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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아이는 살이 이렇게 안찌나요ㅠㅠ
오늘 아침에도 애를 혼내고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요.
저희 아이 입이 짧아서 먹는 걸 보아도 달려드는 스타일 아닙니다. 지가 배고프면 밥 달라고 하고 잘 먹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식탐은 없어도 먹는 양이 적은 건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직장을 다녀 아침은 어떻게든 먹이고(어른 밥공기 반 정도나 죽 종류), 점심은 유치원에서 먹고, 저녁은 잘 챙겨서 먹이고(거의 어른밥 한공기 정도) 애도 저녁을 제일 잘 먹는 편이고요. 이렇게 꼬박 챙겨 먹고, 간식은 유치원에서 오후에 한번 먹고 저녁에 과일 먹을 때도 있고 안 먹을 때도 있고 자기 전에 우유 한컵 먹고... 이 정도예요. 군것질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간식 챙겨줘도 잘 안 먹을 때가 많구요. 과자나 빵 요구르트 이런 종류 별로 안 먹구요. 껌, 사탕 이런 건 또 좋아하네요.
식탐은 없지만 먹는 양으로 보면 적지 않고 응가 양이 엄청나요. 먹는거 응가로 다 나가나 싶게. 하루에 한두번 정도 하구요.
근데 이 아이가 키는 큰 편인데 살이 너무 안 붙는 겁니다. 애기 때 포동포동했는데 갈수록 살이 빠져가더니 지금은 전체적으로 슬림, 홀쪽합니다. 두상도 앞뒤로 긴 약간 서구형 두상이라 얼굴도 작고, 그래서 더 말라보이고, 어깨나 다리에 살이 하나도 없고...보면 왜 이렇게 속상한지요. 얘는 키로 가서 그런 거라고 애써 생각해보지만, 다른 애들이랑 비교해서 보면 왜 이렇게 탄탄한 맛이 없고 비실비실로 보이는지...
직장 땜에 애를 못 챙겨먹여서 그런 것도 아닌 거 같은게 제가 집에서 전업주부로 쉴 때도 이랬거든요. 그래도 끊임없이 뭘 먹일려고 부지런히 챙기면 그나마 조금 살이 붙는데 맨날 애 먹는거에만 올인하고 있을 수도 없고.
보는 사람마다 애가 말랐다느니 살이 쪽 빠졌다느니 하면 너무 속상해요.
잘 먹는데 왜 이러는가 싶고.
애 살 좀 포동포동하게 오르는 방법 없나요. 홍이장군 한달정도 먹였는데 아무 효과 없고.
최근 만 5살이 되었는데 몇 달째 계속 18킬로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다른 애들은 다 20킬로는 넘는 거 같은데...
왜 몸무게가 맨날 제자리인지 애한테 자꾸 짜증만 내게 되네요.
애한테 안 좋은 걸 알면서도요...ㅠㅠ
1. 특별히
'10.10.13 10:19 AM (114.200.xxx.56)건강이 나쁜것 같지도 않은데,
응가 양이 엄청나도 뚱뚱한 아이도 있습니다(제 아들 ㅋㅋ)
6살인데 밥양이 상당히 많네요. 밥공기도 집마다 달라서 요즘 크게 나오던데...상당히 많은듯 보여요.
엄마가 아이 먹는거에 대해서 마음을 좀 놓아보세요...
너무 안달복달하면(마음속으로라도) 아이가 느끼지요.
그리고 마르다가도 초2.3쯤 돼서 뚱뚱해지는 아이들도 많아요. 특히 남자애들이(제가 본건)
많은것 같더라구요. 살 안쪄도 열심히 먹이고,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나중에 초2.3쯤 돼서 한번 글 올려보세요^^2. ㅠ ㅠ
'10.10.13 10:19 AM (114.200.xxx.116)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저버주 열감기로 꼬박 열 5일 오르더니 애가 얼굴이 사라질려고해요..;;
애기때부터 말라서 저희 시어머니가 젖모자라서 그런다고 얼마나 그러셨는지
(근데 둘째는 또 튼실 튼실~ 이때 그 말 쏙 들어갔죠.)
근데 애가 살찌는걸 안 먹어요.
딱 밥 세끼 챙겨 먹구요 간식도 차라리 밥으로 달라 그래요.
빵이나 도너츠 이런거 다 싫어하구요
심지어 반찬도 나물 종류 너무 좋아해요.
오대산에 가서 산채 정식 먹는데 얘 혼자 밥 두그릇 먹었어요.
그 산나물들이 너무 너무 맛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는 입에 밀어넣어도 몇 모금 마시고 땡이구요
젖도 돌 되고 어느날 그냥 지가 딱 끊었어요.
돌 전에 수족구 걸려서 아무것도 못 먹을때조차 미음 2그릇씩 먹었지 젖 안 먹던 녀석이에요.
그러니 치즈나 다른 유제품 일절 입에도 안대요.
친구들이랑 놀때도 간편하게 햄버거나 먹자 그러면 얘땜에 밥 먹으러 가야되고. ,,;
이제 9살인데 얼굴이 여자애들 반밖에 안되요.
여자 친구들 자전거 태워주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갈수록
태워 줄 수 있는 여자애들 수가 줄어들어요.. ㅎㅎㅎㅎㅎ
얘 어릴때 비디오 보면 제가 항상 뭘 먹이고 있는거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6살 둘째는 또 통실 통실하니 보기 좋은데..
근데 얘는 인스턴트도 좋아하고 우유 없음
안되는 아니라 목 말라도 우유부터 찾고 그러네요.3. 그게무신걱정거리
'10.10.13 10:20 AM (124.51.xxx.171)울아들 여섯살 17키로.. 시골어른들도 애가 날씬하다고 보기 좋다고 그러던데요.
밥 잘먹고 응가 잘하고 건강하면 됐죠.4. ,,,
'10.10.13 10:26 AM (119.69.xxx.16)믿을수 있는 한의원에서 보약을 먹여보세요
저희 조카가 날째부터 저체중에 밥을 안먹어서 빼빼 말랐었는데
친정에서 철마다 보약을 해서 먹였더니 유치원 다닐 무렵부터 밥도 잘먹고
살도 오르더니 초등학교때는 초기비만 정도가지 가더군요
비만이되면 안되겠지만 확실히 보약의 효과가 컸던것 같아요5. 요즘은
'10.10.13 10:27 AM (110.10.xxx.225)비만이 더 심각한 고민인 세상인데
뭔 걱정입니까?
저도 두 아이 다 마른 편이지만 안목있는
어른들은 통통하지 않아서 좋다고들 해요.
일단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면
건강합니다.
사서 걱정 마세요;;;6. 9세맘
'10.10.13 10:50 AM (221.143.xxx.135)우리 첫째딸 9살... 애기때부터 너무 야리야리해서 돌지나면서 부터 안먹인 보약이 없었어요.
유명하다는 곳에서 지어 직접 달여먹인것도 있고 함소아도 가봤고 홍이장군도 몇번이나먹고 지금도 먹고있구요.. 비타민도 먹였구요..
그런데 지금 2학년 122-3cm 에 20키로가 쪼금 모자라요.. ㅠㅠ
반면 5살 둘째 아이는 남자아이인데 홍이장군말고는 보약먹인적도 없는데 너무너무 잘먹어서 거의 17키로 나갑니다.
둘을 비교해보면 우선 먹는양의 차이가 확연하구요. 큰아이는 정말 살 안찌는 종류들만 좋아해요.
그리고 큰아이는 씹는 질감을 싫어하고 뼈가 너무너무 가늘어요. 과일도 작게 잘라줘야 먹고.. 반면 둘째는 통째로 먹는것을 좋아하고 몸도 단단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체질상 안받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요즘도 큰애보면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애쓰고 안타까운데 어쩔수 없나봐요.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7. ??
'10.10.13 11:20 AM (211.35.xxx.146)키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18키로면 그래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6세가 20키로 넘으면 통통이 아니라 뚱뚱할 거 같은데...
제딸도 만 5세 지났는데 17키로예요. 작지도 않고 딱 보기에는 좋은데 올해들어 키는 커도 몸무게는 계속 제자리네요. 잘먹고 변 잘보고 해서 종합비타민 외에는 한약한번 안먹여 봤어요. 개인적으로 슬림하게 크는게 좋을거 같아서요.8. 6세 남아
'10.10.13 1:57 PM (124.54.xxx.18)평균 몸무게가 21키로예요.여아는 20키로.
저 초등학교 1학년 때 18키로였는데 그거 생각하면 요즘 애들 정말 커요.
제 아들 7월생인데 20키로예요.이것도 친구들에 비함 많이 나가는게 아니예요.
키는 중간보다 큰 정도인데 어렸을 때부터 계속 몸무게 평균이네요.
볼살이 많아 얼굴이 통통하고 하체는 완전 부실해요.
어른들도 살집 있는 것보다 애들은 마르게 자라야 한다고 그러세요.
참, 밥은 한공기 저보다 많이 먹습니다.과자는 거의 입에 안대고 유치원 다니면서
마이쭈 같은 거 첨 먹어봤는데 둘째가 이 덕분에 입맛 완전 버렸어요.ㅋ
돌 때부터 사탕 캬라멜 먹기 시작했고, 둘째는 단 거 완전 좋아해요.9. ...
'10.10.13 2:50 PM (210.115.xxx.46)윗님 만 6세 몸무게 아닌가요 말씀하신 건?
저희 아이는 만 5세거든요.
만 5세 몸무게 평균 21킬로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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