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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뛰어 넘은 37살...
만난지 1년이 넘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그 사람이 첫 사랑은 아니지만.. 정말 저를 많이 아껴줬습니다
그런데 1년정도 사귀면서 과연 결혼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첫째... 성격입니다. 저는 빠릿빠릿하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미리 준비하는 편입니다만
그녀는 저와 정 반대입니다. 좋게 말하면 느긋하고 여유롭지만... 저와는 안 맞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보려고 약속을 하면 저는 미리 영화표 예매하고
영화시간 끝난 후 밥 먹을 장소도 미리 예약합니다만
1년 만나면서 그녀는 약속시간에 맞춰 나온적이 3번도 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30분 늦습니다.
그래서 다툼도 잦았고 심지어는 집에서 자다 나오느라
약속시간에 2시간씩이나 늦어서 헤어질뻔 한 적도 있었구요
두번째... 그녀의 집안입니다
그녀도 그리고 그녀의 아버님도 공무원입니다
그래서 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뭐 이거야 저한테는 문제되지 않습니다만
아버지가 젊었을때 사치를 좋아해서 집안 재산을 탕진해서
지금은 지은지 30년도 더 된 푸세식의 목욕탕도 없는 시골집에서 삽니다.
주변 환경도 그리 좋지 못 합니다. 버스집합소입니다. 그래서 공회전하는 버스들 때문에
공기도 좋지 못 합니다. 저라면... 돈 모아서 당장 이사갑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네 집은 안 그렇습니다.
비만 오면 집안에 물이 새서 양동이로 받아 놓고 앞서 말씀드린 푸세식이고
겨울에 방안에 물이 얼 정도로 오래되었어도
아버지는 얼마전에 소렌토, 오빠는 K7 샀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온 집안 살림은 다 꾸려갑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카드값이 한 달에 120만원이 넘습니다
모두 마트가서 산 것들입니다.
그런데 오빠는 집안에 관심도 없습니다.
집에 한 푼도 안 보탭니다.
그래서 결혼하면 아마도 제 여자친구가 지금처럼은 아니어도
꽤 많은 돈을 보탤 듯 싶습니다
이건 저의 여자친구가 저한테 이미 말한 내용입니다
자기는 결혼하면 집안 사정 때문에 많은 금액을 서포트해야 한다구요...
저도 부모님이 계시고... 용돈도 드리겠지만
맞벌이해서 번 돈을 용돈 수준이 아닌 거의 대부분 부모님께 드려야 하는 상황이다라면... 글쎄요...
더군다나 사별한 오빠도 있는데... 오빠가 집안을 부양하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속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산 가격이 폭등하고 전세금도 폭등하고 아기 낳고 교육시키기 힘든 세상에...
집안을 사실상 먹여 살려야 한다는게 다소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집안마다의 사정은 있겠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앞서네요.
제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그녀와 헤어질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나옵니다.
며칠전에는 그녀가 지금까지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하는 내가 나쁜놈이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결혼도 현실인 듯 싶고
그녀의 성격을 보면 아마 결혼해서도 많이 다툴것 같고
경제 문제로 역시 힘들어 할 듯 싶어서
요즘 고민입니다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은 결혼 생활을 해 보셔서 잘 아실 듯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음....
'10.10.13 8:41 PM (58.145.xxx.214)많이 여친분을 사랑하고계신것같아 안타깝네요.
근데 결혼은 현실입니다.
두사람이 미리 금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끊을건 끊고,
지원할건 지원하는 수준을 정확히하시지않으면 힘드실수도 있겠다는...2. 절레절레...
'10.10.13 8:45 PM (121.172.xxx.237)여자지만 이런건 좀 그래요.
분명 결혼해서도 친정집 살림도 다 살텐데...여친분 월급으로 두집 살림 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근데 헤어지실려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서로 상처가 덜 남게요.3. 만약
'10.10.13 8:45 PM (59.10.xxx.205)내동셍이라면 말립니다.결혼은 현실이구요..대부분의 분란은 머니땜입니다.
4. 3
'10.10.13 8:46 PM (211.61.xxx.218)님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실 권리가 있고 그 조건 중에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
가 안정되어야 되겠죠.
불화가 생길 가능성이 많은 걸 알고 서도 안고 가겠다면 하는 것이고 확신이 안 선다면
결혼 할 수 없겠지요. 그 결정에 아무도 님을 뭐라 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5. 그런 생각이
'10.10.13 8:47 PM (115.178.xxx.253)드는것 자체가 벌써 결혼하면 후회할 예정인겁니다.
원글님의 나이가 그럴 나이기도 합니다. 물불 안가리고 결혼부터 저지를 수 있는 때가
아닌거지요. 그리고 우려대로 두분 성격이 그렇다면 정말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지인 중에 있거든요.
한쪽은 완전 빠릿 빠릿, 까칠 모드까지 있고, 한쪽은 대체로 느긋하고, 노력은 하지만
일의 결과들은 대체로 늘 부족한...
원만한 부부관계가 안됩니다. 늘 서로 불만있고, 상대방이 잘못한다는 생각이 있지요...
서로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극복할 방안은 그리고 그 방안이 두분이 동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라면 시작을 말아야지요..6. .
'10.10.13 8:48 PM (110.14.xxx.164)말립니다
여자든 남자든 결혼에 의문이 생긴다면 다시 생각해야지요 좋아서 해도 결혼하고 나면 문제거리 많이 생기는데 뭐하러 이런 문제를 안고 결혼합니까
집안 사치하는거 느린거 다 안좋아요 여친이 책임지던 처가 님 차지가 될겁니다7. ...
'10.10.13 8:48 PM (119.193.xxx.203)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여자분 생활 태도가 상당히 문제 있어 보입니다.
집안 분위기가 그래서 대충 사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결혼하신다면 정말 고생문이 훤하다고 밖에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아요.
말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런 환경에 사는 여자분도 정말 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8. 마세요
'10.10.13 8:50 PM (121.139.xxx.93)하지마세요 그 결혼
결혼시작부터 서로 힘들것 같습니다. 여자입장에서 해서는 안되는 결혼이라면
남자 역시 하지말아야할 결혼입니다.222
빨리 정리하시는게 서로를 위해 현명할ㄷ듯9. 맘이 아프지만..
'10.10.13 8:51 PM (211.114.xxx.113)맞아요.결혼은 현실이죠~
서로 너무 좋아해서 죽고 못살고,
의식구조 비슷하고,
가정환경 등 여러모로 조건이 서로 잘 맞아 결혼했어도
살다보면 진심으로 미운 날(금방 눈 녹듯 사라지지만..) 있더라구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두 분..결혼하셔도 별로 행복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다투고 서로 상처내면서 우리가 왜 이래야 하니..하면서 눈물 흘리는 날이 게속될 것 같은데...
어쩌죠...10. 어느쪽이나
'10.10.13 8:51 PM (125.129.xxx.109)부모 부양은...
결혼 안하고 해야합니다...11. 네
'10.10.13 8:53 PM (112.152.xxx.240)감당하기 힘드실것 같아요... 저는 여자지만, 제가 상황이 저렇다면 쉽게 결혼 못할것 같아요.
우선 말씀하신 성격차이 정도야 살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님이 여자분을 많이 사랑한다면,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받지않는 방법으로 맞출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저는 이부분에서는 님과 반대에요. 저는 서두르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편이고, 남편은 언제나 느긋하고... (시간약속을 잘 안지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하여간 저랑은 많이 달라요.) 그래도 서로 사랑으로 살다보니 저도 느긋한게 좋을때도 있고, 신랑도 서들러서 이득보는 일도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말씀하신 나중 문제는 극복하기 힘들것같아요.
밑빠진독에 물붙기라고나할까요? 님이 감당 할 수 있는 상태가아닌거같아요.
그러다보면 다툼도많아질테고... 생활이 안정이 안되면 사랑이 남아있을 자리가 없을것 같아요.
여자분은 자기 가족이니 절대 못벗어날테고...
슬프지만... 힘들것 같아요...12. 오바인가요
'10.10.13 8:54 PM (125.187.xxx.175)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여친이 어떤 상황이든 내가 다 감내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계셔도 누구나 뜯어말릴 결혼입니다.
더구나 이런 현실들이 이미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여기서 멈춰야 하겠네요. 서로 더 상처가 되기 전에.13. .
'10.10.13 8:58 PM (110.10.xxx.71)맘 아프지만 절대 안합니다.
14. 37살이라굽쇼
'10.10.13 8:58 PM (121.135.xxx.123)요리선생님들도 35살 넘은 학생들은 칼 잡는 거 잘못 됐어도 고쳐주지 않는답니다.그 나이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거지요..그저 잘못된 방식이지만 손베지 않게 조심시키는 것 뿐이랍니다.
37에 느릿한 성격, 남 배려하지 않는 것(매번 기다리게 하는 게 그거예요,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죠,시간 개념은 그사람의 이력서라고 생각해요), 어두운 집안..하이고...15. -_-
'10.10.13 9:04 PM (211.210.xxx.195)제목만 보고 댓글답니다
하지마세요...
제목에서 이미 님 마음이 보이는데요?
왜 물어보시는지?
님은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헷갈리는중에...
여기서 하라고 그러면 할껀가요??
하고 난후 잘못된 결혼생활.......여기서 보상받으실껀가요?
결혼 하고 안할지는 님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런 고민을 했다면 하지마세요.16. 흔들린다면
'10.10.13 9:07 PM (183.102.xxx.63)결혼하지 마세요.
객관적으로 그 여자분이 좋은 결혼상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원글님에게 뭐가 씌워 "다 좋다."라고 한다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것이 하나의 인연이 되겠지만.
객관적으로 좋지않고, 당사자인 원글님이 벌써 흔들린다면
좋은 인연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미 인연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길게 끌지마세요.
서로를 위해.17. 안하시는게
'10.10.13 9:16 PM (59.187.xxx.106)좋을것같습니다..
결혼전에 이건 사랑으로 커버될꺼야 할것같았던 점들이
고스란히 결혼후에 염증이 되어 나옵니다....
똑같은 문제로 똑같이 싸워야하고 힘들고 지금같이 이별을 생각하시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될지 몰라요.....
사람은 정말 바뀌기 어렵구요....님의 의지가 아닌 바뀌어야할 상대의 의지로
바꿔야 바뀌는게 사람입니다...님이 바꾸려한다고 바뀌진 않아요....
제 지인이라면...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돈쓰는거 습관이고 절대.......그 습관 도박처럼 고쳐지지 않아요..18. ..
'10.10.13 9:17 PM (119.196.xxx.86)결혼하지 마세요
솔직히 그여자분은 수렁에 빠져있는데 본인은 그걸 모르고
그러나 원글님은 거기가 수렁이라는거 알고 있고..
근데 결혼하면 그여자분을 수렁에서 빼내는게 아니라
원글님도 그 수렁으로 같이 들어가게 되요..
수렁인지 아는 원글님은 한없이 불행하고 답답해할 것이고 수렁인지 모르는 여자분은
같이 고생해주고 집안을 더 도와주지는 않고 잘못돼었다고 불만을 갖으면서
고치려고 하는 원글님에게 원망을 늘어놓을 것 같습니다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그여자분의 생활태도, 오빠와 아빠의 생활태도는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것 같습니다
수렁..구하려다보면 다같이 빠져서 결국 몰락합니다
그만 정리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건..평범!!한겁니다19. 어휴
'10.10.13 9:21 PM (61.85.xxx.39)이건 남자입장 여자 입장 떠나서
벌써 시간 개념부터 없네요
가정 분위기 보니 갑갑하구요
대책 안서네요 말립니다 반대 한표20. 하지 마세요..
'10.10.13 9:27 PM (121.88.xxx.240)연애까지야 상대와의 경제적 문화적 가치관 등등의 차이가 괜찮지만..
결혼은 정말 달라요..
그런 집안(?)에서 여친을 빼와 함께 즐겁게 살고 싶다..가 아니고, 원글님이 그런 집안을 껴안아야 되는 상황같네요..
요즘 많이들 말하죠.. 개천에서 난 용을 만나면 승천하는게 아니고 같이 개천으로 끌려 들어간다고..
원글님 나이면, 좋은 조건의 동갑여자 만날 수 있을거에요.
조건이 좋다고 인성(?)이 나쁜 것은 아니거든요..
느릿느릿하고 빠릿빠릿의 성격차정도야 다른 차이도 있을 것이니 서로 맞춰 산다지만, 약속시간 수시로 늦는 것은 기본이 안된 사람같아요..
결혼은 이제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 건데..
여친 모자란 부분 보완하다가 속이 새카매지면서 인생 다 가겠어요.. 또, 육아도 있건만.. 육아는 남자가 아무리 적극 한다해도, 아이들이 엄마의 영향을 최소 50%이상 받습니다..
친가, 외가 양가의 모습이 아이들한테 50%씩 반영된다 생각해보세요..
남들한테 이기적이네 어쩌네 소리 신경 쓸거 없습니다..
님 가정 남들이 꾸려주고 살아가 주는 것도 아니고, 님 자식들 남들의 영향으로 크는 것도 아니구요..
여자는 현실적으로 선택하고 남자는 로맨스로 선택하란 법 없지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21. 이런 옵션도
'10.10.13 9:29 PM (180.231.xxx.49)있습니다.
아이를 안 갖고 사시는 건 어떤가요....?
꼭 아이를 가져야 하신다고 확신하시는 게 아니라면,
아이만 안 가지시면 그래도 얼추 꾸려가실 수 있을 겁니다.
세상에 사람은 이미 충분히 많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많죠.
한번 이런 옵션도 고려해 보셔요.22. ..
'10.10.13 9:31 PM (121.162.xxx.221)집안이 가난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문제 거든요.
차는 살 돈이 있는데 비세는 집을 그냥 둔다..
문제 있어여.
사람이 분수를 알고 그에 맞게 소비 하는 것이 일단, 남에게 피해 안주는 지름길입니다.
현실이 문제가 있다면 개선 하려 노력 해야 지요.
시간 약속을 어기는 여친도...그 와중에 같은 과로 분류될꺼 같아요.
인생은 길고...
시작이 어떻든.. 살다보면 험난 합니다.
제 동생이라면 전 헤어지라 하겠어여.23. ㅠㅠ
'10.10.13 10:21 PM (125.176.xxx.2)먼저 결혼한 선배로서 말하면요...
약속시간 안지키는거 습관입니다.
좋지않지요.
여친이 그 집안의 일부가 아니라
상당한 부분을 지원해야한다면
그 또한 편한 결혼생활하기 힘듭니다.
성격차이가 많은 것또한 서로 힘들어지는 원인이되구요
이러 저러한 이유들로 제 동생이라면
헤어지라 하겠습니다.24. 진짜
'10.10.13 10:33 PM (116.39.xxx.72)하지 마세요.
정말 말리고 싶어요.25. 저도 말리고 싶네요
'10.10.13 11:07 PM (112.153.xxx.55)집은 비가 새는 곳에 살면서 쏘렌토에 케이7이라 참.. 한숨 절로 납니다. 무슨 돈을 얼마나 버시려나 몰라도 웬만한 직장 생활로는 처가 써포트 어렵겠습니다. 아무리 사랑한다 한들 결혼해서 매달 뼈 빠지게 번 돈 판판히 노는 처가 식구들한테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계속 맞벌이 하실 것 같은데 아침마다 우는 애기 떼어 놓고 돌아서는 심정이 어떤 줄 아세요. 그 어린 거 눈물 흘리게 하며 번 돈, 그 사람들이 가져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휴, 정말 아닙니다. 봉 잡히려고 장가가시는 거 아니면 접으세요. 그 여자분 그런 큰 손 아버지랑 오빠 먹여 살리시려면 웬만한 직장인이랑 결혼은 삼가셔야할 듯..뉘 집 아들을 잡으시려구요...
26. ..
'10.10.13 11:34 PM (211.199.xxx.146)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그녀의 아버지가 공무원이라면 나이도 있고 급여가 그리 적지 않을텐데 아무리 젊어서 재산을 탕진했다고 그런집에서 살까요..혹시 지금도 빚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월급 받아서 빚갚고 남는게 없지 않고서야 ...아마 돈 모을 생각안하고 차 사고 그렇게 사는것 보니
어차피 돈 모아봐야 갚지 못할 엄청난? 빚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아는 집이 그렇거든요..빚이 갚을수 없을만큼 많아지자 아예 빚 갚을생각 포기하고 이자만 내면서 그냥 지금 쓸 수 있는만큼 흥청망청 쓰더라는..27. 접으세요
'10.10.13 11:40 PM (124.54.xxx.16)지금 마음 아픈 게 낫습니다.
28. ..
'10.10.14 12:00 AM (124.197.xxx.98)지금 마음 아픈 게 낫습니다.22222
사치 하는 집안이랑은 엮이지 마세요... 저 아는 분 신용불량 되고 이혼했습니다.29. 저도 반대
'10.10.14 12:21 AM (124.195.xxx.86)결혼은 인생관이 비슷한 사람들이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가정환경 뭐 이런 걸 떠나서요
여러모로 안 맞아 보이는데요
원글님은 그 방식이 너무나 헐렁해보일테고
그쪽은 원글님이 너무나 옥죄어 보일 거 같아요30. 글게요
'10.10.14 12:57 AM (175.123.xxx.14)다들 하는 말이 맞는 말이에요.
가난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집 식구들 태도가 문제네요. 친부모라도 속터질 판에 처가 식구들이 그러면 점점 정떨어지고 억울한 생각에 홧병날지도 몰라요. (전 친정엄마가 그런 스타일이라서 학을 뗍니다.)
그리고 너무 느긋하다못해 약속도 못지키는 사람이랑 성격 급하고 정확한 것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면 일상이 스트레스에요. 집청소 설겆이 쓰레기버리기 빨래 이런 거 하나하나가 모두 다툼이 됩니다.31. 별로
'10.10.14 1:05 AM (222.109.xxx.88)사랑 안하시나봅니다. 흔한 말 같지만, 정말 사랑하면 앉아서 그런거 곰곰히 따지고 있을 여유가 없지요...
32. 음
'10.10.14 1:29 AM (175.113.xxx.128)나이가 있으니 길게 끌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저도 있고 없고를 떠나서 분수에 안맞게 사치하고 남에게 기대서 살려는 사람들하고는 엮이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님이 지금 언급하신거 감당할 각오가 아니라면 어려울듯 싶네요.
결혼은 현실이고 항상 생각했던 것.. 상상했던 것 이상의 상황들이 나오니까요.33. ㅂ
'10.10.14 1:49 AM (72.213.xxx.138)여자 친구 스스로 깨치지 전에는 답이 없네요.
결혼하고 집을 떠나는 것 조차 많이 미안해서 결혼해서도
계속 자기가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 보니 많이 깝깝하네요.
이건 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네요.34. 웬지..
'10.10.14 4:57 AM (125.143.xxx.69)소설같아요...죄송합니다. 이런 댓글..
35. ㅇ
'10.10.14 8:53 AM (121.169.xxx.188)사랑해도 고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혼 전 남친사업이 망해서 결혼식 즈음 실업자가 된 남친과 결혼했습니다.
머리아프게 고민했고..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화 많이하고 힘을 합쳐 너무나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랑한다고해서 갑자기 뇌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고뇌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요?
여자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주시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심이 어떤가 합니다.36. ...
'10.10.14 9:46 AM (121.136.xxx.72)여자쪽 환경이 남자쪽 환경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쪽 환경이 여자쪽 환경으로 되게 돼있습니다.37. 접으세요
'10.10.14 9:58 AM (220.85.xxx.226)사치,시간개념,부양? 아..까깝합니다.정말이지.
어찌 푸세식 살면서 k7을 탈까나.그러면서 자식한테 부양을 맡기는 정신빠진 부모.
사치 절대 못 고칩니다.정말이지 매일 싸워요.죽도록 싸웁니다.
성격차이 싸우면 금방 풀죠. 구멍난독에 물 붓듯이 거기에 돈 들어가보세요.
짜증나서 싸우다싸우다 답이 안 나오는 싸움이 이어집니다.
님도 행복할 권리 있습니다.
없는게 죄는 아닙니다. 다만 그 정신상태가 문제죠.
저 상황에 차라...
참 앞이 보입니다. 너무나 .38. 헤어지세요
'10.10.14 10:07 AM (110.10.xxx.3)그 여자분은 님과 맞지 않습니다. 단호하게 헤어지세요.
39. 답은 나와 있잖아요
'10.10.14 10:11 AM (125.135.xxx.96)사랑과 결혼은 다른거 같아요.
사랑을 원한다면 연애만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녀의 가족들의 인생관 자체가..
이해불가이고..
결혼하면 서로 엮이게 될텐데..
그리 살다가는 스트레스 받아 마흔 넘기기 전에 저 세상 갈거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해요..40. .
'10.10.14 10:15 AM (218.144.xxx.75)장담하는데 지금 그 여자분과 결혼하시면
지금하는 고민 *100000의 고민과 갈등을
평생 느끼게 될 것입니다.41. ,,,
'10.10.14 10:29 AM (220.87.xxx.144)0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살아가기 쉽지만
-로 시작하신다면 못 살아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는 절대 못하고 삽니다.
님이 여자분을 정말 지고지순하게 사랑하여 그의 모든 악조건과 허물을 다 받아안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보통 사람은 못한다고 봅니다...42. ...
'10.10.14 11:05 AM (211.253.xxx.253)헤어저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요..
가장 중요한 이유들을 모두 가지고 있네요..
하고픈 말들은 모두 위에 있기에..
헤어져야 함에 당연 한표.43. 3대 금기
'10.10.14 12:07 PM (61.103.xxx.100)결혼이나 친구나... 피해야할 3가지 습관
첫째-시간 개념 없는 사람... 자신의 시간뿐 아니라 남의 시간.. 남의 삶 자체를 소홀하게 여기는본성이 있기에 ... 이거 아주 위험한 사람입니다
둘째-돈 개념이 없는 사람... 빌리는 것도 쉽게...갚지 않거나 제 날짜를 안지키거나.. 분수넘게 잘 쓰거나 하는 사람... 이 사람도 남의 돈뿐 아니라 상대방의 돈(돈으로 누릴 수 있는 여유 행복 만족등) 을 벌기 위해 쏟은 모든 것은 쉽고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도둑과 같은 사람입니다
세째- 언어가 거칠고 품격없는사람.... 그 사람의 속에 든 것이 입으로 나오는 것이라.. 언어는
그 사람의 속사람을 드러내는 척도 입니다
님의 여친은 가장 중요한 습관이 다 엉망입니다
그게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누구나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것이라는 거
이게 없는 사람은 다른 것에는 더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걸 꼭 명심하세요
그냥 만날 때는 한 두번.. 스무번 백번이지만.... 그래서 덜 중요해보이고 참기도 쉽지만
평생을 살게되면... 수십 수백만번 같은 갈등을 겪게되고... 피할 길도 없으므로
참고 참아서... 고치고 고쳐서 될 일이 절대로 아니랍니다.44. ㅡㅡ
'10.10.14 12:08 PM (183.109.xxx.19)저도 반대네요...다른 분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45. 어쩐지
'10.10.14 12:18 PM (68.43.xxx.235)낚시의 냄새가 폴폴...
딱 남자 여자 뒤집은 상황에서 여자들이 이런 속풀이 한 것을 성별만 뒤집어서 패러디 한 것 같은...
만약 아니고 사실이라면, 윗분들 말씀대로, 결혼은 안 하심이 좋겠습니다.46. ...
'10.10.14 12:29 PM (211.210.xxx.62)그게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라면 절대 결혼하면 안됩니다.
봐도 보이지 않아서 생각지도 못하고 시작해도
콩깍지 벗어지면 문제되는 것이 현실인데
결혼 전에 다 보이고 속속들이 재어진다면 뒤가 뻔한데 왜 시작 하시나요.
다만...
진짜 이여자 아니면 오십 먹어도 결혼 못하겠다 싶으면 하세요.
그게 40되면 45 되는거 금방이고 그러다보면 50되는거 순식간입니다.47. 저도
'10.10.14 12:37 PM (121.137.xxx.53)말리고 싶네요.
낚시가 아니라면.....뭐 낚시면 어떻습니까. 원글이께서 남자이든 여자이든 이 결혼은 말리고 싶네요. 낚시라면...괜히 제 아까운 시간 낭비하며 댓글 단거겠지만.
27살도 아니고 37이시라니......그런데 여자 집안이 너무 답이 안나오면...어쩌겠어요.
맘 아파도 헤어져야죠.
집안 형편 어려운건 죄가 아니죠. 저도 어려운 친정인데 결혼했습니다.
아니 가난하면 결혼도 못하나요?? 행복추구권도 없나요??
하지만 결혼해서도 친정에 돈 들이고 살아야 한다면 게다가 친정식구들이 의지박약이라면....
정말 그건 서로 인생 좀 먹는 행위라고 밖에 안 보여지네요.48. ㅠㅠ
'10.10.14 1:02 PM (116.41.xxx.120)하지마세요.
여자든 남자든,....문제를 알고 시작하는 커플중 행복한 커플은 보지못했어요.
결국, 결혼전 문제가 결혼해서도 발목은 잡는 불행에 씨앗이 되더군요.
알면서도 가지는 마세요. 아니라고 마음이 말하고 있잖아요.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사랑하는 마음인지..인정에 이끌린 정인지 다시한번
원글님 마음도 되짚어 보세요.49. 정말
'10.10.14 1:12 PM (117.111.xxx.2)아.. 읽으면서 짜증났어요.
고민할 걸 하셔야지..
이건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다른 연인들은 얼마나 거창한 이유가 있어 헤어진 줄 아세요?
바로 이런 것들이 헤어지는 '이유'인 겁니다.50. 하지마세요
'10.10.14 1:51 PM (210.94.xxx.89)하지마세요..
일단. 여건을 다 제쳐두고
여친 가족들의 마인드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거구요.
그런 기본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야 하는 것은,
그야말로 무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행복하셔야지요.
현실을 무시하면,,
더구나 이땅에선, 좀 그러네요.51. 절대 반대
'10.10.14 2:10 PM (121.161.xxx.248)결혼전엔 사랑하는 마음과 경제적으로 서로 얽힐일이 없으니 괜찮지만
결혼후엔 아무리 싫어도 처가집 식구들 봐야 할일도 있고(그런데 이미 님은 그집 사람들의 행동등에 싫은 마음이 크신듯...)
서로 기대어 보듬고 살아야할 부인이 친정문제까지 껴안고 산다면 보기에 무척 힘드실거 같아요.
더군다나 님은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는 분이 아니라 매사에 철저한걸 좋아하시는듯하니
결혼과 함께 불화가 생기는건 눈에 보이네요.
어려워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괜찮지만
가진거 없이 저러고 사는 사람들은 구제 불능으로 보이네요.52. 반대
'10.10.14 2:26 PM (110.13.xxx.10)난 이결혼 반댈세 ㅠㅠ 생각하고자시고 할게 없음
53. 아줌마
'10.10.14 3:39 PM (221.148.xxx.82)웬일이에요.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집안 수준이 맞아야 해요. 그쪽 집안 수준이 영 안 맞네요. 공무원이시라면 연금이 나올텐데,
요새 현실적으로 '연금받는 부모'가 자랑거리인 시대에,
그렇게 살다니..
절대 하지마세요 결혼.. 인생 망쳐요..
사랑은 감정이에요.. 그냥 감정..
감정, 중요하긴 한데요.,
그 감정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하는 게 결혼이에요.
그래야 결혼해서도 서로 사랑하며 살죠.
기반이 없으면 사랑도 무너지고, 그러면 의미없는 결혼, 지옥이 됩니다.54. 점입가경
'10.10.14 5:21 PM (124.51.xxx.199)시간개념이 서로 극단적으로 다른것만 보고도 말리려 했는데...
이건 뭐...
점입가경이로군요
원글님 제 동생이시라면 최선을 다해 말리겠습니다
시간개념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여러가지 확장해석 가능합니다
저는 동성 친구도 시간약속 안지키는 사람 안사귀거든요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려야 서로 마찰이 없지요
이 인연을 끌고 가신다면
원글님 마음고생 하실 게 너무 빤히 보이네요
안타까울뿐...55. 제 남편
'10.10.14 7:03 PM (59.6.xxx.241)식구들과 성향이 많이 비슷합니다.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저런 집 망조든 집입니다.
끝이 없습니다.
결혼할 상대방의 돈이 다 떨어지고 나서야 속을 차립니다.
그리고 그 늪에 님도 같이 빠지는 격입니다.
당장 헤어지세요.
여자가 자기 집과 돈으로 연을 끊는다 약속하면 모를까,
구제불능,, 집구석?입니다.(죄송합니다만 이게 정확한 표현이네요)56. 아이구
'10.10.14 7:43 PM (211.200.xxx.18)같은 여자지만 아무리 여자입장에서 생각해보려해도 이건 아니네요.
시간관념 없이 맨날 늦는다-에서부터 아웃인데,
집안 ㄲ락서니 보니, 어휴~ 머라 할말이 없습니다.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등짝 후드려패면서, 야 ㅁㅊ놈아 여자가 그렇게 없냐? 라고 해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