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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친구와 싸웠는데요
초등 6학년때부터 같은 반 친구였어요
그때는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는 않은것 같아요
중학교를 같은 학교에 배정을 받고 집도 같이 근처라 같이 등하교를 하고 마침 중학교 들어가 낯선환경에서 같은 반이 되다 보니 더욱 친해지고 작년 여름방학때부터는 같이 수학과외도 하면서 잘지내고 또 시험이 끝나면 서로 돌아가면서 파자마파티처럼 같이 잠도 자고 그랬는데..
며칠전 중간고사가 끝나고 싸웠대요
무엇때문인지는 말하기가 싫다고 하네요
친구엄마가 과외선생님한테는 아주 사소한 것으로 싸웠는데 과외를 그만 두겠다고 했고요
제가 제 딸에게 물어보니 울면서 말하기 싫대요
그리고 친구 하지 않기로 했대요 이게 과연 사소한 일일까요?
제가 이번 주말까지 무슨일로 싸우게 되었는지 편지로 써서 주라고 했는데 너무 한 일인가요?
전 같이 공부를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사소한 일이라면 오해를 풀게끔 해줘야 하지 않을까?
선배 엄니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니 그래도 어렸을적 친구가 사심없이 대할수 있는것 같아서요
1. -
'10.10.14 2:19 AM (119.67.xxx.6)아이 친구 문제 정도는 스스로 처리하게 내버려 둬야 하지 않을까요?
인생에서 배워야 할 문제가 있는데, 엄마가 그 기회를 앗아갈 수는 없잖아요.2. 미성숙한 엄마들
'10.10.14 3:34 AM (174.91.xxx.61)인지, 자식을 못미더워하는 불안하고 조급한 엄마들이 요즘 꽤 보이네요
얼마전엔 초등아들이 친구랑 다툰것같아(알고보니 아니었는데도) 기어이 친구엄마한테 문자로 물어보는 엄마도 있었지요
중2면 다자란 딸인데 개인영역을 존중해주세요
정말들 이상해보여요
자식들은 부모가 믿어주는만큼 자란답니다3. 어휴
'10.10.14 8:24 AM (59.6.xxx.241)미성숙한 엄마라니~~~~~~~~요?
애가 그러고 오면 당연히 신경쓰이고 걱정이 되지요.4. 절대동감..
'10.10.14 9:01 AM (222.238.xxx.173)저도 둘째 아이가 중 3이지만 님처럼 해결해 주고 싶고 도와 주고 싶어요.
근데요..큰 애를 키우고 나니 그렇게 했던 제 도움이 아이에겐 오히려 안 좋은 경우도 있었어요.
아이가 와서 의논을 하면 어릴적 엄마의 경험으로 좀 각색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구요.
많이 힘들어 보여도 그냥 두세요. 엄마마음은 아프지만 나중에 보니 그게 다 아이의 영양분이 되더군요.
그리고 핑계를 대서 과외는 당분간은 보내도록 하세요.그런 걸 이겨내도록 하는게 엄마의 사랑이라는 것을 큰 애를 키워보니 알게되었네요.5. 기다림
'10.10.14 9:46 AM (123.120.xxx.179)아이가 편지를 써서 준다면 그때 원글님이 조언을 해 주시고, 아이가 편지를 안 썼다면 그때는 그냥 힘드시겠지만 바라볼 수 밖에 없겠네요. 말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붙잡고 엄마가 도와주려한다는 이유로 자꾸 물어보지 마시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채근한다고 느낄테니까요.
그리고 중,고등학생이 되면, 엄마가 아이의 교우관계를 관여할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거 같아요. 엄마가 이러라 했다고 해서 그 말 듣는 아이들도 없고, 그게 자연스러운 성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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