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금 있으면 쓰고 아님 굶자.
남편: 물건 살 때 카드로 쓰면 결재일까지 이득이라는 사고방식.
나: 필요한 것만 산다.
남편: 묶음 상품 등 세일상품은 대체로 사둔다.
나: 장 바구니는 작은 걸로.
남편: 집에 있는 장바구니 다 가져간다.
나: 이건 이래서 안 사고 저건 저래서 안 사고
남편: 온 김에 다 사자.
어제 딤채를 홈쇼핑에서 광고하고 있는데 -딤채 사달라고 내가 조른 지 일 년-
난 보기만 할 작정이었다. 돈도 없는데 가격이나 보면 되니까.
근데 남편이 넘어갔다. 글고 사라는 것이다.
다음에 더 싼 거 나올 수도 있지 않냐고 했더니
지금 아니면 안 사준다는 거이다.
그래서 12개월 할부로 사버렸다.
난 좀 작은 걸 원했는데,
-우리가 김치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200리터를 사?-
그래도 다음엔 안 사준다는데 어쩌랴!
이거 자랑 아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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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의 돈 쓰는 방식의 차이
현수기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0-10-12 13:59:31
IP : 61.8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무
'10.10.12 2:02 PM (211.209.xxx.158)다른 거는 모르겠고 200리터 사신 거는 잘 하신거 같은데여
2. ㅎㅎ
'10.10.12 2:03 PM (183.103.xxx.60)님..이 저의남편이고
남편분이..저랍니다...울집은...저 반성해야돼죠?3. ㅋㅋ
'10.10.12 2:04 PM (121.172.xxx.237)킁 이거 우리 남편이네요.
우리도 항상 이런걸로 아웅다웅..4. .....
'10.10.12 2:25 PM (112.187.xxx.118)다른 거는 모르겠고 200리터 사신 거는 잘 하신거 같은데여22222222
김치냉장고에 김치만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라.5. -
'10.10.12 3:39 PM (116.33.xxx.43)흑. 우리집 이야기네.. 저는 원글님 처럼 알뜰하진 않지만.. 대체로 비슷하고.
울 남편도 꼭 필요한거 아닌데도 평소 보다 싸다 그럼 사두고 보는편..
그렇다고 아주 싼 물건도 아닌데.. 차에 꽂힐땐 .. 뽕잎차. 감잎차..등등 여러개 박스로 주문하더니. 인터넷 주문이라 한번에 사야 해서.. 두고 두고 묵혔다가 버리구요. 제빵기계샀을땐..
빵 재료들.. 한번에 사더니.. 다 못먹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고. 매번 이러는데. .안고쳐지네요.
한동안은 oneaday 이런거 빠져있더니.최근엔 음식점 할인~ ..이것도 맣이 생겻어요. 사이트가.
여길 빠져서.. 맛집아니더라도.. 몇명이상 신청하면 할인율이 쎈편이라.. 그런사이트에서
쿠폰 주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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