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론

[뒤르켐]

을 보면 자살은 지극히 개인의 선택이지만
한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고,
그 책임을 그 개인 에게 지우기 보다는
그 사회의 문제로 보아야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각 개인이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야 제각기 다르고,
개인의 삶의 형태도 다양하지만,
그 사회의 출산률이나, 자살률은 분명 이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고있음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잘 알려진 최윤희씨 한 개인의 비극이 곧 우리의 모습임을 부정할 수 없기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가까운 분의 자살을 접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난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은,
이 사회 속에서 미미한  한 개인인 "나" 부터라도,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 살아갈 이 사회를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하지 않을까 많이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점점 더 높아지면 높아졌지 멈춰질 것 같지 않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말과 생각과 이 사회를 들여다 보면, 어느 한계까지 다다른 느낌입니다.

[자유인]

또 시작인가요?
자살 예찬론자는 아니지만요
우리가 스스로의 인생을 운영할 자유와 권리가 있듯이
죽음도 선택할 자유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뭐...기독이나 천주교쪽에선 부정하지만요.
사는게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지옥같은 삶보다는 평화로운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어요.
최윤희씨처럼 감당하기 힘든 지병을 가진 사람이라면...
만일 저도 저런 병에 걸렸다면 자살을 택했을것 같기도 해요.
어차피 우리는 언젠가는 죽어요. 그것을 좀 더 앞당겼다고 생각하는것이 나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