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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더러 미쳤대요
아기가 만9개월인데도 아직도 밤에 3~4번 깹니다.
깨도 바로 자지도 않고 한 시간쯤 재워줘야 겨우 자다가 또 깨고 이걸 벌써 9개월째 하고 있네요.
그동안은 제가 집에 있어서 낮에 자면서 버텼는데 얼마전부터 복직해서 직장다니니
너무 힘들어요. 어제도 제가 딱 잘려고 하니 깨서 울더니 아무리 재워줘도 잘것처럼 하더니
깨어나서 울고.....
저 혼자 애한테 중얼거리다가 약간 소리가 높아졌어요. 아기한테 뚝 하고 자...이렇게 몇번 했더니
밖에서 자던 남편이 와서 자기가 데려가 재우겠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그러라고 자는데 그날따라 왠지 오기가 생겨서 됐다고 내가 재운다고 하면서 애를 좀 거칠게 빼았았어요.
그러고 우는 애를 다시 엎드리게 해서 재울려니 남편이 그러네요...너 미쳤냐고
그러고 남편이 데려가서 재웠네요.
저 진짜 미쳤나봐요...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밤잠 못자는 것도 너무 힘들고
도대체 언제쯤 4~5시간이라도 푹 잘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베이비위스퍼 책도 사보고 웹싸이트도
샅샅이 봤지만 안먹히네요.오늘 출근하는데도 아기한테 억지로 웃어주고 왔어요.
오늘밤도 그렇게 토끼잠 잘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요.저 진짜 모자란 엄마인가봐요
1. 그래도
'10.10.12 12:24 PM (114.200.xxx.56)남편이 많이 도와주는 편이군요.
전업주부여도 아기키우기 힘드는데, 당연히 힘들지요.......2. 힘내세요
'10.10.12 12:32 PM (155.230.xxx.254)저 예전을 보는것 같네요. 저도 그렇게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 아이에게, 새벽한두시까지 잠안자고 보채고 운다고 소리도 지르고...그랬던 나쁜 엄마였어요.
우리애는 돌 지나서도 세네번 깼었고, 저는 머리가 늘 멍한 상태로 출근을 하며, 가끔 울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걷기시작하고, 활동량 많아지니까 이제 잘 잡니다. 물론 중간에 두어번 깨도 살짝 깨기때문에 다시 자요. 힘내세요... 애기 키우다보면 둘다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져서 가끔은 그런 말이 오가기도 하지만, 좋아질 날이 머지않았어요.3. 안타
'10.10.12 12:41 PM (218.49.xxx.13)혹시 낮잠을 많이 재운다던가, 밤에 배부르게 안먹이신건 아닌지?
저 애키울때 낮잠 많이 재우면 밤에 잘 안자고
배도 안부르면 잘 안자더라고요. 한번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남편분과 교대로 돌아가면서 아이를 재워보세요. 일주일동안 엄마혼자
밤새워가면서 애 재울려면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가죠.
남편한테는 어제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시고
오늘부터라도 함께 고생해보자,,,하는 마음을 내비춰보세요.
잘 도와주신다면 아마 이해할것 같네요4. 궁금
'10.10.12 12:43 PM (125.187.xxx.175)저라면 남편이 재운다면 얼씨구나 보내겠구만요.
밤에 자주 깨는 막둥이 옆에서 하룻밤자보더니 제가 왜 밤이 오는 걸 두려워 하는지 남편도 이해한다 하던데요.
저희 막내도 세 돌 지났는데 아직 밤에 깨요.
큰 애는 유치원 다니면서 밤에 깨는 거 없어졌어요,5. 에효
'10.10.12 12:46 PM (175.221.xxx.0)저도 8개월인데 밤중수유 작렬입니다 ㅠㅠ 잠자다 수시로 찌찌 찾는 애
표정은 뭐에 중독된 사람마냥 그래요 직장 복귀까지하셨다니 더 힘드시겠어요
신생아 때 생각하며 좀만 더 힘내세요!!!6. 휴
'10.10.12 1:06 PM (121.153.xxx.34)원래 엄마들거이그래요..
울여동생 진짜 밤 꼬박세고 출근도하드라고요
애어릴때 소원이 잠좀길게 자 봣으면햇는대요.
웃기건 편해질러니 몸도아프고 소변도 자주보러 일어나서 긴 잠을못자요
그래도 애들 고딩대니 편하긴해요.
애기가안자면 누구던그리생각해요..힘들고 미치긋다고7. .
'10.10.12 1:06 PM (218.154.xxx.136)그 마음 그대로 남편에게 사과하시고 의논하셔요. 두분 다 피곤하시고 예민해서 생긴 일이니...
8. 저도..
'10.10.12 1:37 PM (61.42.xxx.143)그랬어요... 지금 31개월인데..거의 2년 넘게 선잠을 잤네요. 직장에서도 항상 피곤하고요... 지금은 애가 잘 자는데,, 2년 넘게 그랬더니 제가 불면증인거 같아요. 깊은 잠을 못자고 계속 깨네요... 제 남편은.. 애가 울든 아내가 밤을 꼬박 세든 상관없이 잠만 잘 자더군요.. 그래도 님은 남편이 도와주시니.. 그냥 맡기고 주무세요...
9. 저도
'10.10.12 1:47 PM (115.136.xxx.39)그랬어요 한동안은 집안에 안좋은 일이 많아서 극도로 피곤하고 예민해져있는데도 밤이면 밤마다 아이 깨서 울고 토막잠을 자니까 짜증도 많이 났죠.
저희 남편은 그 와중에도 쿨쿨 잠만 자거나 도리어 아이한테 소리지르거나 엉덩이 때리는 일까지 있어서 도움은 커녕 저한테 실망감만 잔뜩 안겨줬구요.
지금도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때린거 생각하면 화나내요.아이 울때 일어나서 안아주고 토닥여준적 한번 없으면서 ㅡㅡ+
34개월 넘어서고야 좀 덜하긴한데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자는중에 그것때문에 일어나는게 짜증이 나는지 울고불고 난리예요.
덕분에 전 완전 올빼미족이예요.
잠 들었다가 2~3시간만에 아이 우는 소리에 깨면 잠이 달아나서 그러고 밤새고 악순환이예요
점점 크면서 덜해지는걸 위안으로 삼고 있어요
그래두 남편분이 도와주신다니 다행이세요10. 예전에
'10.10.12 9:50 PM (218.55.xxx.57)첫애가 그랬어요
원글님 아기처럼...백일전에는 밤잠을 재우기 힘든 아기였어요
정말 사방이 조용하고 안고 걸어다녀야 잠이드는...한시간 길게는 두시간을 안아서 재웠죠
밤에 두세번은 기본이고 일어나면 다시 잠들때까지 머리 긁어주고 노래 불러주고...그러다가 같이 잠들고 같이 꺠고...저는 전업인데도 불구하고 원글님 같이 변신을 여러번 했어요
남편은 미쳤냐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걱정반...우려반 하는 얼굴 이었구요
우리 큰애는 20개월 정도 까지만 노래 불러줘야 했고 그후에는 일어나서 혼자 뒤척이다 자는 정도
지금 8살인데 아직도 밤에 잘 일어나요 잠귀도 예민하고...하지만 독립해서 혼자 잘 잔다는것 ^^;;;;
원글님 직장도 나가시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더 힘들것 같아요
힘내세요 금방입니다11. 아이고
'10.10.12 10:34 PM (121.166.xxx.214)남편분 착하시네요,,우리남편은 우리애들은 밤에 한번도 안깨고 잘잤다는 헛소리를 지금도 합니다
자기가 안 깬거지,,애가 안 운거냐곳!!!12. ..
'10.10.12 11:31 PM (116.37.xxx.202)미혼인데..안타까워하며 글 읽다 윗님 댓글에 빵~ㅋ
아..이 땅의 어머니들...사랑합니다..^^13. ....
'10.10.13 12:07 AM (121.142.xxx.235)왠만하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때쯔음...
직장을 다시니면 않되나요...
나중에 후회돼요..
아이들 어릴땐 엄마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14. 님땜로긴
'10.10.13 3:46 AM (96.55.xxx.215)ㅌㄷㅌㄷ
원글님 한참 힘들 때 예요
전 아이가 셋인데..셋다 달랐어요
큰애는 안먹고 안자고 까탈스럽고
둘째는 잘먹고 잠은 보통
막내는 완전 잘먹고 잘자고
지나고 보니 아이자체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엄마,아빠가 초보라
아가의 욕구해결을(needs) 제대로 못해줘서
아이가 까탈스럽다고 느낀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더 힘겹게 느껴진거구요
일단 아가가 뭘 요구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고민해보세요
이걸 해결해야 아가도 편하고 님도 좀 편해집니다
분명 아가가 원하는게 있는거예요
안졸리다던가
배가 고프다던가 엄마아빠랑 함께 더 있고싶다던가...
아님 안아서재워달라던가...
직장다니신다니...낮에 누군가 아가돌보는 분이 있을건데....
그분께 아기 낮밤 바뀐거 같으니...
될수있음 낮에 아기 계속 재우는거 자제하고 많이 놀아달라 부탁하시구요
만 9개월이면 이제 밤중수유 서서히 끊어야 맞아요
자기전에 많이 먹이고 많이 놀아주고...
만일 밤중에 깨나면 물만 주세요
그거 몇일 반복하면 아가도 습관들여서 나아질겁니다
그래야 아가도 깊게 자고 엄마아빠도 좀 살죠..
.
힘내세요^^
님은 분명 잘 해내실거예요!15. 공감
'10.10.13 8:16 AM (76.231.xxx.228)저도 님때문에 로긴했네요.
저도 잠 잘자는 첫째를 둬서 우리 애들은 다 그럴 줄 알았다가 둘째에게 큰 배신을 느끼고 ㅠㅠ 정말 소원이 잠 한번 실컷 자는거에요.
전혀 미치신거 아니에요. 그리고, 아기 밤에 깨는거 엄마 직장 다니는거랑 정말 상관없어요.
죄책감도 느끼지 마시고, 어쩌다 한번 즈음은 엄마가 아기에게 소리를 지를 수도 있으니 편안하게 마음먹으세요. 그리고, 만약 내가 전업이었어도 낮에 못쉬고 못자는건 마찬가지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출근 때문에 애를 더 급하게 재워야겠다는 마음이 좀 덜해지실거에요. 애들은 엄마가 긴장하면 더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경향이 크거든요.
원래 아기는 엄마가 혼자 키우는게 아니에요. 그걸 이해하는 남편이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것만 생각하세요.
둘째낳고 나서야 주위에 왜 이리 두 돌될때까지 서너번깨는 아기들이 많은지. 하지만 다 한때니깐 너무 괴로워마시고 힘내세요!16. 어휴..
'10.10.13 8:26 AM (183.102.xxx.63)아기가 밤에 안자면 엄마가 정말 고생합니다.
저는 아이 둘 다 1개월 지나고나서 밤에 8시간이상씩 잤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뭔 복인지..
그래도 깨어있는 시간동안 아이에게 집중하고 신경쓰느라 늘 피곤했었어요.
저는 우유를 먹였기때문에
자기 전에 우유를 많이 먹였어요. 혹시라도 밤에 깨면 절대로 우유 안주었고..
엎어서 재웠는데 아마 엎어재운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 것같습니다.
안정감을 느끼니까..
그리고 아기들은 열이 많으니까 더운 것보다는 시원한게 좋아요.
혹시 낮에 돌봐주시는 분이 낮잠을 많이 재웠을 수도 있어요.
낮에 부지런히 기어다니면 밤에 자요.
9개월이면 하루종일 기어다닐 나이인데..
아침에 회사가야하니.. 얼마나 힘에 부칠까요.
그래도 힘내세요.17. 토닥토닥
'10.10.13 9:39 AM (117.111.xxx.2)그 시기엔 육아만으로도 미칠 지경이 되는데 직장맘이니 오죽 하시겠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3~4시간씩 푹 잘 수도 있어요.
애들은 여러 번 바뀌더라구요.
그거 하나 희망으로 삼으시고 절대 미쳐가는 거 아니고 정상이라 생각됩니다.
고백하자면.. 전 6개월때 침대에 던졌던 진짜 미친맘 입니다.
내가 미치는구나 하며 아기 안고 엉엉 울었었는데..
세월아 어서 가라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18. 동지
'10.10.13 9:54 AM (124.5.xxx.58)저랑 같은 개월수세요.
저희 아기는 어제 한 번 깼어요. 자랑자랑~ㅎ
근데............ 몇 주째 새벽 3시에 잤었다죠.
새벽 3시에 잠들어선 1시간 간격으로 깼다면 믿어지세요?
낮잠 재우지 말래서 총 하루 2시간 재웠는데 불구하고,
애가 낮 4시 이후 새벽 3시까지 깨어있었다는 게 믿어지세요?
아.............. 저희 부부 많이 토론했습니다. 육아서도 다시 찾아 읽고.
제 결론은, 분리불안이 시작되잖아요.
아기가 자다 눈떴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었어요. 저희는 침대 위에서 잤거든요.(투매트리스라 많이 높음)
그 전엔 여름이라 침대가 더워서 밑에서 아기랑 같이 잤고요.
이거 때문이 아닌가... 기억력도 점점 생기는 때에 눈 뜰 때마다 옆에 아무도 없으니
아기 입장에서는 자기 싫은 게 아닌가.
아기가 안 자는 이유가 눈 감으면 엄마와 이대로 영영 이별인 줄 알아서 그런다잖아요.
그리고, 낮에 아기가 스스로 활동을 해야하는 거 같아요.
아기띠에 안기거나 유모차에 태워 낮시간을 보낸 경우 덜 자고,
자기가 집안을 기어다니고, 엄마 아빠랑(양육자)와 놀은 날은 더 잘자요.
우리도 육체피로 외에 정신적인 피로가 쌓여야 잠이 오지 않나요?
아기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사람이라고
더 많은 사랑을 원하고, 더 많은 활동(신체+두뇌 활동)을 필요로 하네요.
정 안 자면 차타고 나가보세요. 30분쯤 달리면 저희 아기는 자긴 자요.
그리고, 남편분께 더 많이 맡기세요. 힘내요, 우리~19. 흑흑
'10.10.13 10:03 AM (222.108.xxx.65)그 좌절감을 저도 알지요.
애들마다 다 달라요...저도 첫애때 잘자서, 둘째도 그럴꺼라 생각했떠니.
만만의 꽁떡였슴다.
저는. 직장복귀가. 둘다 애낳고 2달만에 나간지라...
소원은 잠좀 자자는 거 였죠...
큰애는 백일때까지 아예 낮밤이 바뀌어서 2시간 자고 출근했고요..돌지나서는 주욱 자는편여서 괜챦았고...둘째는. 지금 2돌인데.지금도 서너번 깨요.
그래도 2시간자고 출근하는것보다 백배 나아서, 그려려니하고 살아요.
큰애는 6살 유치원생인데..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 자고요...
그냥, 크면 나아지겠지..하면서 위로하며 산답니다.
낮잠은 많이 재우지 마시고 (봐주시는 분께 부탁드려보세요..쉽지는 않겠지만 ㅠ.ㅠ)
아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쓰셨듯이, 좀 든든히 먹여야. 애가 잘 자요.
그리고, 엄마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가 금방 깨어도 잠을 자는 편이어서,
부드러운 말로 위로해주면서. 토닥토닥....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깨면
'엄마, 옆에 있어.....우리 자자.......'그래요.)
아 그리고, 직장맘 아이들이 잘 깨는 편 같아요..물론. 이건 제 생각인데..
아이들이 낮동안 없던 엄마를 그리워하는편이에요.
좀 힘드시겠지만.....아이를 안정시켜주시고, 토닥토닥 해주면.....그래도.
괜챦아 질거에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요.......
자책하지마시고요..
후후, 저도 아이를 잠결에..(깨워서 열받아가지고) 아이를 몇번이나 떠민적이 있어요...20. 난 공주다
'10.10.13 10:13 AM (110.12.xxx.49)저희 딸이 그랬거든요
저 3일 한숨도 못자고 새벽 한시에 저도 애 안고 있더가 미친듯이 소리 질렀어요
남편 자다가 달려나와 애 싹 빼어가고 ㅠㅠ....
그땐 저도 왜 그랬는지 ........ 순간 이성을 잃은거 같아요
그런데 금방 맘이 아파 애를 안으려니 애가 저한테 안겨서 제가 아무리 미안하다 하고 꼭 안아줘도 눈을 안 마주치더라구요
저 그때 아주 충격 받았습니다
몇개월 안됐을땐데 다 아나봐요
그 뒤로 저 요즘은 우리나라것도 나오는거 같던데 그땐 수입이었는데 그네 태워서 재웠습니다
이렇게 심하게 흔들리면 무서울건데..... 하는 생각이 드는 그네였어요 안전 벨트도 있구요
손으로 돌려놓으면 30분간 테엽처럼 돌면서 애 그네 흔들어주고요
그러면 그거 30분 좀더 연장되서 30분쯤.....
한시간정도 자고 또 깨서 앵~~~ 하면 또 테엽 돌려주고
그네 태우면 애얼굴하고 침대에 제가 누운 높이가 비슷해서 침대 끝에 그네두고 저는 침대 끝에 누워 애 보며 자고....휴.......
그러면서 키운애가 올해 1학년......
저 올케 언니가 외국에서 공부할때 애 키우면서 그걸로 공부하면서 키웠다해서 사용했는데 전 진자 만족...
그 뒤로 아는 후배들 잠투정 심한애들 빌려주면서 ㅋㅋㅋ..........
그런데 돌려 받다가 보니 깨뜨려 왔다는거 .........
진짜 속상...........
그 뒤로 다시는 뭐 잘 안빌려줘요21. 누가
'10.10.13 10:35 AM (219.248.xxx.46)낮동안 아기를 돌봐주는지 모르겠지만..
낮에 아기를 많이 재우는 것 같아요..
그러면 낮에 아기 보는 사람은 엄청 편하겠지만..
님은 정말 죽을맛이겠네요.. 낮에 부모님이 아기봐주시든, 육아도우미든 어린이집이든..
꼭 낮에 재우지 말라고 짚고 넘어가세요. 자꾸 낮에 재우니 너무너무 힘들다고..꼭 말씀하세요
그리고..맞벌이 하는데.. 왜 님만 밤에 아기랑 그 고생 해야되나요..
일주일을 반반 나눠서.. 반은 남편보고 데리고 자라고 하세요..
왜 님이 다 떠안고.. 미쳤다 소릴 듣고 계시나요?
한 일주일만 데리고 자보면.. 남편입에서 소리가 나올 겁니다.. 100%예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답니다. 꼭 남편에게 절반의 책임을 지게 하세요.(경험담입니다)
말하지 않고 겪어보게하지 않고.. 상대방이 님마음 알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지마세요
지금 님이 겪는 괴로움은 님 스스로 만든거나 마찬 가지예요.
아빠를 꼭 육아에 동참시켜야 합니다.22. 아이들
'10.10.13 10:38 AM (221.138.xxx.83)어렸을 때 길게 잠 한번 자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전업이어도 많이 지치는데 직장 생활 하시려면 더 그럴지도...
체력관리 잘 하고
남편 도움 적극적으로 받고 잘 견뎌내기 바랍니다.
몸이 힘들면 예민해져서 그럴 수 있으니까
남편에게도 사정 이야기를 하고 풀어내세요.23. 헉...
'10.10.13 11:05 AM (222.105.xxx.199)저는 님 이해 가요.ㅠㅜ
아침에 출근도 하고, 밤에 잠도 못자시고, 충분히 짜증날 상황입니다.
님이 나쁜엄마거나, 미친거?? 절대 아니예요.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다 그럴거 같아요.
근데 남편분이 님한테 미쳤다고 한건 좀 심하네요.
힘내세요~!24. --
'10.10.13 11:52 AM (67.250.xxx.83)저희 아기는 두돌까지 밤에 서너번 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