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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그 친구분 며느리가 손자를 낳았답니다.
친구분이 경제력이 있으신분인지, 현금 천만원을 들고 축하하러 갔답니다.
친구분이 돈을 쥐어주면서 이 돈으로 갖고 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사먹고,,
그리고, 나한테 부탁할일이나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말하라고 했답니다..
며느리 왈,,
어머님이 우리집에 안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랬답니다..
물론, 친구분이랑 그 며느리랑은 같이 살고 있지 않고요..
그 말을 들은 친구분.. 화병으로 병원신세를 졌다고 하더라고요..
1. 엥?
'10.10.14 9:20 AM (183.98.xxx.153)애 낳았다고 천만원도 놀랍고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대 놓고 오지말라는 것도 놀랍네요.
네 다리 걸쳐 듣는 얘기니 놀라기만 하고 쓸데없는 흥분은 하지 않겠어요.ㅎㅎ2. ...
'10.10.14 9:21 AM (125.187.xxx.175)헉소리 나는 반전이군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천만원의 행방도요.
아, 값싼 나의 호기심이여.3. 그 분
'10.10.14 9:22 AM (121.129.xxx.79)며느리 얘기도 들어봐야 될 문제네요.
4. 지어낸
'10.10.14 9:22 AM (115.21.xxx.183)얘기 같은데요........
5. ....
'10.10.14 9:24 AM (221.139.xxx.248)그냥.. 뭐.. 앞뒤 다 짤라 먹고 들으니...
저는 그냥 굴러 들어 온 복 다 찼다고 말하기전에..
그 전에 뭔일이 있었는지.. 모르기에..
막연히 며느리 나쁘다..하기엔..그런듯...
혹시 아남요..
천만원을 주긴 하지만...
애 낳기 전에.. 올가미 한편 찍었을수도 있고...
아님..정말 이 며느리가.. 싹수가 노란것일수도 있는..6. 원글이
'10.10.14 9:24 AM (110.9.xxx.149)아니요.,,.지어낸 얘기 아닙니다요..
7. .....
'10.10.14 9:26 AM (125.152.xxx.70)원글님 조금 이나마 전후 사정 이야기가 있어야지, 이리 앞뒤 다 자르고 글 쓰면 어떻게 해석 하라는 건지요?
8. ...
'10.10.14 9:29 AM (221.138.xxx.206)오죽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9. 원글
'10.10.14 9:30 AM (110.9.xxx.149)갓 시집온 새며느리라..
시어머니가 좀 젊습니다, 오십 초반..
나름 쿨하고 세련된 시어머니가 되고자 노력한 분이라고,,
본인도 고된 시집살이 한 분 이라,,
자기는 친구같은 시어머니가 될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분이라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돈은 며느리가 챙겼답니다..10. .
'10.10.14 9:31 AM (175.112.xxx.184)허심탄회하게 말 하라셨다면서요 ㅋ 그동안 고부간에 쌓인 짜증이 많았을 수 도 있고..아들 며느리집에 너무 자주 방문 했다거나 뭐 그런거라면..멍석 펴주면 솔직하게 말 할 수도 있을 듯.자신이 너무 싫은 부분이라면 돈이나 시짜 앞에서일지라도 그냥 현실을 이야기 해주는 것 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아닌척 하고 뒤로 끙끙 앓다가 모아서 터지는 것 보다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11. ...
'10.10.14 9:31 AM (121.138.xxx.188)친한 동생의 시어머니 친구분 이야기이니...
친한 동생은 시어머니에게서 이야기를 들었겠죠?
이야기는 당연히 며느리 입장은 없는거고... 시어머니의 입장만 있겠죠. 내가 생각해서 천만원 들고 갔다가 고얀 소리만 들었다.
아니... 세상이 아무리 말세라도 어찌 그런 며느리가 있답니까?
아무리 평소 힘들었어도 축하하러 간 어른에게 그게 할 말이랍니까? 라는 반응 원하실듯. 흐흥~12. .
'10.10.14 9:32 AM (61.102.xxx.73)갓 시집온 며느리와 무슨 그리 큰 갈등이 있었을까요
돈이 다는 아니지만 천만원이나 가지고 가신 시어머니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요즘 아이들은 다 이러나...13. 결론은
'10.10.14 9:32 AM (183.98.xxx.153)친한동생 시어머니 친구분의 며느리를 같이 욕해달라는 건가요.ㅎㅎ
14. ㅋㅋ
'10.10.14 9:33 AM (221.155.xxx.11)울언니도 그런 친구 있다고 얘기해줬는데...
며늘아, 생일 축하한다.
선물 모 받고 싶니?
어머니가 저희 집에 오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15. .
'10.10.14 9:35 AM (175.112.xxx.184)원글님 댓글 보니 돈만 챙겼다는거 보니..화병 날 만 하네요.갓 시집왔다는거 보니..별로 쌓일만 한 기간도 아닐테고..뭐하러 돈 그냥 주셨을까.
16. 시니피앙
'10.10.14 9:35 AM (116.37.xxx.41)원글님 이야기까지 합쳐서
천만원 이야기만 빼면 같은 이야기를
네 번이나 몇 년에 걸쳐서 서로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한 이야기의 복제 버젼인가 싶기도 하다가,
실화라는 원글님 댓글을 읽으니......음......
자신이 시가로 갈테니 시어머니는 굳이 오시지 마라.
이렇게 해석하긴 무리인가효?+_+17. --
'10.10.14 9:36 AM (121.129.xxx.79)결혼후 반년이어도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상황도 벌어지더군요.
18. 그냥
'10.10.14 9:44 AM (112.164.xxx.48)요즘 결혼도 하기전에 시부모 싫어라 하는 예비신부도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젊은 시부모 싫어합니다
요즘 50대면 무지 젊지요
감각도 세련되고 어쩌고 하면 시어머니가 더 부담스럽지요
그냥 차라리 늙은 시부모가 낳지 않을까 싶은대요19. 저도..
'10.10.14 10:01 AM (121.88.xxx.167)몇 년전에 들은 이야기예요..
저 내용 그대로.. 천만원까지 그대로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인터넷을 통해 안 것은 아닌거 같은데..
순간 원글님이 나 아는 사람인가했네요..
저 얘기가 실제로 아는 동생 시어머니 친구분 얘기가 아닌, 나이든 분들 노인정이나 찜질방에서 도는 이야기같아요. 그게 자식이나 며느리한테 한다리건너 전달되고 있는 전설..20. ...
'10.10.14 10:58 AM (121.167.xxx.26)요즘 막장 며느리도 생각보다 많아요.
이상하게 시댁을 병적으로 싫어해야 여권신장이 된다는 발상을 하는 요상스런 분위기가 젊은 여자들 사이에 퍼져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제 주변에도 시부모 시골서 올라왔는데 인터폰으로 가라고 얘기했다가 (문도 안열어주고)..이혼한 집 있어요. 그 시부모 결혼하고 이년만에 두번째 올라왔다고 하더군요.21. zz
'10.10.14 11:42 AM (121.135.xxx.191)저 이야기는 이미 여러번 들은 얘기입니다.
제 나이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중간이다보니
양쪽의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저런 류의 이야기 엄청 많아요.
각자 입장에서요 ^^22. ...
'10.10.14 1:07 PM (180.231.xxx.96)이 레파토리 대략 몇년전부터 돌던겁니다.
원글님 낚이셨나보네요.23. 이것도
'10.10.14 4:36 PM (121.166.xxx.214)버전이 많아요,,,
낚이신것 앚아요,,
같은 류로 외고생 자살스토리,,며느리 출산스토리,,사망후 유산스토리 등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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