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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이 아줌마가 넘 까칠한데 제가 그대로 해야할까요..

ㅠ_ㅠ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0-10-14 14:58:29

5살 딸 하나 키우는 맞벌이 주부에요..

지금 집에서 4년째 살고 있는데 한 달 전에 아래층 사람이 바뀌었어요...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아들 하나 딸 하나 이렇게 이사온 것 같은데... 넘 예민하시네요..

맞벌이인지라 아침 8시면 온 가족이 나가서 (아이는 어린이집에 갑니다)

저녁 7시 반이나 8시쯤 집에 들어옵니다.

딸아이는 9시 반에서 10시쯤 저랑 같이 잠이 들구요.. 어디 가서도 얌전하다는 소리 듣는 아이라

뛰어다니지도 않고.. 집에 오면 같이 씻고 주방에서 간식 먹고 침대에 올라가서 같이 책 읽는 것이 전부에요.

딸아이가 혼자 놀거나 간식 먹을 때 저는 설거지 하거나 세탁기를 돌리는데요..

세탁기는 일주일에 평일엔 두 번쯤 돌리는데 출근 전에 세탁기 예약을 맞춰놓고 가요.. 6~7시쯤 다 되도록요..

제가 퇴근 후에 8시쯤 헹굼 1번과 탈수만 해서 (15분쯤 돌아가더라구요) 빨랫대에 널구요.


그런데 새로 이사온 아래층 아줌마가 저한테 시끄럽다고 항의를 하네요..

처음에는 9시쯤 아이랑 씻고 책 보고 있는데 인터폰이  와서 받았더니 경비 아저씨께서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연락이 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경비 아저씨도 저희가 그런 집이 아니라는건 잘 알기에 (항상 저희 딸보고 밖에서도 뛰지도 않고

이렇게 얌전하고 순한 아이 처음 봤다고 칭찬하시거든요) 손님 왔냐고 물으실 정도였어요..

아니라고.. 하면서 좀 전에 세탁기 돌려서 빨래 다 널고 지금 자려는 참이라고 그냥 그러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세탁기 돌린 날이면 어김없이 인터폰이......

일주일에 두 번씩.. 돌릴 때마다 와요...  

경비 아저씨가 7층 새댁이 세탁기 잠깐 돌린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본인은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고 했대요..


저도 아주 조용할 때 윗층인지 아랫층 세탁기 돌아가면 탈수시에 '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는건 알거든요..

하지만 못참을 정도도 아니고.. 헹굼 한 번에 탈수 하니까 탈수 시간은 5~7분 정도인데...

(저희집 세탁기는 드럼 세탁기이고 세탁기 아래쪽에도 두꺼운 완충재를 깔아놓고 사용해서...
탈수중에 별로 시끄럽지 않아요.. 베란다문 열어놔도 탈수할 때만 위잉~ 소리 들리는 정도거든요..)

아래층이 이렇게 싫어하면 평일에는 세탁기를 쓰지 말아야 할까요?

예전 아주머니가 그립네요... 우리 딸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애기가 왜이렇게 조용하냐고

윗층에 사람 안사는 것 같다며 뛰어도 된다고 웃으면서 그러셨었는데.. ㅠ_ㅠ
IP : 211.50.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
    '10.10.14 3:02 PM (123.199.xxx.47)

    아마도 아래층사람을 잘못만난거 같애요
    그리 시끄러운걸 같지도 않은데
    예민하게 그러시면
    어찌 공동생활 할수 잇겠어요?
    혼자 무인도 가서 사시던가요..
    님께서..아래층아짐한테 확실히 말씀하세요
    이보다 더..조용할수없다구요..
    서로 서로 이해해가면서 살자구요..
    정말 까칠한 아줌이네요 그아짐~

  • 2. ,,,
    '10.10.14 3:02 PM (116.41.xxx.101)

    맞벌이인집이 위에 사니깐 좋더라구요..
    아이있어도 늦게 오니깐 뛰는 소리도 안나고 낮에 친구도 안오고..
    저녁시간 잠깐 조금 쿵쾅거릴뿐 그렇게 심하지않고..
    제경험상..

    저라면 그냥 뽄때를 보여줍니다..엄마가 뛰지요..ㅎㅎㅎ

  • 3. 저두..
    '10.10.14 3:07 PM (125.176.xxx.11)

    고마운 줄 모르고 그렇게 예민까칠하게 구는 아랫집이라면.. 그냥 더 뛰렵니다. 어차피 인터폰 받을껀데 내 속이라도 편한 게 낫지 싶어서요. ㅋㅋ

  • 4. ..
    '10.10.14 3:11 PM (121.181.xxx.124)

    헉... 8시에 빨래 돌리는걸 못하게 하면 어쩝니까??
    그냥 무시하셔야겠어요..

  • 5. 아파트에..
    '10.10.14 3:30 PM (59.187.xxx.106)

    빨래 돌리는 소리가 아랫집에 들리나요?..저희집은 전혀 안들려서리...
    그아랫집분 예민하시네요....

  • 6. ..
    '10.10.14 3:46 PM (118.34.xxx.20)

    빨래 돌릴때 아랫집 내려가서 얼마나 소리가 크게 들리는지 확인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문제를 알아야 대처를 할테니깐요.

  • 7. 다음에..
    '10.10.14 5:40 PM (180.66.xxx.13)

    인터폰오면....
    정확히 물어보시고
    세탁기문제라면
    몇시에 돌려야하냐고 물어보세요.
    아마도 그 시간에 주무시거나 공부하거나 할 수도 있고,식사시간일 수도 있고...
    5-10분 정도를 못참아서 그러는것같지는 않고
    조용해서 시끄럽다기보다는 잠잠하다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소리때문에..부산스러워서 그러나봅니다.(제생각)

    이전엔 이런 문제가 한번도 없었다고..몇시에 돌려라고하면 그 시간에 맞추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이전집은 이사계획이 있거나 해서 그냥 입대기싫고해서 모르는 척할 수도 있어요.
    즉 말안하다고 해서 조용했다고 생각하기는 그렇구요.
    퇴근후 한시간정도는 다들 시끄럽다고 생각되던데..그 아랫집,,조용한 시간이 더 많았는데 좀 그러네요.
    저희는 낮엔 도우미아주머니가 맘대로 휘젖고가고(주인이 없으니 더더욱)
    저녁엔 퇴근해서 아주머니가 해놓은거 다시 원위치시킨다고 저녁 9시반까지 어질합니다.

  • 8. 그아줌마는
    '10.10.14 10:38 PM (115.140.xxx.136)

    얼마나 조용히 살길래 그럴까요? 그러려면 주택 가서 살아야죠.
    아래 아랫층 가서 물어보세요. 아랫집 아줌마네 세탁기 조용조용 돌아가고 아무런 소음 없이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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