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오늘 베스트 장면은...

[깍뚜기]

1. 걸오와 여림의 우정이 절절하게 오고가던 한밤 중 성균관 담벼락 씬.

역시 여림은 벗의 아픔을 모두 알고 있었군요...

흠... 시대의 고통과 개인의 아픔이 교차하는 걸오의 냉소와 고통에 견줘

선준은 아직은 자신이 처한 신분의 한계에서 고민을 막 시작한 꼬꼬마였네요.

아직 갈 길이 먼 선준도령. (선준 도령의 탓은 아니겠지만...)


오늘따라 걸오사형과 선준도령에게 놓인 세상의 무게가 다르다는 걸 깊이 느낍니다.



2. 밥 먹을 때 윤희가 혁명을 한다는 자의 엘리트주의를 꼬집을 때

걸오사형이 눈을 반짝이면서 껄껄 웃으며 자신의 한계를 기꺼이 인정하는 그 장면.



개인적으로 오늘은 윤희와의 밀당과

애써 부용화에 정착하려는 맘에서 어설픈 정혼 드립 등... 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후반부처럼 정치극으로서의 긴장감을 더 살려주었더라면 좋았지 싶어요.


저는... 걸오사형 치료로 바빠서 이만..

그이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

고딩 교련 때 배운 실력을 발휘하여 붕대 감기 신공!

[.]

오늘 그발언을 보니 윤희가 정말 사랑받을만 하단 생각이 들던데요.

[흐미]

삼각붕대 감기..ㅋㅋㅋ

[..]

님하
내 퀵으로 갑오징어 뼈를 보내드릴터이니 갈아서 발라주시길..

[덧붙여...]

윤희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요'라던 선준의 표정....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담은 그 표정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

[저 좀]

저도 좀 데려가 주세요.
걸오같은 울 아들들 걸핏하면 피 질질 흘려서 제가 그런거 하나는 잘 닦아요..;;
저 쫌 델꼬 가 주세요~~~~~~~~~

[흐미]

저는 담배 한 보루 사와서 걸오에게 보내주고 싶네요.ㅋㅋ

[아 놔]

저는 교련시간에 머리에 붕대감는 것만 배웠사와요.
걸오사형과의 남색이라는 오해는 ... 윤희 대신 ... 제가 어찌 어찌 받을 방법이 없을까나요 -_-?

[언능쫌]

아마도 윤희는 선준의 깊은고뇌를 알듯합니다마는,,,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알터이니,
이쯤에서(부용화에게 완전히 뺏기기전에,,)
자기가 여인네임을 고백했음 싶어요
보는 제가 다 속이타 죽겠네요

[깍뚜기]

갑오징어 뼈랑 담배, 얼른 보내주시구요.
(주소: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기숙사 동이관 1호)

[안돼~~!!]

아흑.. 저희는 교련시간에 아시안게임 마스게임 연습하느라 붕대감는 것도 제대로 못 배웠어요..ㅠ.ㅠ.

[...]

나도 붕대 감기 잘 할 수 있는데...ㅠㅠㅠ

[흐미]

깍두기님.
기숙사에 경비실 없나요?
맡겨놓게 ㅋㅋㅋ

[dd]

http://sungg.woc.kr 성균관스캔들 다시보기

[ㅋ]

저도 담배 한보루 퀵으로 쏩니다 ㅋㅋㅋㅋㅋ

[ㅎㅎ]

저도 윗분처럼 머리에 붕대 감는거만 배워서 참으로 아쉽네요.. ㅋㅋㅋㅋ

[붕대]

저 붕대감기 에이 뿔 받았습니다. 저한테 넘기시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깍뚜기]

아흑.. 저희는 교련시간에 아시안게임 마스게임 연습하느라 붕대감는 것도 제대로 못 배웠어요..ㅠ.ㅠ. ==> 아시안게임 연습할 때 교련 배울 나이.... 님하 연식 인증요 ^^;;;

[파전]

저는 간호하시는 깍뚜기님을 위해 동동주와 파전을 택배시킬테니
깍뚜기와 함께 드시고 힘내세욧. ㅋㅋ
(자고로 간호하는 사람이 잘 먹어야 됨당)

[깍두기님]

붕대 감으시는건 깍두기님이 하시고
저는 그 전에 피에 젖은 옷을 벗겨드리겠사와요...
상처도 좀 닦고, 여기저기 다친곳 살펴보고...(수줍수줍)
자, 어서 가요~~ ^___________________^
걸오 만세 걸오 만세 걸오 만세 걸오 만세 걸오 만세 !!!

[깍뚜기]

크하하하 82 언냐들은 진짜 착해요.
보통 이런 개드립을 날리면

디씨냔들은
"껒여! 미친거아임? 저냔을 매우쳐라, 고소크리..." 등 험한 말이 난무하는데

훈훈한 님들은 치료물품 무료드림도 해주시고, 간식까지 ㅋㅋ
훈훈해서 햄볶아요 ㅋㅋ

[dd]

붕대를 왜 감아줍니까. 지가 지옷 입에 물고 북찢어 배에 거칠게 감는 그 귀한 장면 한번이라도 더 봐야지요. 붕대가 있으면 안보이게 숨겨도 모자랄 판이요.

[..]

82언니들은 아마
신새벽이라도 주먹밥 만들어서 나를것임 ㅋㅋㅋㅋ

[진짜]

그 작가는 서브 남주가 레알이라니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엥?]

김태희 작가 전작이 불멸의 이순신 보조랑 대왕 세종 보조인데 .. 그 드라마들에 서브남주가 어데 있었던가요 ???

그러고 보니 걸오는 셀프치료가 레알이요. 입으로 물어뜯기 안 나오면 내일 방송 무효요.

[셀프치료 반대]

아니 이분들이 정말~~ 입으로 물어뜯기는 무슨...
제.가. 벗겨드리고 살펴드린다니까욧!!! 기다려보세요~~~

[깍뚜기]

앜, 윗님들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굳이 감아준대도 지금 막 입으로 붕대 북북 찢어서
신음소리 내면서 감고 있어요. 피땀이 송글송글 ㅠㅠ
맴이 찢어져요...

[진짜]

넹넹,, 원작 로설 작가를 지칭한 거였습니다.

[그럼]

저는 인공호흡을.....

[어헛]

인공호흡이라니요...ㅎㅎㅎㅎㅎ

[그 다음]

여러분들의 응급치료가 끝남과 동시에
처자

[그 다음]

여러분들의 응급치료가 끝남과 동시에
처자, 실크 파자마를 갈아입혀 드리겠나이다...촛불은 대낮처럼 환하게...

[컥..]

답글에 인공호흡 읽다가 커피 품었어요 ㅋ..
재치 백만점이에요..
전 인공호흡에 손으로 하는 흉부압박까지 해 주고 싶으네요.. 커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