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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휴대폰으로 야사 돌려보나봐요.

폐해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0-10-14 15:30:49
마냥 순진해 빠진줄만 알았던 중1 아들과 함께 길을 걷다가 애가 장난가득한 얼굴로 `엄마 야동 보여줄까?' 하더니 휴대폰을 얼른 보여주고 감추는데 얼핏봐도 외국여자의 야한사진...
`야~ 그거 지워.. 뭐 그런걸 휴대폰에 저장해놓고 있어?' 했더니 웃으면서 `싫어. 우리반애들 휴대폰에 이런거 다 있어'하네요.
다그쳐봐야 부작용만 일어날것 같고 지워도 또 친구들한테서 받아놓을것 같아 그러고 말았는데요,
실제는 더 한 사진도 많이 봤을것도 같아 참 걱정이네요.
요즘 중학교 애들 다 그런가보죠?
애는 뭘 알고 보는건지 재미로 보는건지...
옆에 함께 걷던 중3큰애는 아무말없이 묵묵히 걷기만.........에혀..........
학교에선 그런쪽으로 관리를 안하고 있나봐요?
IP : 218.156.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3:32 PM (121.128.xxx.1)

    초등학생들도 다 봅니다. 컴퓨터로요....핸드폰으로 매체가 바뀐것뿐이죠..막는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죠...

  • 2. 마지막말...
    '10.10.14 3:35 PM (122.153.xxx.130)

    요즘 아이들 일찍 야동 접해요.
    컴만 접속하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사진정도야 우습줘
    MP3에 야동 다운받아서 돌려도 보고,
    휴대용 전자제품들을 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니
    얼마든지 보고, 돌려보기가 가능합니다.

    한데 학교에서 관리....
    오히려 그 부분은 가정에서 관리해야지요.
    어찌 학교에서 직접 보고 있는게 걸리지 않는한
    요즘세상에 학생들 핸폰안을 직접보겠습니까
    뒷말이 씁쓸하네요.

  • 3.
    '10.10.14 3:36 PM (183.98.xxx.153)

    우리 때는 잡지 사진이었던게 핸드폰 사진 파일로 바뀌었을 뿐...
    그나마 그 때는 돌려 보기였지 요즘은 전송, 무한 복사가 가능하니 더 빨리 보급(?)되겠네요.

  • 4.
    '10.10.14 3:37 PM (125.186.xxx.49)

    학교에서 이런 걸 다 관리할 수가 없죠. 저희 애 옆 학교는 핸드폰은 아예 학교에 가져올 수 없다 라고 교칙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 애도 친구 한테서 받은 거라면서 쓰레기 같은 소설 보고 있더만요. 저한테 두 번 걸렸는데요, 한번만 더 걸리면 핸드폰 부셔 버리고 너 한테 소설 보낸 애와 그 집 부모님께 다 연락해 버리겠다 라고 엄포를 놓았어요 =_=
    그 후 부터는 얌전한 것 같지만, 알게 뭡니까? 그 나이가 사실 그렇긴 한데요, 너무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 같아서요. 실제로 그 놈의 쓰레기 보느라 밤새기도 해서 저한테 걸린거거든요.

  • 5. ,,,
    '10.10.14 3:40 PM (59.21.xxx.239)

    묵묵히 걷는 중3아들이 압권이네요...(혹시 속으로 짜식..귀엽게 노는군..후훗) 요즘아이들 다그런다 생각하시면 속이 편하실래나요..그래도 원글님은 아드님과 별 거리감이 없으신가봐요..그런것도 엄마한테 살짝이라도 보여준다니...대화로 풀어나가시기엔 좋은 관계처럼 보입니다.

  • 6. 음님~
    '10.10.14 3:40 PM (218.156.xxx.81)

    쓰레기같은 소설이 뭔가요?
    요즘 제 아들도 휴대폰으로 소설을 틈만 날때마다 보고 있던데 제가 내용은 안 봤거든요.
    책이니까 읽어두면 좋겠지 하고 터치를 안했는데...혹시 같은건가 싶어서요..

  • 7.
    '10.10.14 4:21 PM (58.140.xxx.219)

    정말 그 야설 수위가 너무 높아서 저도 눈앞이 아찔해요.
    보라는 책은 안보고 어찌 그런거는 코박고 보는지.여중생 두신분들 아이들 야설 다 읽나요?

  • 8. 다양하게
    '10.10.14 4:35 PM (175.194.xxx.10)

    야동,야설 다 보죠~
    전자사전,핸펀,pmp,mp3 ...등에 담아서 열씸히 봅니다...아주아주 열씸히....

  • 9. 아들의 과거ㅋ
    '10.10.14 5:00 PM (118.130.xxx.123)

    우리아들 유치원 다닐때 식당하는 친정언니네 놀러가서
    일도와 주느라 바뻐서 정신없었는데 문득..얘가 어디갔나..하고 생각이 들어 찿아보니
    구석에서 스포츠신문을 보고 있다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뭔가를 숨기는 거예요.
    이상한 생각이 들어 화장실 간 사이에 신문을 들춰보니 신문이 작은 크기로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있고 뚫린 구멍 옆에 써있는 문구를 보니 -여자의 오르**을..-
    -애인 필요하세요070 5882-성인용품-등등..뭔가 사진을 파냈다는 느낌이 확!
    화장실 갔다온 뒤로 주머니에서 손을 못빼고 안절부절 하더니 졸다 잠이든 틈을 타
    주머니를 뒤져보니 꼬깃꼬깃한 수영복 차림의 젊은 여자사진들이 잔뜩..
    속터지는? 남편과 살다보니 에구~차라리 너라도 일찍 떼라..하는 심정으로
    머..모른체했죠..어리지만 지도 남자고ㅋ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지켜줬죠ㅎㅎ
    그뒤로 우리 아들놈,숙달된 솜씨로 요고조고 잘도 오려대더니 지풀에 지친건지
    중학생된 요즘엔 재밌다고 공부만 열심히ㅎㅎ 그땐 너무 빨라 내심 우려했지만
    끓어오르는 남자의 본능을 모성애라는 이름으로 제압하기엔 너무 약합니다.
    이제 아들에게 필요한건 엄마의 사랑이 아니라 모른척 넣어주는 한통의 휴지뿐..ㅠㅠ

  • 10. 학교에서..
    '10.10.14 6:05 PM (183.107.xxx.13)

    학교에서 학생들 핸드폰 내용까이 일일이 점검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런다면 또 사생활 침해니 뭐니 시끄러울 거 같은데요..
    요즘은 핸드폰을 갖고오지 못하게 하는 학교는 봤지만 그것도 몰래 숨겨오거나 한다고 해서 뒤져낼 수도 없는데...
    글고 요즘엔 핸드폰에서도 인터넷되니 애들 많이 보는 거 같더라구요..
    그건 뭐 가정에서 관리해야할 부분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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