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사도우미 할 수 있을까요
작성일 : 2010-10-14 09:32:21
934011
전업주부 8년차인데 오전에만 잠깐 가사도우미 해 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언니를 좀 도와줘야 할 일이 생겼는데 내가 벌어서 보태줘야 할 것 같아서요.
청소 잘 못하고 깔끔한 성격은 아닌데 남의 집은 해달라는 데로 깨끗하게
해줄 수 있을것 같긴 한데요, 어디 아프지는 않지만 워낙 저질 체력이라
애들 급식청소도우미 갔다와도 땀을 한바가지씩 흘리고 그래요.
그냥 운동한다 생각하고 시작하면 오산인가요?
많이 힘들지, 내가 만족스럽게 청소를 잘 할지 자신감이 없네요.
이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IP : 125.143.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4 9:57 AM
(211.212.xxx.45)
돈 받고 하는일은 잘 할겁니다
어느 직장이든 그런생각을 합니다
내가 돈받고 하니깐 이렇게 참으면서도 죽겠다하면서도 하는것이지
집안일 같으면 누가 이렇게 하겠는가하구요
님..걱정마시구요
남의 돈이 무섭다는 말 실감하실겁니다
2. 12
'10.10.14 10:33 AM
(118.33.xxx.152)
저질체력이시라면 좀 걱정인데요
저희집 도우미분, 왔다가실때마다 정말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요
저도 저질체력이라 2식구인데도 살림못살아서 도우미쓰는건데
애들 급식청소에 땀한바가지라면 심히 걱정됩니다
3. 체력이 그러시다면
'10.10.14 11:38 AM
(115.178.xxx.253)
오래 못합니다.
내집일은 내가 쉬엄쉬엄 할 수 있지만 돈 받고 하는 일은 그시간안헤 해야할 양이 있기때문이
조절도 안되고 눈치보여 많이 쉬지도 못할거에요..
4. ~
'10.10.14 7:42 PM
(116.127.xxx.115)
지금 하고있습니다. 화상을 입어서 집에있으니 우울해져서 가사도우미일을 시작했어요. 2년정도 됩니다. 전 재밌네요. 좋으신분들 만나서 좋은것도 가끔 주시고 믿고 맡기시니 넘 좋은기분으로 일합니다. 하루에 2군데 가구요~ 한달에 차비빼면 140 됩니다. 진작 조금씩 해더라면 가계에 도움이 많이되었을텐데...하고 생각했어요. 님~ 꼭~잘하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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