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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맛을 알아버렸어요.--;;

고기허덕증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0-10-12 14:07:06
한우는 굳이 식당가서 먹을 필요 없잖아요?
그래서 월급날 한번 사이트에서 질러서 연 사흘 연달아 먹고 한달을 견뎠는데~
월급날 가까이 되니까 너무너무 먹고 싶은거에요.
남편이 니월급, 내월급 따로 계산해서 한달에 두번 먹자고 해서
질렀어요.
어차피 4식구 한번 식당에서 먹으면 10만원인데 그만큼 사서 먹으면 사흘은 먹는다는 계산으로. --;;

오늘 고기님이 오시는 날인데
벌써부터 군침이 고여요.

삼겹살만 주구장창 맛있다고 먹었는데 어느 순간 한우맛을 알아버렸으요.^^;;

사흘 연속 먹여주니 우리 아이들 질린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 얼굴 마주보며 얘네들이 아주 배가 불렀구나.
우리 민족 5천년 소망이 흰밥에 고깃국이었는데 고기가 질리다니?

오늘부터 사흘간 저녁은 소고기 구워먹을 생각하니까 너무 뿌듯해요.

돈벌어서 뭐하냐, 먹고 싶은거 먹고 살아야지~~~~
IP : 122.203.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우좋아
    '10.10.12 2:21 PM (203.254.xxx.197)

    ㅋㅋ 저도 가끔 횡성한우까지는 아니어도 암소 1키로 사다 구워먹으면 주말이 넘 행복하더라구요,,ㅋㅋ 전 1키로 8만원 정도 사서 (모듬구이) 먹었는데 아주 맛나더라구요,,혹시 어디 사이트 이용하세요,,?? 임신후 고기맛을 알아버렸어요 ㅠㅜ

  • 2. 성암농장
    '10.10.12 2:33 PM (202.136.xxx.192)

    ㅎㅎ 좋습니다...우리는 한우 키우는데..자주 못 먹습니다..ㅎㅎㅎ..
    넘 비싸고,,,생산지 가격은 싸고 판매가는 비싸고..ㅋ

  • 3. 고기허덕증
    '10.10.12 2:41 PM (122.203.xxx.2)

    나비한우요.
    이건 등급이 좋은건 아닌데요.
    등심은 제입맛엔 별로고 차돌박이 정말 맛있어요.
    국거리도 보드랍긴하더라구요. 미역국 끓여보니~~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차돌 최고!!!

  • 4. ..
    '10.10.12 2:43 PM (125.135.xxx.51)

    다하누몰은 고기질 어때요? 맨날 장바구니에만 담아놓고 사본적이 없어요 소심해서 ㅜㅜ

  • 5. 여기
    '10.10.12 3:06 PM (175.114.xxx.175)

    고기 맛나요.
    무항생제 고기구요.

    씨알마트요 ^^

    전 여기 완전 매냐입니다. 한달에 몇번을 사 먹는지 ㅠ.ㅠ
    여기 알고 나선 밖에서 소고기고, 돼지고기고 안사먹습니다.
    (가격 알고나니 밖에선 절대로 노!!! 네요 ㅎㅎ)

  • 6. ,,
    '10.10.12 4:38 PM (121.165.xxx.168)

    혹시,꽃피*아침마을에서 구입하신분 후기 부탁합니다..

  • 7. 마블링...
    '10.10.12 5:17 PM (180.66.xxx.192)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tv에서 어떤 사람 건강검진 하더니 근육 사이에 지방이 보인다면서
    고기의 마블링 같은 거라더군요.
    몸이 많이 안좋아보인다(건강관리를 못했다는 뜻으로) 라고 말하는 거 듣고..
    마블링 된 고기는 정말 건강이 좋지 않겠구나.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 컸구나 싶더라구요.
    언젠가 9-10년 전이죠. sbs에서 먹거리에 대해 나올 때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큰 소에서는 스트레스 물질이 몸에 있을거다
    이런 식으로 방영되지 않았나요?
    맛있다는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자주 드시는 건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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