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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들...정말 감동적이고 재밌어?요!!
2010년 8월 5일 (현지시각), 광산 붕괴. 칠레 광산 700m 지하에 광부 33명이 고립되고,
이후 광부들은 지하 영상을 통해 무사하다는걸 알렸고 (10일 만이던가요?)
고립되었어도 긍정적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죠.
그리고 오늘 700M 지하를 뚫고 드디어!!! 구조가 시작되는데...
라틴계 특유의 낙천성의 진가를 이번 일로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매몰 광부가 생존해 있다는 소식에 칠레 대통령이 애들처럼...정말 막!! 눈물흘리며 좋아하는게...
(위정자...쇼...이런 것 같지않고 진심처럼 느껴졌고) 너무 신선했고...(한국사람으론 ㅡ,.ㅡ;;;)
매몰 되었을 때 비상창고에 한 사람 분의 식량밖에 없었다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2주 동안 비스킷2조각
참치 한 숟가락 이 정도 식사를 하고 버텨내면서도 처음으로 지상과 연락 닿았을 때,
자기네들보다 조금 일찍 나간 다른 광부의 생존소식을 가장 먼저 물었고,
그 후에 그 안에서 다같이 칠레국가를 합창하는데..
ㅠㅠ
구조되는 중간에도...지상에서...계속...애타니까...
구조자가 " 좀만 참어 거의 다왔어!!!" 뭐 이런 식으로 독려하니까..
매몰자는 " 알았다고!!! 좀 닥쳐줄래??ㅋㅋㅋ" 뭐 이런 식으로 응대했다고...다른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구조자 순서도 가장 젊고 건장한...사람부터 올려보내며 서로 양보하느라 난리였다는데...
어려움 속에서 합동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래도 영화로 나올 듯!
정말...무사해서 다행이고,
정말...생명의 존엄 앞에 무한 감동입니다!! ^^
1. ..
'10.10.13 1:38 PM (183.106.xxx.71)글쵸..정말 감동..
2. 음
'10.10.13 1:38 PM (121.172.xxx.237)글만 봐도 눈물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
3. 헐
'10.10.13 1:39 PM (119.206.xxx.115)글만 읽는데도 눈물이 콸콸..
우리도 그리 눈물흘려주던 분이 계셨는데..
아...4. 다행이에요
'10.10.13 1:41 PM (121.154.xxx.97)원글님께서 글을 맛깔나게 잘 써주셔서 보지않고서도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5. 언젠가
'10.10.13 1:44 PM (121.134.xxx.1)지난 번에 어느 신문에서 매몰된 한 칠레 광부에게
아내와 애인이 찾아와서(물론 서로 존재를 모르고 있던!!)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ㅋㅋㅋ
(기사에서는 광부가 구조를 거부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예측을...)
이것도 라틴 문화의 드라마틱한 희극성일까요? ㅋㅋ6. 생명그자체가감동
'10.10.13 1:44 PM (218.156.xxx.229)언젠가 / 엄허나!!! 고론일이...ㅋㅋㅋ
7. ㅜㅜ
'10.10.13 1:45 PM (112.205.xxx.141)'기왕이렇게 된거' 말하던 놈 생각나네
8. 그러네요.
'10.10.13 1:50 PM (218.156.xxx.81)이 정권이었다면 시간 끌대로 끌었을지도...그래놓곤 날씨탓, 장비탓으로 돌렸겠죠.
9. 어쩜
'10.10.13 1:52 PM (124.185.xxx.141)원글님은 글도 그리 잘 쓰세요?
82님들은 여로모로 재주꾼들이심 ㅎㅎㅎ
그리고
맞아요 ㅜㅜ윗님
그쵸 그인간말종은 '기왕이렇게 된거' 뱀눈 하나 깜짝 안할듯10. 와
'10.10.13 1:56 PM (118.40.xxx.86)곧 하는 줄은 알았지만 오늘이었는지 몰랐어요.
벌써 두명 구조했네요. 다행이에요. 33명 모두 안전하게 나올 수 있게 기도해야겠어요.11. 폭풍눈물
'10.10.13 2:21 PM (211.168.xxx.52)저도 그 영상보면서 회산데 주책맞게 자꾸눈물나서 혼났어요.
첫구조자 아이들이 와서 와락 안기는데 눈물 줄줄줄ㅠㅠㅠ
정말 기적과도 같은, 드라마 같은 현실인것 같아요12. 감동
'10.10.13 2:28 PM (117.110.xxx.2)처음엔 다들 매몰되어 사망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빈공간에 살아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서 확인했대요. 17일만에 생존자들이 발견되었다고..
만약 처음부터 포기했었더라면 33명이 그대로 죽음을 맞았겠지요..
정말 감동스럽도 존경스러운 기사였어요. 첫 광부 구출하는 장면 보는데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13. 글만 보고도
'10.10.13 2:31 PM (121.134.xxx.23)눈물 글썽거리고 있어요. 글을 워낙 잘 쓰신 탓도 있겠지만 워낙 감동적인 사안이다 보니
영상으로 접했다간 대성통곡으로 이어질까 두렵기도 하네요. ^^ 정말 감동이에요!14. 그래요
'10.10.13 2:38 PM (183.98.xxx.192)영화보다 더 영화같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스토리~
모두 무사히 나오고
나온 후에도 건강하길 바랍니다.15. ,,
'10.10.13 3:41 PM (180.67.xxx.152)오~ 이 글 읽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었네요.
훈훈하고 흐뭇합니다.... 이왕 그렇게 되었으니... 뭐 그런 허망한 발언을 날리는 인사도 없고
모든 과정이 대단하네요....16. bb
'10.10.13 3:43 PM (219.250.xxx.148)저도 울 나라였으면 과연 어찌됬을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리고 천안함 그 꽃다운 청년들도 생각나고..17. ..
'10.10.13 3:52 PM (124.5.xxx.20)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건강한 사람이 일순위,
그다음이 노약자,
차례 차례 나가다 맨 마지막이 리더 2명이라고 해서 너무 감명받았어요.
마지막 나가는 사람 혼자서 얼마나 무서울까요? 역시 리더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18. 휴~
'10.10.13 4:04 PM (180.71.xxx.223)천안함 꽃같은 젊은이들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고 눈물이 나네요.
19. ....
'10.10.13 4:15 PM (124.138.xxx.2)댓글 읽어내려오다가 숨이 턱 막힙니다...실제로 봤습니까? 그렇게 잘 압니까? 한나라의 살림입니다... 당신이라면 얼마나 잘할거 같습니까? 길가다가 돌부리에 넘어져도 공사 제대로 관리안한 대통령 탓이라고 하겠습니다....자국 대통령을 그렇게까지...빨리 인터넷 실명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댓글.. 무시무시해서 못 보겠습니다...
20. 흑
'10.10.13 4:19 PM (125.131.xxx.167)진짜 글 잘 쓰시네요.
회사일 바쁜 이 와중에 눈물이 글썽. 흑21. ....
'10.10.13 4:20 PM (124.138.xxx.2)우리나라..걱정입니다...이건 정말 정신병입니다... 천안함사태 과정 속에서 누군가의 책임전가도 있을 수 있고 기타등등의 사정이 있겠지요? 그렇다고해서 북한의 소행이 아닙니까? 어째서 터지기는 김가한테 터지고 대통령에게 손가락질을 합니까? 가장 손가락질 받을 사람이 누굽니까? 유엔에 계속해서 북한 소행임을 믿을 수 없다고 나라망신 시키는 모 연대나 모 단체나... 다 우리의 얼굴입니다...참 부끄럽습니다... 머리를 차갑게 하고 보세요..전체적으로 정부와 대통령을 악의적으로 헐뜯는 언론에 장단 맞춰주는 우리의 국민성을....제가 대통령이라면 정말..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거 같습니다...대다수의 국민들은 무관심이고... 활동적인 국민들은... 제정신이 아니고.... 인터넷의 카더라 ...왜 이렇게 쉽게 믿습니까?
22. ....님아
'10.10.13 5:08 PM (121.162.xxx.111)북한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근거가 모순덩어리인데
마냥 북한이 했다고 우기는 건 어쩔건데요.
납득할 만한 증거와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한데 숨기기 급급...
조작에다가... 국민들에게 믿음을 안 주니 그렇죠.
답답하네.
그 무엇보다도 국방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어찌 그리 책임지는 놈이 없다는 것을 분개하셔야지
어물쩍 국민들 뭐라하시면 안되죠.
보니 ...님이 걱정됩니다.23. 공감하며
'10.10.13 5:21 PM (125.176.xxx.2)잘 읽어오다가 .....님 땜에 확 잡치네요
그렇게 믿고 사세요
천안함이 무슨 카더라 통신만 믿고 사람들이 불신하는 겁니까?
카더라가 오히려 신빙성이 있고 개연성이 있도록 만든 정든 발표가 엉터리 인거지요
조목조목 따지면 뭐든지 허술하게 변명하느라 결국 최종보고서가 하나의 모순덩어리 발표인데...
종교처럼 정부를 떠받드는 그런 사람이 더 이상하네요
정부 비판도 욕도 안되는 왕정시대를 사는 것도 아니고...참내24. ....님
'10.10.13 6:48 PM (219.250.xxx.148)흥분하지마세요. 지금 원글님이 감동과 재미를 말씀하시는데
읽다보니 우리나라 청년들이 떠오르지 않습디까?
누가 원인이건 어쨋던 갇혀있을 동안에 그 처절함에
잠시 떠오른다 했을 뿐 님은 그 감동과 안타까움은 생각지 못하고
어찌 이념과 북한과 이런 걸 말씀하십니까?
댓글에 북한이란 말 처음 쓰시는 분이 바로 님이십니다.
바로 님 만 이 고운 글에서 사상과 인터넷의 카더라를 외치고 계십니다.25. 저는
'10.10.13 9:40 PM (110.12.xxx.91)댓글 읽어내려오다가 ....님 말씀에 숨이 턱 막힙니다. 잘 하는건 잘 한다하고 못하는건 못한다 하는데, 전 천안함 사태 과정은 좀 웃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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