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제나 선진국이 되려나...

한국의 수준 조회수 : 392
작성일 : 2010-10-13 10:09:44
아래 중학생 폭행사건 읽고 답답한 마음에 글씁니다.
우리나라는 언제까지나 이 쉬쉬 하는 덮어버리는 근성이 없어 질까요.
개인 이익에는 비교적 소리를 높이고 잘 따지는 성격들인 거 같은데요.
우선 당장 나와 관계없는 일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근성들이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변에서 불이익 받을 때 같이 소리 높여주고, 잘못된 사회 구조에 정말 힘모아 반기를 들고 해야 하지않나요?
또 내가 이런글 올린거 읽으시고 "너나 하세요" 하지 싶네요.
방송 보다 잘못 된거 있으면 전화들 하시고, 학교내 폭력 내자식 일처럼 힘모으고, 특히 성추행 성차별에
대해 보도 나올때 네가 잘못 했겠지,  하는 생각들 버리시고...

제가 이런글 올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제 딸이 대만에 유학중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만이 우리 보다 후진국으로 생각합니다.
근데 누가 더후진국인지 생각해보기로 해요.
우리애가 호텔 레스토랑 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근데 하루는 주방장이 애한테 힘들면 자기 무릎에 앉아서 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말했답니다.
그랬더니 그친구가 지배인 한테 말하자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우리애는 우리 정서상 그정도의 말은 무시하면 되고,  또 괜히 문제를 만들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놔두자고 했는데, 친구가 지배인 한테 말을 전해서 지배인이 우리딸을 불러 자세히 물어 보더랍니다.
우리애는 후환이 생길까봐, 두렵다고 조용히 끝내고 싶다고 했더니, 그런일은 없을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지배인은 총지배인과 상의 하여 그 주방장을 해고 했답니다.
대만은 오후에 차를 마시는 시간이 있는데, 그주방장이 없으면 당장 영업을 못한답니다.
그 레스토랑은 한달간 그 찻시간 영업을 않했다네요.
수익에 엄청난 지장이 있었겠죠?

우리나라 같으면 정말 어림도 없는 일들이죠.
그사람들은 우리애만 특별히 생각한게 아니고, 자기네 상황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들로 여기는거죠.
이러한 인권문제 해결이 선진국이 아닐까요.

제발 남자들 중심의 사회가 언제나 바뀔까요.
국민 소득 만 올라가면 선진국인가요?
국민들 전체의 개념이 바뀌지 않는한 절대로, 선진국은 않될거같습니다.
직장의 여성차별 성추행, 학교 여교사 성추행, 관공서 여직원 성추행, 학교 여자 어린이들 성추행,

이거 언제나 고쳐질려는지.........
IP : 218.236.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초나라
    '10.10.13 10:13 AM (125.134.xxx.191)

    대만여자들이 힘이 있어서 그런듯.
    한국은 완전 마초나라죠.
    병진같음.

  • 2. ...
    '10.10.13 10:17 AM (222.251.xxx.143)

    마초근성도 그렇지만 그걸 당연히 받아들이는 여자들의 풍조가 더 우선으로
    달라져야합니다..

    정의의 기준을 우리 스스로 세워두고 살았으면 합니다.

  • 3. ㅇㅇ
    '10.10.13 10:27 AM (58.145.xxx.214)

    지하철질서보면 우리나라는 분명한 후진국이에요..-_-
    크게 통화하고, 떠들고, DMB 크게 들으며보고...술취해서 행패부리는이가있질않나...
    무엇보다 너무 쇼킹한건 다른사람을 빤-히 쳐다보는거요.
    정말 예의없지않나요?? 빤히쳐다보고 훑고..........

    얼마전 지하철탔다가 어떤 중년남자가 여자아이(키큰 초등생이고 짧은 치마를 입었더군요)를
    얼마나 훑어대던지...... 제가 다 미치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378 연아양 경기 끝나고 한참있다 10 미국해설 2010/02/24 2,483
523377 새차를 사면서 할부로 하고 싶은데요..... 5 뚱뚱뚱 2010/02/24 606
523376 혹시 '메이센' 이라는 영어교육 아세요? 어떤가요? 3 Meysen.. 2010/02/24 2,090
523375 통마늘 어찌 보관해야 오래보관하나요? 4 육쪽 2010/02/24 815
523374 시크 연아의 피식..ㅋㅋ 19 시크한 연아.. 2010/02/24 7,247
523373 코스트코에 스위티라는 것 맛있나요? 10 안먹어봐서 2010/02/24 1,226
523372 MBC사장 3명 압축 6 마봉춘 2010/02/24 434
523371 아이가 손목이 나갔네요 2 속상 2010/02/24 865
523370 정수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조언절실 2010/02/24 708
523369 어떤 상대에게 라이벌 의식을 4 느끼세요? 2010/02/24 670
523368 김장김치 너무 익지 않은 맛난 곳 추천좀 해주세요.. 맛난 2010/02/24 227
523367 메추리알 장조림요. 색깔이 바뀔때까지 조려야하나요~ 4 처음시도 2010/02/24 464
523366 연아 코푸는 장면ㅋ 조아조아 2010/02/24 1,067
523365 너무 예민한 진돗개.... 적당히 좀 짖는 방법 없을까요? 5 진돗개주인... 2010/02/24 601
523364 요즘 중+대형 병원에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요구하나요? 3 궁금 2010/02/24 465
523363 컴퓨터머사셨어요~추천좀해주세요꼭꼭이요^^ 3 컴추천 2010/02/24 633
523362 SBS "야 저 야무진 얼굴..이뻐죽겠어요.." 6 행복해요 2010/02/24 2,153
523361 남편이 사온 쓰디쓴 자몽 11 맛없고 쓰고.. 2010/02/24 1,046
523360 강아지 중성화 수술 질문 11 ... 2010/02/24 864
523359 피겨를 잘 모르는 남자들의 대화 6 팔랑팔랑 2010/02/24 1,893
523358 日네티즌 "김연아 쇼트1위, 캐나다인 코치덕"? 12 lemont.. 2010/02/24 2,034
523357 코스트코 오메가 시계 2 미친국수조아.. 2010/02/24 5,100
523356 진정한 여제! 1 2010/02/24 365
523355 울 오서샘 그러고 보니 또 한글넥타이를...ㅎㅎ 2 . 2010/02/24 1,816
523354 땅콩조림시 껍질벗기고 조리나요?(급질) 4 궁금 2010/02/24 434
523353 여러분 판단에 따를께요. 연아양 프리 볼까요? 말까요? 25 내가 안보면.. 2010/02/24 1,506
523352 2월 2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2/24 146
523351 세븐 스프링스에 가서 혼자 식사하면 이상하게 보일가요? 9 ... 2010/02/24 1,642
523350 저 좀 축하해주세요.. 23 으흐흐 2010/02/24 2,493
523349 교육보험 문의드립니다 4 초보엄마 2010/02/24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