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싱글에 워커홀릭인 상사와 일 하기 힘들겠지요?

골치아훠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0-10-14 09:39:50
예전에 함께 일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다른 곳으로 옮겼어요.
지금은 쉬고 있는데 간만에 연락이 와서 같이 일해보겠냐고 해요.

사람도 좋고 일도 재미있어서 혹하기는 했는데
가족도 없고(어머니 한분) 일중독인 사람이라
초등 고학년 딸아이가 있는 가족을 가진 저로서는 부담이 되요.
(이 사람에게는 일이 우선순위, 저에게는 무조건 2순위거든요.)

이 사람도 예전에 제가 아이 때문에 야근에 몸을 사리는 것을 알고 있었던지라
통화하면서도 가끔 늦게 일해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출근해야 할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할 수 있겠냐고 하는데 요즘 저도 구직중이고 일도 재미있고 해서 일단은 그럴 수 있다고 말은 했는데
정작 닥치게 되면 그것이 거의 습관적으로 될까봐 걱정이 되요.

이 사람이 교포이고 회사도 외국계인데 완전 우리나라 6-70년대 회사원처럼 일을 해요.
일 밖에는 할 일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일 마치고도 여러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해요.

30대 후반이 되니 일자리 찾기도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더 고민이 많네요...몇개월 쉬면서 이러다 다시 직장 못 구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날이 갈수록 더 들고요..그나마 이거라도 잡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정말 갈등중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시고 야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거든요.
일도 굳이 회사에 남아서 하지 않고 집에서 마무리 할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주변에서는 결혼을 시키라고 하지만
음...머라고 할까...여자를 여자로 보지 않는 성의 정체성...???? 뭔지 아실런지..??
그래서 오히려 더 편하게 함께 일할수 있었구요..아...고민고민고민

외국계회사라 복지도 좋고 자유로운 분위기, 일도 재미있고 사람들도 좋음
VS
워커홀릭 상사, 불필요한 야근도 발생할 수 있슴

이 둘중에서 갈등중입니다.

IP : 116.38.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원글님
    '10.10.14 9:42 AM (121.181.xxx.101)

    원글님 글만 보면 단점보단 장점이 더 많은 듯한데요?
    다른 회사를 가도 불필요한 야근은 발생 할 수도 있고
    100점 만점의 상사와 직장은 없잖아요
    저라면 이 기회 잡을 듯해요

  • 2.
    '10.10.14 9:51 AM (121.160.xxx.58)

    절실히 동감해요.
    불필요한 야근이요.
    집에 가도 할 일이 없으니까 집에 안가요.
    주말에 할 일 없으니까 업무 메일이나 뒤지고 앉아있고 주말에도 떡 하니
    메일 보냅니다.
    빨리 시집가서 쌍둥이를 낳아줬음 하는데 고목나무더러 새싹 틔우라는격이네요.

  • 3. 제 생각에도
    '10.10.14 9:52 AM (58.121.xxx.208)

    나이도 30대 후반이시고 일이 많을거라는 점 외에는 다 장점인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일중독인 상사와 일했었는데 - 일이 많은 대신 연봉이 세서 -
    일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그때 쌓은 커리어가 지금까지 저에게 많은 플러스가 되네요
    어짜피 직장 다니실거라면 지금 기회가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 4. ..
    '10.10.14 9:57 AM (203.226.xxx.240)

    30대 후반이시면 신입수준도 아니고 거의 차장급이신데...^^;
    아무리 직장 상사가 워커홀릭이라도 직장 분위기상 님이 유도리있게 조절하실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 5. ㅋㅋ
    '10.10.14 10:15 AM (112.149.xxx.75)

    예전 울 팀장님..... 저녁먹고 나서 본인은 사우나/헬스/마사지 갔다가 9시쯤 들어왔는데 팀원이 퇴근하고 없으면. 그담날 아침회의때 '누구누구씨. 어제 일찍 갔더라' 그러셨죠 ㅋㅋㅋ그런분보단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정도 나이면 어느정도 직급이 있으시니 퇴근시간 콘트롤 가능 하실 듯
    워크홀릭팀장님한테 인정받으신 실력이면 원글님도 능력이 뛰어나신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828 낼 아침 10시에 면접인데..의상 대략 난감..ㅠㅠ 8 ㅠㅠ 2010/02/26 1,114
523827 구매대행말고 인터넷에서 못사나요? 1회용렌즈 2010/02/26 183
523826 대전 전교조 간부들 시국선언 ‘무죄’ 2 세우실 2010/02/26 250
523825 미금역 주변 잘 아시는분 여쭤볼게요. 7 분당몰라요 .. 2010/02/26 864
523824 저 기분 좋아해야 하는 것 맞죠? 1 이 나이에 2010/02/26 572
523823 애 입학식 때 전 뭘 입고 가야 하나요? 9 초등입학식 2010/02/26 947
523822 상큼한 남자 향수 추천 부탁여~`` 6 reinhe.. 2010/02/26 734
523821 한의원에서 2010/02/26 223
523820 6살 아이 유치원 안보내고 집데리고 있기 힘들까요? 12 m 2010/02/25 1,025
523819 대학생이 되는 조카에게 가방선물은??^^ 7 고모 2010/02/25 599
523818 오리육골즙 예비중등맘 2010/02/25 324
523817 저희 딸에 관한 상담 이야기 입니다. ( 한명의 친구에게만 집착.. 저희딸이 ) 10 외동 2010/02/25 1,669
523816 가수 마야 마야 2010/02/25 583
523815 박용우 팬클럽들고싶어요,, ㅜ.ㅠ 12 37 아점마.. 2010/02/25 1,255
523814 급해요..김치담았는데 국물이 안생기는데 어쩌죠 3 급해요 2010/02/25 377
523813 은행이랑 호박말린것사용법? 2 불량주부 2010/02/25 360
523812 반포지하상가 졸업식 꽃다발 만들수 있어요? 5 ` 2010/02/25 574
523811 보라색 지갑구해요 4 지갑좀.. 2010/02/25 600
523810 거실 책장 어떤게 좋을지요? 6 자연사랑 2010/02/25 952
523809 교과부, 한나라에 ‘선거대책’ 문건 제출 4 세우실 2010/02/25 224
523808 전세구하는 거 어떤 선택이 나을지..조언좀 주세요 8 전세 걱정 2010/02/25 825
523807 오늘 김연아광고 보다가 기가 막혀서.. 23 행복해요 2010/02/25 9,493
523806 미국으로 이민가는 방법, 조언 부탁드릴게요 5 이민 2010/02/25 1,322
523805 추노에 장혁 진짜 연기 잘 하네요... 19 ♥.♥ 2010/02/25 2,483
523804 급여랑 같이 들어오나요? 5 연말정산 2010/02/25 819
523803 가르쳐 주세요!... 2 지마켓 2010/02/25 261
523802 반포학군에 관한 질문입니다~ 7 이사 2010/02/25 1,374
523801 어제 ipl했어요. 10 걱정이 2010/02/25 1,650
523800 백인들이 동양인을 보는 시각은 어떤걸까요? 44 인종차별 2010/02/25 8,763
523799 금전사고치는 남편. 1 부부.. 2010/02/25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