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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아들이 부모님 생활비 다달이 안 드리는게 그렇게 흉이 될 일인가요
저희 친정오빠가 의사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교장까지 지내시고 퇴직하셔서 매달 연금 수급자이시구요.
교장이셨고 중간에 미리 받으신게 없어서 다달이 들어오는 두분 연금이 상당합니다.
엄마가 틈틈히 재테크 비슷하게 하셔서 두분 사시는 집 있고 두분 타실 차 있고
적은 금액이지만 월세받는 아주 작은 상가 하나 있으시구요.
오빠도 국립대 의대를 다녀서 그나마 사립대보다는 학비도 덜 들었고,
오빠 나이 마흔가까이 되고 제 나이 서른 중반 넘은 지금까지 아주 부유하게 산것은 아니지만
용돈 필요할 때 부모님이 채워주셨고, 학교 다니면서 각각 장학금 종종 받아서 학비도 나름대로 보탰구요.
오빠가 결혼을 일찍해서 공중보건의 시절 부터 자기 식구들 오로지 자기 수입으로만 챙기며 살았어요.
공보의 끝내고 처음으로 신혼집 비슷한걸 마련할 때도 오빠와 올케언니 힘으로 자그맣게 시작했고
올케언니가 알뜰하게 잘 꾸려서 지금은 평수도 제법 넓은 곳으로 옮겼지만 그 과정에서 저희 부모님이
큰 돈을 보태주시거나 하지도 않았지요.
그렇다고 오빠가 지금 종합병원 과장자리까지 올라오면서 부모님께 용돈 한번 안드린 것도 아니고
집안 행사 있을 땐 오빠네가 가장 크게 금액을 부담하고, 해외여행도 자주 보내드리고,
생신이나 명절이면 한번씩 봉투도 따로 드리고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오빠네에게 용돈을 받고자 하시는 것도 아니구요.
아직은 친정부모님이 여력이 되시니 오히려 저희가 종종 한번씩 용돈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저희 시댁에서 이 사실을 아시고는 때는 이때다 싶으신지 저만 보시면
너네 오빠는 아직도 부모님 생활비도 안드리냐, 의사 월급 천만원씩 된다는데 어디다 쓴대냐,
심지어는 너희 올케가 참 미련하다, 생각이 없다, 뭐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어떻게 알게 되셨냐면,
저희 시댁에서는 "아들이 의사" 라는것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으신건지
그전부터 너희 올케는 좋겠다, 남편이 벌어다 준 돈 편히 쓰기만 해도 되니까.
너희 부모님은 좋겠다, 연금도 평생 받으시는데 아들네가 돈도 두둑히 드릴테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다가
하루는 저희 큰 시누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시더라구요, 친정오빠가 친정에 생활비 얼마나 드리냐구요.
저는 너무 갑작스런 질문이어서 뭐라 길게 생각지도 못하고, 위에 제가 적은대로 그냥 말씀드렸어요.
가끔 드리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드리는 건 없고 오빠네가 부모님께 뭘 해드리기 보다는,
저나 저희 친정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부모님 대신으로 돈도 종종 보태주시고 애들 용돈도 주시고 그런다구요.
아 그랬더니 그 뒤로부터 저런 말씀들을 막 하시는겁니다......
오늘 낮에도 일이 있어서 시어머님과 큰시누와 점심을 먹고 왔는데
어쩌면 그렇게들 듣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저희 올케언니 흉을 보시는걸까요.
저는 정말 이날까지 한번도, 저희 오빠가 친정부모님께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올케언니가 저희 부모님께 잘 하기도 하니 오빠나 올케언니에게 아무런 바람도 아쉬움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저는 올케언니도 저희 친언니처럼 여기고 믿고 따랐던지라 시어른들이 저희 올케언니 흉을 그렇게 보시는데
마치 저희 친정욕을 싸잡아 하시는 것 처럼 들려서 돌아오는 길에 어찌나 기분이 쓸쓸하고 아팠는지..
제가 제 말 단속을 잘못해서 괜한 저희 친정식구들이 엄한데서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기도 하구요..
히유....
1. 그냥
'10.10.11 2:45 PM (123.142.xxx.197)아들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드려야되는 것이다 라는 걸 세뇌시키려고 그러시는듯.
2. ...
'10.10.11 2:46 PM (122.40.xxx.67)한쪽귀로 흘리세요.
중요한 얘기도 아닌거 같은데 뭘 그리 신경쓰세요?3. 흠
'10.10.11 2:46 PM (211.54.xxx.52)오빠 공부는 남들보다 좀 오래 시켰지만 결혼도 스스로 하고 뭐..
제 아들이라면 전 그것만으로 자랑스러워할 것 같은데요.
시어른들 디게 웃기네요. 남의 집 일에 왜이리 말이 많은지..
톡 쏘아주세요 아범은 의사 아니니까 저희 벌어먹기도 힘든데 생활비 드릴 필요 없겠네요. 하구요
글고 흉을 보려면 아들을 흉을 보지 왜 올케언니를 -_-; 정말 이상한 사상의 소유자들....
그냥 열폭한 거라 생각하고 불쌍히 여기세요.4. 그냥
'10.10.11 2:47 PM (183.98.xxx.153)무심하게 받아치세요.
저희 부모님은 아들 덕 보려고 의대 공부시킨게 아니라서요. 양쪽 다 그럴만 하니까 그 문제로 저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하고 딱 자르세요.5. 그냥님
'10.10.11 2:48 PM (58.236.xxx.100)말씀에 공감합니다
제생각도 그렇습니다6. 저도
'10.10.11 2:48 PM (58.236.xxx.100)아들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드려야되는 것이다 라는 걸 세뇌시키려고 그러시는듯. 33333
7. ...
'10.10.11 2:48 PM (122.34.xxx.139)아들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드려야되는 것이다 라는 걸 세뇌시키려고 그러시는듯.22222+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타당한 명분으로)님 친정 흉을 맘껏 볼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듯...
8. ...
'10.10.11 2:49 PM (121.172.xxx.237)그냥 우리 며느리의 잘난 오빠가 아니꼬와서 씹고 싶을 뿐이에요.
신경쓰지 마세요.9. 음
'10.10.11 2:50 PM (211.54.xxx.52)비슷하지만 다른 해석인데
원글님이 시가에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드리고 있다면.. 그걸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직장인인 울 아들도 생활비를 주는데 의사 아들이 부모를 나몰라라 해??
그건 인륜이 아니다..하고 세뇌, 주입하는 듯10. ....
'10.10.11 2:51 PM (219.248.xxx.46)그런데 그렇게 수입이 많고 전문직이면
다달이 월 백만원 정도는 드리지 않나요..?
저희 주변에 의사부부 많은데.. 대부분 양가에 다달이 100만원씩은 최소한 드리던데요..
다들 개천의 용이라서 그런거일수도 있구요...ㅠ.ㅠ
근데.. 그래도.. 자식이 그렇게 잘났으면..
어느정도 드려도 될듯한데요.. 뭐 부모님이 섭섭하지 않으면.. 괜찮은거겠지요11. ㅎㅎ
'10.10.11 2:51 PM (180.66.xxx.13)남의 아들 월급까지 좌지우지할려고 하시다니...
냅두세요.좀 지나치시네..12. ..
'10.10.11 2:51 PM (125.241.xxx.98)저희 친정 부모님이 시골에서 올라오셧지요
자식들 부근에서 사시게 되었답니다
시부모님께 부모님 올라오셨다고 하니까
아들하고 사시겠네?
아니 아버님 요즈음도 자식하고 같이 사는 사람 있답니까?
............................
무신 말씀 하시려고..
당신도 끝네 같이 살지 않았으면서13. 장미
'10.10.11 2:52 PM (222.119.xxx.192)은근히 시어머님이 자격지심이 많은 분이신거 같네요...
14. ㅎㄷㄷ
'10.10.11 2:52 PM (203.126.xxx.130)전 완전 둔하네요.. 처음 글 읽고 '원 별의 별걸로 지적질...' 이랬는데 윗분들 리플 읽으니 소름이 쫙~~~~~~ 님네한테 생활비 세뇌시키려고 에둘러 말하는거 맞는거 같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
15. 그냥
'10.10.11 2:53 PM (119.64.xxx.121)아들한테 생활비를 받고싶다는 것을 그리 돌려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가볍게 무시해드리세요~
듣기만 해도 짜증이 나네요.16. ^^
'10.10.11 2:53 PM (222.108.xxx.40)님에게 하시는 얘기인듯..
아들이 생활비 줘야한다는 말인것 같아요.17. ...
'10.10.11 2:53 PM (121.172.xxx.237)참..시댁에서 며느리 형제 자매가 어떤 상대랑 결혼하는지 그것도 귀를 쫑긋 세우고
보는 경우가 많던데요.
저 결혼전에 시누이 아이 돌잔치때 처음 남편 부모님 뵙고 인사드렸는데...
시누이의 시부모님들께도 인사 드렸어요..근데 그 후로 그 아가씨 뭐하는 사람이냐,
남동생이랑 결혼은 언제 한다냐..한동안 우리 시누이한테 폭풍질문을 하시는 바람에
시누이가 많이 피곤했다고 하더군요...18. .
'10.10.11 2:54 PM (119.71.xxx.184)개원의와 대학병원 스탭은 천지 차이죠.
후자는 부유한 부모한테 거꾸로 생활비 보조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
시어머님 참 이상하시네요.19. ..
'10.10.11 2:54 PM (203.226.xxx.240)저희 친정 부모님은 경제적 능력 되셔서
오빠한테 용돈같은거 받기 원치 않으세요.
그냥 오빠네 가족들이 잘 사는거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하시네요.
오빠도 부모님 많이 사랑하고, 올케언니도 잘하세요.
웃으면서 쿨~ 하게 말씀하세요.20. ...
'10.10.11 2:55 PM (67.250.xxx.83)남의집 돈얘기는 그냥 "모른다" 라고 말씀하셔야 해요. 그래야 뒷탈이 없답니다.
21. 분당 아줌마
'10.10.11 3:00 PM (59.13.xxx.197)일단 남의 집 가정사에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건 게다가 사돈댁 얘기를 그리 하시나다는 건 참 아닙니다.
더불어 원글님은 시누랑 시어머님이 친정 씹는데 왜 가만히 계세요?
돈을 달라라는 표시와 님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다음에 그러시면 저희 친정 얘기 이리 하시니 싫다고 똑 부러지게 하십시오.
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겁니다22. 저라면
'10.10.11 3:02 PM (183.109.xxx.152)혹 다시 물어보며 흉보시면 '저희 부모님은 자식에게 기대시는거 자존심 상해서 싫으시대요.'
이렇게 대꾸해주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작전중이군요.23. 저는요
'10.10.11 3:03 PM (121.169.xxx.188)저는 어이없는 질문이나 얘기를 들으면 싸늘하게 반문을해요..
"아... 저희 친정오빠 말씀하시는거예요? "
" 아.. 저희 오빠랑 부모님요? "
이런식으로... 딱히 답변하지 않구요..
왈가왈부 하지 말라는걸 느낌으로 표현한다고나할까요..24. 원글님
'10.10.11 3:06 PM (59.6.xxx.11)시부모님...
좀 추하세요...이궁25. .
'10.10.11 3:07 PM (220.86.xxx.161)"드린다고 해도 마다하시네요? "하시면 화내실까요? ㅎ
26. 저도
'10.10.11 3:15 PM (112.170.xxx.186)위에 저는요 님 처럼..
시댁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 맞받아쳐 싸울순 없으니 완전 싸늘하게 냉냉하게 굴다가 와요.
댓글들 잘 보시고 실천하세요..
친정쪽인데 그렇게 욕하다니.. 좀 미친집안 아닌가 싶네요.27. 교장
'10.10.11 3:21 PM (116.40.xxx.63)두분이서 교장하셨다면 연금도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님 저리가랄텐데,
월급쟁이 아들한테 생활비 받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의사래도 월급쟁이입니다.
사돈댁네 사생활까지 이러쿵 저러쿵하는 시부모님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느게
맞아요.
자꾸 그러시면 ,두분 연금이 더 많습니다. 말하세요.
넉넉한데도 생활비 드려야 하냐고요. 재태크도 잘하셔서
자산이 오빠네보다 많아요.하면 그말 쏙 들어갈겁니다.28. ...
'10.10.11 3:43 PM (203.235.xxx.98)시부모님들이 원글님께 생활비 받고 싶어서 그러시는게 아닐까요?
다음에 또 그러시면 오빠네가 드린다고 하는데 친정부모님이 마다하세요.
워낙~~~ 넉넉하셔서... 이렇게 얘기하세요.
참 별 시어머니와 시누이네요29. 오지랍~
'10.10.11 3:58 PM (221.150.xxx.165)^^ 저 위 댓글에 "두분이서 교장하셨다면 연금도 웬만한 중소기업 사장님 저리가랄텐데...."
부부 교사(?) 암튼 부부가 교직에 있었을 경우,
둘다 연금으로 못 받아요.^^ 한사람만 연금, 한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일시불로 받아야 합니다.
둘다 일시불로 받는 건 가능하고요.
뭐 그래서 월세받으실 무언가가 있으신것 같구요.^^;;;
넵, 오지랍이 좀 태평양이죠...;;;;;30. ...
'10.10.11 4:07 PM (115.86.xxx.17)저희 친정부모님은 생활비 모자라지 않아서
용돈드려봤자 결국 그돈이 나중에 유산으로 오빠한테 돌아갈거라고..말하세요.
이러나 저러나 증여는 세금도 나오고..부모님도 바라지 않는다고..
아님 우리 친정에선 자식들이 제앞가림 하고 살기만을 바라시고..
도리어 손주 용돈주는 재미로 사신다고..하시던지요.
시어머니도 오지랍인데 시누이는 또 뭔지..31. 오지랍~님
'10.10.11 4:17 PM (121.178.xxx.138)잘못 알고 계신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교직에 계셨고 부모님 친구분들도 부부교사였던 분들 많으신데요,
각자 앞으로 연금 다달이 수령받고 계세요.32. 이쁜이맘
'10.10.11 4:22 PM (112.154.xxx.173)아들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드려야되는 것이다 라는 걸 세뇌시키려고 그러시는듯. 22222
남의 아들이 부모 용돈을 드리든 말든 뭔 간섭이냐고 하세요..33. ..
'10.10.11 4:46 PM (118.41.xxx.74)부부교사의 경우 둘다 연금 받을 수 있습니다..대신 유족연금일 경우 못받는다는 소리를 들었어요..이미 연금을 받고 있으므로 유족연금 혜택까지는 못받는다고..해서 한명은 일시불로 받는것이 오히려 이득이라고 그렇게 많이 하죠..
34. ...
'10.10.11 4:54 PM (119.194.xxx.122)속이 다 들여다 보이네요............
정말 듣기 싫겠당...35. 그게
'10.10.11 5:38 PM (116.125.xxx.209)그냥 우리 며느리의 잘난 오빠가 아니꼬와서 씹고 싶을 뿐이에요 22222222222222
계속 그러시면 진짜 한번 정색하고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한테 기대는 거 싫어하신다고 하시구요..
앞으로는 친정에 관한 얘기는 시댁 어른들앞에서는 말씀하시지 마세요.
특히 안 좋은 얘기나 꼬투리 잡힐수 있는 얘기는 절대 하시면 안되요.
친정에 관한 정보 자꾸 흘려봤자 좋은 소리 못듣고 어떻게든 흉보려고 할테니 원글님만 피곤해집니다.36. 원글님
'10.10.11 6:18 PM (116.36.xxx.227)시부모님..교양의 그릇이 보입니다...사돈의 팔촌까지 내정간섭 하면서까지
피곤하게 살고 싶으신지...님을 포함한 주위 세상을 본인의 틀로 계몽하려 하는군요...
조만간 오빠 월급명세서까지 보자 하겠네요..매달 천만원 운운 하는 걸 보니..
님 정색하세요...37. 뭐
'10.10.11 6:26 PM (121.124.xxx.37)그런걸 오지랖이라 하지 않겠어요?
"오빠랑 올케언니가 우리 부모님에게 드리겠다고 하는걸 친정 부모님이 극구 안받으시겠다고 하시네요 호호호, 뭐 자식한테 덕볼려고 키운거 아니다 하시면서요" 이런식으로 님 시부모님한테 말씀드리세요, 그럼 님 친정오빠, 부모님 면도 살고 님 시부모님한테 뼈있는 말도 되고 그렇지 않겠어요.38. ..
'10.10.11 7:11 PM (218.238.xxx.200)오빠가 결혼하고 집구해서 사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큰돈 보태주지 않으시고,
자기들힘으로 살아간다는 부분이 좀 걸리네요. 국립대학을 나와서 학비도 많이 안들었다는것도..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문제하고 오빠가 제힘으로 살아가는건 별개의 문제일수 있잖아요.
부모님께 도움받지 않으면 생활비나 용돈 안드려도 된다는 말씀인지...좀그렇게들리네요.
세상이 너무 경제논리로만 돌아가서 부모자식간에도 돈으로 따지는세상이 됐어요.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던 받지 않던 부모님이 생활하실 능력이 안되면
자식이 좀 보태드리는게 당연하고, 부모님이 능력이 되시면 굳이 생활비 드릴 필요도 없을거고.
그렇게 접근해야 될 문제인것 같은데요.
아마 의사집안이라면 일반인들은 아직도 좀 과장되게 생각하잖아요. 당연히 돈과 연관되구요.
님의 친정부모님이 능력이 되시니까 아들이 의사가 아니라 더한 직업이라도 굳이 안받으시겟다 하는거겠죠. 그렇다고 해서 드리는데 싫다고할 부모님도 안계실겁니다.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아들이 이만큼 성공해서 부모님 생각도 한다..이런의미로 기분좋아하시겠죠.
님의 시부모님이 좀 오지랖이 넓으시긴 하네요, 그냥 뒤에서 하실 말씀을 며느리듣는데서
하신것 같아요...39. **
'10.10.11 7:22 PM (211.211.xxx.248)남이사~~~오지랖이 태평양이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좀 다른 분들이세요.
아들 등골빼먹는 일은 안하고 싶으시다네요 호호호
하고 한방 날리세요~
우리집에도 의사아들있건만.....저희 부모님 바라시는 거 암것도 없던데요.
내 아들이 의사다...이거 자랑할 수 있게 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다고....
*박사라고 부르시면서~~40. 윗 분들이
'10.10.11 7:33 PM (123.248.xxx.157)말씀하신 그대로 맞아요. 아들은 당연히 생활비 드려야한다고 세뇌하고 싶으신 것.
제 시어머님은 항상 그러신답니다. "느그 형님(제게 손윗시누이죠)은 매 주말마다 꼬박꼬박 시가에 안 가나. 어째 그리 열심히 잘 다닐꼬. 사돈 복도 많재"
-----> 곧 저에게도 매 주말 와라, 이겁니다. 하도 그러셔서 시누이랑 어머님 다 같이 계실때 제가 물었어요. 그러니까 한달에 많으면 두 번 간다네요... 저도 2주일마다 시어머님한테 가거든요. 그런데도 매 주말이라고 그 후에도 내내...... 으아 지겨워 지겨워......41. 저요.
'10.10.11 9:12 PM (58.120.xxx.243)저도 안드립니다.
저요..호강못합니다.
집사려면 아직 멀었음..아마 50대 되면 그래도 좀 나을듯..42. 포스
'10.10.11 9:49 PM (116.33.xxx.66)제 동생 결혼하고 아이 늦는거.. 저희 친정 건물 월세 나오는거 자꾸 무지 궁금해하시더군요.
두리뭉실 넘기는것도 한두번이더군요.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사돈 일인데 뭘그리 깊이 알고 싶으시냐고 했어요.
뜨끔해하시면서 더이상 안물으시던데요.43. 에고고
'10.10.11 10:50 PM (221.140.xxx.176)저의 시어머님과 시누가 그 집에 가셨군요...
의사한테 열쇠없이 시집온 저...맘 고생 많이 했더랍니다.
큰집 조카 그러니까 시숙 딸 피아노 사 줘라..침대 사줘라...
아니 이제 막 인턴 하는 아들이 무슨 돈을 번다고...옛날이라 인턴월급이 월급이 아닌 시절이었거던요...
그렇게 없는 집도 아니었는데...의사아들이라고 다들 어찌나 바라시던지...
지금은 고인이 되어 안 계시고..시누도 1년도 한 번 볼 일도 제대로 없네요.
저의 시어머니,시누 생각이 나서 한 넋두리 했네요...44. ...
'10.10.11 11:57 PM (121.136.xxx.188)"드린다고 해도 마다하시네요? ".........222222222
다음에는 꼭 이렇게 말씀하세요.
남편분이 자기 엄마가 무지 챙피하겠어요.45. ?
'10.10.11 11:57 PM (211.211.xxx.248)저희 시어른들은.....친정아버지 재산이 궁금해서...
사돈어른은 강남에 아피트가 요즘 시세가 얼마니?.....기타등등...~
나중에 사위가 얼마나 받을까...해서...
받기는 쥐뿔도 없습니다....다 내껀데..46. 저
'10.10.12 1:06 AM (118.45.xxx.162)절대 용돈 안 드립니다.
드리면 안 쓰시고 못난 큰아들 주니까요.47. 요즘은
'10.10.12 1:24 AM (124.61.xxx.78)조부모가 손주들 학비 대주는 세상인걸 모르시나봐요.
48. //
'10.10.12 2:51 AM (69.125.xxx.177)저희 부모님은 이성적이셔서요. 나중에 자식 덕 보려고 자식키우신 것도 아니고 또 두분 능력도 되시거든요. 제가 복이 많죠? ^^ 그런데 자식 키워놓으면 대견한걸로 끝나는거지 어떻게 그 덕 못보나 애쓰는 사람보면 저도 참 이해안되던데요? 어머님도 그러시죠?
--- 이래버리세요.49. ^^
'10.10.12 4:32 AM (115.95.xxx.230)시어머니가 돈달라는 말 같은데요. 그걸 그쪽에다 비유해서 돌려서 말하는듯.
그 말인즉슨 나도 아들이 생활비 챙겨줘서 돈좀 쓰면서 살고 싶다.
너는 눈치가 있는거니 없는거니...요런 말로 들려요. 제가 너무 앞서 나갔나요.^^50. 그게
'10.10.12 8:26 AM (203.90.xxx.31)제가 들어도 나 돈달라는 소리 같네요
또 그소리 나오면
그러게요 그수입에도 쓰고 살기 벅차나봐요..남의 살림인데 빚없음 다행이죠...라고 답하겠어요51. ...
'10.10.12 8:41 AM (211.210.xxx.62)그러게요, 친정어머니 말씀도 아니고 시어머니라면
딱 돈달라는 소리네요.
돈 이야기는 서로 안하는게 좋죠. 한귀로 흘리세요...52. 정답
'10.10.12 9:03 AM (59.16.xxx.38)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액연봉자가 부모님 용돈을 드리지 않는 상황이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박봉이더라도....부모님 용돈을 꼬박꼬박 챙겨드리더라도....
무엇이 정답인가를 얘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문제죠...그들의 가정사죠...
단...
사돈어른이 얘기할 문제를 아니란 것은 확실합니다....
그것도 님 계신 앞에서는....
저 같으면 그냥 듣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야...나이 먹고 그런 실수...오히려 더 하면 안되겠지만...(어른이 무엇인지...)
시누이까지 같이 쌍으로 그런다는 것은....
물론 용돈다오...라는 말로 해석할 것 같습니다...
저 같아도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그런 뜻을 전달하는 것은 결코 어른스럽지 못할 뿐더러....
저 같으면...절대 드리지 않을 것 같네요....53. 헐...
'10.10.12 10:02 AM (222.105.xxx.199)왜 그런이야기를 하시는지...
진짜 윗분들 말씀처럼 우리 용돈 달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구..
그것 말구는 그런 이야기 할 이유가 없는거 같네요.
그냥 부러워서 그러는건지..54. ..
'10.10.12 10:47 AM (125.241.xxx.98)시어머니 아프시면
시아버지가 누구네는 큰아들이 봉양을 잘해서 금방 나았단다
아니 남편음 뭐하고 아들이 봉양 합니까?
아들로써 도리 하면 되지요
..네 아들은 효성스럽지 못해서 동네에서 말을 듣더라
그래서 어째라는 것인데요
큰아들 맨손으롤 분가시켰으면서
집사서 분가시킨 말은 못들으셨나 봅니다55. ^**^
'10.10.12 11:02 AM (144.59.xxx.238)또 다른 오지랍!
연금은 몇년도에 퇴직을 하였는가에 따라
두분이 다 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이것은 아주아주 운이 좋은 경우),
한분만 연금 혜택으로 결정되어진 년도가 발생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시때때로 달라요..입니다.56. ....
'10.10.12 11:09 AM (183.106.xxx.71)아들은 부모에게 생활비를 드려야되는 것이다 라는 걸 세뇌시키려고 그러시는듯. 33333
올케 욕하는건 나중에 원글님이 용돈 안주시면 욕먹는다..그거겠죠..57. 제발..
'10.10.12 11:35 AM (203.234.xxx.3)아들 낳은 어머니들.
제발 아들 낳으면 장가 보내지 말고, 그냥 끼고 사세요..
그 아들, 직장 40년 다니고 받은 퇴직금까지 고이고이 다 자기 지갑에 넣으시면서요.
왜 결혼은 시켜서 내 아들 돈 내 맘대로 못 쓴다며 억울해 하시는지..
아들 공부시켜봐야 남의 여자(며느리) 좋은 일만 시키는 거라 아까워하시는지...
아까워말고, 억울해 말고, 그냥 그 아들 평생 끼고 사세요.
(82에도 그런 분 있던데...)58. 사돈댁에
'10.10.12 11:37 AM (115.136.xxx.24)사돈댁에 느끼는 열등감을 저런 식으로라도 깎아내려서 덜어보려고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 시댁도 좀 비슷해요, 어떻게든 제 친정가족들의 흠을 찾아 깎아내려보려고 하는 거요,
님의 친정을 질투하고 있는 거니까 그냥 가볍게 '헹'하고 비웃어주세요,,,,59. 담엔
'10.10.12 12:18 PM (183.109.xxx.143)드린다고해도 마다하세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니들이나 잘살라고 하시고
자식에게 손벌리는 부모들 이해가 안간다고 하세요!!
이렇게 대답해주세요
용돈 받는걸 객관화시키고 당연시 합리화시킬려고
시부모님이 아주 별짓을 다하네요60. 제발..님 동감
'10.10.12 12:36 PM (122.32.xxx.155)제발 아들 낳으면 장가 보내지 말고, 그냥 끼고 사세요..
그 아들, 직장 40년 다니고 받은 퇴직금까지 고이고이 다 자기 지갑에 넣으시면서요.
왜 결혼은 시켜서 내 아들 돈 내 맘대로 못 쓴다며 억울해 하시는지..
아들 공부시켜봐야 남의 여자(며느리) 좋은 일만 시키는 거라 아까워하시는지...
아까워말고, 억울해 말고, 그냥 그 아들 평생 끼고 사세요.@@@22222222
제말이... 뼈 속까지 오ㅏ 닿는 말입니다.
저희 시어머니께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아들 데리고 사시겠다더군요.
의사아들 번 돈 본인이 못 써서 병 나신 분 들 많습니다.
근데 그 아들은 엄마한데 절대 안 가려 한다는거 아실려나??????61. 에고..
'10.10.12 12:56 PM (59.6.xxx.11)남편을 좀 그렇게 사랑해 보세요..
아들한테 목매지 마시고.. 보통 아들한테 목매달인 시엄니들.. 남편한테 사랑을 못받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딱 그렇거든요.. 두분이 같은 공간에도 못있으셔서 전 첨에 엄청 심각하게 받아들였는데 애는 어떻게 맹글었는지 신기해요 ㅋㅋㅋ
그러니 결혼해서 애가 둘인 아들 속옷까지 사다바치며 어디 아프다아프다.. 몇년동안 달고 사시길래 이번에 1박2일 종합검진 받았는데 웬걸.. 어머니는 이상무.. 아버님이 종양이 2개나 발견되어 기함했습니다..
왜들 그러고 사시나요.. 에휴..
불쌍들 하지만, 그렇다고 그 피해를 며느리가 받을순 없잖아요.. 안그래요? 당신이 나위해 1원 한푼, 밥한끼,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줘봤나요..
어느 정도까진 측은한 마음에 받아드리지만, 그 이상은 서로 상처가 될뿐이랍니다..62. 짧게...
'10.10.12 2:05 PM (211.112.xxx.19)시댁에서
정말 오지랍 작렬입니다...
당신 아들이 의사라면 매달 생활비 안드려도
저리 말씀 안하실듯 합니다.
글 올리신것 보니까
원글님은 좋은가정에서 훌륭한 부모님
반듯한 오빠와 좋은 관계를 이루고 사신분 같은데
부모님이 능력이 있으신데
왜???????????????????????
아들이 부양해야 합니까???
님 시댁의 원리라면
이건희회장도 아들이 의사면
다달이 생활비 줘야합니까???
헐......63. .
'10.10.12 2:10 PM (121.166.xxx.221)사돈집 가정사까지 참견할 정도로 님시댁은 많이 한가로우신가 봅니다..
그냥 듣고 흘려버리세요..64. 아가씨도
'10.10.12 2:40 PM (121.139.xxx.93)그럼 그러세요 아가씨도 시댁에 생활비 드리세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드리실것 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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