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떤 유치원이 좋을까요??

머리가 터질지경 조회수 : 230
작성일 : 2010-10-13 21:03:35
현재 5살이구요 여자아이입니다
제가 일을 해서 3살부터 놀이학교에 다녔어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6살부터는 영어유치원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한달쯤 전에 갑자기
5살 먹은 우리딸이 불쌍해졌어요

그래서 다니던 놀이식 영어학원 그만두고
은물 마침 한회전 끝났는데 계속 안하고 멈추고
루크 관뒀어요
지금은 놀이학교만 가요

그래서 규모가 있는 정규 유치원이지만
열심히 노는곳을 알아봤더니

1번 시설이 너무 좋아요
친환경 자재 사용했고 주변 시설도 좋고
운동장도 잘 해놨구요
단점으로는 특정 종교를 너무 주입한다는거예요
제가 33년전에 나온 유치원이예요
그때도 그 어린 나이에 목사님 딸을 너무 위한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 기억이 마흔이 된 지금도 남아있어요

2번 시골에 있어요
   닭이 유치원 마당에서 돌아다니고
   토끼를 키우는데 토끼도 자주 탈출 한다고 하더라구요
   고구마 배추 고추 ..... 유치원 주변 땅에서 재배하고
   아이들은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밖에서 흙에서 뒹굴고 놀아요
   아이들 모두 9시에 등원해서 4시에 하원한다 하더라구요
   밖에서 놀고 기본적으로 가르칠거 가르치려면 4시까지는 있어야 된다구요
   반찬이며 간식은 토속적으로 거친음식 위주예요
  
   여기가 좀 마음에 들었는데
   원장샘이 남자예요
   그리고 좀 말씀하는게 ........ 학원쪽을 너무 오래한듯한 분위기를 풍기더라구요
   제가 세상에 때가 너무 많이 묻어서
   남자 원장님은 좀 꺼려지더라구요
  

3번 저희 사는곳에서는 좀 유명한 유치원이예요
      잘 놀고 시설도 잘 해놓구요
      그래서 그런지 치마바람?이 세다고들 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치마바람이 세면 얼마나 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여기 유치원도 조용하고 주변에 경관이 좋아요
     보통 3번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보면
     유치원 끝나고도 뭘 엄청 시키더라구요
      그게 좀 마음에 걸려요

지금 뽑아놓은 곳은 3군데인데
다들 괜찮지만 약간식 마음에 걸리는 구석은 좀 있네요
세곳다 경치도 좋고 조용하고
주변에 차도 별로 안다니는 한적한 곳이예요
먹거리 신경 쓰는곳이구요


진짜 학교 보내는것만큼 어려운게 유치원 선택인것 같아요
유치원 보내보신 선배맘들 한 말씀씩 부탁드려요  
IP : 121.186.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12:45 AM (115.140.xxx.196)

    저 같으면... 1번 유치원은 싫을 것 같아요
    저는 종교가 따로 있는지라...
    2번 유치원과 3번 유치원 중에서 고를 것 같은데요...

    엄마들 치마바람이라고 해봐야 유치원에서는
    선생님들 선물 해주거나 아이반 친구들에게 간식이나
    선물 같은 거 자주 주는 것... 선생님들 혹은 원장님께
    엄마들 의견을 이야기 해주는거 (좀 거칠게 일 수도 있구요 ^^)

    뭐 그런 것일텐데... 그런건 어디가나 그런 사람들 꼭 한 둘은
    있는 것 같아요
    나만 중심을잘 잡으면 될 듯하구요

    방과 후 수업은 저도 제아이가 원해서 하는데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즐거워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또 남자 원장님들... 요즘 많아요..
    물론 상업적으로 하시는 남자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아이들... 진심으로 예뻐해주는 선생님들도 계세요 ^^

    2.3번 유치원 선생님들 평을 한번 주위 엄마들에게 물어보세요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프로그램이 아무리 좋아도
    선생님 자질없고 별로면 아무 소용 없는 것 같아요 ^^

    덧글이 없길래 그냥 제 생각을 적어봤는데 별 도움이
    안되실 듯 해서... 죄송해요!!!

  • 2. ㅇㅇ
    '10.10.14 9:40 AM (203.235.xxx.19)

    저희 유치원 원장님도 남자분이신데
    굉장히 좋으시던데요
    그거 때문에 망설이신다기에 적어봤어요.
    우선순위에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을 보시고 나머지는 배제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엄마들 치맛바람이 쎈 유치원 말씀하셨는데..
    그냥 저도 보통엄마라서 다들 머하나 한번씩 지나가면서 보면
    솔직히 아무생각없다가도 문득문득 이래도 되나 하면서 한번씩 아이를 잡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러다 말지만..
    암튼 선택의 기준을 명확히 세워서 결정하셨으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753 결국 오늘도 연장 가네요. 8 두산팬 2010/10/13 450
583752 9시 뉴스 제공하는 에이전시가 있나, 왤케 뉴스가 다 똑같애요?? 1 d 2010/10/13 253
583751 부천 중,상동근처 바느질 ,홈패션 배울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1 니캉내캉 2010/10/13 368
583750 오늘 야구 누가 이길까요? 투표해봐요.. 7 생중계 2010/10/13 329
583749 이중국적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2 이중국적 2010/10/13 474
583748 주민등록등본 인터넷 발급이요... 2 조아조아 2010/10/13 482
583747 돌 된 코스코 빵 살릴 수 있을까요? 3 .. 2010/10/13 468
583746 성균관 스캔들 보면서 드는 궁금증들.... 2 그냥 2010/10/13 878
583745 중학교 4 걱정 2010/10/13 443
583744 맛난 간장치킨 추천해주세요 6 ? 2010/10/13 1,474
583743 집에서 냉동피자 만들어서 쟁여놓고 싶은데요. 3 피자 2010/10/13 701
583742 남편보양식 무엇을하시나요... 1 선준보다남편.. 2010/10/13 673
583741 "황장엽이 훈장 받으면 김신조는?" 4 세우실 2010/10/13 503
583740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2 미몽 2010/10/13 265
583739 오미자 거를때 얇은천은 어디서 구할까요? 3 오미자 2010/10/13 471
583738 컴앞대기) 초등4학년 음악교과서요... 2 질문요 2010/10/13 307
583737 어떤 유치원이 좋을까요?? 2 머리가 터질.. 2010/10/13 230
583736 원목장난감 사주려 하는데요~ 숲소* 6 장난감 2010/10/13 371
583735 혈액순환주사라는거 ? 2 궁금 2010/10/13 508
583734 안 오르는건 월급과 애들 성적 뿐이라더니.... 3 2010/10/13 970
583733 탠디 남성화 아울렛매장 어디 있는지 아시는분? 4 궁금이 2010/10/13 1,229
583732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56 ... 2010/10/13 9,046
583731 굵은 웨이브 펌 잘하는곳 없을까요? 항상 뽀글이로 만드네요 -_- 3 궁금 2010/10/13 1,832
583730 블러셔 추천해주세요 4 ?? 2010/10/13 605
583729 작나요, 예쁘나요, 계시나요... '나요'유감.. 9 맞춤법민감 2010/10/13 1,103
583728 [스포]성스.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빌어봅시다. 11 성균관홀릭 2010/10/13 1,383
583727 금니나 인레인한거 10년 됐음 갈아줘야하나요? 6 금니나 2010/10/13 1,034
583726 전에.. 살때문에 모욕감을 줬던 사람을 다시 만나러 가겠다던 사람이에요 3 다이어터 2010/10/13 856
583725 아이라이너, 착색한되고 잘지워지기도하고 2 저두 질문 2010/10/13 574
583724 영어 문법 질문드려요.. 2 안어렵대요... 2010/10/13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