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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가 잘못되어서 금액이 적게나왔는데요

칼국수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10-10-12 21:34:15
주말에 남친하고 00샤브칼국수집에서 밥먹었거든요..
4,5시경 한가한 시간이었구, 동네집인데..

가서 앉으니 메뉴판도 없고 주문 아주머니가 기본이라면서
칼국수2, 샤브1 주문하셨어요.
저희는 샤브먹기엔 양이 많겠어서- 뺄수 있냐니까 그게 기본이래요.
그래서 걍 먹고 계산하는데,
계산하는분이 기본 먹었지? 하면서 카드결재 해주셨는데,
그게 칼국수값만 계산 된거예요..

그러고나서 지하철타고 집에 가는데 카드사서 전화오더라구요..
00샤브에서 결재가 잘못됬으니 전화좀 해주라고.

굳이 할 거 뭐 있나..하고 걍 말았는데.
이틀뒤인 오늘 또 카드사로 전화오네요.
샤브집에서 통화하고 싶어하는데 고객님 연락처를 알려줘도 되겠냐고-
그래서 알려주지 마라했어요. 제가 한다구.

그렇지만-
저희가 뭐 떼먹으려고 한것도 아니고
계산하는분 착오로 그런건데..
먼데 다시 가기도 귀찮고.. 연락하기도 귀찮고..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하는건가요??
IP : 121.165.xxx.2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0.12 9:37 PM (114.200.xxx.56)

    가는길에 들러서 카드결제하고 오세요...나중에 결제했다는 증거가 되니까
    현금이면 영수증 보관해야 하고 귀찮잖아요.

  • 2. .
    '10.10.12 9:37 PM (125.139.xxx.108)

    물론 샤브집 실수이지만 알면서도 그러시면 안됩니다.
    택시 타고 가다 깜박 잊고 지갑 놓고 내리면 기사가 안돌려줘도 괜찮으신지요...

  • 3. ..
    '10.10.12 9:40 PM (118.220.xxx.78)

    가기 귀찮으면 인터넷뱅킹으로 보내주세요..
    당연히 차액지불하셔야죠.
    굳이 할거있냐니..참~

  • 4. .....
    '10.10.12 9:42 PM (121.129.xxx.76)

    아마.. 계산한 직원이 물어줘야해서 애가 닳고 있지 않나 싶어요. 주인은 어차피 계산못한 직원 나무라고 돈 메꾸라고 하겠죠..

  • 5.
    '10.10.12 9:45 PM (121.151.xxx.155)

    저희도 그런경우 잇는데
    제가직접 전화해서 통장으로 넣어드렸어요
    님은 그저 귀찮은것이지만 그분들에게는 생계이니까요

  • 6. 입금
    '10.10.12 9:55 PM (183.102.xxx.63)

    다시 가기 귀찮으면
    전화하고 입금하면 되지요.
    그분들의 실수는 맞지만.. 그렇다고해도 입금해드리는 게 맞습니다.

  • 7. ..
    '10.10.12 9:58 PM (112.151.xxx.37)

    전 2000원도 바로 텔레뱅킹으로 입금해줬는데요@@...
    연락 온것도 아니구.. 내가 먹은 것보다 덜 낸게
    집에 오자 기억나서.

  • 8. 이 분
    '10.10.12 10:00 PM (151.16.xxx.241)

    입장이 이해되는 저도 도덕성이 부족한 건가요? 얘기를 읽어보면 이 분들이 처음부터 샤브는 안 시키고 칼국수만 시키겠다고 했는데 기본이 샤브 들어가는 거라고 종업원이 억지로 시켜놓고 계산할 때는 기본이니 칼국수만 계산했다... 라는 걸 보면 원래 칼국수만 먹어도 되는 건데 거짓말해서 샤브를 억지로 강매한 것 같지 않나요? 그렇담 저도 속은 기분들고 저쪽에서 나한테 강매하려다 자기 발등 자기가 찍은 셈인데 그 돈까지 일부러 갖다 줘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 것 같은데요.

  • 9. 덧붙여
    '10.10.12 10:01 PM (151.16.xxx.241)

    저도 단순히 제가 산 물건에 계산 착오가 있는 거라면 일부러라도 먼저 전화해서 결제해주겠지만 상황보면 저쪽에서 먼저 나에게 사기를 친 것 같은데 정말 기분 안 좋을 것 같은데요...

  • 10. ㅇㅇ
    '10.10.12 10:07 PM (222.112.xxx.222)

    강매는 아니죠.
    샤브가 정 먹기 싫었다면 음식 주문들어가기 전이니 그냥 그 가게 나왔어도 되는거구요.
    안 먹었으면 몰라도 먹었는데 강매해서 괘씸하다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다시 가기 귀찮으면 인터넷뱅킹해서 계좌이체 해주면 되는것 아닌가요.
    그사람들 착오이긴 하지만 당연히 지불해야하는 돈 지불 안 한것도 사실이니까요.

  • 11.
    '10.10.12 10:08 PM (122.46.xxx.54)

    제경우도 75,000원을 7,500으로 계산해서 그거받는데 석달걸렸습니다...
    제 잘못이니 금액도 어느정도 빼드렸구요...
    굳이 그럴필요있냐는말에 저두 살짝 놀랬습니다.
    솔직히 계산하고 나오시면서 칼국수값만 계산했다면 금액차이가 꽤있었을텐데
    님이 그것을 몰랐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 12. ...
    '10.10.12 10:12 PM (222.251.xxx.143)

    칼국수집이 아닌 샤브집 가셔서 칼국수만 드시려고 했던것 같네요..샤브가 기본에 칼국수가 추가 메뉴인데요.

  • 13. 칼국수
    '10.10.12 10:17 PM (121.165.xxx.251)

    내일쯤에 연락드리고 입금해드리려구요.
    샤브가 비싼곳은 아니었구요, 칼국수1인 가격하고 동일했어요.
    다시 결재하려고 돌아가기에는 왕복2시간이상, 교통비 하면 샤브값 되겠네요..ㅎㅎ

  • 14. 굳이
    '10.10.12 11:32 PM (122.36.xxx.48)

    굳이 할것있냐.........와 대단하시네요 님이 안먹은것도 아니고 먹은거 내는건데
    그쪽에서는 얼마나 애가 닳겠어요
    작은돈 아낄려다가 나중에 큰돈 나가요...........꼭 그렇더라구요 살다보니
    이왕이면 카드사에서 전화왔을때 바로 전화하셔서 내일 입금한다고 하셨으면 정말 멋지셨을텐데
    정말 그분들은 생계구요

    내가 먹은겄보다 적게 나왔으면 그냥 보내주면 될일인데 그것이 꼭 이렇게 올려 의견을 물을
    일이였는지?의문이네요

  • 15. 이런..
    '10.10.13 12:49 AM (122.40.xxx.30)

    저도 지난번 식당에서 밥 먹고 나왔는데.. 결제 내역이 적게 되었더군요..
    바로 다시 들어가서 취소하고 재결제했어요..
    그게 그쪽의 실수로 내가 불편해 지는거긴 하지만... 카드사로 그렇게 연락도 하는군요..
    예전에 지인이 식당할때,, 계산잘못해서 손해본적있다고 말씀하신적이 있는데..
    보통은 다시 안온다고...ㅎㅎ
    당연히 내는게 맞는거지만 당연을 당연처럼 여기지 않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그런경우 좀 짜증나긴해요.... 번거롭구..

  • 16. 저는
    '10.10.13 2:14 AM (121.168.xxx.127)

    항상 카드 긁으면 금액을 확인해 봐요.아는 동생이 주유소에서 5만원어치 기름을 주유하고 카드를 긁었는데 나중에 명세서를 보니 50 만원으로 찍혀서 날아왔더래요.다행히 영수증이 있어서
    주유소가서 보여주고 처리를 했다는 말을 듣고 카드 사용후에는 금액을 확인하는게 버릇이 되어
    버렸어요.알고 그랬든,모르게 그랬든 돈은 돌려주는게 맞다고 봅니다.저는 가끔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잔돈을 거슬러 받을때 주인분이 정신이 없으신지 많이 주실때도 있었어요.나중에 알았을때
    돌려줄까 말까 잠깐 고민이 생기죠.하지만 양심상 그러면 제가 잠을 못잘거 같아서 늦게라도 갖다드려요.지금은 아예 받는 자리에서 돈을 세고 잘못 계산됐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하려하고요.돈문제는 확실한게 좋죠.에고~얘기가 딴데로 샜네요.암튼 돌려주신다니 잘 생각하신 거에요.앞으로는 카드 사용하면 영수증 꼭 확인해 보세요.

  • 17. 저 아는엄마는
    '10.10.13 9:33 AM (123.248.xxx.24)

    같이 옷사러 다니다가, 어느 캐주얼 브랜드에서 자기 티셔츠 두장을 샀는데,
    그날따라 세일기간이어서 손님들도 많고 계산하는 아줌마직원도 초보인지 허둥대더라구요.
    나와서 커피마시면서 영수증 확인해보고는 거의 반값으로 계산 된 거 보고는 환호성을 지르대요.
    제가 다시가서 계산하자니까,
    그 사람 실수인걸 왜 그러냐며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라네요.
    또 한번은 쇼핑몰에서 자기 애 옷을 주문했는데, 똑같은 게 두 벌 왔대요. 아주 좋아 미치려고 하더군요. 애가 둘도 아닌데 그거 뭐하려고? 하니까 세 살 터울인 둘째 입힌다고 몇년째 묵히네요.
    참 희안해요...
    제가 그럴때마다 제대로 돌려놓자 그러면 펄쩍펄쩍 뛰어요. 인생의 보너스라나? 살아가는 재미라나?
    오히려 저보고 그런 행운이 안와서 질투한다고 몰아붙이더라구요... 정말 사람 다시 보입니다.
    그 후로 점점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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