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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예회 넘 부담스럽네요
정말 스트레스네요
보통은 조를 이루어서 하는거 같은데
조 짜는거 부터
아이템 정하고 연습하는거
다 엄마일이에요
심지어 무용선생이나 태권도 사범한테 따로 돈을 주어서
춤을 배우거나 태권무같은걸 지도 받기도 한다던데
무슨 학교 학예회에 이렇게 공을 들여야 하는지
물론 간단하게 혼자서 노래부르고 율동하는 아이도 있는거 같지만
왠지 혼자 뭘 시키기가 우리아이만 뻘쭘한거 같구
초등학교 아이가 다니는게 아니고 엄마가 다니는거 같아요
엄마들 좀 내버려 두면 안돼나요? T.T
다른 학교는 학예회같은거 어떻게 하나요?
1. 그냥
'10.10.12 8:35 PM (116.36.xxx.83)내 아이만 뻘쭘하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안될까요?
아이가 발표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발표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안될까요?
그렇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던걸요..........2. 웃돈까지
'10.10.12 8:38 PM (219.249.xxx.106)주고 배울 필요까지야......
그냥 어설프면 어설픈대로 아이들이 하게 하면 좋겠네요.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게요..
학교에서 그정도 수준까지 요구하지는 않을거예요.3. ^^
'10.10.12 8:42 PM (175.112.xxx.232)저도 얼마전에 학예회안내장보고 한참 망설이는데
울아이 1학년인데 유치원때배운 하모니카연주를 하겠다하여 노래 3곡정도 연습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머리에서 잉잉거리는 소리가 지금도 맴돌아요^^;;
하지만 엄마가 임원이라 그전날가서 교실꾸며야한다고 해서 지금부터 머리가 깨질거 같습니다4. .
'10.10.12 8:49 PM (61.102.xxx.73)우리아이는 처음 학예회때 개다리춤을 ㅋㅋ 초간단...
그 뒤론 리코더... 간단한 노래...뭐 그 정도
학예회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5. 원글
'10.10.12 8:53 PM (112.149.xxx.16)저도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거든요
어설프면 어설픈데로..
근데 이동네는 왜이리 정성을 들이는지...에휴6. 헉
'10.10.12 8:59 PM (183.98.xxx.153)작년 학예회 보니
그냥 악기 할 줄 아는 애는 하고
남자애들 큭큭거리며 만화 주제가 부르고
춤추고 싶은 애들은 가요 틀어놓고 춤추고
교실 꾸민 것도 없고
그냥 부모님들도 프리~하게 보고 갔는데
분위기가 엄청 다르네요.7. 울애학교는
'10.10.12 9:07 PM (118.217.xxx.74)개인이 혼자 하는것은 되도록 자제시키는 분위기..
혼자 댄스하겠다니까 혼자는 안되고 3명이상이 조를짜서 하랬다고 하네요
애들은 많고 혼자하는애들이 많으면 시간이 길어지고 어수선해져서 그러나 추측해봅니다만
어쨌든 어디든 웃돈들여가며 시키는 엄마들 꼭 존재하고 그런애들은 확실히
잘하니까 애들도 부러워하고..등등 저도 머리아퍼요
울딸 본인도 잘하고싶은데 잘하는건 없고 뭔가하나는 해야하고 그러니 속상해하고
올해는 또 뭘시켜야하나...휴8. 레이디
'10.10.12 9:30 PM (114.206.xxx.199)쓴소리좀 하겠습니다.혼자하는 아이들도 있다면서요? 그런데,뻘쭘할까봐 더 공을 들이는거 아닌가요? 학교에서 오버하는게 아니라 엄마들이 오버에요.
9. 근데요..
'10.10.12 9:38 PM (122.36.xxx.95)문제는 그걸 원하는 학교도 있다는거죠~그래서 저렇게 걱정하는거 아닐까요?
10. ..
'10.10.12 9:55 PM (110.12.xxx.114)울 아들 할때 가장 인기 좋았던 순서는 개콘 달인 흉내낸 아이였어요
엄마가 넘 신경쓰시는 건 아니신지..11. .
'10.10.13 7:47 AM (183.98.xxx.10)저희 아이 학교도 학교전체 학예회를 한다네요. 교장이 원해서.. 내년에 퇴임하면서 기념하고 싶은가봐요. 다들 팀 짜서 선생 붙인다고 오바에 육바들을 하고 있는데 작년 1학년때 저희 아이 반만 학예회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작년 우리반 엄마들만 덤덤해요.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아는거죠.
12. 저도
'10.10.13 10:08 AM (125.189.xxx.19)혹 같은 학교아닌가 싶어요 ~~
오죽했으면 지금이라도 학예회준비때문에 악기라도 가르쳐야하나 잠깐 고민했던 맘입니다
엄마학예회라고 이름바꾸던지....13. 1
'10.10.13 10:01 PM (222.238.xxx.194)학예회 좀 거창하게 하지 하는 엄마예요. 유치원때부터 도무지 그런 행사를 안해서
우리 아이 어릴 적 이쁜 옷들 입고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이 하나도 없어요,.애들 고생이라지만 그것도 다 그 때 한때잖아요. 학교 2학년인데 여기도 그냥 교실에서 애들이 알아서 각자 하고 싶은 것 준비해 오라고 해서 대부분 그냥 노래 춤 태권도시범 악기연주 그래요. 너무 시시해요. 제 욕심엔 애들이 좀 조 짜서 그렇게 해 보는 것도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