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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정리하고 잊으려고 하는데

짝사랑 조회수 : 506
작성일 : 2010-10-12 18:06:11
일관계로 일주일에 한번 만나던 사람을 혼자 좋아했습니다.
성격이나 외모, 취향이 딱 제 이상형이었어요.
서로 좋은 관계로 지내는게 서로에게 플러스인지라 저도 조심스럽게
호감을 표시해왔고 어, 저쪽도 나한테 관심있나?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관계였을뿐 이성적인 호감은 아니라는 것이 점점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게 될만한 사안을 슬쩍 제안해봐도 그쪽은 관심이 없더군요.
만나온지 7개월, 더이상 나가다가는 제 꼴만 우스워질 것이 뻔해 마음 접으려 합니다.

만나면서 마음 접기에는 짝사랑이지만 제 맘이 너무 깊더군요.
그냥 일도 접으려고 합니다. 계속 신경쓰이고 상처받는 것도 힘들구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일 그만두면서 그동안 내 마음을 알리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드네요.
이것도 미련이겠죠?

깨끗이 다른 핑계로 일 그만두고 잊는게 정답일까요? 미련이나 남지 않게 마음 고백하고 접을까요...
흑흑, 이런 고민이나 하고 있는 다 늙은 노처녀가 한심합니다.
IP : 203.248.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2 6:37 PM (121.172.xxx.237)

    알리지 마세요.
    그래서 거부당하면 더더더 맘에 아플거에요.
    남자들은 자기가 맘에 있는 여자가 아주 약한 신호라도 주면 홀라당 넘어오는데..
    그 남자분은 안 그런걸 보니 원글님이 여자로 보이진 않았나봐요.
    다음번엔 괜찮은 남자가 올거에요. 토닥토닥

  • 2. 후회
    '10.10.13 2:24 PM (175.114.xxx.13)

    하실 거예요. 고백하신다면. 사람 마음은 안들키려고 해도 다 표나게 되어있습니다. 이미 결론은 뻔하게 나있는데 혹시 하고 미련을 놓지 못하시면 스스로 너무 비참해지고 자괴감에 빠질 수 있을 거 같아요. 인연 아니네요. 혼자 눈물 닦으시고 최대한의 예의만을 보여주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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