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사려니

[한숨만~~]

둘째 4살 올해 중반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그때부터 제정신이 좀 들기 시작했어요.

거울을 보니 펑퍼짐해지고 머리 푸석한 어떤 아줌마가 절 쳐다보고 있는거있죠..ㅠ.ㅠ

큰애 낳고는 바로 직장 복귀해서 큰애 돌때가 되어서도 남정네들이 아가씨인줄 쫓아다니고 그랬었는데..으흐흑..

지금은 통통한... 그냥 아줌마에요.

그래서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동네 헬스 끊어서 일주일에 3회이상 운동 다니구요, 요즘은 수영도 같이 해요.


그런데, 도대체.. 옷을 고를 수가 없네요.

남편은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걸 사라고 누누히 강조하는데, 백화점 가면 가격에 후덜덜이고, 아울렛 가도..

유행 안탈만한거 어떤걸 사야할지도 모르겠고...


요새는 어떤 아이템을 사야 유용하게 입을까요??

전 그저 청바지에 점퍼류나  차려입으면 밑이 좁아지는 정장바지에 트렌치 코트를 입거나.. 하구요.

자주 돌아다니고 사봐야 그것도 쉬울텐데, 어쩌다 한번씩 하니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체격은 162정도의 키에 55사이즈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