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갔다가 슈퍼 들렀다 오려고
수퍼 가는데, 노점에 옷이 걸려있더라구요.
슥 훓으면서 가는데, 조금 괜찮은듯한게 있어서
얼마냐고 했더니
5천원 이래요.
그래서 조금 봤어요. 그래도 5분도 안됐을텐데...
아줌마(60은 돼보이는듯)가 계속
이건 생각할필요도 없다고, 무조건 사는게 남는거라고
오래 생각하면 엉뚱한거 산다고, 색깔 이것도 저것도 다 좋은데 이색이 제일 낫다고.
그래서..아 제가 좀 오래 생각해요^^하니까
아..그러더니,,
또 오천원에 어디가서 이걸 사냐고
다른사람들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사간다고...
에고...정신 사나워서...
저 옷을 사면 활용도는 있을까...어느옷하고 입으면 괜찮을까...
생각하려는데...계속 말시켜서리..
있다 올께요^^했더니
아줌마 약간 비웃는 듯한 표정...
아무리 5천원짜리라도 그렇지...
아...그런데 5천원짜리라면 그냥 덥석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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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짜리 목티를 구경하다가
아까 노점에서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0-10-12 11:48:43
IP : 114.200.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옛날에
'10.10.12 12:09 PM (116.125.xxx.153)제가 결혼전에 지하상가 매대에 놓인 윗옷을 놓고 살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사고
돌아서는데 가게주인이 나오더니 큰소리로 "너같은건 이런 옷 평생가도 못사입어!"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뭡니까?
잊고 기분 푸세요.2. 그냥
'10.10.12 12:18 PM (58.237.xxx.101)덥석 안삽니다.
사놓고 한번도 안입게 되면 비싼 옷이 되어서요.
5천원이든 5만원이든 신중하게 사게 되요.
파시는 분 무서워서 사게 되면 기분 좋지 않더군요.3. 뭐
'10.10.12 12:58 PM (116.43.xxx.65)아줌마의 심리교란 작전이죠.
빨리 팔아치우려는..
안넘어가신거 잘 하셨어요.4. 원글
'10.10.12 1:05 PM (114.200.xxx.56)아...그런거였을까요?
음....저 돈이 별로 없어서 그런데 잘 못넘어가요.
슈퍼에 가서도 뭐든지 한....참을 생각하고 사는 스타일이라...
근데 그게 교란작전 말이예요.
남 얘기 들으면 딱 알겠는데, 내 경우게 되니까..기분만 나쁘고 그런거 있지요^^5. ...
'10.10.12 2:36 PM (115.140.xxx.112)저도 집에서 편하게 입으려고 아파트앞 노점상에서
5천원짜리 괜찮은 티하나 건졌어요..
남편이 외출복으로 입어도 될만큼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5천원짜리 옷이라도 저는 꼼꼼히 살펴보고 사는편이거든요...
참~~82장터에서 본 배기바지도 5천원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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