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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도 띄니 부적절한 관계가 진짜 많은가봐요...

나쁜것들 조회수 : 11,269
작성일 : 2010-10-11 13:00:05
남들에게 무관심한 제 눈에도 띄니... 진짜 많은가 봅니다...
주말에 자주 가는 출판단지안의 스파게티집이 있는데... (아마도 아실듯^^  그곳에 하나인지라)
날씨도 좋고 해서..아이랑 남편이랑 이번주말에도 갔었죠...  하늘도 좋아보여서 식당안에서 안먹고
데크에 있는 테이블서 먹었는데...
그 가게손님 다섯테이블중  거짓말 안보태고 두테이블이 불륜이더군요...
출판단지안의 직원들인듯 싶더라구요... 일부러 찾아갈만큼 그런 식당이 아닌지라서..
저흰 그 근처사니깐 가는거구요
오십대쯤 되보이는...제가보기에도 상당히 패셔너블하고 준수하게 생기신 중년남자분과
한눈에도 어려보이는 여자가 같은 테이블에서 스킨십에 다정다감한 대화에...한눈에 봐도 불륜이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다른 커플역시나 그렇구요...
부인이 정성들여 입혀주고 광내주구... 그럼 바깥에 나와서 다른 여자랑 저리 다정하게 보내고..
밥먹으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

좋은기분으로 밥먹으러 갔다가 열만 받고 왔네요...
IP : 115.143.xxx.18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0.11 1:01 PM (112.154.xxx.173)

    빌어먹을 인간들이군요..

  • 2. 어쩌겟어요
    '10.10.11 1:02 PM (121.153.xxx.34)

    부페정권인대 부페가정따라해야죠.
    그래야 정부에 충성하는길이죠.

  • 3. 반전
    '10.10.11 1:03 PM (183.98.xxx.153)

    늘그막에 결혼한 나이차 많이나는 부부일수도?

  • 4. 해외여행가도..
    '10.10.11 1:03 PM (112.154.xxx.221)

    시내쇼핑 갈려고 버스타보면 50대 남자. 20대 여자 커플 많더라구요.
    국내에서는 보는 눈 있으니 해외에서 맘편하게 놀려고~~ 거기서 들키면
    더 위험한 것도 모르는지!! 꼴뵈기 싫어요.

  • 5. 나쁜것들
    '10.10.11 1:05 PM (115.143.xxx.184)

    나이차이 많이 나는 부부였으면 해요..^^ 저도

  • 6. .
    '10.10.11 1:12 PM (114.206.xxx.161)

    저도 유럽패키지여행갔다가 정말 깜놀한 일이 있어서 여기 글 남길까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부녀지간인줄 알고 진짜 자상한 아빤가보다 했더니 애인지간인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와
    누가봐도 20대 초반인 반질반질한 여자.... (피부도 좋고 긴 생머리에 맨날 청 미니스커트 입고
    눈에 확 띄더만) 첫날 가이드가 가족 소개하라고 할때 안나와서 쑥스러운갑다 했더니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남자가 여자 무릎베고 누워 가더라는. 그리곤 마지막날 그 남자 부인
    선물 산다고 그 여자가 자기는 구* 가방 안사준다고 투정하는 소리를 버스에서 해서 뜨악했다는. (제가 그 사람 앞자리에 앉아 있어 본의 아니게 다 들었어요.) 공항에 내려 밖에 나오니
    가족들에 둘러싸인 그 남자, 혼자 택시타는 그 여자 ㅠㅠ

  • 7. 에효
    '10.10.11 1:14 PM (121.151.xxx.155)

    정확하게 어떤것을 보지않았다면 불륜이라고 단정지지마세요
    저희부부도 아이들없이 가면 불륜으로 봅니다
    위아래로 쳐다보는 눈이 어찌 이리 불쾌한지 모릅니다

    어떨때는 지들끼리 이야기하는척하면서
    불륜저지르는것들은 인간도 아니라는둥
    입에 담지못한 욕을하는사람도있어요

    우리부부는 신경안쓰고 있다가 나오지만
    가끔 정말 기분 무지 나쁠때가 있답니다

  • 8. 저는
    '10.10.11 1:19 PM (124.5.xxx.46)

    블로그에서 봤어요. 어떤 커플을....

    제가 여행가려고 조사차 블로그를 찾다보니, 어떤 여자분이 글을 올렸는데, 다른 남자분 블로그에서 똑같은 사진과 일정 글이 올라오는 거에요. 여자분 블로그 사진 가져다 쓰는...부부인가 했는데, 그 남자분 블로그에 몇년전 신혼여행 사진이 있더라구요......근데 여자가 다른 사람이었어요.

    여자분은 미혼 같았구, 남자분은 결혼한 것 같은데, 둘다 30대 초 중반? 정도였는데, 다들 너무 직장도 좋고 인상도 좋은......우연도 그런 우연이 없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둘다 용감하다고 할 뿐....

  • 9.
    '10.10.11 1:21 PM (124.48.xxx.98)

    그래서 전 아들 없을 땐 남편이랑 단 둘이는 외식도 잘 안하고 마트도 잘 안가요.
    꼭 5살난 아들 데리고 다니죠.
    불륜으로 보는 것같은 그런 눈빛이 싫어서요.
    어쩔 땐 부녀지간으로 보기도 한다는 ㅡ.ㅡ

  • 10. ㅎㅎ
    '10.10.11 1:32 PM (60.241.xxx.138)

    요즘 나이차이 나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 이러셔요... 기분좋게 가족끼리 식사하러 가셔서는 왜 다른사람들을 쳐다보고 판단하고 혼자 화내고...ㅎㅎ 좋게좋게 사셔요 좋게좋게....

  • 11. 불륜의심부부
    '10.10.11 1:36 PM (116.40.xxx.8)

    전 예의상 동안 소리 듣는 딱 내나이로 보이는 30대 후반 아줌마고
    남편은 2살 연하인데다 최소 5살은 적게 보이는 실제 동안이에요
    저희도 가끔 불륜으로 오해받아요
    남편이 엄청 자상하고 다감한데다 저도 애교가 좀 많거든요
    둘이 식당에서 밥먹고 나오다 뒤쪽에서 "드러운 것들~" 하며 침뱉는 소리까지 들은적 있어요
    그 뒤론 둘만 외식할 때면 일부러 좀 큰소리로 아이 얘기하고 막 그래요
    저흰 소심하거든요 ㅜㅜ

  • 12. 저는
    '10.10.11 1:45 PM (211.178.xxx.214)

    며칠전에 관악산 갔었어요 등산이 아니라 집이 그 동네라 그냥 산책
    암튼 제 옆에 가던 중년 남녀 한쌍이 걷길래 당연 부부인줄 알았는데
    서로 우리 남편은 어쩌구 우리 마누라는 어쩌구 하는데
    그 사람들 이상한거 맞죠?
    그 나이에 그냥 친구끼리 등산 간다 는건 말이 안되죠?

  • 13.
    '10.10.11 2:46 PM (211.37.xxx.189)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레스토랑 커플 아마 불륜 맞을듯 싶어요 -_-(씁쓸)
    솔직히 결혼해서 살다보면 분위기 좋은 곳에 가도 다정다감한 대화 오가기 힘들긴하죠..
    저희 남편은 뭘 먹든 음식을 거의 흡입을 하는지라 (안 고쳐집니다 절대)
    항상 5분만에 다 먹고 멀뚱멀뚱 저만 쳐다보고 있어요. 그렇다고 대화를 하는것도 아닌..
    담소를 나누며 우아하게 커피도 마셔보고 싶지만 아무리 뜨거워도 거의 원샷 ㅠ ㅠ

  • 14. 근데
    '10.10.11 3:20 PM (180.66.xxx.13)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혹은 아닌데 그렇게 보여도
    척보면 표가 나지않던가요???

    그걸 보고 못참는 입이 험한 사람도 있겠지만..대개는 감이 탁 잡힌다고 봐요.
    죄송하지만 노는 꼴이 좀 다릅니다.
    그걸 잘 모르고 나이만 들여다보고 몇마디하는 사람도 있겠다싶긴하네요.

  • 15. 예전에 ..
    '10.10.11 4:29 PM (114.206.xxx.7)

    제가 대학교 3학년때인가? 거의 이십년전이네요.
    친정아빠가 마침 지나가다 학교 근처에 오셔서 아빠랑 드라이브하고 산책하고 그랬었는데요... 간단한 요기 하려고 식당에 갔는데 사람들 눈빛이 그랬어요. 무슨 사이냐 는 눈빛...
    아빠가 풍채가 있고 좀 멋지셨고 저는 고맘때 막 멋부리느라 이쁘장한 대학생티가 폴폴 났었거든요. 약간의수근거림과 이상한 눈빛을 느끼고 왜 그렇게 쳐다보나 했는데,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그때도...

  • 16. 많은 듯..
    '10.10.11 8:19 PM (219.250.xxx.126)

    비행기에서 끝까지 선글 쓰고 계셨던 어떤 아저씨...그 옆의 어린 처자.
    또,패캐지 일행 중....묘한 분위기의 커플,
    중간에 들켜서 각자 찢어져서 귀국했다죠.
    부모님께서 유럽 여행가셨다가 우연히 만난 엄마친구의 남편..딴 여자랑 왔더래요.

    얼마 전,,
    아빠랑 같이 어디 가는 길에 아빠 친구분을 뵈었는데
    제가 암만 인사를 해도 눈을 피하시더군요.
    나중에 딸이라고 소개하니 그제서야 웃으시던데요.....
    저희 아빠가 좀 일찍 결혼하시기도 했지만 운동을 많이 하셔서 나이보다 젊어 보이시거든요..ㅎㅎ

  • 17. 저 일산살아요.
    '10.10.11 9:38 PM (110.15.xxx.60)

    남편이 백발인데 ...저는 동안이랍니다.애니골이나 파주 근교로 잘나가요.

    아이 둘이 학원가고 캠프가고 학원에서 현장답사도 가고 하면 오롯이 우리둘이 가서 스파게티 먹고 오고 커피마시면서 손쪼물딱 거리고 노는데 ....
    다들 그런눈초리였어요?? 내참~~~~

    거기 드라마 촬영한 스파게티집아닌가요?? 하긴 파주엔 유명 모텔도 많고 하니 어딜가도 ...
    눈초리가 참 거시기 합디다...._._
    제가 딸래미 옷 자주 입으니 더 그렇겟네요.하아~~~
    부부사이 오해받으니 ...일반화의 오류가 생각나네요.

  • 18. 본인이 보는게
    '10.10.11 9:46 PM (121.138.xxx.50)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딱봐도 불륜이라니요? 요새는 띠동갑 커플도 많고 이래저래 다른 이유도 많아요...

  • 19. 난 오지랍녀
    '10.10.11 9:52 PM (221.140.xxx.217)

    난, 원래 이런데 댓글 달고 오지랍 잘 떨어요.
    근데, 원글님은 무슨 근거로 나이차이나고 사이 좋다고 불륜이라고 못밖으세요??
    나이많은 사람들이 이런얘기 하면, 늙은이들이 남얘기 하고 오지랍이라 할텐데....
    원글님도 혹시, 나처럼...늙*이?,오*랍녀?
    뭐든 꼬아 보지 맙시다.

  • 20. 덧붙임
    '10.10.11 10:00 PM (115.143.xxx.184)

    죄송합니다.... 제가 본 상황을 너무 줄여서...
    중년의 그 남자분이 '와이프 선물사면서 자기(그 젊은 미모의 여자)것도샀어 '
    이러더군요...
    선물은 못봤고 말만 들었어요....
    상황을 일일히 설명을 못하고 한눈에 봤다는 상황설명만 해서...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 21. ...
    '10.10.11 11:09 PM (59.7.xxx.242)

    파주 출판단지에 일 때문에 종종 가는 사람입니다만...
    출판단지 직원들이 외도하면서 단지 안에 있는 식당에서 애정행각을 벌일 만큼
    그 바닥이 그리 좁진 않을 거에요.
    출판단지 직원들이라고 단정하시는 것 같아서...^^;

  • 22. 아마도
    '10.10.11 11:09 PM (124.54.xxx.17)

    아, 근데 출판단지 직원은 아닐 거예요.
    다이닝 노을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거기 출판단지 사람들 다 오는 곳이라
    거기서 불륜파트너 만날 이상한 사람은 없을 듯.

  • 23.
    '10.10.11 11:18 PM (112.153.xxx.73)

    저도 만삭일때 칠십되신 시아버지랑 산부인과 다닌적이 있는데 아버님이랑 나날히 앉아있으면 아줌마들이 위아래로 훑어 보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웃긴데 왜 산부인과를 시아버지랑 갔을까? 아마도 멀어서 아무생각없었는데 보는 사람들은 정말 다들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아버님이 결국 자리를 피하셨어요. 다른사람이 이상하게 볼거라는 생각은 한 오년이상 지나서 알았어요. ㅋㅋㅋ

  • 24. 제발
    '10.10.11 11:36 PM (124.50.xxx.80)

    남의 일에 쓸데없이 신경 쓰지 말아요.
    그러다 병 생기고 늙어서 꼰대 같은 노인 돼요.
    그냥 자기 행복만 챙기고 살아요.
    제발 오지랖 좀 그만 부려요, 할일 없는 분들...

  • 25. LA
    '10.10.12 5:26 AM (99.187.xxx.8)

    지역은 좀 심한데요.
    한인타운 이런데말고요. 관광지 가면 나이 지긋하신분이랑 젊은 여자들
    아님 얼굴은 나이들었는데 스타이은 핫팬츠에 요상한 스타일 입으신 여자랑
    팔짱끼고 희희낙낙하시는 좀 젊잖게 생긴 한국 중년남자 많이 봐요.
    씁쓸합니다.
    저기, 윗님들요. 저도 남편이랑 무척 다정한데요.
    부부가 다정하게 보이는 분위기랑 불륜(특히 업소녀)분위기는 많이 달라요.
    너무나 치근덕 거리게 다닙니다. 부부간 다정한게 아니라요.
    저도 많이봐서 무슨 얘기신지 잘 알겠어요.

  • 26. 식당녀
    '10.10.12 8:07 AM (222.234.xxx.249)

    식당을 몇 년했습니다.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 커플들 가고 난 다음 나이드신 손님들이 저 사람들 이상하다고 하면
    부부 맞다고 박박 우겨줍니다.

    부부사이는 확실히 표시나고 부부 아닌 사이도 확실히 표시납니다.
    제가 안타까웠던건 세컨드들은 밥 사주면 방긋방긋 웃어가면 맛있다고
    잘먹는데 본마누라들은 입 꼭 다물고 끝까지 아무말없이 먹습니다.
    그러고는 나가다가 카운터에 있는 저를 보고 수다를 떱니다.
    피부가 어쩌니, 화분이 어쩌니...

    아줌마~나는 아줌마가 말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어 ㅠ.ㅠ
    이게 제 속마음입니다.

  • 27. ~
    '10.10.12 8:33 AM (211.220.xxx.122)

    아는 언니가 40대 중반 이혼남하고 연애하는데
    그것도 불륜으로 보이겠군요.ㅎㅎㅎ;;;

  • 28. ..
    '10.10.12 8:35 AM (203.130.xxx.61)

    저희부부 인생목표가 불륜 처럼 사는겁니다..ㅎㅎ

  • 29. 은근한
    '10.10.12 8:44 AM (211.210.xxx.62)

    나이 차이가 많다고 불륜으로 보인다기보다
    육감이죠.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건 진짜 불륜일거에요.
    주변에 보면 꾸준히들 불륜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인간성이 나빠 보인다거나 특별히 사회생활에 불성실 한것 같지도 않은데요.
    뭐 어쨋든 뭔가 나사가 빠진 인간들이 그런 일을 저지르겠죠. 시간이 많거나.

  • 30. 올드커플
    '10.10.12 9:21 AM (122.153.xxx.130)

    어디 가면 가끔 그런 시선 느껴요.
    40대 초반 커플이예요.
    평소 아주 다정한 남자친구인데 우린 자연스럽게 행동하다가도
    그런 눈길을 느끼면 좀 위축된달까
    농담으로 우린 꼭 불륜으로 보일거야 그러면서 웃지만
    때로 씁쓸할 때도 있어요.

  • 31. 그렇게보이지만
    '10.10.12 9:30 AM (183.102.xxx.63)

    아닌 커플을 알고있어요.
    두분 다 이혼하신 후에 만나서
    애들때문에 결혼은 안하시고 오래오래 사귀는 분들이에요.
    애들 다 결혼하면 그때 결혼하려고..
    사십대에 만나, 지금은 오십대가 되었네요.

    그런데 그분들 같이 있기가 민망할 정도로 .. 그렇습니다 ㅋ
    어린 애들 연애하는 것처럼^^
    한번은 두분이 제가 사는 동네에 와서 밥 사주신다길래 따라갔어요.
    식구들 없을 때라 저만 갔지요.
    두분은 앞좌석에서 끊임없이 즐거운 대화를 나누시고
    저는 뒷좌석에서 혼자 꿔다놓은 보리자루처럼.
    속으로 나를 왜 부른 거야, 투덜투덜 ㅋ
    그래서 한번은 제가 두분 빨리 결혼하시라고, 불륜처럼 보이잖아~

    아마 돌싱커플, 또는 나이 많은 싱글커플들중에
    남들 눈에 불륜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에요.

  • 32. 위에
    '10.10.12 9:37 AM (61.106.xxx.34)

    불륜의심 커플들 이야기들 보다도
    식당녀님 댓글을 보니 더욱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 33. ..
    '10.10.12 10:10 AM (116.121.xxx.223)

    나이 비슷한 부부 같아 보이는 불륜들도 아주 아주 많답니다

  • 34. ㅎㅎㅎ
    '10.10.12 10:34 AM (124.49.xxx.81)

    요즘 불륜처럼 안보이는 부부들도 있나요?
    냉각기에는 같이 밥먹으러 안가잖아요...
    80넘으신 친정 외작은 할머님이 바닷가 횟집 많은 동네에 사세요
    원래 어촌만 있었는데...나들이객들이 늘어나면서 횟집이 생겨나고 늘어나고...
    해안 진입로쪽이라 해안가 평상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하시나봐요
    ,,,요새 안꾸미는 아줌마들없고 사이 안좋은 부부 없어 보인다고
    그래도 그중에는 부부아닌것 같은 사이는 분명 눈에 보인다고...
    첨에는 다 부부같았는데 많이 보다보니 좀 구별이 간다고...
    식당 주인분들 말들어보면
    자주오는 남자분들도 아내와 올때도 있지만 애인인지 몰라도 다른 여자도 데려오고한다고...
    외간 남자와 오는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 35. ..
    '10.10.12 10:56 AM (110.10.xxx.34)

    세상이 요지경이라 우리부부는 스킨십도 늘 하고 다정해서 밖에서도 손을 잡고 다니지요
    오십초반이지만 식당서도 서로 쌈싸서 입에 넣어주고 하거든요
    또 아이들은 장성해서 둘이 놀러가서 도시락싸서 갖고가 먹고 하면
    주변에서 가족끼리 오거나 한 사람들 힐긋힐긋 안보는 사람들이 없어요
    처음엔 엄청 불쾌햇지만 이젠 오히려 즐깁니다
    여보야 저 사람들 우리보고 자기들끼리 뭐라고 하네 그러면서 웃고 한답니다

  • 36. 제가들은
    '10.10.12 11:22 AM (70.71.xxx.1)

    가족일 경우는 와이프가 음식을 시키고, 양에 맞게 시키고 싹싹 다 드시고 나오는 경우가 많고
    불륜일 경우는 남자분이 음식주문을 하고 많은양을 이것저것 시키고 조금씩 맛보고 남기는 일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계산시에도 가족인경우 와이프분이 계산, 불륜일땐 남자분이 계산..
    식당경영하는 분께 여담으로 들은 얘기예요~

  • 37. 식당녀!
    '10.10.12 11:49 AM (203.234.xxx.3)

    식당녀님 댓글 ! - 세컨드는 방긋방긋 웃고, 본처면 입 꾹 다물고 밥만 먹고..
    야.. 이게 너무 정확하면서도 맘 아프네요.

    저는 깜빡 놀란게요, 예전에 대선배님(저보다 나이 15살 많은 선배님)이 저 밥사준 적이 있어요. 오랜만에 뵙는 분이었는데 식사 장소가 마땅치 않고 이 선배는 제게 좀 좋은 걸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닭백숙이나 먹고 오자고 해서 행주산성을 갔어요. (회사가 강서구쪽)

    갔다가.. 뜨아.. 말씀하시는 그 많은 눈초리를 제가 받았답니다.
    당시 제 나이 서른, 그 선배님은 마흔 중반이셨는데 머리가 빨리 세어서 좀 희끗희끗하신 분..

    저도 대따 민망해 하면서 먹었는데 (그 선배님의 과거를 좀 의심했습니다. 왜 행주산성을 가자고 했나 하고..) 주변에 보니 주중 점심 때 중년남녀 두분이서 다정하게 대화하시면서 식사하시는 거 보고 좀 느낌이 이상..

  • 38. ..
    '10.10.12 11:53 AM (59.9.xxx.97)

    의외로 다정한 부부들 많답니다 .
    저도 남편하고 나이차이가 많지만 별로 세대차이 난다고 느끼지 못 하고 스킨쉽도 자주합니다
    아들없이 어디가면 그런 눈초리 느껴집니다 .

  • 39. 식당녀님!
    '10.10.12 12:48 PM (121.124.xxx.59)

    댁 글 읽으니 화가 나네요
    저도 일산 살면서 저 일산 살아요!님 처럼 남편이 애들빼고 다니는걸 좋아라 합니다 '심지어 늦은 밤에도 커피솝 같은 분위기 있는곳에 가서 차라도 한잔 하자고 합니다
    저 남편이랑 둘이 밥먹을때 맛있는곳은 맛있다고 하면서 쫑알거리기도 하지요
    그럼 저희부부 또한 불륜 커플로 엄청 오해 받았겟군요
    저 나이에 비해 많이 어리게들 봅니다
    남편은 저보다 한살 작지만 머리가 유전인지라 좀 빠진 상태이니...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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