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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국이 그리우세요?

유학생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0-10-14 06:23:22
아래 pasta 글을 쓰고선 댓글 읽다가 판(?) 벌이고 놀아보려고 글씁니다.
여기 82에 유학생들 많나요?

한국 생각이 언제 가장 많이 나세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화 소리 넘어 지하철 소리가 들리면 그렇게 한국이 그리워요.
그리고 보름달 보면 속으로 '저 달은 우리 엄마 보고 왔겠지...우리 엄마도 저 똑같은 달을 봤겠지'라고 생각하며 눈물 나요.
벌써 나온지 7년이 되었는데 말이죠!
IP : 84.101.xxx.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6:49 AM (98.148.xxx.74)

    유학생은 아니지만...

    밀가루 떡볶이가 먹고플때 한국이 너무 그립네요 ㅎㅎ
    유통업자분들, 제발 밀떡좀 수출해주세요....ㅠ.ㅠ

  • 2. 윗님..
    '10.10.14 6:50 AM (63.224.xxx.18)

    하하하 ^^;;;;

  • 3. 유학생
    '10.10.14 7:03 AM (84.101.xxx.55)

    얼마전에 키톡에 밀떡 만들어 드신 분 있지 않았나요?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싶은걸요...

  • 4. 삼순이
    '10.10.14 7:34 AM (143.111.xxx.71)

    그리울 때 많죠.... 바쁘고 배고프고 배달음식 그리울 때?
    걸어서 동네 한 바퀴, 집 앞 슈퍼 등등 가고 싶을 때
    가족들 그리울 때, 아플 때, 힘들 때 등등
    빨리 공부 마치고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일단은 그리운 마음 잠시 접고 지냅니다..

  • 5. 삼순이
    '10.10.14 7:38 AM (143.111.xxx.71)

    아 그리고 82 번개나 행주 번개 등등 공지 올라올 때,
    깍뚜기님과 요건또님의 한밤 실시간 답글 수다에 참여하고 싶을 때
    한국이 그립지 말입니다 ㅎㅎ

  • 6. 유학생
    '10.10.14 7:41 AM (84.101.xxx.55)

    바쁘고 배고프고 배달음식 그리울 때. 공감공감...
    학교에서 늦게 집에 돌아오며 밥하기도 힘들고 먹고는 살아야겠는데 냉장고는 비어있고!
    한국이라면 짜장면 시켜 먹을건데...그러지요.

  • 7. 삼순이
    '10.10.14 7:48 AM (143.111.xxx.71)

    그러게 말이에요
    바쁘고 힘들면 대충 먹고 살아도 되련만 입맛은 또 간사해서리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못참고 기어이 만들어야 하니까
    지갑 달랑 들고 나가서 한 그릇 사먹고 들어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8. 유학생
    '10.10.14 7:53 AM (84.101.xxx.55)

    게다가 우리나라 먹거리는 어찌나 싼지요!
    만원 한장 달랑 들고나가도 요기 할수 있잖아요. (제가 한국 떠난지 너무 오래 됐나요?)
    여긴 나가서 먹으려면 만원가지고는 샌드위치 밖에...

  • 9. 삼순이
    '10.10.14 7:59 AM (143.111.xxx.71)

    외식도 메뉴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여전히 만원내로 해결할 만한 메뉴가
    제법 되지 않나요? 여기도 점심에 샌드위치랑 커피 마시면 만 원 정도에요
    물가를 비교하는 것 자체에 무리가 있긴 하지요 환율도 있고
    대신 채소며 과일이며 고기 등 원재료는 여기가 저렴하니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어요
    엄마께 김치라도 담아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이죠 요즘은
    저는 이제 퇴근해요! 컴퓨터가 아니라 마침표도 못 찍고 문단 엉망인 거 봐주세요 ㅎㅎ

  • 10. 허기
    '10.10.14 8:04 AM (69.168.xxx.139)

    저도 먹을거리요. 여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한국음식이 정말 그리워요.

    지금 제가 제일 먹고 싶은 것은 아구찜, 국밥, 회, 물회, 장어구이....아...너무 많아요.
    배달음식도 그렇고 밤이나 낮이나 맛난 음식점들도 정말 많고,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목록준비해 두려구요. 동생도 그렇게 했대요.ㅋ

  • 11. 쌀쌀한날
    '10.10.14 8:06 AM (76.28.xxx.105)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호호 불어가며 마시는 오뎅국물... 캬아;; 포장마차... ㅠㅠ
    음식이 제일 한국을 그립게 하네요
    그거말고는 그닥... 너무 오래떠나있었고..한국 마지막으로 가본게 희미해서..;;

  • 12. 유학생
    '10.10.14 8:15 AM (84.101.xxx.55)

    삼순이님 퇴근해서 맛있는 식사하시길.
    허기님 댓글이 제 목록에 추가 항목 생기게 하네요.
    쌀살한날님 맛도 맛이지만 포장마차의 그 분위기가 너무 그립지요?

  • 13. 미국
    '10.10.14 8:35 AM (71.235.xxx.250)

    배달 음식 동감해요. 저는 한국식 피자가 너무 그립네요. 여기는 피자가 널리고 널렸지만, 한국 피자와는 맛이 달라서.. 짜장면이나 그런건 뉴욕가면 먹을 수 있는데 한국식 미스터피자, 피자헛 리치골드 그런건 못먹잖아요.

    또.. 어제같은 야구 빅경기 못 볼때.. 곧 아시안게임도 할텐데 그런 분위기 같이 느끼고 싶어요.

  • 14. 목욕탕
    '10.10.14 8:37 AM (120.50.xxx.215)

    미국에도 가끔 있지만
    세신후의 개운함은
    한국이 최고!

  • 15. 음...
    '10.10.14 8:55 AM (70.71.xxx.1)

    수영장 스파에 들어갔다가 불려지는 제 몸의 국수들을 보고 한국식때밀이가 그리워지고,
    82글 보다가 명동교자 얘기나왔을때요~

  • 16. 주기파
    '10.10.14 9:56 AM (123.120.xxx.179)

    저는 그냥 주기적으로 한국 생각이 많이 나요. 확실히 주기가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한국이 너무 그리울 때면 아.. 또 돌아왔구나 생각하고 그냥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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