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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82들어오면서 지금 내 상황과 비슷한 사람이 많다는것을 느끼네여..이성관계..

주절주절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0-10-12 10:26:27
저도 몇 달 전에 이성친구와 헤어졌어요..
처음에는 저 그 사실을 인정못하고 계속 남자한테 매달렸어요..
매달리고 매달릴만큼 다 해보고.. 그 남자의 밑바닥까지 보고 나니.. 체념이 되더라고요..

물론 제가 끝까지 매달려서 그 남자친구는 여기 82님들이 말하시는 것처럼.. 저한테 질렸을지도 모르지만..
그거 생각하면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진심으로 많이 좋아해서.. 내려두는게 힘들어서 그렇게 매달렸는데..
시간이 그래도 흐르긴 흐르고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 맞는거같아요.. 절대... 죽어서도 못잊을거라는 생각했는데..
아직도 물론.. 다 잊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생각도 나고.. 꿈에서도 나타나고.. 아직도 그러긴하지만..
그래도 .. 그 사람은 나와 인연이 아니었구나..
무엇보다.. 내 인생이 가장 중요한건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 옆에 있어도 내가 행복할 수 없는거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언젠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 제가 후회같은거 들어서라기보단..
이렇게 자길 사랑해줬다는 것을.. 그 사람의 단점까지도..
그 사람이 했던 말이 전부라고 생각했다는 사람이었다고..
언젠간 알게되는 날이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요즘 82들어오면서.. 어쩜 내 얘기 같은 글들이 보이는지..
저는 그 사람 때문에 너무 마음아파하고.. 그 사람이 저한테 너무 밑바닥행동까지 했기 때문에..
그 사람 정말 평생 되는 일 하나도 없이.. 그래.. 니가 그렇게 나 떠나서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절대 그렇게 살 수 없을거라는 .. 그렇게 될거라는 생각까지도 했어요..

제가 마음의 정리가 아직도 다 안되서 그런거일수 있겠지만요..
지금까지 만났던 시간이 아까웠던 적도 있고 그래고 그 사람 생각하면 눈물이 나기도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거라 믿고싶네요..
IP : 175.125.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2 10:36 AM (121.151.xxx.155)

    잘하셨어요
    그렇게 밑바닥을 보니까 헤어진것에 대해서 인정하게 되고
    그사람에 대해서 미련없이 된것이죠
    만약 그렇게하지않았다면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했을수도있으니까요

    어차피 끝난 사이라면 좋은 추억 좋은느낌 같은것 다 필요없어요
    어차피 끝난 사이인데 좋은 추억을 남길필요없죠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 아닌데 그사람에게 그럴추억을 줄 필요조차도 없다고 생각하네요
    님이 세상에서 제일중요한겁니다
    그러니 님이 할수잇는대로 다햇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2. ^^
    '10.10.12 10:40 AM (121.172.xxx.237)

    맞아요..참 저랑 비슷한 사람 많아요..저처럼 아이 낳고 이혼할려는 분도 많고..
    시어머니땜에 가슴 찢어진 분들도 많구요..그래서 얘기하면 다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토닥토닥 해주고..그래서 82가 참 좋아요.
    원글님, 원래 비슷한 사람들끼리 위로해주며 토닥토닥하며 그렇게 치유되는듯 합니다.
    원글님의 남은 상처도 말끔히 없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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