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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하는 딸아이의 노력 어떤 조언을 해줄까요?
없어질만 하면 암처럼 다시 생기고 생기고 그렇게 몇번 반복하다가
제가 담임선생님께 강력하게 해결해 주십사 말씀드렸고
담임선생님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딸아이가 안쓰러워 강하게 대처해주고 계십니다.
저번에 제가 아이 학교 무단결석시킬까 생각중이라고 고민글도 남겼어요
그 후 제가 강하게 부탁드렸고 지금은 아이들도 더 이상 저의 아이앞에서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선생님의 공조(?)로 아이에게 그래도 반 아이들과 말을 하고 지내게 하기 위해서 선생님이 모듬활동을 자주 만들어 주십니다. 3-4명 정도 한조가 되어서 뭐 조사해오기 이런 것들요
근데 그 모듬 아이들이 저의 아이를 자꾸 밀어냅니다
회의한다는 말도 없이 자기들끼리 모여서 다 해버리고
같이 가자고 데리고 가서는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아이는 착하고 모범생입니다.
소위 말해 재미가 없는 아이이지요. 책보는 걸 참 좋아하고 아는 것도 많습니다만, 남앞에서 잘난척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왕따 시킨 아이도 잘난척한다고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냥 임원인 자기보다 선생님께 더 인정 받는 것 같아서 미웠나봅니다.
저의 아이는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친구보다 책이 더 좋다고 하는 아이였지요
근데 왕따 사건이후 친구의 소중함도 알고
친구가 없는 걸 쓸쓸해합니다
전학을 와서 새로 친구를 사귈 틈도 없이 왕따를 당했고
전의 학교에서 친구를 한학년에 한명정도만 사귀다 보니
아이들 세계도 잘 모릅니다
오늘도 저의 아이 저의 아이랑 같이 따 당했던 아이 그리고 나머지 2아이 4명이서 한 조인데 저의 아이를 밀어내네요
저는 네가 왕따여서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있으니 그럴려니 해라 내년에 더 친한 친구 만들면 된다
이랬고
아이는 그나마 같이 왕따여서 친해진 아이마저 나머지 2아이가 데리고 가 버릴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의 아이랑 친한 지금 친구는
아이가 저의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지
아니면 지금 반아이에게 받은 상처때문인지
저의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고
저의 아이만 일방적으로 그 친구를 좋아한답니다
이런 상태니 저의 아이도 그 친구의 마음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내년에 더 좋은 친구들을 사귀면 되고 지금은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지금부터 네가 너를 싫어하는 아이들 속에 들어갈려고 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엄마는 네가 자랑스럽다고 했어요
아이에게 그 2명의 모둠하는 반친구에게 너희들이랑 잘 지내고 싶다고 네 마음을 말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같이 나눠먹으라고 비타민도 통에 넣어서 아이가방에 넣어주었네요
왕따였던 아이가 자기랑 친해지려고 노력하니 앝잡아보여서 저러나 싶어서
그냥 쌩까라고(아이들 용어로) 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참고 좀 친하게 되도록 네가 노력해보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
엄마인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상담 받기전에는 네가 왕따가 아니라 저 아이들을 니가 왕따시킨다 생각하고 괴롭히지만 않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네가 쉬는 시간에 책을 읽고 싶으면 읽고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상담선생님은 그래도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한다고
그렇게 아이를 이끌어주라고 하셔서 저도 아이가 자기를 밀어낸다는 고민을 하면 그래도 노력해보라고 했는데
지금은 어느 방법이 최선인지 잘 모르겠어요
좋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음
'10.10.11 5:27 PM (183.98.xxx.153)제가 왕따 당하는 아이를 봤는데요.
편의상 걔를 A라 하겠습니다.
A는 공부도 괜찮게 하고 잘 꾸미고 다니고 평소에 선생님께 많이 의지하는 타입이었어요.
담임선생님도 말 잘 듣고 옆에서 예쁜 짓하는 A가 귀여워서인지 맡길 일 있으면 A에게 우선적으로 시키고, A가 하는 말 위주로 들어줬죠.
그러니 다른 학생들은 A가 짜증나기 시작한 겁니다. 왜 선생님은 특별한 기회를 A에게 더 주고, A만 신임하고, A에게 싫은 티를 내면 그게 선생님 귀에 들어가서 우리가 A를 괴롭힌 나쁜 애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거죠.
그 애들 나름대로는 기회주의자, 고자질쟁이인 A를 벌주어야 학급 내의 정의가 바로 서는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원글님의 아이가 어떤 이유로 그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지 모르겠지만
애들 사이의 왕따는 선생님의 중재로 해결되기는 힘들고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도 있어요.
괴롭히는 아이들 입에서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듣고 사태 정리를 해 가는 게 어떨까 감히 조언드립니다.2. 딸아 사랑해
'10.10.11 5:35 PM (121.168.xxx.169)음님
저의 아이는 기회주의자는 아니여요^^
차라리 그런 아이라면 제가 너무 좋겠어요
담임선생님은 냉정한 타잎이셔서 그런 것 표 안내세요
그냥 그 주동자 아이생각에 그냥 본능적으로 저의 아이가 좀 그래 보였나봐요
내성적이고 발표도 잘 안하고 몸집도 작아요
근데 왜 잘난척인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 담임선생님은 아니고 영어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학기초에 이뻐했어요
성실하고 수업에 적극적인 아이가 이뻤나보더라구요
수업시간에 상당히 성실해서 다른 과목선생님이 예뻐하셔요
그리고 물어봤는데
우리아이가 왜 왕따인지 반아이들도 모른다고 해요
담임샘이 물어봐도 몰라요 애들이 왕따래오 그러니 저도 그냥 그랬어요
그러네요
참 아이는 초6여자아이입니다.또래에 비해 참 작아요
저는 그것도 가슴 아프답니다
커야할때 정신적으로 시달리느라 아이가 키가 하나도 안 자랐네요3. 걱정 많으시겠어요.
'10.10.11 5:41 PM (115.93.xxx.202)지난 3월.. 갑작스런 이사로 전학을 하면서 6학년 여자아이들에게 은근히 왕따를 당했었거든요.
사춘기 아이들이고 자기들끼리의 울타리가 있긴 하겠다 생각했는데 그 울타리의 벽은 상당히 높더라구요.
하필이면 아이 졸업여행도 학기초에 있어서 혼자 여행가서 혼자 밥먹고 혼자 자고 그랬답니다.
어찌나 불쌍하고 안됐던지....
여행 다녀온날 두 모녀가 끌어안고 펑펑 울었지요..
딸아이가 말도 별로 없고, 책읽기 좋아하고, 아이들과 잘 섞이지 않는 성향이기는 합니다.
더불어 엄마가 걱정할까봐 일부러 말도 안했다고 하구요.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 원글님 따님 담임선생님처럼 모둠을 만들어 발표하고 하는걸 잘 시켜주셨어요.
기가 좀 쎈 아이들 말고 조용조용하고 그런 아이들로 짝을 지워주셔서 조금씩 적응해 갔습니다.
그게 벌써 5월이고 이제 10월.. 아이들과 잘 어울립니다.
친구들과 문자 주고받으며 낄낄거릴 정도가 되었네요.
처음, 선생님과 상담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에게 조용히 말해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친구들이 널 밀쳐내거든 그아이들과 섞이려 들지 말고 조용히 수업만 받고 집으로 와도 된다.
정말 학교 가기 싫은 날엔 학교 가지 않아도 좋다.
니 뒤엔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다 있으니 겁먹지 마라.
다만, 너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은 해줬음 좋겠다.
쉬는 시간마다 책만 볼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잡담도 하고, 연예인 얘기하면 맞장구도 쳐 주고,
너 스스로 친구들을 밀쳐내진 말았음 좋겠다.
처음엔 담임선생님이 일부러 친구들을 하나씩 붙여주고, 1인 2역이라고 하지요? 아이들 학급에서 맡아서 하는 일..
일부러 우리 딸아이는 꼭 두명이 짝을 이뤄야 하는 것으로만 챙겨주시더군요.
담임선생님을 잘 만난 탓도 있고, 아이 스스로 무던히도 노력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구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아이에게 무조건 니편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주세요.
원글님도 따님도 힘 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4. 음
'10.10.11 5:41 PM (183.98.xxx.153)에구.. 원글님 아이가 기회주의자라는 얘기는 아니었어요. 글 속의 A도 제가 봤을 때 기회주의자는 아니에요. 그냥 선생님이 예뻐해 주신 걸 A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뿐이고, 그걸 다른 애들은 그렇게 생각했었던 거였어요.
아이가 많이 힘들 거 생각하니 제 마음도 아프네요.5. ...
'10.10.11 5:43 PM (125.184.xxx.156)제 생각엔 아마 작아서 그럴거예요.
작은애가 공부와 모든 학업 태도가 뛰어나니 못된 아이들의 표적이 된것 같습니다.
작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은 오히려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합니다.
저희 아이도 모든 학업 성적과 운동실력이 월등하지만 반에서 젤 몸집이 작아서
키큰 아이들한테 무조건 적으로 무시 당하고 있어요.
무척 순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저도 앞으로 학교 생활이 많이 걱정됩니다.
무조건 딸에게 네 뒤엔 엄마,아빠가 굳건히 버티고 있으니 절대 기죽지 말라고 끊임없이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6. 딸아 사랑해
'10.10.11 5:56 PM (121.168.xxx.169)음님~ 당황해 하지 마셔요 얼굴보고 말하면 되는데 넷상이다 보니~
저도 그런 뜻 아니고요 주동자 아이가 그리 생각했다는 뜻이라는 것 알아들었답니다
걱정많으시겠어요 님 그리고 ...님 답글 감사드려요
원인을 알지 못하니 참 안쓰럽지요
그냥 남자아이들에게는 별명으로 놀림받고
여자아이들은 밀쳐내고 하니 차암~
저의 아이는 몸집도작고 교우관계가 적다보니 또래보다 사회성도 떨어져요
또래 아이들의 생각과 감성을 이해하는 폭이 늦어요
그래서 기다려볼려고 하는데 자꿈 아이들이 밀쳐내니 그게 더 자존감 떨어뜨릴까봐 걱정이여요
전학을 안 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안 하고 전의 학교에 있어도 아이 성격상 내성적이다 보니 한번은 겪어야 되는 일인가 싶기도 하답니다
근데 울 담임선생님은 도와주시는데 왜 하필 센 애들을 붙여주시는지~
하긴 아이반에 얌전한 아이는 드무네요
소문에도 센 여자아이들이 다 지금 아이반에 있다고 해요7. ...
'10.10.11 6:25 PM (122.34.xxx.139)담임선생님께 강력하게 해결해 주십사 말씀드렸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선생님이 요령껏 모듬 만들어주는 선에서 끝났다면 괜찮지만 혹여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셨다면 아이들이 싫어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일대일 상담에서 같이 놀라고 설득한다던가 하는거요. 아예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기대어 친구들을 조종하려는 애로 찍힐(?)수도 있습니다.
제가 딸 키우면서 여러모로 힘들었었는데요.
특별히 모나지 않아도 왕따 될 수 있어요. 특히 학기초에 친구 그룹을 잘 형성하지 못하면 자기도 모르게 함께 놀 친구가 없어져버려서 왕따 비슷하게 돼요. 그럴 때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아이를 다독여주시고 특별히 심하게 잘못된 상황 아니면 너무 개입하려하지 마세요. 그렇게 지내다가 아이가 괜찮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좋은 친구들도 하나 둘 생기더군요.
그리고, 사회성과 또래 감성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티비에서 하는 음악프로 같은 것도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음악중심이니, 뮤직뱅크니, 인기가요니 하는 것들이 엄마가 보기에는 여러모로 마음에 안들수도 있지만 아이들 세계에서는 대부분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해요.
좋아하는 가수가 같다는 것만으로도 친해지기도 하구요.
또 신나는 노래들이 아이들 스트레스 해소용이 되기도 하구요.
마음이 아파서 혹여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으로 적다보니 횡설수설이네요^^;;8. 초6학년
'10.10.11 6:27 PM (125.141.xxx.210)초등6학년이 왕따문제가 가장 심한때라고 합니다. 그 시기가 지나 중학생이 되면 좀 수그러 드는 면이 있구요. 아이에게 억지로 무리에 끼라고 하는것도 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강요하지 마세요. 그저 천천히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올해도 2달만 지나면 끝이 납니다. 학교 친구가 힘들면 학원 친구라도 사귀는게 더 나은 방법이기도 하구요. 그런 경험을 하면 중학교에 가면 좀 더 강한모습이 되기도 하구요. 스스로 생존 방법을 터득해 가기도 해요. 아이가 많이 안스럽네요...
9. 우리
'10.10.11 7:49 PM (124.61.xxx.139)저희 딸도 6학년입니다.
님의 딸과 공통점이 많네요... 키도 작고 친구들이 하는 요즘대화 잘 이해도 못하고..
모범생이면서 선생님께는 이쁨도 받구요.
저희 아이는 강한 아이와 친구가 되었어요.
그아이가 이런저런 일들로 친구관계가 복잡해지자 착하고, 모범생인 저희딸이 아무랴도 같이 지내기 편해서인지 다른 친구와 잘지내는 저희딸을 단짝이라고 많이 챙겼죠,
그러다가 작은 일로 오해를 하더니 이젠 저희딸을 넘미워합니다.
대신 다른 아이들에게 더 잘하면서 저희 아이가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기 힘들도록 만들어요.
다른 아이들은 강하고 똑똑한 아이가 챙겨주니 은근 저희아이를 밀어내구요.
이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아이들이 별문제없는 아이를 밀어내는 리유는 분명 강한아이의 주도가 있을거란겁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자기마저 눈밖에나서 끼지 못할까봐 단체행동으로 안전하게 가려는 거구요.
저도 빤히 보이거 알면서도 어쩌기가 힘듭니다.
상대아이 엄마와도 대화했지만 알아도 그엄마도 어쩌지 못하고요.
이미6 학년이 된 큰아이들은 선생님도 엄마들도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생각보다 잔인하고 무서운 아이들.
나만 아니면 된다식으로 그상황을 즐기기까지합니다.
졸업이 얼마남지 않아 저도 버티고 있습니다.
아~ 가까이 사는 분이라면 저희 딸과 친구 만들어 주고 싶어요.
세상에 단 하나의 내편만 있어도 두렵지 않은데 그 단하나도 만들기 어려워요, 그쵸?10. ..
'10.10.11 8:07 PM (110.15.xxx.169)저 6학년때 왕따당한적 있었는데요..그때 딱...선생님이 이뻐한다는 이유로..
그래서 선생님한테 저 이뻐하지 말라고 편지도쓰고...그러다가 다른 무리 애들이랑 남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니까..왕따 주도한 애가 또 다른애 따시키고...저랑 친해지려고하고..애들사이 이간질하고..완전 그런애들 하나씩 있어요...아무튼 힘들었었는데 그게 20년전이네요...따님도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바래요11. 6학년담임
'10.10.11 9:43 PM (219.249.xxx.106)을 할 때 보니 참으로 멀쩡한 아이가 왕따가 되고 참으로 별루인 아이가 주도권을 잡고 아이들이 벌벌 떨더군요. 아 정말 정떨어지고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우리딸은 저런 틈바구니서 잘 버틸 수 있을까?
책 끼고 사는 아이... 왕따의 빈도가 높은게 사실입니다.
싸가지없고 학습 꽝이고 엄마들 사이에서 악명높은 아이...그 아이에게 찍힐까봐 멀쩡한 애들도 담임말보다 그애말을 듣습니다.
살아남는 방법 친구들 하나든 둘이든 꼭 사귀어야합니다. 친구사귀려면 재밌어야하지요. 대화가 통해야하는데 책만파고 곤란하죠.
어릴 때부터 친구사귈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줘야해요. 놀이터에도 일부러 내보내야하고 친구랑 논다면 두말않고 내보내고........
저두 딸래미 걱정입니다. 공부보다 더 어려운게 교우관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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