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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보고 이뻐 죽겠다네요

히히 조회수 : 11,891
작성일 : 2010-10-12 23:27:31
돌  날라올라~
얼굴이 이쁘다고 그 소리가 나온 게 아니라
아까 전화 왔더라구요
"지인들과 저녁약속~ 밥먹고 들어가~"
"음....콩나물 덮밥 해 두었는데 ...어쩌지?"
"아침에 먹지"
그리고 아까 들어와서 너무 밥이 궁금 하다는 겁니다
고기만 먹고 밥은 못 먹었다고 하면서
그래서 한그릇 주었더니 먹으면서 말을 안해요 엥? 맛이 없나?
다 먹고 하는 말..

"인간적으로 진짜 너무 맛있다 어머님이(시어머니) 하신 것 보다 더~진짜
정말 너무 맛 있어서 말 하기 싫었어 한그릇 더 줘 내일 아침 다른 거 먹더라도"

그러더니 또 말을 안하고 다 먹고 마지막 말..
"당신 참 이뻐.이뻐 죽겠어"

치~ 얼굴 칭찬은 아니었나봐요 ~
야채값이 비싸  그나마 싼 콩나물로 해주었더니 반응 좋네요
실컷 먹고 10분만에 자버리면 우야노~
저 소박은 안맞겠죠?^^
IP : 61.85.xxx.3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초보
    '10.10.12 11:28 PM (59.7.xxx.70)

    비법 전수좀.~

  • 2. 지금
    '10.10.12 11:29 PM (222.101.xxx.146)

    배가 고파 그런지 맛이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무슨 맛일까나ㅠㅠ

  • 3. 얼굴
    '10.10.12 11:30 PM (116.39.xxx.72)

    칭찬보다 더 좋은 칭찬이네요! 허허
    그냥 모든게 다 좋다는 뜻 같은데,
    저 돌 쥐고 있습니다.ㅋㅋㅋ

  • 4. ㅋㅋ
    '10.10.12 11:30 PM (121.182.xxx.92)

    저도 이쁨 좀 받게 해 줘용~ ㅎㅎ

  • 5. .
    '10.10.12 11:33 PM (121.162.xxx.56)

    콩나물 두봉지 있는데 비법좀 알려주세요^^

  • 6. ?
    '10.10.12 11:37 PM (211.211.xxx.248)

    십만원내세요ㅎㅎ

  • 7. 성균관 골수팬
    '10.10.12 11:37 PM (180.71.xxx.181)

    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
    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

    보시오 들~~!~

    내 생각이 어떻소? ㅎㅎ

  • 8. ~
    '10.10.13 12:09 AM (121.142.xxx.235)

    얼굴이쁜 마눌은 소박맞아도 음식잘하는 마눌은 소박 않맞는다는 옛조상들 말씀이.....

  • 9.
    '10.10.13 12:50 AM (121.166.xxx.214)

    우리남편도 저소리는 잘하는데 눈은 어디 먼 허공을 보고있는것 같아요

  • 10. ㅋㅋㅋ
    '10.10.13 1:10 AM (180.68.xxx.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분 댓글에 뿜었어요

  • 11. ^ ^
    '10.10.13 1:56 AM (121.130.xxx.42)

    이런 닭살~~
    저도 신혼 때 좀 들어본 말이네요.
    맥주 먹자 하면 쪼르르 주안상 봐오는 제가 너~~~무 이쁘다고 그랬었죠 ㅋㅋ

  • 12. ㅎㅎㅎ
    '10.10.13 2:32 AM (112.72.xxx.79)

    너무 이뻐요,,행복하세요..오래오래//

  • 13. 후배
    '10.10.13 3:35 AM (58.237.xxx.36)

    술을 자시고 오셨군요

  • 14. ㅋㅋ
    '10.10.13 7:28 AM (121.55.xxx.170)

    그러니까 자랑은 됐고 콩나물 요리법좀 알려주시라니까용..

  • 15. //
    '10.10.13 8:57 AM (125.241.xxx.98)

    저는 23년차인데 이따금 이런말 듣는데
    어떻하죻ㅎㅎㅎㅎ

  • 16. ..
    '10.10.13 9:37 AM (118.223.xxx.17)

    자, 자, 모이시오, 바윗돌 투척!!!!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7. ..
    '10.10.13 12:11 PM (59.13.xxx.98)

    투석기 대령!!!!

    발솨아~~~~

  • 18. 몬살아
    '10.10.13 12:26 PM (121.182.xxx.174)

    어, 울 남편이 왜 그 집에?

  • 19. ㅋㅋㅋㅋ
    '10.10.13 12:34 PM (112.223.xxx.68)

    너무너무 부럽네요. 미혼이라서 이런글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근데 한편으로 ..........그렇게 먹고 10분만에 잠들면ㅋㅋㅋㅋㅋ
    말리시지 그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DHFFLTLDY
    '10.10.13 12:43 PM (125.128.xxx.136)

    레시피를 올리시오...어명이요

  • 21. ..
    '10.10.13 12:43 PM (202.30.xxx.243)

    술을 많이 하고 오셨나봐요.ㅋㅋㅋ

  • 22. stradi
    '10.10.13 12:52 PM (68.43.xxx.235)

    레서피 안 쎄우시면 무효입니다.

    같이 좀 이뻐져 보자구요... ^^

  • 23. phua
    '10.10.13 1:02 PM (218.52.xxx.104)

    댓글들이 예~~~~ 술 ^^
    플리즈~~ 레시피 !!!!

  • 24. 그니까
    '10.10.13 1:20 PM (211.200.xxx.18)

    이쁜건 됐고, 얼렁 레시피 올려 인증받으시오~

  • 25. ㅍㅍ
    '10.10.13 2:30 PM (218.232.xxx.210)

    실컷 먹고 자면
    소가 됩니다 ㅎㅎㅎ
    소는 누가 키우는데????

  • 26. 마음비우기
    '10.10.13 2:37 PM (219.248.xxx.143)

    와~ 이런 글 너무 좋네요. 읽는 마음도 환해집니다.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세요.

  • 27. 저희
    '10.10.13 2:45 PM (211.62.xxx.75)

    엄마가 저 결혼할때 항상 '밥상에서 정 생긴다' 고 신랑 잘 해먹이라구 하셨어요~~

    그땐, '못 먹구 살때 예기지, 내가 무슨 밥하러 결혼하나..' 하구 한귀로 흘렸는데... 그말 정말 맞는듯... 울 신랑두 제가 별것 아니라두 맛난거 하나 하면.. 글케 좋아하면서 갑자기 눈에 하트가 뿅뿅 생기구 그러네요... 잘 먹었다구 고마워 하구...ㅎㅎ

    결혼 초반에 너무 굶겨서 그러는지~~

  • 28. ...
    '10.10.13 4:26 PM (121.130.xxx.77)

    신혼인가봐요.. 오래 살면 그래 먹을때만 살갑냐싶어 , 먹는 모습도 곰탱이 같고 그래요
    국수 한그릇에도 캄탄하고 즐겁고 신기하던 신혼을 맘껏 즐기시길...

  • 29. ㅋㅋ
    '10.10.13 5:44 PM (121.167.xxx.136)

    저도 돌자루 추가요~~ㅎㅎㅎ

  • 30. 칫~~
    '10.10.13 6:15 PM (175.118.xxx.138)

    한잔하고 오셨을거에요~~~~

  • 31. 레섭
    '10.10.13 8:45 PM (211.211.xxx.62)

    레서피 풀면 안 잡아먹~지!

  • 32. 원글이
    '10.10.13 8:53 PM (61.85.xxx.39)

    ㅋㅋㅋ신혼은 아니구 중고랍니다
    이제 7년차 들어가구요 아이도 하나 있어요
    음 레시피는 좀 복잡하여 나중에 따로 키톡에 올리기로 하지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행복 하시길요~

  • 33. 영화에서
    '10.10.13 9:21 PM (115.41.xxx.149)

    김수미가 '얼굴 소박은 있어도 음식 소박은 없다더라'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소박은 절대로~안 맞겠습니다 그려 ㅎㅎ

  • 34. ㅎㅎㅎ
    '10.10.13 10:29 PM (124.80.xxx.210)

    제 남편도 너 나한테 안쫒겨나려고 이렇게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주는거지? 그래요.
    나보고 참 용하다고.
    이렇게 잘 얻어먹고 살 줄 몰랐다고.ㅎㅎ
    요즘엔 제가 담근 파김치에 캬아~ 소리내면서 살아요.

  • 35. ,
    '10.10.13 11:20 PM (125.187.xxx.167)

    콩나물국밥, 콩나물비빔밥은 들어봤는데..
    콩나물덮밥은 첨 들어봐요.
    심히 궁금합니다.. 레.시.피.
    키톡에 언능 올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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