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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행도 여행이지만 물건 살 때 기쁨이 엄청나더라구요.

설레임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0-10-12 15:46:47
전 일단 비행기 타는것이 정말 힘들어요.
그 먼 인천공항까지 가서 짐 올리고 비행기 기다리고...
돈이 없으니 좁은 이코노미석에서 긴시간 비행 한다는것이..완전 고역이네요.

그래서인지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전에
비행기 탈 걱정부터 들더라구요.


고로 해외 여행은 유럽,미국,호주...이곳 외는 못가봤어요...ㅠㅠㅠ
특히 태국이나  휴양지는 한번도 단 한번도 못가봤어요..ㅠㅠㅠ

그냥 제일 좋아하는 것이
서울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거..
특히 아이쇼핑....(돈이 없어서 사지는 못하고 눈으로만..)
만이 유일한 낙이예요.



동대문 쇼핑갔다가
구두 세일하는 곳에서 이쁜 구두를 사고나서의 그 설레임..

당장 신고 다닐 곳이 없는데도..
쳐다만 봐도 좋더라구요.

집에서 신고 있어도 보고
거울에 비추어 보고
옷에 맞춰도 보고
신고 나가면 뿌듯하게 쳐다보고 있고
하여간 비싼던 싸던 물건을 하나 사면
그 기쁨이 몇 주나 가더라구요.....(좀 길죠...ㅎㅎ)

혹시 저같은 분도 계실까요??ㅎㅎ
IP : 113.10.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10.12 3:52 PM (221.150.xxx.28)

    저도 그래요.. 아이 쇼핑 엄청 좋아하고요.. 여행가서도 유명 관광지 구경도 좋지만 사실 쇼핑하고 슈퍼 가보고 그런게 더 좋아요
    평소에도 백화점도 좋고 동대문도 좋고..
    그렇다고 과소비는 절대 안해요.. 그렇게 구경하다 보면 트렌드도 알고 눈도 즐겁고.. 근데 쇼핑이 취미라고 하면 별로 좋게들 생각 안하겠죠?ㅋ

  • 2. 저두
    '10.10.12 3:53 PM (220.77.xxx.47)

    저두 그래요...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죠^^
    당장 쓸 물건들도 아니면서 "담에 쓸일이 있을꺼야"
    스스로 당위성을 주면서ㅎ
    그래서 이번달 왕창 질렀다는ㅜㅜ
    그래두 행복해용

  • 3. 원글이
    '10.10.12 4:00 PM (113.10.xxx.166)

    저도 백화점 동대문 두루두루 다니면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나
    이쁘고 싼 물건들....색상 배치....이런거 알아가는 것이 저의 기쁨이예요.
    남대문 도깨비 시장가서 이쁜 문구류도 구경하고 그릇들도 보고 만져도 보고...
    백화점가서 비싼 옷들로 눈요기 실컷하고
    입어보고 동대문,이태원에서 비슷한 옷 사고...
    이런 기쁨이 정말 쏠쏠해요...

  • 4. 대공감
    '10.10.12 4:04 PM (118.46.xxx.74)

    저두요......남들은 귀찮아서 못한다는 인터넷 헤매면서 가격비교하기도 넘 재밌구요.
    물건 사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요.
    돈 모으는게 제일 재밌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하필이면......털썩

  • 5. 여행
    '10.10.12 4:04 PM (58.29.xxx.19)

    여행 가는 길에 면세점 가서 하는 쇼핑, 기내쇼핑, 현지면세점 쇼핑 등
    여행과 함께하는 쇼핑의 감동이 큽니다

  • 6. cross
    '10.10.12 4:17 PM (152.99.xxx.78)

    저두요
    여행+ 쇼핑 진짜 좋아하고 쏟아 부은 돈도 많아요
    그대신 차가 없어요 (외근이 많은 지업이라 여름엔 걸아다니다 쓰러지기도하고/ 겨울엔 추위로 안면근육이 마비까지되지만)
    차는 포기하고
    여행 + 쇼핑으로 세상은 살만한곳임을 확인해여 ~~**::

  • 7. 그거이
    '10.10.12 5:07 PM (110.9.xxx.169)

    제 말입니다. 집에서는 늘어져 있다가도, 시댁제사 음식 준비 할때는 온 피곤이
    쓰나미처럼 몰려와도...

    여기저기 구경할때...엔돌핀이 퐁퐁^^;;
    옆지기 외국가도 면세점 갈 생각에 내가 설레는 쪼다아줌니같지만서도..
    이 글 쓰면서도 행복하다는~~

  • 8. 이힝~
    '10.10.12 5:17 PM (121.125.xxx.166)

    저는 여행도 여행이지만(사실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아이 둘 생기고 둘째를 터울지게 낳는 바람에 몇 년째 육아중ㅇ라..) 먹는 것도 다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물건 사고 구경하는 거 좋아해요. 정말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주일도 굶을 수 있어요(이 이야기를 저희 친정엄마께 하면 참... 한없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세요 ㅎㅎㅎ) 그렇다고 값비싸고 명품 같은 거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예쁜 구두 한 켤레, 소소한 옷가지, 민트나 핑크색의 문구류... 또 둘째가 돌쟁이 딸인데 딸래미 소소한 옷가지나(비싼 거 아니더라도 여자아기니까 보세옷도 예뻐요. 첫째가 아들인데 딸래미 옷! 이건 완전 신세계!!! 구경만 해도 배부르고,입히고 싶은 건 만들어주기도 해요. 예쁜 꽃무늬 원단 사서). 저 생긴 건 대갈장군인데 천상 여잔가봐요.ㅋ~

  • 9. 원글이
    '10.10.12 7:14 PM (113.10.xxx.166)

    아~~공감해 주시는 분이 많이시네요..
    기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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