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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예정 직장맘.. 육아휴직 어떤게 좋을까요?
시댁에서 첫째를 봐주고 계시구요... 주말에만 데려와요..
2달정도 있으면 둘째가 태어나는데요..
첫째때는 육아휴직을 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3개월만 쉬고 나왔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그래도 6개월이나 1년정도를 써볼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지금 제가 승진을 앞두고 있어서.. 아마 1년 휴직을 하면 좀 불이익은 있을것 같아요...
승진은 그냥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육아휴직 하게되면 첫째,둘째 온전히 혼자서 키워야 할텐데...
너무 힘들까요?
주변에서는 오히려 육아휴직을 하면 몸이 더 힘들것이다...하시며
6개월정도만 쓰고 첫째는 어린이집 보내면서 데리고 있고, 둘째는 시댁에 맡기는게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아마 직장에 복귀하면 둘째는 시어머니께서 돌봐주시고, 주말에만 데려올것 같아요...
그러면 평일 퇴근후에는 첫째한테만 육아에 집중할수 있을것 같구요..
근데 제가 혼자서 둘을 데리고 있으면 첫째한테 오히려 신경을 더 못써줄것도 같아요...
혹시라도 첫째가 더 충격받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첫째라면 고민없이 1년 냈을텐데... 둘째니까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네요.....1년 쉬면 회사에 더 가기 싫을것도 같구요....
이제 곧 어떻게 할지 회사에 얘기를 해야할텐데 계속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아이한테도 더 충격이 덜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10.10.14 11:15 AM (121.167.xxx.178)둘째 핑계로 첫째 때문에 휴직하는 분들도 많으세요.ㅎ 일단 1년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 가기 싫어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되구요. 저도 지금 휴직중인데 점점 예상 복직일이 빨라지고 있어요. ㅠ_ㅠ
1년 육휴하시고 첫애는 아홉시부터 오후 두시쯤까지 어린이집 보내시고 하시면 어떨까요? 평생에서 두 애들이랑 함께 놀아줄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시고요.2. ...
'10.10.14 11:25 AM (152.99.xxx.134)저도 육아휴직 큰애, 작은애 1년씩 2년 했는데 연년생이라 둘째때는 더 힘들었죠. 그래도 내 몸 편하자고 애들 여기저기 떼 놓는것보다 제가 잘 못 해줘도 제 눈앞에서 둘이 얼쩡거리고 다니는게 맘은 편하더라구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할것도 없구요...시댁에 맡기면 주말마다 찾아가고 해야 하는데 아예 맘 편하게 내 애 내가 키우겠어요.
3. 똑같은맘
'10.10.14 11:35 AM (211.57.xxx.114)우리 첫애도 22개월이고 전 둘째 담달에 출산해요. 저는 베이비시터가 첫애 키워줬고, 제가 곧 출산이라 2주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요. 그래서 제가 3주 앞당겨서 출산휴가를 가요. 첫애랑 같이 있을 시간도 아무래도 줄어들거고, 아침마다 우는 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요. 저는 출산휴가 끝내고 무조건 6개월 육아휴직 하려구요. 첫애 때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정말 첫애한테도 둘째한테도 다시 없을 시간인데 제가 몸이 좀 힘들더라도 잘 돌봐주고 싶어요. 몸은 힘들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더 편할거 같아요. 맨날 남한테 맡겨서 늘 마음 한구석이 아팠거든요.
4. 저도..
'10.10.14 11:38 AM (124.56.xxx.32)저 같으면 1년육아휴직 쓰겠어요.
첫째는 3개월출산휴직 3개월 육아휴직 썼는데..(눈치보여서..)
둘째는 1년쓰고 둘다 이뻐해주려구요...5. 저같으면
'10.10.15 1:10 AM (175.112.xxx.251)나중에 육아휴직을 쓸 수만 있다면 나중에 쓰겠어요.
일단 둘째한테야 지금보다는 좀 더 큰 다음에 엄마가 있어주는게 더 좋을테고
첫째도 주양육자가 바뀌는 스트레스+동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둘째를 시댁에서 봐주시기만 한다면 우선 첫째데려오시고 계속 다니시는게 어떨지요.
근데 한 일이년 혹은 첫째 입학할 때쯤 육아휴직을 하실 수 있는지가 문제겠네요.
아무래도 진급할수록 휴직은 어려우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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