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용 펑이요.

또궁금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0-10-13 07:52:13
...
IP : 112.170.xxx.18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3 7:56 AM (58.145.xxx.214)

    그런상황이면 기분나쁠수도있겠네요...
    저같은경우는 시아버지가 굉장히 담백(?)한 분이세요..ㅋ
    시키지도않으시고, 따라드리려고하면 화들짝 마셔버리는...
    근데 전 시아버지께 술 따르는거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은안해요.
    울 아빠께 따라드리는것처럼요

  • 2. 또궁금
    '10.10.13 7:57 AM (112.170.xxx.186)

    아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제가 관찰한 결과 남자 어른들이 다른 여자분들께 술따르라고 하는 장면은 한번도 없었네요.
    왜 저에게만 술을 따르라고 하는거죠? 다른 여자 어른들한테는 술 한번도 받은적 없으면서..
    처음엔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몇년차인데 저한테만 술시중 받으려고 하시는거죠???
    그 삼촌 말고도 다른 삼촌도 술자리 되게 좋아하시는데 저한테만 따르라고..
    다들 어른이고 제가 어려서 그런건가요???

  • 3. ..
    '10.10.13 7:57 AM (175.118.xxx.133)

    본인술을 왜 며느리한테 따르라는건지...아들은 뭐하고...ㅉㅉ
    사이코같네요.. 남편시키시지 그러셨어요.

  • 4. ...
    '10.10.13 7:58 AM (112.159.xxx.148)

    헉이네요. 어렵다면 어려운 사인데
    술취해서 술따르라니 그 양반 정신줄 놓으신분 같네요
    저 같았으면 남편한테 엄청 머라고 했을것 같네요

  • 5. 또궁금
    '10.10.13 8:01 AM (112.170.xxx.186)

    남편한테도 불쾌하다고 머라고 했구요..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얘기하는거 남편도 봤어요.
    엄마도 듣자 마자 기막혀서 숨소리 확 나빠지셨었구요. 그치만 저희 엄마는 기막히다는 말씀 한마디만 하시고 크게 머라고 안하셨어요. 기분 나쁘다는 몇마디만 하시고.... 괜히 엄마까지 나쁘게 말하면 저희 더 많이 싸울까바 늘 그런식이시거든요.

    하지만 남편이 어떻게 해결해주진 않네요 ㅠㅠ
    남편이 시댁에 얘기해야 하는건가요????

  • 6. 허걱
    '10.10.13 8:01 AM (125.176.xxx.2)

    이상한 시댁 맞아요.
    담엔 핑계대고 일어나세요.

  • 7. ...
    '10.10.13 8:02 AM (58.145.xxx.214)

    전 시댁에서 술 따를수있다고봅니다.
    근데.
    술취해서... 그것도 시부모도아니고 삼촌들이 따르라고하는건 아닌것같네요.
    남편한테 알아서 차단하라고 하셔야할듯..

  • 8. ...
    '10.10.13 8:08 AM (220.120.xxx.54)

    남자들중에 술은 꼭 여자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똘아이들이 많구요..
    늙은 사람들중에 더 많은것 같구요..
    며느리는 아직까진 그 집에서 제일 만만하고 막 부려먹고 하대(?)하기 딱 좋은 위치잖아요..
    요즘은 안그런 집들도 많지만요..
    그러니까 개념없거나 며느리라 한참 눈 아래로 보고 막 대하는거죠..
    기분 나쁘신거 당연하구요..
    그럴떈 시어른이고 뭐고 분명히 싫다고 하세요.
    불쾌해서 싫으니 저한테 그런 얘기 하지 마시라고...
    우리나라같이 남존여비사상이 팽배했고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나라에선 그것도 성차별, 여성하대의 잔재잖아요.

    술 따르는게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닌건데...
    옛날에 대학다닐때 남녀 구분없이 어울려 놀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던 때 생각하면 진짜 별거 아니지요.
    남자애들도 내 잔에 술 따라주고, 나도 걔네들 잔에 막 따라주고...

  • 9. 또궁금
    '10.10.13 8:10 AM (112.170.xxx.186)

    저도 말로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말로 내뱉으면 분란 일어날까봐 차마 말은 못하고 표정으로 얘기해줬습니다.
    너무너무 불쾌하고 기분 나쁜 표정으로 따라드렸네요 ㅠㅠㅠㅠㅠ

  • 10. 아이고
    '10.10.13 8:12 AM (183.98.xxx.153)

    '너무너무 불쾌하고 기분 나쁜 표정으로' 안 따랐어야죠.

  • 11. 또궁금
    '10.10.13 8:13 AM (112.170.xxx.186)

    그러게요. 제가 너무 바보 같고 ㅄ 같아서 그동안 시댁에서 하라면 일단은 다 했어요 ㅠㅠ
    싸가지없다고 욕먹을까.. 분란 일어날까..
    정말 바보같죠........... ㅠ
    그러고 와서 남편한테만 뭐라고 하고......

    다른분들은 무슨 문제가 있으면 그 자리에 똑바로 얘기하시나요??
    별 문제 없으신가요?
    제가 매번 그러질 못해서 화병이 나네요.

  • 12. 아이고
    '10.10.13 8:18 AM (183.98.xxx.153)

    분란은 무슨...
    아니다 싶으면 본인이 좋게, 그래도 단호하게 얘기해야지 남편만 잡아대면 남편은 남편대로 짜증납니다.

    시댁 사촌 중에 나이많은 한량이 있는데
    그집 나이먹은 조카는 나이 30이 다 되어가는데 숙모한테 인사한번 안하고
    그 한량은 오픈 형식으로 되어있는 제 가방을 뒤적이며 안에 있는 여성 청결제를 꺼내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제수씨 가방에 금덩이라도 있을까 찾아보시냐고 정중히 핀잔 드렸네요.

  • 13. 또궁금
    '10.10.13 8:21 AM (112.170.xxx.186)

    그 사람은 님보다 나이가 어리니까 그게 되는거 아닌가요?

    나이 많은 어른께 그래도 되는걸까요??

  • 14. 아이고
    '10.10.13 8:22 AM (183.98.xxx.153)

    그 조카가 어린거고
    그 한량 사촌은 저보다 20살은 더 드셨다우..

  • 15. 이런..
    '10.10.13 8:22 AM (63.224.xxx.18)

    따르다가 좀 많이 흘려버리지 그러셨어요.
    전 옛날에 학교나 직장에서 "여자는 함부로 술 따르는 거 아니다" 라는 말을 선배에게서 많이 듣고, 남자들은 자기들끼리 따르고 받고 했어요.
    배려가 없는 식구들이네요...

  • 16. -_-
    '10.10.13 8:22 AM (121.172.xxx.237)

    이런 미친..막되먹은..이란 욕이 제 입에서 나옵니다.
    남편분, 그거 보고 가만 있으셨어요? 아마도 원글님이 여자고, 또 며느리니까
    시킨거겠죠. 아우 저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뒤집어 엎습니다.
    여자에게 술 따르라는거, 그것도 꼭 나보고만 하라는건 날 업신 보는거 맞습니다.
    남편분! 아내분이 술집 여자같은 대우 당하고 굴욕을 당해도 그걸 옆에서 가만 보고
    있는건 정말이지 남자다운 행동이 아닙니다.
    싸우고 뒤집어 엎으라는 말이 아니라 어머님께라도 조용히 시키지 말라고 했었어야죠.
    특히나 아내분은 밥도 못 먹고 여기와서 술이나 따르라는 부분이 가장 기가 찹니다.
    아우 보는 내가 화딱지가.........

  • 17. -_-
    '10.10.13 8:25 AM (121.172.xxx.237)

    그리고 원글님, 그 사람들이 시킨 행동이 맞냐, 틀리냐, 일반적이냐, 비상식적이냐를
    떠나서 원글님이 그 일 당시에 굉장힌 굴욕감, 불쾌감등을 느끼신거잖아요.
    그럴때는 그냥 나의 느낌이 맞는거에요. 괜히 옆에서 시킨다고 하지 마세요.
    저 지금 좀 바빠서요. 하고 일어나시던지 딴걸 하세요.
    진짜 저런 집안은 살다살다 처음 들었고 나까지 다 불쾌합니다.

  • 18. 또궁금
    '10.10.13 8:27 AM (112.170.xxx.186)

    그렇죠? 남편 가만히 있는거 아닌거죠? 제가 넘 짜증나서 남편한테 손으로 치면서 눈치줬어요. 제가 기분나쁘단걸요...... 표시 안해주면 둔해서 전혀 몰라요 ㅠㅠㅠㅠㅠㅠ

    참.............그 삼촌분.......... 바람펴서 이혼당한 분이에요.
    이런 편견 안되지만 생각하니 더 기분이 나빠요..
    근데 시어머님은 혈육이라고.. 삼촌편 들면서 아내분이 회사와서 뒤집어 엎어서 삼촌 직장도 잘못되고 그랬다고 그런 얘길 하시네요 -_-
    증거도 없으면서 그렇게 했다고 막 욕했어요.. 저한테 -_-;;;
    제가 그런 내용 알아서 좋을게 뭐있나요? 헐........

    이렇게 써놓고 보니 울 시댁 막장같이 보이네요. 그렇게까진 아닌데.;;

  • 19. 아이고
    '10.10.13 8:27 AM (183.98.xxx.153)

    참...
    원글님이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고, 마음이 넓디 넓어 한 평생 그런 대접받고도 참고 지낼 수 있는 그릇이면 그냥 따르고 사시되, 친정에 울면서 전화하지 마시고 그걸 남편에게 보이지도 마세요.
    그런데 그게 안 될 사람이면 처음부터 아닌 건 아닌 거라고 단호하게 본인이 선을 그으세요. 별랑 도움 안되는 남편만 볶아대면 남편도 처음엔 응응하다가 나중엔 귀찮아해요.

  • 20. ...
    '10.10.13 8:28 AM (112.159.xxx.148)

    시어머님도 좀 그렇네요. 그런 이야기 해 봤자 전혀 득될게 없는데... 아무튼 그 외삼촌인가.. 좀 진상인듯

  • 21. 남편이
    '10.10.13 8:40 AM (222.238.xxx.105)

    다음부터는 남편이 먼저 '전 제 아내가 다른 사람 술따르는 것 싫더라고요. '라고 하며 남편보고 술 따르라고 하세요. 남편분이 아내 보호해야 합니다.
    남편분이 나서지 않으면 '전, 아버지, 남편 이외에는 술 따르지 않아요. 제가 보수적이라서요'라고 하며 하하 웃으세요.
    그래도 강요하면 미친*인거죠.

  • 22. @
    '10.10.13 9:03 AM (61.74.xxx.7)

    자신의 자존감은 자신이 지켜야죠..
    남편이나 엄마한테 그런 얘기 하실 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의사표현을 잘 하세요.
    술 따르고 나서 후회 마시고요..

  • 23.
    '10.10.13 9:07 AM (121.169.xxx.188)

    저라면 남편과 상의해서 물리칠(?) 것 같아요.
    술 따르라고 나오면 남편이 얼른 받아들고 넉살좋게 '아하하 제가 오늘 한 잔 드릴께요~'요런식.
    그 상황이 올 때마다 반복되면 뭐.. 포기하시지 않을까요..

  • 24. 말을하세요
    '10.10.13 9:11 AM (183.102.xxx.63)

    처음에는 못들은 척 안따르면 되겠지만
    그게 자꾸 반복이 되면
    정색을 하고 말을 하세요.

    "죄송합니다. 저는 아무에게도 술을 따르지않습니다. 그래도 정 필요하시면 이 사람(원글님의 남편)이 따라드릴 거에요. 여보, 아버님께 술 한잔 따라드리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하던 일 계속 하세요.

  • 25. 또궁금
    '10.10.13 9:15 AM (112.170.xxx.186)

    지혜로운 답변 감사해요.
    응용해서 해볼께요~ ^^

  • 26. 술좋아하는
    '10.10.13 9:24 AM (59.6.xxx.245)

    사람들은 술따라 주는 걸 젤 좋아한답니다.
    부어라,, 마셔라,,
    마구 부어라,, 마구 쳐마셔라,,

    술이 웬수인 집들도 많지요.

  • 27. ㅡ.ㅡ
    '10.10.13 9:33 AM (211.46.xxx.253)

    원글님 성인이시잖아요.
    왜 그 상황에서 해결을 못하시고
    울면서 친정어머니에게 전화하시고 남편만 잡아 대나요?
    참고로 예전에 새로 결혼한 아랫동서에게
    시아버지가 친척분들께 술 한 잔씩 따르라고 했어요.
    우리 시동생. 며느리가 기생이냐고 그 자리에서 벌컥 화냈죠.
    그런데 우리 시아버지 저한테는 그런 말 꺼내지도 못합니다.
    우리 남편이 나서기도 전에 제가 싸늘하게 굳어서 일어나 버릴 거 아시니까요.

  • 28.
    '10.10.13 9:42 AM (116.37.xxx.60)

    누가 누구에게 술따라 주는거 자체가 싫어요.
    마시고 싶으면 자기가 따라서 마시면 되는거고,
    특히 윗사람들이 젊은 여자들보고 술 따르라고 하는거,,,,
    속된 말로 머리통을 날려주고 싶어요.

  • 29. 글고
    '10.10.13 9:43 AM (116.37.xxx.60)

    원글님, 그냥 싫다고 말씀하세요.
    게네들이 뭐라하든 말든.......

  • 30. ...
    '10.10.13 9:46 AM (211.210.xxx.62)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저희 시아버님도 약주 하실때 제가 자주 따라 드렸어요.
    뭐 저는 노래도 불러 드렸는데 그정도면 약과죠.
    그러려니 하세요. 저는 술을 좋아해서 나이 많은 시동생들과도 자주 마시는데요
    그럴때마다 그 중 나이 적은 시동생한테 술 따르라고 해요.
    농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주거니 받거니 하며 먹는거죠.

    특히 새색시나 새신랑들한테 많이 따르라고 장난치는데 그런거 아니였을까요?

  • 31. 에효
    '10.10.13 10:07 AM (114.207.xxx.240)

    저 같으면 그냥 '당신이 따라드려' 남편한테 그랬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6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