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학원샘이 (소규모로 혼자서 하세요) 중딩만 5명인데 포도씨와카놀라유 500그램짜리 3개들이 한박스를 아이편에 보내왔어요.
이런경우 첨이고 또 받을이유도 없을듯한데 거기다 먹지않은 기름이고 보니 별로 반갑지도 않았어요.오히려 부담스럽고 의아했지요.
되돌려보내기도 뭣하고 해서 간단하게 문자로 잘먹겠다 하고 인사했죠.
그런데 며칠전에 전화걸어오셔서 주말에 결혼식을 올린다네요.
뜻밖이라 또한번 어리둥절 하고 축하드린다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참 난처하네요.
이 샘과 오래공부한것도 아니고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는데 마땅히 지금 보낼곳이 없어 보내면서 다른곳을 알아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조금을 내는건가요??(솔직히 하고싶은맘도 없고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 왠지 샘은 원한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요)
아님 간단선물이라도 해야할까요?
선물이라면 어떤종류의 선물을??(요즘 뭐하나 선물할라치면 가격이 웬만해야죠)
그냥 모른척하자니 찜찜하고..
이런경우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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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전화주신거는 신혼여행땜에 3일간은 수업을 못한다는 것때문에 전화하신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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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학교습소 학원여자샘이 결혼한다는데 부조금내야하나요??
이런고민 첨 조회수 : 572
작성일 : 2010-10-13 20:16:58
IP : 121.55.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3 8:22 PM (110.14.xxx.164)본인이 학부모에게 전화까지 하는건 좀 오버네요 ...
님이 내키지 않음 그냥 두시고 아니면 받은거 만큼만 하시면 어떨지요2. 전화 왔을때
'10.10.13 8:30 PM (121.181.xxx.101)원글님이 아마 축하합니다 하는 축하 인사하셨을겁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3. aa
'10.10.13 9:06 PM (175.124.xxx.195)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면 저런 일로 전화 안합니다. 무시하십시요. 이상한 샘이군요. 결혼하는거랑 애들 가르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햐~ .
4. 음
'10.10.13 9:19 PM (175.112.xxx.226)그 학원샘 속이 좀 훤히 보입니다.
별 이상한 학원샘도 다 있군요..
저도 교습소했지만 말이지요.
기름3종세트가 떡밥이었군요.5. ..
'10.10.13 10:19 PM (58.233.xxx.111)와 만약 학교 교사가 그랬으면
난리났겠지요6. 야구~
'10.10.14 9:26 AM (121.181.xxx.124)수업빠지는 문제로 전화했을거 같네요..
안하셔도 아무치도 않아요..(경험담)
저도 같은 입장이었는데 결혼할 때 6년째 배우던 애들이 축가불러주고 그 어머니들 오시고 그랬어요..
그 애들이랑은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고 그 어머니들과는 아주 친하게 지내서 평소에 저도 뭐 생기면 드리고 김치 담그시면 저도 주시고 그렇게 지내던 사이여서 왔구요..
나머지는 안왔어요.. 왔으면 미안+부담이었을거예요...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혹시 원글님 맘이 불편하시거든 바디샵에서 만원대 목욕용품 정도?? 그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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