던지,
이런 거 말고 뭔가 이유가 있을 듯도 한데요,

혹시 옛날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내용이나, 아이에게 알려줄 만한 뚜렷한 이유거나, 알고 계신 분들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할거에요..
IP : 221.148.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0.10.14 4:08 PM (211.213.xxx.240)

    말이 있는지 몰랐어요;;
    전 런던 벼룩시장에서 오래된 엔틱접시며 악세사리며;; 사서 이고지고 한국왔는데..
    가끔 장터에 그릇종류 올라오면 사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저도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치만 알면 좀 찝찝해 질것 같기도;;

  • 2. 그게
    '10.10.14 4:12 PM (122.32.xxx.193)

    금속종류가 특히 기운이 강하게 실리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되구요, 본인의 기가 보통 사람보다 월등히 세다면 상관없어요

  • 3. 어른들
    '10.10.14 4:19 PM (121.181.xxx.101)

    말씀이
    안 좋은 기운이 그 물건에 실려 올 수도 있다 하시잖아요
    특히 목재 제품 그냥 줏어오지 말라고도 말씀하시고요

  • 4. 첫 댓글님처럼
    '10.10.14 4:28 PM (221.151.xxx.168)

    유럽에서 벼룩시장에서 엔틱가구서부터 온갖 잡동사니 사는것 생활화 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미신 정말 잘 믿어요. 이건 얼마전에 누가 인형을 집에다 놔두면 어떻다 하던 얘기와 같은 종류의 미신이지요. 저는 새로 산 반들 반들한 가구보다 낡은 골동 유럽 가구가 탐나는던데...유럽에서 이런게 새것보다 훨씬 비싸서시리...

  • 5. 포트
    '10.10.14 4:30 PM (221.148.xxx.82)

    원글이인데요,, 내 기가 세고 안세고, 혹은 목재나 금속 뭐 이런 구체적인 정황들보다도,
    전 일반적인 보통의 이유가 궁금했거든요. "왜"들 꺼리는지 말이에요..

    중고제품을 다들 싫어하진 않지요. 앤틱 매니아들도 많으니까요.
    얼마전에 본 글에선, 앤틱제품들이 엄청 비싼데 그거 사모으는 사람 죄다 부자라고, 나쁜 기운 어쩌고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뭐 그런 내용도 보긴했는데요,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쓰던 거 집에 들이는 거 아니라는,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있고 해서,
    저는 만약 꺼린다면 왜 그런가, 그 일반적인 "이유"가 궁금하답니다.

    만약 아이가 물어보면 응 그건~ XXXXXXXX 하기 때문이야, 라고 얘기해줘야 할텐데,
    뭐라고 좀 일반적인 이유를 얘기해줄까, 생각해보기도 했구요.

    음.. 제가 원글에 쓴 두세가지 말고 다른 이유는 별로 없는걸까요?;;;;;;;;;;;

  • 6. 중고..
    '10.10.14 4:47 PM (180.134.xxx.44)

    저는 중고 잘 사요. (엔틱은 너무 비싸서.. 엔틱 가구라는 건 기본이 100년은 돼야 하는데, 우리나라 엔틱가구는 어제 공장에서 찍어낸 것도 엔틱 어쩌구 하는 거라..)

    다만 침대만 중고 좋은 거 나와도 안사요. 매트리스를 갈면 될 것 같긴 한데.. 왠지 남이 누웠던 건 찜찜해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가로 150 넘는 6단 서랍장, 장식장 3개 등 많이 중고에서 샀네요.

  • 7. ,,,,
    '10.10.14 4:50 PM (121.157.xxx.57)

    옛날에 저 어려서 (70년대) 물건이 엄청 귀하던 시절에
    정말 좋은 가구들이 버려지는게 있어요...

    그래도 아무도 안 주어가요...궁금해서 어른들에게 물어보니 절대 그런 물건 주어가면 안되다고 하더군요...집안에 우환이 많은 집에서 굿하고 , 그물건에 나쁜기운을 실어 버린다나 뭐라나...
    물론 미신으로 생각하신다면야 할말없지만...
    물건에도 기가 흘러요...(원자들의 전자움직임이 활발하지요.)
    물건에 흐르는 기는 인간의 기와 일정부분 교류한다고 봅니다...
    그 물건이 좋은사람이 쓰던 물건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경우 그 물건이
    그런 기운을 가질수 있으니까요....믿거나 말거나...(전 믿어요...)

  • 8. 에이~
    '10.10.14 5:03 PM (218.238.xxx.113)

    미신이예요..주변에 아주 잘산다는 사람들집에 앤틱아닌집이 없어요.
    제가 그릇카페에 있는데 다들 아주아주 잘사는 분들
    앤틱..마담인형 난리던데요.
    만약에 미신이 진짜라면 그러겠어요?
    저도 앤틱 좀 있는데 아무일도 없었구요.
    울나라 이런저런 미신 넘 많아요 ㅠ.ㅠ

  • 9. 미신 아니에요
    '10.10.14 5:27 PM (125.182.xxx.42)

    예전에 고가구들 모아서 민속촌 만들었더니만, 몇날 며칠을 고가구에 깃들은 여자혼들의 곡소리로 시끄러웠다 합니다. 제를 올려도 먹히지를 않았다네요.
    그 옛날 여성 혼들이 부르짓기를, 다음세대에는 꼭 여자세상을 만들리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점점 여성우위로 나서는지도 모르지요. 우리애들 보세요. 여아라고 안가르치지 않잖아요. 남아보다 더 똘똘하면 밀어주잖아요.

    삼성가...첨단 산업기기를 만드는 삼성가에도 에버랜드 옆의 캐러비안베이에서 초기에 사람이 죽자, 나라에서 제일 제사를 잘 아는 유림의 유명한 사람을 불러서 제를 올렸다 하네요. 그 제사 올린 사람에게서 들었어요. 깜놀~

    잘사는 부자들은 이미 돈을 그만큼 많이 수중에 둘 정도로 기가 막강한 사람들 입니다.
    그 기가 좋든 나쁘든, 아주 세다는 거죠. 그러니 뭐가 어떻든 그 기운에 눌려서 앤틱의 기운에 눌릴일이 없는거죠.

    저처럼 약한이는, 걍 새거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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