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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하고 1박2일로 여행 가고 싶다고 한다면 허락하시나요?

대학생딸 조회수 : 4,808
작성일 : 2010-10-14 09:59:04
대학교 1학년 딸이
고딩동창 친구를 만나고 와서는
친구엄마는 개방적이라....허락을 해줘서
100일기념으로 평창에 팬션 얻어서 남자친구하고 같이 여행갔다 왔다고 저를 은근 협박하네요.
다른 엄마들이 다들 그런다해도 엄마는 절대 안된다고 단호하게 못을 박아두긴 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대처하고 계신지요?


추가) 여기 댓글들 딸한테 보여주려고 해요.
         딸은 엄마만 그렇다고...
         다른 애들 엄마는 안그렇다고 골이 나서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려서
         제가 여기 올리고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겠다고 했거든요
IP : 121.254.xxx.3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9:59 AM (61.102.xxx.73)

    대학 1학년이면....
    다리몽댕이를 부러뜨려?ㅎㅎㅎㅎ

  • 2. ..
    '10.10.14 10:01 AM (118.223.xxx.17)

    안 보내요.

  • 3.
    '10.10.14 10:01 AM (183.98.xxx.153)

    엄마한테는 MT간다고 뻥쳤을 가능성도 농후한데...

  • 4. ..
    '10.10.14 10:01 AM (203.226.xxx.240)

    아니요..허락못해요.

    그러나..못가게 하면 그냥 MT 간다고 뻥치고 갈 확률은 거의 100% ㅜㅜ

  • 5. 저라면
    '10.10.14 10:02 AM (114.206.xxx.244)

    허락안합니다. 밖에서야 뭔짓을 하는지 알수없지만,그렇게 공식적으로 부모가 허용해버리는건 아닌것같습니다,어쨌든

  • 6. ....
    '10.10.14 10:02 AM (221.139.xxx.248)

    그냥 제 기준은..
    대학 졸업후 직장인이 되었을때는 그때는 니 인생 니가 살아라 하고 싶구요..
    가기전에 피임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야기는 해 줄것 같아요..
    대학 1년은 아직은..^^;;

  • 7. 제 친구들 보면
    '10.10.14 10:02 AM (58.121.xxx.208)

    아무래도 개방적인 집안 분위기인 친구들은 남친과의 외박도 쉽고 여행도 쉽다보니
    잠자리도 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물론 그런 집안이라고 다 딸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단속하고 엄한 집보다
    확률적으로 그렇더라는 거지요
    아무래도 대학생이면 아직은 어릴때니까 아무래도 아직은 판단이 미숙하잖아요
    제 생각이 다 옳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대학 졸업 전까지는 단속하셔야하지 않을까요?

  • 8. ...
    '10.10.14 10:03 AM (221.138.xxx.206)

    개방적이란게 다르게 말하면 자식에 대한 책임감도 없다는건데요
    네인생 네가 알아서 살아라??

  • 9. 안 보냅니다
    '10.10.14 10:03 AM (121.181.xxx.101)

    솔직히 안 보내도 친구와 간다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가겠지만
    알고는 못 보낼 듯 합니다

  • 10. ..
    '10.10.14 10:04 AM (220.85.xxx.226)

    대학1학년은아닙니다.언니로써말하지만.

  • 11. ...
    '10.10.14 10:06 AM (116.124.xxx.224)

    보내주셔야 한다면 피임도구 챙겨 주시고
    다녀온 후 사후 피임약 챙겨 주시고.

  • 12. ....
    '10.10.14 10:07 AM (118.32.xxx.49)

    엄마한테 말 안했을 가능성에 만원 겁니다.ㅋ

  • 13. ...
    '10.10.14 10:07 AM (121.130.xxx.215)

    저는 절대로 안보내는데요... 제가 우리 엄마 속이고 그러고 다녔네요,ㅠㅠ

  • 14. 거짓말
    '10.10.14 10:10 AM (110.10.xxx.3)

    막내가 23살인 엄마입니다. 따님 친구 아이가 틀림없이 부모에게 거짓말했을 겁니다. 요즘 세태가 그렇다보니 내 아이도 그럴 것이라 맘을 비우고는 살지만, 그걸 알고는 못 보내주는게 엄마 마음입니다.

  • 15. 따님에게
    '10.10.14 10:10 AM (183.98.xxx.153)

    따님이 당장 남자친구랑 놀러가고 싶은 마음에 엄마가 왜 못가게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려고 하질 않네요.
    개방적인 게 다 좋은 건 아니에요. 풀어주는 건 그만큼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오는 거잖아요.
    솔직히 어린 남녀가 어디가서 방 2개 얻어 숙박할 것 같지도 않고, 그러다 분위기에 취해 덜커덕 애라도 만들어 온다고 봅시다.
    요즘 낙태도 불법이니 100% 그냥 낳아야 하는데, 백일 만난 남자와 뭘 믿고 결혼을? 결혼 비용은 수천, 수억 들어가는데 부모님한테 손 안 벌리고 결혼할 것인지?
    자기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건,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이 모든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이니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시길..ㅎㅎ

  • 16.
    '10.10.14 10:11 AM (121.151.xxx.155)

    지금재수하는 딸이 있는데
    대학가서 남자친구사귀면서 그런소리하면 절때 못한다고 할겁니다
    속이가는것은 묶어서 지내게할순 없겠지만
    나의허락까지 받아서 맘편히 놀고 오겠다고하는것은
    죄책감도 없애겟다는것인데 그건 용납 못하겠네요
    그냥 그리 가겠다면 부모허락말고 그냥 속이라고 가라고할것같네요

  • 17. .....
    '10.10.14 10:12 AM (211.220.xxx.122)

    엄마가 보내줬다는 친구가 거짓말 했을수도....
    전 대학 1학년 아들둔 엄마 입니다.
    딸만 안되는게 아니라 아들도 안됩니다.

  • 18. 이프로
    '10.10.14 10:13 AM (211.231.xxx.241)

    딸은 믿을 수 있으나 남자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얘기해주는 딸이 참 이쁘네요 ^^

  • 19. 음,,
    '10.10.14 10:15 AM (59.1.xxx.64)

    저도 대학1학년때는 안된다고 할거 같네요
    좀 더 나이가 들면...
    그건 막을 도리가 없지요^^

  • 20. 조심
    '10.10.14 10:15 AM (124.54.xxx.19)

    당연히 안보내지 보내는 엄마가 어디있데요?
    딸이 남자친구랑 가서 하룻밤 자고 오고 싶은게 맘이 굴뚝 같은가봐여.
    대학생 엠티도 조심해야 한답니다. 지들끼리 눈 맞아서 산으로 또는 대실 얻어서 자고도 온다네요. 남자랑 여자랑 썸씽 있어서 상철 받는건 여자쪽이 더 심각하고, 나중에 결혼에 까지 지장이 올 수도 있는 문제고, 결혼적령기의 처녀도 사랑만으로 합방은 망설일 판에 뭘 믿고선 친하다는 남자친구일 뿐인 남자랑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서 다른 어떤 미친엄마들이 다 허락을 한다고 떼쓰면서 골라는지 전 그게더 궁금합니다. 아무도 허락 안합니다.

  • 21. 거짓말에
    '10.10.14 10:15 AM (222.238.xxx.247)

    백만표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예요.
    저희딸 28살입니다.

  • 22.
    '10.10.14 10:18 AM (124.54.xxx.19)

    그리고 딸이 저런 말 했다는건 그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단 얘기네요.
    그러니까 속시원히 엄마한테 허락 받고 성생활을 하겠다는 공표잖아요. 훨.. 요즘세상이 그런게 아니라 따님의 생각이 그런건 아닌지요?

  • 23. .
    '10.10.14 10:19 AM (218.144.xxx.75)

    저도 안보내요 ㅎㅎㅎ

    근데 저도 대학시절에 엄마 속이고 참 많이도 다녔네요.
    당연히 후회는 안하지요 ^^

  • 24. 아들엄마
    '10.10.14 10:19 AM (211.60.xxx.93)

    전 아들엄마지만, 우리아들이 여친이랑 1박여행?...절대 허락안합니다. 대체 허락해주는 부모는 어떤 마인드인지 궁금하네요. 절대 안돼욧!ㅎㅎ

  • 25.
    '10.10.14 10:19 AM (163.152.xxx.7)

    저같으면 허락 못할 것 같아요.
    그러나 허락 안 해도 MT 라거나, 여자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거나 핑계대고 몰래 만날 가능성이 높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락 못하는 이유는,
    그래도 그런 문턱이라도 있어야 아이가 3번 갈 것, 1번 가지 않을까 싶어서예요..

    성관계, 어린 나이에 경험하면 여자도 남자도 미숙한데, 그 상처는 여자가 더 많이 받더라구요.
    유치하고 미성숙한 남자아이들, 헤어지고 나면 그런 관계였다고 친구들한테 무용담처럼 떠벌리는 것도 다반사,
    같이 찍은 에로틱한 사진들 인터넷에 띄우는 것도 다반사..

    대학생때 임신해서 결혼한 케이스들이 있는데,
    그렇게 좋은 경우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 때 당시에는 이보다 좋은 남자 없어보이지만,
    대개는 아직 남자보는 눈이 나쁠 때라,
    나중에 아기 낳고 사네못사네 울고불고 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대개는 고부갈등이 험악하기 그지없고..
    임신해서 결혼했다고 첫단추가 그래서 그런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좀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결혼하라고 하라고 해도 안 하다가 나이 들어 결혼하면 임신해서 결혼해도 좋아하시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어려서 그러면 어리고 미성숙하다 소리밖에 못 듣는 경우가 많구요.

    낙태는 또 얼마나 여자몸에 안 좋은지..
    100% 안전한 피임은 없으니(대개의 경우 피임 실패율이 매우 높은 편이죠.. 제대로 안 해서..) 항상 임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데, risk가 큰 편이죠..

    그래서 저는 허락 못할 것 같아요..
    남자들도 정작 여자친구네서 허락 못한다고 하면 그걸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따지면서 방방 뛰지만,
    정작 결혼할 때는 그런 집안의 여자라는 것을 뿌듯해하더군요..
    이율배반적이지만...

  • 26. 절대
    '10.10.14 10:20 AM (125.182.xxx.10)

    no.
    부모가 이러이러해서 조목조목 안된다 설명하면 금새 다 이해합니다.

  • 27. 저도
    '10.10.14 10:24 AM (116.123.xxx.25)

    알고는 절대 안보냅니다,,,
    근데 저도 울엄마 속이고 댕겼어요^^ 미안하고 죄책감 느꼈지만,,,,ㅋㅋ

  • 28. .
    '10.10.14 10:27 AM (220.86.xxx.161)

    대학1학년 딸이 남자 친구와 1박2일 여행을 가겠다고 말한다면.. 참..그 딸내미 얼굴 보기도
    싫을둣합니다.
    대학생이면 소풍가듯도 아니고 성인인데.. 어떤일이 생겨도 엄마가 인정하겠다는 허락 아닌가요?
    대학1학년이 아니라 졸업반이라도 어이없습니다.
    엄마가 허락할거라고 뭍는거 조차도!
    두둘겨 맞지 않는게 다행..ㅎ

  • 29. ....
    '10.10.14 10:28 AM (124.49.xxx.160)

    저는 보낼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했는데 못가게 하면
    담부터는 거짓말 하고 갈 가능성이 더 커보여요.
    그것보다는 그냥 재밌게 잘 다녀오고..
    피임얘기 적극적으로 하기 힘드시면
    니몸은 소중하다 정도 얘기 해두시구요.

    제가 30대 중반인데
    저를 비롯 제 주위 보면 남친과 1박 놀러 가서 별일 없던적이 한번도 없었던지라.. ^^;;
    쫌 걱정되긴 하지만..
    요즘 애들은 더 빠르니 20대면 보낼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제아들이 이제 3살이거든요.
    저는 남편이랑 농담처럼 얘기해요..
    재.. 고딩때 여친이랑 놀러간다고 하면 어떻할까 하구요.
    저희 부부 웃으면서.. 콘돔챙겨주고 잠은 좋은대서 자라고 해야겠다고 해요.
    짐 임신중인 둘째는 딸인데요.
    딸한테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

  • 30. ㅇㅇ
    '10.10.14 10:32 AM (222.112.xxx.222)

    저도 아직 많은 나이아닌데 절대 반대예요.
    직장인이 되어서 자기 삶을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때가 된다면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직 대학교1학년이면 거의 미성년자나 다름이 없는데
    벌써부터 남자친구와 1박으로 여행을 가는 건 절대 반대입니다.
    나중엔 엄마한테 왜 안 말려줬냐고 할수도-_-

    (따님이 본다고 했으니) 학생!
    부모님한테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고 있을때는
    부모님의 통제에 따르며 살아야해요.
    억울하면 대학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독립하세요~

  • 31.
    '10.10.14 10:33 AM (121.128.xxx.151)

    솔직히 말하고 엄마께 허락받으니 그래도 원글님 딸은 거짓말 안 하네요
    부모 속이고 가는 아이들도 있잖아요. 저도 대2 딸 있습니다. 여대인데 가끔
    학교 동아리들과 1박2일 가고 그래요 여자끼리 가긴하겠지만 한편 의심이
    가긴합니다. 어떤 놈하고 가고 거짓말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지만 딸을 믿어야
    맘이 편하지요. 글쎄 남친과 간다면 저라면 반대할겁니다. 무슨 사건이 생길것만
    같아서요 불안해요.

  • 32.
    '10.10.14 10:34 AM (125.140.xxx.37)

    차라리 속이가 가라는건가요....ㅎㅎ
    82게시판은 때마다 덧글이 다른거 같아요
    이전엔 그짓을 하려면 낮에 학교주변에서도 얼마든지 한다며
    피임 책임감을 알려주고 자식에게 맡겨야한다가 대세였던거 같은데
    이번엔 더 어려서 그런가요 -_-

  • 33. 노노노
    '10.10.14 10:34 AM (59.20.xxx.142)

    그남자랑 나중에 꼭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후 상처는 여자가 많이 받을테고

    만약에 내 딸이라면
    이노무 가스나가 다리몽댕이를~~블라블라@#$%@#$%
    내가 그리 가리키더나 ~~ 블라블라@#$%@#$%

  • 34. 절대!네버!
    '10.10.14 10:37 AM (119.214.xxx.188)

    절대 안보냅니다..
    저 30대중반이고 초1딸 엄마인데...말도 안되는거죠..
    제친구들중에도 개방적인친구는 저렇게 하고다니다가 임신해서 울음바다..그리고 수술대...
    어쨌든 여행이든 연애든...선을 넘어서면 손해보는 쪽은 여자라는겁니다..
    조여정이 나온 춘향뎐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대사..
    김성령이 조여정에게한대사"줘서 버림받은년은 있어도 안줘서 버림받은년은 없다.."
    일단 전 안보냅니다..
    대신 성교육 철저히 시키고 그래도 저몰래 그랬다면
    지인생 ...지가 책임져야죠...
    그게 제 부모로서의 한계이니....

  • 35.
    '10.10.14 10:41 AM (211.195.xxx.165)

    전 ....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지금 우리 시대는 예전하곤 너무 다르잖아요.
    성이 많이 발달했고 자유로워 졌어요
    집안에서만 얌전하고 조신한척 하면 무엇 하겠어요
    밖에서는 놀거 다 놀고 자유롭게 행동하는데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 젊은이들 많지만
    언제든지 그럴 수 있는 상황은 놓여져 있는데
    그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세를 심어줘야지
    안에서만 감싸고 있는게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의 생각이나 판단일 것이고
    그것에 보태서 의견을 내보이고 조언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남친이랑 기념 여행을 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딸이
    걱정스러우면 1박 2일로 여행을 간다는 의미가 뭔지
    남자랑 단 둘이 외박을 한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그냥 솔직하게
    서로 얘기하고 부모로써 기분 좋게 허락하기가 힘드니
    다른 방법으로 기념을 하면 어떨지 방법을 제시하였는데도
    딸이 여행 가기를 원한다면
    전 콘돔챙겨주고 조심하라고 할 것 같아요


    이미 밖에서는 금이 가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내 눈에 안보이면 된다, 안에서만 금이 안가게 하면 된다해봐야
    눈 가리고 아웅 아닐까요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서로 진짜 솔직히 얘기하고 방법을 찾는게
    더 좋은 거 같아요.

  • 36. !
    '10.10.14 10:43 AM (211.187.xxx.71)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친구 행동도 그렇고
    (핑계일 수도 있구요)
    이렇게 용감무쌍하게 나오는 걸 보니...

    아무래도 지금도 육체적 관계를 나누는 사이 같습니다.

    여행...기타 등등...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문제가 아닌 듯.

    부모가 주는 밥 먹고 용돈 타 쓰고 등록금 낼텐데
    지는 한 학기 등록금 낼 능력도 없을 텐데 ...뭘 믿고 저렇게 *뛰나...

    저도 대입 수시 지원한 딸이 있지만
    만약 1년 후에 그렇게 나온다면
    후유증이 어떤지 불을 보듯 뻔한데..죽기살기로 아작을 내놓을 것 같네요.

  • 37. 저는
    '10.10.14 10:46 AM (121.146.xxx.167)

    대학 1년 아들 있지만 아들도 안됩니다.
    공부하고 해야할 일이 많은데 ....인생에서 질리도록 여성과 살 일이 많은데 너무 일찍부터
    그런데로만 빠질까봐서요.

  • 38. ...
    '10.10.14 10:49 AM (174.93.xxx.32)

    떽!!!

    엄마말 들어라!

  • 39. ...
    '10.10.14 10:49 AM (174.93.xxx.32)

    떽!!!

    엄마말 들어라!

  • 40. 저도
    '10.10.14 10:53 AM (121.162.xxx.118)

    딸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해도 절대 허락 안합니다.
    어디서 감히 자기 인생도 혼자 꾸리지도 못하는 것들이 인생을 스스로 꾸려가는 어른들이나 해야할 일을 하겠다고 나섭니까???
    제 딸이 그런 허락 받겠다고 말한다면 저는 그 남자친구놈을 집으로 불러 점잔게 혼을 좀 내겠습니다.

  • 41. 새댁
    '10.10.14 10:54 AM (110.9.xxx.33)

    저 같으면, 저녁에 가족들(아빠포함) 다 불러놓고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한 다음에 몽둥이찜질!
    그래도 반성 못하면 용돈 및 학비 일절 안주고 두번다신 그딴 소리 못하게 할 거예요~!!

    그리고, 따님~
    그딴 논리로 치면.. 그 개방적인 친구 엄마는 펜션비까지 대주셔야 정상아닌가요?
    "아이구 우리 장한 딸~ 즐거운 시간 보내거라~"
    정신차리세요..!! 부모님 뼈빠지게 일해서 학비 대주시면 고마운 줄 알고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
    졸업이나 하고 자기 앞가림 하면 그때부터 따님 알아서 자기인생 즐기며 사세요.

  • 42. !
    '10.10.14 10:57 AM (211.187.xxx.71)

    원글님 한테는 위 표현 죄송합니다.
    제 딸과 비슷한 연령대이고, 대학생 질녀들도 몇 있어서
    감정이입 제대로 되네요.

    저희 집에 위가 오픈된 어항에 물고기를 몇 마리 키우고 있는데
    그 중 몇 마리가 팔딱팔딱 까불다가 먼지 다 뒤집어쓰고 멸치가 되었거든요.
    원글님께는 거듭 죄송하지만 아이가 뭣도 모르고 천방지축 *뛰는 물고기 같습니다.

    아가..소중한 내 딸 같고 질녀 같아서 진심으로 조언하건데
    아직은 아니다.
    모든 결과에 스스로 책임지고 독립자립할 수 있을 때까진 아니다...
    못된 표현 미안하지만 ..아줌마가 어떤 못된 표현을 써서라도
    니 생각이 설익었다는 걸 알려싶구나.

    남친도 별로다.

  • 43. ..
    '10.10.14 10:57 AM (121.162.xxx.143)

    어이 따님...
    그 나인 하고 픈거 많지요?
    다 알아요.
    엄마 허락 받으시려면...

    독립해서 벌고 자기몸 단속 스스로 할 직장인이 되어서...

    지금은 엄마 한테 붙어서....부모님 돈으로 호희호식 하면서...사고도 떳떳이 치겠다 하면 안되죠...

    온전히 내가 나를 책임 질 수 있을때.....부터 그런 문제들 격으시는게 나아요..

  • 44. .
    '10.10.14 11:05 AM (220.86.xxx.161)

    대학만 들어가면 성인이 된거고 내맘대로 해도 되는 듯 착각하는가 보네요.
    벌써 이성에 빠지면 한참 재미있는 나이에 즐거운 학교생활도,동성친구들과 찐한 우정도
    모른채 졸업하게 되요. 상처만 한 짐 일수도 있지요..
    공부는 물건너 간거고!

    다 큰 딸이 엄마속 태우니 ..그 엄마 생각에 마음 짠~하네요.

  • 45. 울딸1학년
    '10.10.14 11:34 AM (59.18.xxx.106)

    우리딸도 대학1학년인데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지요
    여대에 다니는데,
    올여름방학때 같은과친구들과 2박3일 놀러간다는것도
    무지 반대했는데...
    차라리 놀러가고싶으면 아빠가 콘도 잡아줄께 거기서
    안전하게 놀고오라고 달랬더니...애가 수긍하더라구요

  • 46. 형제맘
    '10.10.14 11:34 AM (61.102.xxx.210)

    전 아들 형제를 키우고 있는데, 아들도 허락 안합니다.
    본인이 책임지지 못할 상황은 절대로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47. 훗!
    '10.10.14 11:42 AM (180.134.xxx.44)

    남친과 1박 2일 여행가거나 외박을 해야만 꼭 관계를 갖는 건 아니지요.
    낮에 들어갈 수 있는 일명 '대실'이 있거든요. 신촌에 그런 여관들 천지에요.
    여관 안가더라도 동아리방도 있고...

    그러니 아이의 성경험을 단속하자고 허락 안한다고 해도 .. 우려할 일은 결코 일어납니다.
    하지만 .. 절대 허락하지 마세요. 엄마 안보이는 데서 뭐 어떻게 자기가 어찌했다면 그건 모르겠으나
    그렇게 당당하게 허락받고 갈 건 아니죠.

  • 48. 새단추
    '10.10.14 11:50 AM (175.117.xxx.225)

    전 그 딸의 친구들 엄마들좀 보고싶군요.

    그리 쿨(???)하신 분들은
    남자친구랑 놀러간다고 하면 피임도구 챙겨주시나봐요...

    나이가 어려서 안돼 이런 개념보다는
    이젠 딸의 사생활일수 있는 이런문제를 앞에두고서
    아무리 친구같은 엄마라고 해도 친구처럼 대화하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부모로서의 선은 지켜주셔야지요.
    당연히 안된다고 말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따님 역시 이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어른이고 성숙된 자아라면
    엄마의 걱정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서 여유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배우셔야겠지요.



    막말로
    남녀관계에서 생긴문제는
    미성년이 아닌담에야 두 사람이 해결할 문제이고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담담히 대화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 딸친구 엄마들..
    진짜 보고싶네요.
    완전 쿨하다못해 추울정도네요...

  • 49. 어머나...
    '10.10.14 12:18 PM (125.180.xxx.29)

    전 쿨하지못해서...뒤로 넘어갑니다

  • 50. *&*
    '10.10.14 1:21 PM (175.124.xxx.243)

    저 대학1년 아들 있습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 51. .
    '10.10.14 1:27 PM (119.203.xxx.61)

    저도 안보내요.
    제가 건너건너 아는 아이가 대학 1학년인데 중절 수술을 했답니다.
    남친이랑 비용 반반 냈구요
    원룸에 지내는 고등 동창에게 찾아와 몸조리 해서
    알게 된거예요.
    서울에 있는 그집 엄마는 당연히 까맣게 모르고요.
    부모 허락하에 여행 간다면 동침도 대놓고 허락한다는 거죠.
    여행과 별도로
    피임교육은 좀 했으면 좋겠어요.

  • 52. 울딸
    '10.10.14 1:36 PM (121.165.xxx.151)

    우리딸이 그랬어요ㅠㅠ
    얘는 게다가 다른 닭살커플(넷이 다 친구)과 같이 간다구..
    그래서 여자끼리 잘거니까 걱정말라구요.
    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럼 방 두개 잡는다는 건데
    무슨 일이 생길 지 지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게다가 친구네가 유명한 닭살커플이라 더 안되겠더라구요
    갸들이 둘이 있겠다구 그러면 우리딸네도 자연히 한방으로..

    저한테는 이미 그쪽 커플은 허락 받았구 남친도 허락 받았으니
    자기도 가야 한다구(완전 통보)
    제가 안된다 하니까 자기랑 남친을 이상하게 생각한다구 막 화내서
    제가 그럼 내일 아침 네 남친 엄마랑 전화 통화 해보고
    정말 그쪽도 허락하신거면 보내준다고 전화번호 달라니까
    처음엔 알았다구 큰소리 치더니 그이후 여행 얘기 쑥 들어갔어요 ㅎㅎ
    아마 제가 남친 엄마랑 통화한다구 하니까 제 딸 남친이 기겁을 한듯.
    제가 남친 부모를 좀 아는데(같은 학교 학부모 사실 전번도 알아요 )
    절대 그러실 분들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딸 그얘기 할때 남편도 옆에 있었는데 혼낼 생각은 안하고
    그럼 보내 줘야지..이러고 있어서 속 터지는 알았어요


    저도 딸이 일단 솔직히 말해 준건 정말 고마운데 제 반응 보고 앞으로는
    안그럴 거 같아서 혹시 앞으로 친구들하고 여행간다 하면 남친 엄마한테 살짝
    전화해서 확인해 볼려구요

    그런데 요즘 애들 말로는 못당해요
    뭐 세대 차이 난다느니.. 자기를 못믿는다니...화만 내고..

    저도 당시에는 (올 여름) 시대가 바뀌었는데 제가 너무 이상한건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 답글 보고 그건 아니구나 위안을 얻네요.

  • 53. .
    '10.10.14 1:54 PM (110.14.xxx.164)

    차라리 속는게 편하지 알고 그래 잘 다녀와라 할 엄마가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까요

  • 54. .
    '10.10.14 3:11 PM (211.38.xxx.200)

    안되요
    절대
    절대
    절대
    절대

  • 55. 속이고
    '10.10.14 4:28 PM (121.166.xxx.214)

    라도 가야하는게 아니라 안 가면 좋은거죠,,
    그리고 그거 아는데 보낼 쿨한 엄마가 좋은 엄마인가요??
    제 보기엔 막장급인것 같은데요,,거기다 대1이라니요 ㅠㅠ

  • 56. 왠일~
    '10.10.14 4:35 PM (175.117.xxx.15)

    그래 딸아
    팬션 얻어서 남자친구하고 같이 여행갔다 와라..
    친구엄마는 그랬대요?

  • 57.
    '10.10.14 4:59 PM (124.195.xxx.86)

    알고 속아도 허락 안합니다.

    허락 안하면 다음엔 속인다
    같지만
    허락해도 속일 일은 속입니다.

    허락을 안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기준을 지키라는 뜻이에요
    아직 부모 슬하일때는
    부모의 기준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요

  • 58. 흐르는물
    '10.10.14 4:59 PM (147.6.xxx.141)

    전 남자이고 아들만 둘이며 두 놈 모두 대학생 이상임을 밝히고 댓글 답니다.
    전 애들 엄마와 애들에게 결혼할 때 절대 처녀를 바라지 말라고 다짐해 두었답니다.
    아내에게는 두 아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나빳다는 뜻이 아니고 사내 아이들이고 아무래도
    많은 자유를 주었으니 딸들 보다는 그런 면에서 개방적이었겠지요,아들에게는 너희가
    한 짓을 생각하고 처녀를 바라는지... 이런 식으로요.

    위에 어는 분이 이미 언급하셨지만
    요즘 아이들 아무리 통금 시간 정하고 통제해도
    하고 싶은 건 다 한답니다.

    어느 분은 경제적 독립을 말씀하셨는데요......
    우리 나라의 경제 수준이 선진국 처럼 대학생만 돼도 독립해서
    제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만 있다면 우리 아이들 부모님께 의지않고
    독립하는 경우가 훨 많을 겁니다.
    어떤 기준인가요? 너희들은 성인이지만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종속되어 있으니
    실제론 성인이 아니란 말이 되나 봅니다.

    독립할 수 없는 경제적 현실이 어찌 보면 부모에겐 행복이란 생각 해보지 않으셨나요?
    아무리 대학생이라도 자식인데 매일 보고 싶고 맛있는 음식 먹이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진대 독립하면 그나마도 불가능 하잖아요.....

    헬리콥터 부모가 되는 건 쉽습니다.
    애들을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부모가 한없이 A/S를 해주면 그리 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통금을 밤 9시로 정해 놓더라도 할 짓은 다 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하신다면 단지 그건 부모의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저 같으면 다짐을 받고 보내 줍니다.
    네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는 다 네가 짊어져야 하니 현명하게 생각해서 행동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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