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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헬스장에 젊은 여자면 아저씨들이 말거나요?

요플레원츄 조회수 : 4,627
작성일 : 2010-10-12 12:32:53
전 체중은 보통보다 좀 덜나가는데
근육이 적고 지방이 많은 체질이라 살 뺄 필요성을 느껴서
몇달 전 헬스장에 등록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좀 비싼 곳이라 젊은이들은 몇명 안보이고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은 곳이에요.
마른 비만이다보니 힘들어도 근력 위주로 운동하고 있구요.
별로 있지도 않은 젊은 여자들은 오자마자 런닝에서만 뛰고 있어서 아저씨들이랑 대화를 할 기회가 없는 것 같은데 전 근력 운동 위주로 하니까 좀 다른가봐요;
여자가 근력운동 하면 신기하게 보이는건지..
머신 깨작거리고 있으면 아저씨들이 와서 이건 이렇게 하는게 아니네 어쩌네 엄청나게 간섭을 하고
어떤분은 제가 하는것마다 pt처럼 붙어서 쫓아다니고  
스쿼트 하려고 하는데 kg수가 너무 무거워 보여서 빼려고 하니까 어디서 갑자기 아저씨가 달려와서 대신 내려주고 그런 일도 많고 -_- ;;;
한 아저씨랑 얘기하고 있으면 그 아저씨랑 친분이 있는 아저씨들도 같이 껴들어서 말걸고
한번 얘기하면 계속 인사도 하게 되잖아요.
그러다보니까 한 8~9명 되는 아저씨랑 인사까지 트게 됐어요.
헬스장 내에 컴퓨터가 있거든요. 컴퓨터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우리 공주님은 학생이에요? 참 착하고 예쁜 아가씨가 운동 열심히 하니까 저쪽 아저씨가 궁금하대요"  
이런 적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말했음; 돋을뻔 ;)
트레이너를 제외하고는 젊은 남자들은 아예 말자체를 안걸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는데 아저씨들만 이렇게 말을 걸고 관심을 보입니다;
자꾸 말거는데 싫은 내색 할수도 없고..
처음엔 내가 아저씨들한테 예쁘게 보이나 하고 기분 좋았고 공주병이 걸릴 뻔 했는데 ㅋ
귀찮고 당황스러울때가 많네요 이젠 -_ -;

원래 아저씨들이 헬스장에 젊은 여자가 있으면 이렇게 관심을 주나요?
IP : 211.216.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0.10.12 12:35 PM (123.142.xxx.197)

    공주님 소리 들을 정도면 이쁘신가봐요 부럽ㅋㅋ

  • 2. ....
    '10.10.12 12:36 PM (221.139.xxx.248)

    이뻐서..그런건데...
    근데 정말 싫으시면...
    보통은 아저씨들 그렇게 대 놓고...말걸고 그런거..없든데요..
    걸어도 같은 아짐들하고 친하게는 지내도.. 아가씨들한테 아저씨들이 그렇게 대 놓고..
    이런건 보통은 없던데요..

    그냥 다음부터는...
    딱 기본만..하세요...
    대신 가져다 준다고 하면.. 제가 할께요 하고 그냥 들고 가고..
    인사도 그냥 고개만 까딱 목례정도에 그냥 저냥 운동만....
    조금은 싸하게... 대해 보세요...
    웃음 없이.

  • 3. 요플레원츄
    '10.10.12 12:37 PM (211.216.xxx.67)

    와우//
    저 정말 안예쁜데 그러니까 신기하다는거에요 ;

    ....//
    아무래도 제가 말걸면 웃으면서 대답해주니까 말걸기가 편해서 그런것같기도 하네요

  • 4. ..
    '10.10.12 12:44 PM (211.44.xxx.50)

    저도 운동갔을때 두어명 그런식으로 말 걸어오는 남자들이 있어서
    건성으로 네네~하는 정도로도 떨어지질 않길래 대꾸도 않고 쌀쌀맞게 굴었더니 가더군요.
    자기들이 트레이너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동을 엄청 잘해서 몸짱도 아니던데
    무슨 운동을 가르쳐주겠다고 간섭들인지;; 그저 수작부리자는 얘기인 것 같아서
    솔직히 재수없었;;;;;;;;;
    그 후엔 남편하고 갈 때만 헬스장가고 남편 없을땐 혼자 집에서 운동하네요.

  • 5. 저두
    '10.10.12 12:45 PM (220.95.xxx.145)

    예전에 헬스장 가면 꼭 말걸드라구요.
    저두 정말 안예쁘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제가 길을 가던지 동네에 있으면 길을 묻거나 아저씨들이
    말을 거는데...
    제가 만만하게 보이는지...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인상인지...
    총각들은 말을 안거는데 유독 아자씨들이 말을 걸어요ㅋㅋ

  • 6. ㅋㅋ
    '10.10.12 12:47 PM (218.49.xxx.13)

    원래 나이먹으면 남 상관하길 좋아하고 그래요. 특히 헬스장에 예쁜 아가씨 뜨면 아저씨들 말한번 걸고 싶어하죠. 기분나쁘시면 말걸때마다 댓구하지말고 살짝 웃어주고 피하세요. 눈치있으면 더 엥겨붙지 않겠죠.

  • 7. 귀찮으실땐
    '10.10.12 1:15 PM (211.244.xxx.84)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착용하세요.
    음악이야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 ^^

  • 8. 음식 얻어먹다
    '10.10.12 2:53 PM (59.18.xxx.106)

    전요 헬스장에서요 정말 여우같고 꽃뱀행세하는 젊은 아줌이 있엇는데
    몸매 끝내주고 애교 철철 넘치고 옷은 에어로빅옷입고하니 얼마나 야하겠어요...
    남자들이 그 아줌만보면 침 질질흘리고...말걸고 그러거든요...
    한번은 중년남자가 점심사준다하니까 그 아줌하는말 점심은싫고 술사달라 했데요...
    그래서 약속잡았다고 운동하는 몇몇아줌마들 따라가서 술먹고 음식 얻어먹엇데요

  • 9. ㅋㅋㅋㅋ
    '10.10.12 2:55 PM (210.111.xxx.19)

    위에 음악이야 들어도 안들어도 그만....너무재밌어요^0^

  • 10. 나이들면..
    '10.10.12 4:47 PM (118.33.xxx.146)

    나이들면 남자나 여자나 '벽'이 없어지나봐요. 아줌마들끼리 (초면에도) 쉽게 수다떨듯이 남자들도 그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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