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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삼겹살

gjf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0-10-13 16:46:56
초등학교때만 해도 아침에 입맛없다고 안넘어간다고 빵, 떡 , 죽, 혹은 고구가 감자 밤
이런걸로 아침을 먹고 갔었어요
계속 이렇게 먹였는데 2학기 들어서 그냥 밥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밥도 먹고 이것저것 다른걸로 먹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세상에 요즘 시험기간이라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든요
여섯시쯤에  삼겹살 구워달라기에 김치랑 구워줬더니
밥 한그릇을 다 먹고 가네요 헐 ~~~
다녀와서 하는말이 엄마 확실히 든든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오냐오냐 아침에 삼겹살 구워주마 ㅋㅋ 그래도 한그릇은 좀 너무하지 않니?
전에 고등학교 다니는 애 엄마가 아침에 삼겹살 구워준다고 할때는
어떻게 그걸 ?? 이랬었는데 우리집 얘기가 되었네요 ㅎㅎ
IP : 118.32.xxx.24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0.13 4:49 PM (61.97.xxx.158)

    차려줘도 안먹겠다고 쌩하니 나가버리는 아이들도 많은데
    한그릇 뚝딱에 "확실히 든든하더라" ㅎㅎㅎㅎ
    너무사랑스럽네요~

  • 2. ㅋ ㅋ
    '10.10.13 4:52 PM (118.222.xxx.146)

    사춘기때는 돌도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을 나이입니다.

  • 3. 전..
    '10.10.13 4:53 PM (122.128.xxx.192)

    아침을 든든히 먹여 보내요..고 1입니다..
    7시 등교에 12시 점심까지 시간도 길지만..
    학교급식이 시원찮아서 아침은 든든히 먹입니다..
    안그러면.. 중간에 매점으로 달려가거든요..

  • 4. 건강에..
    '10.10.13 4:58 PM (59.187.xxx.106)

    안좋을터인데요...
    샐러드를 만들어 주시지....
    영양균형생각해서...........
    고1이면..체력관리가 중요하잖아요......
    요즘 고기도 옥수수라는데..몸에 안좋겠어요

  • 5. 옥수수 습격
    '10.10.13 4:59 PM (59.187.xxx.106)

    보세요...거기나오는 한국집도..
    삼겹살에 달걀찜 먹고 요쿠르트 먹고 그러는데...
    탄소분석결과 35%가 옥수수라 나옵니다............
    애 건강이 걱정되네요...

  • 6. ..
    '10.10.13 5:03 PM (112.171.xxx.133)

    매일 삼겹살해주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해줬는데
    애 건강이 걱정된다고 하는건 쫌....
    아침에 먹든 저녁때 먹든 고기 먹는건 다 똑같은데 ..
    평생 고기 안먹고 사실건가요?
    녹색채소에 오메가3가 많다고 하니 상추하고 같이 먹으면
    별 문제 없을거 같네요
    한창때니 아침에 삼겹살도 먹을수 있지요^^

  • 7. 돌이라도 소화시킬
    '10.10.13 5:09 PM (183.102.xxx.63)

    그럴 나이에요.
    우리 아이도 젊은여성 하루치를 앉은 자리에서 간식으로 먹어치웁니다.
    아침에 삼겹살 구워줄 수도 있죠.
    점심 저녁이 부실하다면 아침인들 어떠리.. 잘 먹고 잘 소화시킬텐데.

  • 8. 아오
    '10.10.13 5:09 PM (211.193.xxx.133)

    오바들은,,,맨날 그렇게 먹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알아서 어련히 잘 챙겨주시겠지 무슨 애 건강 걱정까지 하시는지--;;

  • 9. 옥수수를
    '10.10.13 5:10 PM (59.187.xxx.106)

    상추에 싸먹는 결과가 되네요..
    꼭 고기를 먹어야 인간이 살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도 곧 목초먹인 고기 나오지 않을까요? 그때까진
    자제하는게 아무래도 낫죠..
    요즘..비만 ,당뇨,암 이런병들이...
    옥수수가 원인이고 옥수수사료를 먹인 고기나 유제품이
    문제되고 있다하잖아요........
    옥수수고기에 상추를 싸먹겠다는데 선택은 각인의 몫이죠..

  • 10. 저같으면
    '10.10.13 5:12 PM (59.187.xxx.106)

    오메가 3가 풍부한 삼치,꽁치,고등어 같은 생선구워
    밥줄것같네요..단백질 풍부할것이고.......
    병걸리는거 먹는것도 각인의 선택이긴하죠

  • 11. 미츄
    '10.10.13 5:13 PM (221.151.xxx.168)

    글쎄요?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삼겹살을 먹는다...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게다가 옆집에서 아침부터 삼겹살 굽는 냄새기 난다면 역겨울것 같아서...
    제가 듣기로는 수험생들에게 고기를 많이 먹이면 포만감으로 인하여 ? 집중력이 저하된다고 들었어요.

  • 12.
    '10.10.13 5:17 PM (203.244.xxx.254)

    다른 사람의 식생활에 대해서 끔찍하다느니 옥수루를 먹는다느니 말들이 좀 심하시네요...
    걱정이나 우려를 표현해주실 때도 적절한 수준을 지켜주시면 서로서로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원글님~~
    아침 삼겹살 저 완전 좋아해요~~ 전 아침을 안 먹고 다니긴하지만.. 간혹 주말에 일어나서 삼겹살 구워서 아침 먹기도 하는데 완전 뿌듯해요~ ㅋ 맨날 먹을 것도 아니고 좀 지나면 물려할 거니깐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3. 음..
    '10.10.13 5:19 PM (183.102.xxx.63)

    그 방송은 안봤지만
    아마도 gmo 사료에 대한 것이 아닐까싶어요.
    그런데 그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이죠.
    사람들의 탐욕이 부른 자연의 반격이요.
    동물들의 반격이 광우병이라면
    식물들의 반격은 gmo 효과.

    그 방송 이전에 이미 팩트가 있었습니다만,
    그 방송때문에 새삼스럽고 유난스러운 이 분위기의 정체는?

  • 14. 음2
    '10.10.13 5:20 PM (211.104.xxx.37)

    우리집도 아침에 가끔 삽겹살 구워 줍니다.
    단 몇 숟가락이라도 맛있게 먹고 가라고요. 돈까스도 튀기고 탕수육도 튀겨서 먹여 내 보낸답니다.
    함박스테

  • 15. ..
    '10.10.13 5:21 PM (112.171.xxx.133)

    그러게요
    이젠 고기 우유 빵 과자 음료수 ....
    다 안먹고 풀하고 생선만 먹고 살겠다고 하는 분들이
    보이는거 같네요
    생선도 등푸른 생선은 중금속오염있는거 아시죠?

  • 16. 에효
    '10.10.13 5:22 PM (119.206.xxx.115)

    울집도 아침에 삼겹살 거뜬히 먹고 가는 아들들이 있는데
    댓글들이...

    아침부터 생선구워주면 비리다고 생선은 절대로 안먹어서
    일주일에 한번씩..아침에 함박스테이크나 삼겹살 구워먹여
    보냅니다.

    아침에 고기먹고 간날은 확실히 속이 든든하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가끔 아침먹여보내기 힘든날..
    아침 우유한잔 먹으면 안될까? 하면
    아이들이 정색하죠.

    지각을 하면 했지 꼭 밥 달라고...

  • 17. 고기
    '10.10.13 5:24 PM (121.148.xxx.125)

    시험기간중에는 아침에 고기, 삼겹살은 아니구요
    살치살이나 안창으로 양파와 같이 구워줍니다.
    친구들이 부럽다고 했대요.

  • 18. .
    '10.10.13 5:27 PM (221.164.xxx.98)

    저도 모닝고기 좋아해서 자주먹어요
    댓글들 보니 고기도 끊어야하나 ㅜ

  • 19. 전에
    '10.10.13 5:32 PM (114.201.xxx.131)

    tv에서 남규리가 아침에 삼겹살궈서 상추싸먹더군요.
    삼겹살은 먹고싶은데 저녁에 먹음 살로가서 아침에 먹는다는..
    그후론 저도 아침에 삼겹살, 너비아니, 돈까스등 고기반찬 잘 해줍니다.
    바쁜아침에 상추싸먹는거 번거롭다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남편이랑 아이도 잘먹고..맛있으니까 좋아하네요. 속도 든든하고..ㅋㅋ
    생선은 양복에 비린내 벤다고 저녁에나 해줘요.
    수험생은 없어서...패스..

  • 20. 아니
    '10.10.13 5:37 PM (125.128.xxx.8)

    아침에 고기 먹고 가고 할수도 있죠... 한참 클 나이인데, 그거 가지고 남의 집 식단이 끔직하다니 뭐니 하는건 어불성설 이죠
    매일 해서 먹인다는 것도 아니고...

  • 21. 이런~
    '10.10.13 5:40 PM (122.254.xxx.219)

    애가 구워달래서 기분좋게 잘먹고 갔다는데
    아니 댓글들이 왜 이리 건강분석가들이십니까...
    시험기간에 든든히 잘먹고 시험쳤다는데...원글님 허걱하시겠어요.
    끔찍하다니....그럼 당장 땅사서 내가 먹을 만큼 농사짓고 바다생선도 길러 먹을까요?
    오바한다 싶습니다

  • 22. 그러게요
    '10.10.13 5:53 PM (152.99.xxx.7)

    본인 자식 본인이 주고 .행복해하시는데..댓글들 ..참...
    아니네요..

    저희 엄마는요 .. 채식하세요..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두 ..
    아침에 삼겹살 꿔서 .. 주시고.. 좀 더 꿔서 도시락 싸주셨어요
    .. 하얗게 기름 굳은 삼겹살 점심때. 도시락 열어보고는.. 집에 가서 .
    엄마한테 ..엄마 정말 너무 한다 ..엄마 안먹는다고 ..세상에 도시락을 꾼 삼겹살 싸주냐..
    하며.. 짜증냈던.......... 추억이.. 생각나요...

    우리 엄마는 아침에 . 꼭... 생선을 꿔서 한마리씩 주셧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식구들이 머리가 좋은거 같아요.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어서리.....

    우야튼..잘 먹고 가야 머리도 팍팍 돌아가요...

    어머님 화이팅 입니다.

  • 23. 댓글들
    '10.10.13 5:55 PM (180.64.xxx.147)

    왜 이래요?
    끔찍하다니요?
    진짜 악플이란 이런 겁니다.
    욕하고 이런 게 악플이 아니라
    병걸리는 거 먹는 것도 선택이고 아침부터 삼겹살은 끔찍하고
    어쩜 그런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 뱉는 지 어이없군요.

  • 24. 예민
    '10.10.13 5:56 PM (121.148.xxx.125)

    먹거리에 그렇게 예민할 것 같으면 먹을 것 하나도 없다 그러네요.
    복숭아.밤 농장 하시는 분 이야기가 자기집 식구들 먹을 것은 따로 해야 한답디다.
    복숭아는 약을 엄청나게 뿌려야 하고 감농사는 그중 약을 가장 적게 한다 그러네요.
    배.사과. 그외 채소들 다 마찬가지래요.
    고기 먹는다 했다가 헉~ 할 뻔 했어요.

  • 25. ..
    '10.10.13 6:16 PM (110.14.xxx.164)

    아침엔 먹어도 괜찮다 싶어요
    오히려 저녁에 먹고 바로자는게 안좋지요
    뭐든 본인이 좋고 소화에 이상없다면 먹어도 되지요 ㅎㅎ 거기다 과일이랑 야채 좀 같이 먹고요

  • 26. 정말루
    '10.10.13 6:19 PM (121.132.xxx.140)

    댓글들이....
    생선 많이 주면 납중독 의심되다고 다실껀가요?
    전 오래된 고진교회원인데요
    저녁에 고기를 먹었는데 제가 저녁을 먹고 들어오면 울부모님 아침부터 고기구워주셨어요 ㅡ.ㅡ;
    그거 먹고 하루종일 든든히 일하곤 했는데...
    인터넷의 폐해인가요? 왜이렇게 무례한 댓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지?
    글에도 예의라는 것이 있다 생각합니다.

  • 27. 그냥..
    '10.10.13 6:23 PM (183.107.xxx.13)

    맛있게 먹음 되지 거기다 대고 끔찍하니 뭐니 댓글들 왜 이런가요???
    솔직히 옥수수 사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괜시리 요며칠 부산떠는 거 같아요..

  • 28. gmo옥수수
    '10.10.13 6:25 PM (121.147.xxx.151)

    전분 수입해 들여온다고 할 때부터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고 알고 있었지않나요?
    왜 뜸금없이 갑자기 옥수수의 습격 반격으로
    모든 음식이 먹지못할 것이 될까요?

    이건 뭔가 또 다른 광고효과일지도 모를거란
    생각이
    드는 이유는 ?

  • 29. 아이구~
    '10.10.13 6:29 PM (115.137.xxx.34)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달려든다더니~
    위 몇몇 댓글이 딱 그거네요~
    다들 잘 알고 있고 어련히 알아서들 합니다~
    댓글도 분위기좀 보고 답시다~

  • 30. gjf
    '10.10.13 6:32 PM (118.32.xxx.249)

    원글인데요 ㅎㅎㅎ 제가 민감한 시기에 글을 잘못 올린것 같네요
    sbs스페셜을 못봤고 여기 글도 그냥 패스해버려서 그런 문제가 있는지는 또 몰랐네요
    매일 먹이는것도 아니고 고기를 즐기는 아이도 아니라서 한달에 몇번 전부 합치면
    두근도 채 안될터인지라 그냥 신경 안쓰고 먹일랍니다

  • 31. ..
    '10.10.13 6:36 PM (180.64.xxx.202)

    원글님이 하고자 하는 얘기는 그게 아닌데..
    산으로 가는 댓글 너무 무서워요..T.T
    꼭 얘기 듣다 말고 정색하면서 말 자르고 결론짓고 화내는 것처럼 느껴져요..

    -아침에 고기도 맛있게 먹는 청소년 아이들의 식성이 귀여워보이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또 옛날을 회상해보니 공감가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마음-
    저는 이런 뜻으로 읽었는데..
    왜 뜬금없이 비난하는 댓글들을 다는지 이해가 안되요..
    혹여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되셨다면 좀 조심스럽게 얘기해도 될것을,
    비난하는 말투의 댓글 정말 무섭네요..
    주변에서 누군가가 제말에 그런식으로 대답하면 황당할 것 같아요..

  • 32. 오지랍들..
    '10.10.13 9:54 PM (180.231.xxx.21)

    그렇죠 악플이란게 다른게 악플이겠습니까.
    아이가 아침 든든하게 잘먹고갔다는데 무슨 옥수수이야기는 좀 오버스럽지않으십니까?

    전에 한살림소식지에서 그런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한살림농부님들께서도 gmo식품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데 그렇다고 그 종자를 안쓴다고해도 나비나 벌, 바람이 그 종자의 꽃가루를 옮겨오는문제를 거론하시더군요.
    전에 본 csi마이애미 시즌8에 그런 옥수수이야기도 나와요.
    스포가 될것같아 자세한 이야기는 피하고 어쨌든 거기에서도 거대 유기농회사가 옆 가난한 농부의 밭을 뺏는 방법이 자기네에서 바람을 타고 씨앗들이 옆밭에 날라가 싹을 튀웠는데 자기네 종자를 그 농부가 훔쳐간거라고 소송을 벌이고 가난한 농부는 변호사비용 댈 돈이 없어 그냥 밭을 빼앗기고 말지요.
    밭을 빼앗기는게 요점이 아니고 실제로 그런일이 비일비재 벌어지고 있는데 옥수수를 사료로 하는거 이런 문제만 심각한게 아닙니다.
    유기농야채든 텃밭에서 키우는것이든 그런식으로 알게모르게 gmo식품류가 섞여서 야채를 섭취하시게 되는 문제까지 생각하시면 아마도 먹을게 없으실걸요?
    게다가 옥수수가 들어가는게 얼마나 많은지 밖에서 외식은 절대 끊으셔야하지않겠습니까?
    외식뿐입니까?
    튀김기름류도 그렇고 온갖 밖의 먹거리들은 다 끊으셔야죠.
    본인이 위험을 줄여나가는것은 좋지만 이런식으로 남들에게 강요하진 말자구요.

  • 33. 에라이
    '10.10.14 2:33 AM (125.179.xxx.140)

    에고미친여편네들..어찌저리 똑똑한년들이 많은지..
    너거들은 삼겹살처묵지말고 오래오래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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