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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찻집 '귀천' 25년만에 문 닫는다
1. 누구 없소
'10.10.13 10:57 PM (175.197.xxx.42)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
2. 귀천
'10.10.13 11:38 PM (125.187.xxx.167)아, 목순옥 여사도 고인이 되셨군요.
몰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귀천이 문을 닫는다니 안타깝습니다.ㅠㅠ3. .
'10.10.13 11:38 PM (175.114.xxx.24)안타깝네요.........
천상병시인 부인께서 돌아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4. 묵향
'10.10.14 12:56 AM (124.49.xxx.186)목순옥 여사님 돌아가신 줄 오늘에야 알았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혼하기 전 남편과 함께 가서 천상병 시인 시집도 보고, 친구와 인사동 가면 자주 가던 찻집이었는데, 문을 닫는다니 정말 안타까워요.5. ^^
'10.10.14 2:36 AM (221.133.xxx.70)여사님 아직 건강 괜찮던 오래전엔 모과차가 그렇게 좋았는데 얼마전에 아이가 어릴적 거기서 마셨던 그 모과차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러 갔더니 불이나고 새로 쌈지건물 생긴 이후에 생긴 귀천에서 파는 모과차는 그냥 설탕맛만 강하더라구요 그래도 글쓰는 분들이 모여서 분위기는 좋았는데 목여사님 돌아가셨다고 해서 그나마 상징이 없어지는구나 싶더니 결국 문을 닫는군요
6. 아..
'10.10.14 11:31 AM (180.134.xxx.44)이런.. 귀천의 모과차 딱 한번 마셔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운좋게도 천시인과 마주앉아서요..
벌써 20년 전이네요.. 20년 전에 신입사원일 때 신입사원들 주르르 데리고 어디 일보러 갔다오면서 회사 선배가 여기가 천상병 시인네가 하는 귀천이라며 데리고 가줬거든요. 당시 입사동기들이 전부 여자였고 그 중 국문과 출신이 있었는데 너무너무 들떠서... 목여사께 특별히 부탁해서 천시인과 같이 차 마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