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베트남은 어떤가요?

[동남아여행]

제가 동남아 중에서 안가본 곳은 이곳인데요..
예전에 앙코르왓은 베트남 안 끼고 갔었거든요...
물론 패키지인데요..
친구들과 같이 가려하니 서로 여행 했던 곳들을 다 피하다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패키지 여행으로 미얀마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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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모르겠구요, 4년전 쯤 베트남에 추석때 간 적 있었는데 한여름에 비해서 더위는 꺾였다지만 우기의 시작이라...하룽 베이에 가시는거면 시야가 그다지 선명하지 않아서 한 눈에 그 바위들이 쫙 들어오고..하진 않아요. 전 좀 후회했음. 그리고, 날씨는 여전히 살인적으로 덥구요.

물가 싼거랑 음식 맛있는건 좋습니다. 전 음식때문에 떠날 때 아쉬웠다죠... ^^

[그래그래]

저는 앙코르왓이랑 베트남 하롱베이 패키지 갔다왔는데 4월에 더워 죽을뻔했어요. 베트남은 그나마 괜찮아요. 앙코르왓이 훨씬 더워요. 하롱베이는 멋있긴 한데, 너무 짧은 시간에 (15분 정도) 모터보트타고 쭉 돌고 큰 배에서 회먹고 하면서 보는 건데 다른 동남아에 가보면 배타고 다니면서 바다에 절경 보는 것이랑 비슷하지만 스케일은 훨씬 더 큰 정도더라구요. 아직 그런 경치에 감탄할 만한 수준이 안되서 그런지.. 그냥 휴양하는건 좋은데... 대학교때 조혜정교수님이 쓴 베트남 여행기 읽고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나라인데 이외로 실망이었어요. 패키지로 가서 그런지 수박 겉핡기 식으로 쭉 도는 정도였어요. 자연 절경 이런거 좋아하시면 좋을 꺼 같아요.

[동남아]

저도 몇 년 전에 자유여행으로 앙코르왓이랑 베트남 하노이 다녀왔었어요. 베트남 현지에서 1일짜리 패키지로 하롱베이 다녀왔고 땀꼭마을 유람도 다녀왔는데 저는 하롱베이보단 땀꼭마을이 마음에 남더군요. 인위적인 게 거의 배제된 아름다운 농촌마을과 오래된 사원들이 그 지역의 수려한 자연과 어울려 정말 좋았어요. 미얀마, 라오스는 자유여행자들의 로망이죠. 풍경이나 문화 자체보다 사람들의 순박함이 그 지역의 가장 큰 흡인력이거든요.캄보디아 사람들의 그 함박웃음보다 미얀마 사람들의 순박한 눈망울이 더 매력적이라던데 패키지로는 좀 그런 걸 경험하기가 곤란하겠지요. 베트남만 해도 사람들이 좀 약은 게 많이 보였는데 미얀마 사람들은 아직은 아니라고 하긴 하더라만.. 패키지로 가신다니 제 얘기는 좀 도움이 안되시겠네요.

[원글]

글쎄,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랑 비슷하리라 생각되는데요..
미얀마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