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전 고등학생때 라디오에서 그 그룹의 '하늘'이란 노래 듣고 '세상에....이런 음악도 있었구나...' 하고 나름 제 음악
세계의 새 장을 열었던 날이 있었답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을 이분들 음악에 빠져서 살았나봐요.음...고3땐 서태지였군요.^^
1집이랑 2집만 내고 - 정말 '주 옥 같 은 ' 이란 표현이 딱 맞는 - 그 후론 음반이 안 나왔는데요 문득문득 그리워
했고 이병우씨는 기타연주가로, 영화음악제작자로 활동하시고 조동익씨는 칩거(?)중이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어제 한겨레에서 이병우씨 기타 콘서트 하신다는 기사가 나와서 반가운 맘에 읽었는데...아....콘서트 중에 '어떤
날' 의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라네요. 조동익씨 대신 노래할 가수를 찾는 중이라고....
저 지금 남편이 너무 바빠서 가족 모두 덩달아 바쁘게 살고 있는데요 아이 부탁하고 가려고 콘서트표 걍 예매했어
요.게다가 게스트는 유희열과 이적이라눈.....0.0
지방에 살지만 혼자서라도 일요일 7시에 서울서 하는 공연 보고 막차타고 올껍니다.
뭐...만약 막차 놓치면 어떻게 하루 지내고 담날 새벽차 타고 집에 올 각오까지 하고 있어요.
혼자 커피 마시러도 잘가고 식당도 잘가고 영화도 보러 댕겨 봤는데...콘서트는 첨이라 좀 떨리네요.^^
근데 몇년 후면 저도 곧 마흔인데^^ 그 전에 저에게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으아~~~너무 좋아서...정신이 혼미-.-하네요.
너무 좋아서... 얼굴도 모르는 82 온니들에게 자랑하고 가요^^
1. 출발
'10.10.14 4:06 PM (112.205.xxx.141)하루하루 무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진 엇비슷한 의식주로 만족하더군
은근히 자라난 손톱을 보니 난뭔가 달라져가고2. ..
'10.10.14 4:08 PM (207.216.xxx.174)저요 저요!!
저 어떤날 무지 좋아했었습니다!!!
연애 시작하기 전에 우리 남편도 어떤날 좋아하는거 보고
갑자기 호오~ 하고 마음이 열려서 사귀게 되었네요.^^
부럽습니다 원글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3. 얼씨구 절씨구
'10.10.14 4:17 PM (210.111.xxx.19)역시 82에도 계시는군요.
제 소원이 어떤날 음악 좋아하는...그니깐 저랑 음악 취향이 비슷한 남자 만나서 둘이 콘서트 다니며 같이 감동 받고 사는거였는데...걍 어린날의 꿈이 되버렸지요.ㅎㅎ
..님 진정 부러워요.4. 저도
'10.10.14 4:24 PM (115.21.xxx.2)어떤날 팬입니다.
출발이란 노래 무지 좋아했죠...앨범 다 가지고 있었답니다~!5. ㅎㅎ
'10.10.14 4:38 PM (110.12.xxx.36)저도 어떤날 따로 또같이 해바라기 다 좋아했죠. 이병우씨에 대한 일화도 있어요..ㅋㅋ
예전에 들국화가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때였었는데 어쩌다 우연히 들국화 공연을 보고 푹 빠져서 또 다시 공연을 보러 갔었나본데(기억이 가물가물) 일찌감치 친구와 가서 매표소에 대기 타고 있었어요. 몇시간을 기다리다 지쳐서 짜증내며 왜 아무도 안오냐며 투덜대고 있었는데 그때 포니던가 하튼 꾸물한 차 한대가 오더니 남자 한분이 내려서 차 트렁크에서 기타를 꺼내는걸 보고 스텝인줄 알고 가서 막 표 언제 팔기 시작하냐고 물었더니 황당해하면서 은근 불쾌한 기색을 ..ㅋㅋㅋㅋ 그래서 뭐야 저사람 했는데 글쎄 그사람이 게스트로 무대올라와서 애국가를 기타로~~~ 호옷 완전 반해버렸죠.. 그때 어떤날 하기 전이였는데.. ㅋㅋ 그래서 이병우씨 못잊는데요 이후에 제가 알바하는 일식집에 이병우씨랑 예쁜 여자랑 왔길래 사장님 모래 서비스를 좀 드렸었죠.. 이게 다 이십년도 넘은 일이라니.. 기가 막히네요..ㅋㅋ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하시는 뮤지션들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4203 | 초등학교 1학년 엄마도 초등학교 1학년 너무 어려워 도와주세요 2 | .. | 2010/10/14 | 507 |
584202 | 광부 구출 현장서 맞닥뜨린 여친과 부인 6 | 남자는 다그.. | 2010/10/14 | 2,383 |
584201 | 껌은 뭘로 만들어졌을까요? 5 | 신입회원 | 2010/10/14 | 435 |
584200 | 중국여자의 걸음걸이? 6 | 종종걸음 | 2010/10/14 | 686 |
584199 | 앤틱이나 중고제품을 집에 들이기 꺼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9 | 포트 | 2010/10/14 | 1,113 |
584198 | 6살 나이 차이 괜찮을까요? 8 | 나이차이 | 2010/10/14 | 1,052 |
584197 | 찹쌀가루넣어 만든 부침개가 너무 맛있네요. ^^ 2 | 맛있는 점심.. | 2010/10/14 | 1,083 |
584196 | 부엌 고칠 때 개수대 위치 바꾸기 쉽나요? 4 | 궁금 | 2010/10/14 | 2,264 |
584195 | 이 지긋지긋한 변비... 14 | ㅡ.ㅡ;;;.. | 2010/10/14 | 1,079 |
584194 | 자동차 보험요..다이렉트보험은 어떤가요? 5 | 빵빵 | 2010/10/14 | 440 |
584193 | 어떤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 얼씨구 절씨.. | 2010/10/14 | 411 |
584192 | 스페셜케이 2 | 나나 | 2010/10/14 | 356 |
584191 | 저.. 오늘 생일이에요.. 13 | 생일 | 2010/10/14 | 360 |
584190 | 심야의 FM 2 | ㅇㅇ | 2010/10/14 | 536 |
584189 | 이렇게 생긴 거 이름이 뭔가요? 8 | 검색해보려구.. | 2010/10/14 | 944 |
584188 | 15만원 여유돈_ 이불을 살까요? 겨울외투를 살까요? 7 | 소박한 자취.. | 2010/10/14 | 870 |
584187 | 일반냉장고 사려하는데 어느 제품이 좋을런지요? | 햇님 | 2010/10/14 | 193 |
584186 | 그냥 아이 자랑 좀 해보려구요.. 6 | 심심 | 2010/10/14 | 659 |
584185 | 사당역(2호선)-관악산 3 | 사당녀 | 2010/10/14 | 712 |
584184 | 한살*에서 잡곡을 샀어요... 5 | 갈등때리네요.. | 2010/10/14 | 768 |
584183 | 패밀리세일 그나마 인파 적을 때는 언제쯤인가요? 4 | 댕겨올께유 | 2010/10/14 | 646 |
584182 | 친구가 커피숍을 개업하네요. 7 | 무엇을???.. | 2010/10/14 | 1,208 |
584181 | 아파트 탑층 천장 누수 6 | 머리아파 | 2010/10/14 | 2,404 |
584180 | 현미쌀 어느 종류가 맛있나요? 3 | 현미 | 2010/10/14 | 672 |
584179 | 지역난방이 좋은가요? 4 | 고민 | 2010/10/14 | 649 |
584178 | 이나영씨 연기 좀 제발 잘해주세요 9 | 시청자 | 2010/10/14 | 2,089 |
584177 | 요즘 애들 휴대폰으로 야사 돌려보나봐요. 10 | 폐해 | 2010/10/14 | 1,069 |
584176 | 단풍이 아름다운 산 추천바랍니다~~ 5 | 경기도에 있.. | 2010/10/14 | 747 |
584175 | 냉동블루베리 3 | 코스트코 | 2010/10/14 | 879 |
584174 | 보통 납골당...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걸까요? 7 | 납골 | 2010/10/14 | 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