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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시는분요

... 조회수 : 326
작성일 : 2010-10-14 12:50:09
아이가 adhd 인것 같은데,  

병원 가기가 싫어서 이러고 있어요.  사실은 검사 예약을 전화로 하고,  병원에 안가봤는데

한번도 안가본 병원에서 예약은 그대로 되어 있는지,  지금 문자가 왔네요.  

그 약이  그리 밥맛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저희 아인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그냥 동작이 느립니다  주의력 결핍이라고 하더라구요.

뭐든 풀어내는 속도가 두배 걸리는

약이 밥을 못먹을 정도라고 하니,  방학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미리 가봐야 하는건지 고민이네요

사실 올해로 성장판이 닫힙니다 ... 거기다 키도 작구요.

올해까지 그래도 밥이라도 잘 먹여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예요.

겨울방학때부터 시작하면 늦을까요?
IP : 121.148.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맘 알꺼 같아요
    '10.10.14 12:59 PM (221.150.xxx.106)

    그 맘 알꺼 같아요..실은 울 아들도..어쩌면 adhd 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애들이 다 그렇지 그런 생각도 들고...저도 청소련수련관에 검사 예약 해 놨는데...용기 내시고...빨리 다녀오세요.
    검사 받고 아니면 좋은거고...adhd 면...방법을 찾아봐야죠...용기내요~~~~~ 우리...

  • 2. 정말 맘아프죠
    '10.10.14 3:08 PM (118.130.xxx.123)

    우리 아들 초1때 의심스러워 정신과 갔었는데..거의 맞는거 같다고..
    그런데 부모먼저 검사하더라구요..600문항 가까이 되는 검사지(용어를 잘 모르겠음)
    주며 부모 각각 질문지에 답해 일주일 뒤에 보자 하더군요.
    그땐 지방에 살고 있었고 서울로 다니려니 힘들고 또 주위의 시선이
    우리아들 정신병자 취급..문제아 취급..지금 생각하면 욕나와요.,학교 선생까지도..
    저 그뒤로 병원 안갔습니다.오기로..
    자식에 관한일을 오기 부린다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시골이라 소문이 사람 죽이겠더라구요.
    그런데 adhd가 아니었는지 아님 운이 좋은 케이슨지 몰라도
    초2때부터 중학생인 지금까지 계속 전교1,2등 달립니다.
    성격 좋아지고 키도 크고..adhd가 아니었을까요?
    그때 마음 아팠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도 나고
    아직도 신경이 계속 쓰이네요..

  • 3. adhd
    '10.10.14 4:54 PM (124.216.xxx.120)

    제 친구 딸이 님아이랑 증세가 비슷했어요.
    adhd전문병원에 다녔는데 그 병원에서 주는 약은 별거 아니구요
    아이에게는 힘내게 해주는 약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일반영양제였어요.
    첨 1년간은 매일 다녔고 1년 뒤부터는 이틀에 한 번 갔어요.
    가면 뇌파 검사하고 의사샘이랑 이야기하고 그러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돈이 많이 들어요. 치료비가 비싼게 아니고 그 병원 운영비가 비싸서
    환자에게 돈을 많이 받았어요.
    서울은 모르겠고 여기는 지방광역시인데 전문가가 별로 없어서 병원에서 엄청
    비싸게 받더라구요.

  • 4. ~
    '10.10.14 5:56 PM (175.117.xxx.120)

    약을먹는 모든아이들이 밥맛 잃는건 아니구요, 부작용인데, 증상이 나아진다고도하데요.
    저희 아이는 늘어진다거나 밥 못먹는다거나 하지 않거든요..
    병원마다 처방해주는게 다르긴하던데 저 가는 병원은 아이 몸무게에 맞춰서 갈아줘요.
    아이성장도 무시 못하니 걱정많으시겠어요 ..
    겨울방학이면 늦는건 아닐것 같은데, 언제고 검사해보시고 치료받게되면 받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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