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 수학문제집 다들 풀리시나요??

[초등수학]

초2 아이 엄마입니다.
여름방학때까지는 2학기 선행겸 문제집을 1학년때부터 한학기 선행문제를 풀렸는데요

지금은 시간도 안되고, 2학기 올라가서부터 집에서는 수학문제를 안풀었는데요

모두,  수학,국어를 적어도 한학기 선행이나 복습겸 예습용도로, 문제집을 다 풀리시나요?

집에서 동생 보랴, 집안일 하랴,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어찌 이리 시간이 안나고

학교숙제, 학원숙제, 연산학습지 등등..하고 나면, 수학 문제 몇장 푸는것도 힘들어해서

저도 호되게 못하고, 그냥 흐지부지..되버리거든요


모든 초등 아이들이. 집에서 엄마표든, 공부방이든, 수학 문제집을 , 한두명 빼놓고 다 풀린다고 하면

제가 너무 손을 놓고 있는건가 싶네요.ㅠㅠ

다른 초등 저학년 어머님들~ 수학 문제집 다들 풀리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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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땐 놀게 했구요..
2학년때 1학년 문제집부터 풀게 했어요.
하루에 한장씩 매일매일 꼬박꼬박.. 일요일은 놀구요.
대신 방학땐 두배..

그렇게 하니까 5학년쯤 되면 6학년까지 끝내게 되더군요.
아이들도 수학 어려워하지 않고 잘 풀었고..(처음에 쉬운것부터 시작해서 더 그런듯해요)

한장 풀게 하고.. 제가 채점하고..
틀린것 다시 풀게 하고.. 다시 채점하고..
또 틀린건 설명해 주고 다시 또 풀게 하고..
그래도 틀리면 모범답안이랑 문제를 고스란히 공책에 적게 했어요.

한학년 끝나면 경시대회 문제집 사서 한번 짚어주고..

문제집 풀때 엄마가 꼭 붙어있을 필요없구요..
매일 일정시간에 가져오게 해서 채점하면서 체크하시면 돼요.
한학년 아래것부터 시작하면 애들이 틀리는 문제가 거의 없어서 별로 봐 줄 것도 없고..
매일매일 꼬박꼬박 하다보면 나중엔 학교 진도를 따라잡아도 쉽게쉽게 잘 풀어가더라구요.

[..]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학교숙제, 학원숙제, 연산학습지 <- 많아요.. 힘들어요..

전 학원 안 보냈고 학습지도 안 시켰어요.
그냥 국어,수학 문제집만 사서 매일 한장씩 풀게 했어요.
아..한자 쓰기도 매일 한페이지씩..(한페이지에 5자)

[초등수학]

첫댓글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한학년의 문제집을, 다른 문제집으로 두권이상 풀리진 않으시고, 그냥 한학년 문제집 한권으로 계속 나가셨나요?
1학년문제집 한권이 끝나면, 무조건 2학년 문제집 한권 나가고, 그거 끝나면, 3학년 문제집 한권 나가고...이런 방식이셨나요?

그러면, 지금 다니는 학년보다 많이 앞지르게 되거나 하지는 않나요?

좀더 알려주세요~~~^^

[..]

울아들도 초2인데...전 넘 태평한가봐요...영어를 좀 중점적으로 시키고.
수학은 그 단원 끝날때쯤 어려워 보이는 문제 몇개만 골라서 풀리게 하는데요...--;;;
울아이는 선행도 없이 학교에서 첨 배우는데 익힘책 풀때는 몇개 틀리기도 하던데
나중에 중간이나 기말 시험칠때는 다 맞거나 한개정도만 틀리거든요.
아직 시험을 잘 쳐오니까 제가 별로 긴장도 안되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그런 것 같아요.
아이성적이 90점 밑으로 나오면 저도 시킬것 같긴 합니다.

[초등수학]

학원은 영어학원,논술학원이고, 영어학원이 매일매일 가는거라서, 그 숙제가 매일 이구요
학교숙제 간단한것, 일기, 구몬3과목..이런식이거든요
그래서..아무래도 숙제가 너무 과해서요
흠...큰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긴한데요
ㅠㅠ 하루에 한장씩만 풀려도, 괜찮을까요?
국어,수학, 한자를요..

[매일]

세 과목을 하루 한장씰 풀게 하는 것보단
월수금이든 화목토든 딱 하루씩 잡아서 하루 세장쯤 풀게하는 게 낫지 않나요?
그게 그날 그 과목 공부한 느낌도 들고,
매일 세개씩 다른 과목을 한장이라도 하는 것보단 심리적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요.

[..]

전 국어, 수학, 한자 매일 한장씩 시켰어요.
방학땐 두배로 했구요.

딸은 초3부터 아들은 초2부터 했어요.
딸은 중1이고..아들은 초6입니다.

딸이 중학교에 가고 전 직장에 다니느라 예전만큼 봐 주기 어렵게 되고.. 딸은 슬슬 꾀 부리고 해서.. 중학교부터는 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자신있어 해요.


전 기탄사고력 하나만 주욱 시켰는데 아들은 국어 맞춤법을 많이 틀리길래 기적의 받아쓰기 병행했구요.. 그리고 기적의 계산법 마지막 권만 한번씩 시켰어요.

초등학교때 아이들 너무 많이 시키지 마세요. 공부에 미리 질려버립니다.

아..그리고 영어는 윤선생 시켰어요.
얼핏들으면 국,수,한 세가지고 영어까지니까 굉장히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영어포함해서 한시간 조금 더 걸려요.

학교 갔다오면 학원을 안가기때문에 애들 시간 무지무지 남았죠.
저랑 산책도 다니고..딸은 뜨게질거리 들고 빈둥대기도 하고..둘이서 만화도 그리고 책도 많이 읽었어요. (제가 TV를 없애버렸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