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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넘 세련되 보여요.

아기엄마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10-10-13 16:55:51
직장은 대학로이고

혼자서 책방가거나 점심먹으러 갈때 광화문인근에 가끔 나가는데요..

갈때만다 느끼는 것이

여자 남자들 옷이며 전체 차림들이 넘 세련되고 멋있어요.

광화문근처는 커피집이랑 빵집, 맛난 집도 많은거 같지만 좀 비싼거 같아서

용돈이 많이 들어갈 듯 해요.

또 사람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게 차려입은것이

월급받아서 옷만 사나봐요..

저 예전에 선보러 갈때 구색맞춰 입는 옷들을

그들은 매일 저렇게 입나봅니다요..흑

제일 궁금한 것은..

찻집가서 앉아있으면 한국사람들끼리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이 많아요.

완전 본토발음으로다가..

갈때마다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려요.

여기 대학로는 밥값도 좀 싸고 사람들 옷매무세도 좀 공무원분위기의 촌스러운데요..

도대체 광화문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모하시는 분들이길래

갈때마다 주눅들게 한단말입니까.. -_-
IP : 203.229.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0.13 5:00 PM (59.5.xxx.127)

    저 광화문서 일해요...
    물론 님께서 적은 그런 분위기 절대 아녜요...

    그치만, 회사가 광화문이라 좋은 유일한 장점은 있네요. 바로 위치죠... 어디로 나가기도 좋고 약속장소 잡기도 좋고 맛있는 곳 많고... 위치적인 장점 때문에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도 못나가고 있는 중이랍니다ㅠ.ㅠ

  • 2. 광화문
    '10.10.13 5:06 PM (183.98.xxx.153)

    광화문 쪽에 무슨 회사가 있는지...
    일단 시청, 행안부 공무원들도 있겠고
    가까운 현대 빌딩에는 김앤장도 있고
    그 건물에 유스호스텔 한국지부도 있으니 외국어 잘하는 사람도 많겠고
    프레스 센터도 있고..
    또 뭐가 있나요?

  • 3. .
    '10.10.13 5:08 PM (211.104.xxx.37)

    아시아나항공하고 외국 대사관들 등등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좀 있죠.

  • 4.
    '10.10.13 5:10 PM (203.244.xxx.254)

    금융권도 있고,, 회사들의 본사도 있고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수원 구석탱이에서 근무하지만 요새 교포들이 국내 취업을 많이해서 엘레베이터 타거나 로비에 있으면 심심치 않게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ㅎ

  • 5. ...
    '10.10.13 5:14 PM (58.141.xxx.182)

    파이낸스 빌딩에 외국계 금융회사가 드글거리다보니 교포들도 많고...길가다가도
    영어 심심찮게 들리더라구요 재밌는 곳^^

  • 6. 그쪽에
    '10.10.13 5:25 PM (119.64.xxx.121)

    외국계 금융사가 많아서 그럴거에요.
    저도 꽤 오래 전엔 그 대열에 어설프게나마(?) 끼어서
    다녔었는데, 지금은 전업주부라 패션과는 거리가 상당하네요. ^^
    그래도 광화문 특유의 시원함이랄까 상큼함이 그리워서 가끔씩
    나들이 나가곤 해요.

  • 7. ...
    '10.10.13 5:26 PM (118.32.xxx.49)

    도인들한테 제일 많이 잡히는 곳도.. 광화문이죠.ㅋ
    전 삼성동에서 그런 느낌을..^^

  • 8. ..
    '10.10.13 5:51 PM (203.226.xxx.240)

    저두 광화문서 직장다니는데..^^;
    맨날 회사 식당서 먹어서 그런가..ㅎㅎ 꾸지리한 회사 사람들만 보게 되네요.
    아무래도 프레스 센터도 있고, 언론사도 밀집되어 있고, 대사관도 있고 그러니까..
    밖에서 여유롭게 밥먹는 분들은 멋지구리 할것도 같아요.
    저희같은 직딩이들은..그냥 회사식당서 조용히 밥먹고 점심시간 내내 자요...ㅋㅋㅋ

  • 9.
    '10.10.13 7:24 PM (61.106.xxx.192)

    저는 삼성동 있는데요,
    광화문 나갔다가 직장인들 분위기 다른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삼성동쪽은 남자들도 양복 정장 입은 사람많지 않고
    여자들도 캐주얼 정장이 많아요.

    근데 광화문 나갔더니 같은 직딩 인데도
    남자들은 완전 포멀수트..
    여자들은 캐주얼이 아닌 그야말로 정장..

    삼성동쪽 여직딩이 귀여운 원피스에 가디건,볼레로라면
    광화문은 심플하게 떨어지는 기본형 원피스에 정장 자켓..의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색상도 알록달록 화려하지 않고 짙고 점잖고..

    두 곳의 분위기가 달라서 아주 깜짝 놀랐거든요.

    위엣님 글 읽고 보니 제가 느낀 게 관공서,금융권의 복장인듯 하네요.

  • 10. 새단추
    '10.10.13 9:07 PM (175.117.xxx.225)

    광화문쪽에는 본사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전 여의도 가면 그렇던데 ㅎㅎㅎㅎ

  • 11. 그래서
    '10.10.13 9:16 PM (116.40.xxx.63)

    광화문 본사 근무햇던 남편이 복장에 그리 신경을 썼나 싶네요.
    와이셔츠,넥타이,구두 ,양복...
    엄청 사댔어요.지금은 지점이라 좀 편하네요. 남편도 저도..
    털털한 사람이 그런거 챙기려니 좀 힘들었는지 본사가면 숨이 막힌다고 했어요.

  • 12. 유명
    '10.10.13 10:03 PM (221.151.xxx.78)

    유명 외국계 금융권, 컨설팅, 로펌, 언론사 등등이 다 있죠... 그럴 수밖에 없는게 연봉들이 억억 소리나는 직종인데다 클라이언트 상대하는 직업이니 정장에도 무척 신경쓰는 것 같더라구요.. 전부 명품이고 ㅎㅎ 님이 보신 분들은 대부분 저런 외국계 회사일겁니다..

  • 13. 저도
    '10.10.13 10:19 PM (59.187.xxx.106)

    광화문쪽으로 발령나는게...제희망인데...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대기업본사,행정안전부,문화관광부,외교부,각 위원회와 언론사와 금융업계들....
    삼성도 거기 있죠...
    어쨌든 분위기 넘 좋죠...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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