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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전업주부로 살게 되신다면 뭐 하실래요?

뉴욕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0-10-13 19:26:07
제가 지금 뉴욕에서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데요...
애도 없고 일도 안해서(워킹 퍼밋이 없어요.)
정말 시간이 많거든요...

처음엔 대학교나 대학원을 가볼까... 했었는데 경제적 여건상 보류 했구요.. 단기 코스같은 거 들어보려고 해요.

아침 7시에 남편 회사가고 오후 5시반 부터 저녁 차리거든요
그러니깐 거의 10시간이 오롯이 제 시간인건데 ...

만약에 뉴욕에서 전업주부로 살게 되신다면 정말 뭐 하시고 싶으세요? 저 따라할려구요 ^^
IP : 24.215.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크퍼밋
    '10.10.13 7:39 PM (124.49.xxx.217)

    없어도 베이비시팅은 할수 있지 않나요?
    피아노 같은 악기 다루실 줄 알면 개인 레슨도 괜찮구요 (한인들도 많이 하나까 영어 못하셔도 되구요)
    종교 있으시면 그 단체에서 연결해 주실 수 있는 일들도 있을거예요.

  • 2. 저라면
    '10.10.13 7:45 PM (121.166.xxx.214)

    매일매일 실컷 돌아다니면서 놀구요,,,구매대행 같은거 해볼래요,,

  • 3. ..
    '10.10.13 7:55 PM (59.10.xxx.191)

    영어 공부할 거 같아요. 미술관도 가고...

  • 4. 저라면
    '10.10.13 8:57 PM (121.167.xxx.178)

    공부할 거 같아요. ^^

  • 5. 지나다
    '10.10.13 8:59 PM (121.134.xxx.231)

    뉴욕시 말씀이신가요? 저도 뉴욕에서 살다왔는데 반갑네요^^
    영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을 벌거라면 한국식당에서 서빙같은게 제일 무난할거 같네요. 뮤지엄 다니고 여기저기 낮에 돌아다닐곳 정말 많아요~ 맨하탄 지도하나 사서 지하철타고 놀러다니세요~

  • 6. 뉴욕
    '10.10.13 9:09 PM (24.215.xxx.29)

    구매대행... 솔깃하네요...
    지나다님 네. 저 맨하탄 20분거리에 살아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아이디어들 주세요~~~

  • 7. 앗 저도
    '10.10.13 9:20 PM (121.181.xxx.101)

    구매 대행 적을려고 했습니다
    일단 글을 보니 뉴욕에 한 두달 있을 것 같진 않고
    최소 몇년은 있을 포스가 보이는데
    구경도 한 두번이고 살다보면 다 가게 되고 영어도 그럭 저럭 늘어요
    그래서 저도 추천하는 것이
    구매대행이네요
    제 친구는 파리에 살면서 짬짬히 구매 대행 (필웨+)
    이 사이트 통해서 하던데 수입이 좋다고 해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나저나 요즘 뉴욕 춥죠? 며칠전 동생이 뉴욕에서 왔는데 요즘 날씨 이상하다고 예년에 비해
    많이 춥다고 하던데 감기 조심하세요

  • 8. ..
    '10.10.13 9:21 PM (24.167.xxx.59)

    커뮤니티 컬리지 알아보세요.
    공짜로 영어 가르쳐 주는데 그냥 회화만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토플까지 공짜로 가르쳐 줍니다.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서 기다려야 할거에요 레벨에 따라 틀리지만
    6개월 기다리는 반도 있어요. 하루종일 학교에서 놀아도 공짜에요 얼마나 좋은데...
    제가 구매대행 해볼까 하고 장터에 올렸더니
    당장 급해요 어디 사이트 알아주세요 난리 치더니 소식이 뚝
    10명 문의오면 11번이 그랬어요
    그러다 보면 좋은 고객과 단골이 생기겠지만 돈도 안되고 시간낭비라고 생각되어서
    공부합니다.

  • 9. 저라면...
    '10.10.13 9:25 PM (218.39.xxx.149)

    미술관들 실컷 보며 놀아댕기겠네요. 글고 문화예술경영코스(그런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소더비나 크리스티 부설로..아님 그 비슷한 기관의 소속으로요) 들어서 디플롬 따구요, 큐레이터나 아트 디렉팅 하는 공부 있음 그런데서 코스 하고 싶네요. 나중에 어디서건 잡구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제가 꼭 하고 싶은 삶이거든요. 뉴욕에 있다면..ㅠ.ㅠ

  • 10. .
    '10.10.13 9:40 PM (112.167.xxx.126)

    저라면 한 한달 실컷놀다가요 아기 가질래요
    아기가질거면 하루라도 빨리 가져 빨리 낳는게 좋은것같아요 나이드니 체력이 딸려요;;;

  • 11. 저는
    '10.10.13 10:18 PM (74.68.xxx.186)

    제가 지금 잠깐 나와 있는데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아침준비와 도시락을 싸구요. 남편이 회사 가고 나면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면 점심...점심 간단히 먹고 좀 누워서 책을 보거나 인터넷하면 저녁...다시 저녁식사 준비하고 같이 저녁 먹고 욕조에서 목욕하거나 밤엔 남편과 같이 주식투자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 12. 문제지
    '10.10.13 10:25 PM (58.120.xxx.243)

    돈보다......공부해놓으세요.한국오심..쓰일줄 아나요?

  • 13. 뉴욕
    '10.10.13 10:39 PM (24.215.xxx.29)

    저는님... 저랑 아주 비슷하세요. 저도 집에서 거의 생활하거든요 ^^
    끼니는 아침 정말 간단히 우유에 오트밀, 점심 신랑매식 저 간단히, 저녁 신랑도 저도 간단히..
    주방에 서있는 시간은 하루 다해봤자 1시간에서 1시간 반이에요..
    그리고 어지르는 사람 없으니깐 바닥 청소는 룸바가 하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하고 빨래거리도 한번에 몰아서 하느라 일주일에 1번 해요....

    주식투자.... 님 대단하신 듯... 전 새가심이라...


    아. 그리고 제가 한국 돌아갈 확률이 제로에요.
    그리고 뉴욕 오기전엔 캐나다에서 살았거든요. 한국 나와 산 지는 이제 3년쯤 되어가네요...
    아직 서툴지만 학교가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 정도는 아니구요.. 이부분은 외국인 신랑 덕을 많이 봤지요...
    그리고 구매대행 생각 해 봤는데... 흠.... 우리 언니꺼나 좀 사다 날라주지 그걸 전문적으로 ...하자면 맘 고생 이만저만 아닐듯.....
    하.......저두 합법적으로 일하고 싶어요....

    위에위에 님 알려주신대로 커뮤니티 칼리지...가야하나봐요...

    더 더 더 아이디어 주세요~~~
    아. 저는 30살입니다.

  • 14. 취미생활
    '10.10.14 4:45 AM (79.75.xxx.45)

    외국살면서 스포츠를 하나 둘씩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영하고 있는데 내년쯤엔 테니스를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악기 레슨이나 어학도 좋은것 같아요.
    저는 이제서야 외국어를 하나 더 배우고 있는데 말 그래도 짬짬이 배우고 있거든요.
    가끔 그림도 그리고, 가서 보기도하고. 좀 더 여유가 있음 자원봉사도 좀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15.
    '10.10.14 10:38 AM (98.110.xxx.150)

    세상에 공짜란건 없슴다, 특히나 미국에선.
    커뮤니티 칼라지가 공짜란 위에 어느분, 절대 아님다.
    일반 대학교보다 학비가 좀 조렴타 정도이지 크레딧으로 수업료 게산함다.
    그리고 영주권자 이상에 그 학교 있는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조금 혜택 보는 정도임다.
    공짜라니 잘못된 정보임.

    한국 돌아올 가능성이 제로라니, 일단 말부터 배우시길.
    그러기 위해선 인풋을 해야 아웃풋이 나오고요.
    뮤지엄도 하루 이틀이고, 뉴욕시내 구경도 하루이틀이지, 것도 시간+돈 많이 듭니다.
    20분 거리라면 시티가 아니고 외곽갔은데 젊은분이라면 뭣보다 공부, 공부해서 직업을 가지세요.
    미국이란데가 혼자 벌어 먹고 살기엔 너무 버거운 나라임다.
    둘이 벌어도 헥헥 대는 도시생활, 같이 벌러 배우자의 짐을 조금 덜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어줍잖은 악기레슨을 한인한테 한다,,,이 역시 한인을 무시하는 발언.
    한국인들만큼 학벌 따지는 민족 없음다, 더구나 내 아이 레슨 시키는데 어줌잖은 비전공자한테 안 맡기고요.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분들 너무 아는척 댓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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