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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자랑 하려구요. ^^
"엄마 아침이야 일어나~~~"이러면서 저를 깨우는데
게으른 엄마는 "딸! 더 자도 되는데..."이러면서 다시 자려고 하면
"엄마, 나 숙제할껀데 엄마가 봐줘야지"이럽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일어나요. ^^;
우리딸 엄마인 제가 봐도 넘넘 착하고 책임감 있고 그래요.
아침 일찍 일어나자 마자 알아서 세수하고 나와서
숙제하란 말 안해도 알아서 숙제하고
아침도 먹어라 먹어라 안해도 알아서 잘 먹고
밥 먹고 나면 알아서 양치질하고 옷 갈아 입고
유치원 갔다 오면 들어오자마자 말 안해도 손씻고 간식먹고
예쁘게 앉아서 그림그리고 놀다가
TV할 시간 되면
TV 틀어달라고 해서 (TV는 첨부터 어른이 켜는거라고 얘기해서 아직도 TV는 켤줄도 채널 바꿀줄도 몰라요)
TV보다가 자기꺼 끝나면 알아서 끄고 저녁 먹고
목욕하면 머리도 깨끗이 알아서 감고 옆에서 감는거 봐주고
깨끗하게 헹궈주기만 하면 되요.
가끔은 안그래도 된다는데
저를 앉혀놓고 머리 감겨주고 비누칠 해주고
"난 엄마가 왜 이렇게 좋지?"이런 말도 자주 해주고
음식도 가리는거 없이 다 잘먹고
7살짜리가 돼지껍데기, 게장, 상추쌈 이런거 좋아해요
남편은 맘에 안드는 구석이 많은데
남편을 쏙 빼닮은 딸은 왜 이리 이쁜 구석만 많을까요?
친정엄마 항상 말씀하시길 "난 너같은 딸 낳아서 고생하는데
넌 딸 잘 낳아서 벌써 호강한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시는데
정말 맞는거 같애요.
전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건가요? ^^
1. ^^*
'10.10.14 2:42 PM (123.199.xxx.47)ㅎㅎㅎㅎ이쁜딸 더욱더 이뿌게 키우세요^^
2. 국제백수
'10.10.14 2:44 PM (220.79.xxx.18)입급하실만 합니다.ㅎㅎ
3. 엄마가
'10.10.14 2:45 PM (59.6.xxx.241)왜 이렇게 좋지????
ㅎㅎ
제가 들어도 기분 좋네요.
좋으시겟어요.4. 노트북과
'10.10.14 2:47 PM (121.130.xxx.16)읽으면서 넘 기분좋아요^^ 님 친정엄마 말씀 넘 웃겨요 ㅎㅎ
5. .
'10.10.14 2:49 PM (125.128.xxx.172)6/50 분에 일어난다는 사실에 깜놀했어요..
야무진 따님 부럽사와요6. 우앙
'10.10.14 3:21 PM (210.92.xxx.2)울 첫째딸냄이 같은 7살인데..
에휴.. 저는 요즘에 뒹굴거리면서, 할 일 안하는 딸냄 때문에 걱정/속썩고 있는데..
넘 부러워요..
특별히 교육을 시키셨는지.. 모범을 보이셨는지...-.- 부럽네요~7. 왕부럽
'10.10.14 5:55 PM (119.195.xxx.133)정말 좋으시겠어요^^
울딸은,,울딸은...ㅠㅠ
울딸이 그러면 매일 없고 다닐듯^^
전생에 나라 구하신거 맞군요^^8. 저도
'10.10.14 9:35 PM (61.170.xxx.175)딸 아이가 올해 14살이예요.
이제 사춘기인데도 매일을 엄마를 아주 넓은 마음으로 대해주네요.
남동생 중국어 공부도 챙겨주고, 제가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옆에서 안아서 다독여주고, 아빠가 좀 부당하게 저를 대하면, 차분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엄마편을 들어주는 그러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딸이랍니다.ㅎㅎㅎ
키도 크고 얼굴도 매력있는 얼굴로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참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라면 울 이쁜 딸내미를 낳은 일이라고 항상 이야기 한답니다.
지금도 동생이 없고 저와만 있으면 그러네요, 나는 왜 이렇게 울 엄마가 좋은지 모르겠다구요.
이런 말을 들으면, 제가 정말 좋은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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