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수영 교정 어떻게들 받으시나요?
작성일 : 2010-10-13 19:34:54
933802
이제 겨우 접영웨이브를 나가고 있는 신참이에요..수영 강사님은 남자분 이십니다.
그런데 자세교정을 해주실때 참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에요..수업 초반에는 손가락으로 손목이나 팔만 살짝
잡아주셨는데, 글쎄요 이젠 몇달이 지나서 수강생들에게 익숙해지셔서 그런건지 예전보다 확실히 잡아주세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허리를 양손으로 꽉 잡으시고, 오늘은 또 어쩌다가 겨드랑이를 짚으셨는데 수영 하는 내내
기분이 참 착잡했어요.
물론 수영 배우면서 손타는게 싫다거나 결벽증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어느정도는 불가피하겠죠..
물에 안들어오시는 강사분들도 계신데, 이렇게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다는게 참 감사하고요..
그런데 딱 붙으셔서 잡아주시니까 강사님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곳을 터치할까봐 불안하고, 저 역시도 팔을
돌릴때 강사님께 혹시 실례될까봐 걱정되고요..
다른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교정을 받으셨는지 궁금해요..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감사합니다^^
IP : 121.171.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영강사
'10.10.13 7:45 PM
(124.50.xxx.133)
아줌마들 신경도 안씁니다 ㅋㅋ
저도 4년째 강습 받고 있는데
처음엔 남자가 제 허리에 손대는거 너무 싫었는데
계속 다니다 보니 남자 강사가 아줌마로 보입니다ㅋㅋ
오히려 제가 강사 어디라도 치진 않을가 조심스러워요
강사 왈
아줌마들 보면서 여자에 대한 환상 다 깨졌어요
2. 원글
'10.10.13 8:00 PM
(121.171.xxx.124)
ㅋㅋ재밌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부러워요..4년이나 하셨다니..정말이지 날아다니시겠네요..
그런데 전 여지껏 남자 손 한번 못잡아봤어요.. 오나미가 제게 "형님" 합니다..ㅠㅠ그래서 사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더 크게 다가오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잡아주시나 보려고해도 저녁반이라 그런지 죄다 남자분이세요..
3. 오래 다니다보면
'10.10.13 8:04 PM
(124.50.xxx.133)
안잡아 준다고 불평하는 아줌마들도 많아요
잡을거면 확실히 잡으라고...
예전에 어느 드라마에서
할머니가 수영코치가 젊은 엄마들만 잡아준다고 불평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ㅋㅋ
4. 그냥
'10.10.14 3:03 AM
(118.36.xxx.243)
저두 미스라서 수영 첨 배울 때 삼각수영팬티 입고 나타난 강사 보고는 '이걸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워낙 수영에 소질이 없다보니 한,두번 하고나서는 빠져 죽을까봐 내가 닥치는대로 덥석덥석 두손으로 강사를 부여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구먼요. 석달이 지나서야 겨우 혼자서 뜰 수 있었던 1인이어요.
5. 오늘
'10.10.14 9:33 AM
(221.163.xxx.44)
평형 들어간 왕초보에요. 저는 평형배울때가 가장 신경쓰여요. 평형처음배울때 수영장 바닥에 배깔고 발차기배울때 수영복안이 보일것같아서 영~~부담스러워요.
6. 원글
'10.10.14 11:31 PM
(121.171.xxx.124)
우와~댓글 감사해요^^ 그리고 윗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ㅋ 저도 평영하면 신경쓰여서 남자분들
모두 앞으로 보내고 제일 뒤에서 한답니다-.- 저같이 꽉 막힌 사람이 다 커서 수영 배우려니 신경 쓰이는게 정말이지 한두개가 아니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83723 |
지금 불당카페 접속되시나요?? 2 |
나만 |
2010/10/13 |
713 |
583722 |
식빵 양쪽끝 활용법? 10 |
식빵 |
2010/10/13 |
955 |
583721 |
아이 수학교습소 학원여자샘이 결혼한다는데 부조금내야하나요?? 6 |
이런고민 첨.. |
2010/10/13 |
572 |
583720 |
4살 아이들, 몇 %나 어린이집 다니고 있을까요? 6 |
궁금 |
2010/10/13 |
605 |
583719 |
최희진 낙태설에 이어 이젠 재계까지, "나 재벌사의 아이를 가진 여자야!" 2 |
하하하 |
2010/10/13 |
2,353 |
583718 |
경매할때 경락자금 대출은 |
경매 |
2010/10/13 |
169 |
583717 |
죽여도 죽지않는 좀비같은카페.. |
타진요 |
2010/10/13 |
258 |
583716 |
극세사 이불과 극세사 차렵이불의 차이점은 뭔가요 |
모올랑 |
2010/10/13 |
390 |
583715 |
2 수학 문제 풀이 물어보신 부운~~^^; |
^^ |
2010/10/13 |
221 |
583714 |
구매대행 했는데 통관이 안되고 있어요. ㅜ.ㅜ 2 |
폴로 |
2010/10/13 |
908 |
583713 |
교정 치료후 유지장치 끼시는분들!!! 5 |
. |
2010/10/13 |
1,694 |
583712 |
딱딱해진 옥수수를 ...어찌해야할지 도와주세요 3 |
아까워요.... |
2010/10/13 |
1,006 |
583711 |
대우 <토스카> 어떤가요? 8 |
차사요~ |
2010/10/13 |
554 |
583710 |
박유천이 팬까페 같은데 가입했어요. 7 |
성균관 |
2010/10/13 |
900 |
583709 |
보라돌이맘님댁 밥상이 부러운 가장 큰 이유는? 21 |
편식쟁이가족.. |
2010/10/13 |
5,966 |
583708 |
피부과에서 <테너>라는 치료 받아보신분요?? 2 |
피부 |
2010/10/13 |
562 |
583707 |
왜 백설탕보다 흑설탕이 안좋나요? 17 |
흑설탕이 |
2010/10/13 |
2,670 |
583706 |
저렴하게 국제전화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
국제전화 |
2010/10/13 |
550 |
583705 |
여성을 위한 일자리 늘린다는 순 거짓말! |
아마미마인 |
2010/10/13 |
146 |
583704 |
[급질] 원두 그라인더에서요 원두입자 크기 조절할때 3 |
.. |
2010/10/13 |
580 |
583703 |
퍼스널트레이닝 2주짼데 몸무게가 더 늘었어요 6 |
몸무게 |
2010/10/13 |
676 |
583702 |
여성분들 수영 교정 어떻게들 받으시나요? 6 |
휴.. |
2010/10/13 |
2,190 |
583701 |
아이들 먹는 작은 멸치 이름이 뭔가요? 3 |
.. |
2010/10/13 |
554 |
583700 |
당근케이크 맛있게 잘 만드는 법! 8 |
토끼 |
2010/10/13 |
742 |
583699 |
칠레 광부들의 생환을 지켜보면서 1 |
오바인가요 |
2010/10/13 |
397 |
583698 |
자녀를 고학년때 전학시켜보신 분들 4 |
고민맘 |
2010/10/13 |
718 |
583697 |
조언주세요. 여고생 변비 25 |
고민 |
2010/10/13 |
1,121 |
583696 |
뉴욕에서 전업주부로 살게 되신다면 뭐 하실래요? 15 |
뉴욕 |
2010/10/13 |
2,146 |
583695 |
열을 동반한 설사 문의요.꼭 좀 봐주세요. 3 |
엄마 |
2010/10/13 |
260 |
583694 |
봉하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사서 드셔 보신분? 3 |
.. |
2010/10/13 |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