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유치원보내고 영어유치원 오후반 보내신분 계세요?

[영어유치원]

5살난 딸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요즘엔 영어회화 능력이 취업이나,승진,학업(유학) 등에서 필수라는걸 절실하게 느껴서

내년부터 2년간 영어유치원에 보낼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일반 유치원을 너무 좋아하고

영유 보내는 엄마중에 영유는 영어말고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다양한 학습? 체험? 이런게 없대요)

얼마전 영유 그만두고 일유 보내는걸 보니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고 영어유치원 오후반 보낼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유 그만둔 그 엄마는 영유가 회화도 회화지만, 부모에게 보이기 뮈한  파닉스, 단어암기 등에 너무

열중하는거 같아서 싫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영어에 귀 뚫리고 회화에 자신감 가지는게 목적인데,(문법,파닉스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오히려 영어유치원 오후반은 매일 한시간 반 정도씩 가는거니

오히려 회화보다 파닉스에 열중할거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보내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그건 비추]

그렇게 하면 아이만 피곤하고 힘들어요.
주변서 그렇게 하던 엄마들 다 몇개월 보내다 그냥 영유 기본클래스로 갈아탔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낮에 유치원서 보내고, 오후에 공부하러 영어학원다니는 셈이라서요.

영어가 걱정이시면 차라리 영어유치원 좋은 곳으로 알아보셔서 거기로 보내세요.
일반유치원 보내고 오후에 보내는 금액이면, 경제적으로도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고, 아이도 피곤하고, 실력도 별로 보장 못하는..

요즘엔 학원처럼 영어유치원 운영했다간 얼마 못가요. 다들 일반유치원에서 하는 커리큘럼을 영어로 진행하는 식으로 하고들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아예 영어유치원을 보내세요.
지금 다니는 곳을 너무 좋아하면, 그냥 7세때 1년만 보내시는데 차라리 낫습니다.

전 큰 애는 5세부터 영유보냈고, 둘째는 5세인데 일반유치원 보내고 있거든요.
지금 저도 심히 고민중입니다. 아이가 지금 다니는 곳을 좋아하고, 생일도 느리고..아직 한글도 안 뗀 상태러 내년 영유는 무리다 싶어서, 아마도 7세때 1년만 보내게 될 것 같아요.
큰애는 한글 일찍 떼고 영어 좋아해서 5세부터 영유시작했구요.

[원글이]

원글 쓴 엄마입니다.영어유치원 그만뒀다는 아이는 sl* 다녔는데, 그 엄마 말이 수업모니터하는거 보면 아이들이 지겨워서 몸을 뒤틀고 난리더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ec* 보낼까 싶기도 하구요. 여긴 지방이라 차라이 이런 대형 프렌차이즈 학원이 좋을거 같은데 sl* 분위기가 그렇다니 망설여져서요,

[윗글인데요]

slp는 원래가 딱 우리나라식 영어교육으로 유명해요. 그래서 일반유치원 6세까지 보내고,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올리려고 7세에 1년 보내는 사람들한테는 제일 효과보는 곳이죠.
대신 어린 아이들한테는 좀 힘들수도 있는..
저는 그런 분위기 싫어서 큰 아이는 다른 곳으로 보냈어요.
놀이가 많은 영어유치원을 알아보세요.
아님 내년까지 일반유치원 보내고, 7세때 slp보내시면...영어만 두고 보시면 단기간에 효과적인 곳이긴 해요. 워낙 공부를 열심히 가르치는 곳이라서..

저도 둘째 7세부터 보내게 되고, 영어 실력 향상을 최우선으로 둔다면 1년은 거길 보낼 것 같아요.

큰애는 어릴때 보내서, 놀이식 영어유치원을 보냈고 지금도 거기서 연계초등영어수업하는 중이구요.

lci나 ecc나 키즈칼리지..이런 곳이 더 나을 거에요, 어릴땐.

아님 마음 비우시고 1년 더 일반 보내시다, 7세때 slp로 1년 좀 타이트하게 보내시든가요.

[ecc보내요]

오후 영어부를 첫째 보내봤는데요. 그 slp로.
딱 한국식 영어를 가르쳐요.
아마 대부분의 오후영어부는 그럴꺼에요.
일단 효과를 보여줘야 하니깐 파닉스위주의 수업이구요. (이건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막 재미있지는 않아요.
원어민이 놀아주고 게임을 해주긴 하지만,,,
slp는 엄마들이 보통들 원하는 효과를 잘 보여주는 곳이에요.
문법, 리딩, 롸이링 에 효과적이죠.
좀 학습식이구요.

6세때 놀이식 보내시다가 7세때 학습식으로 보내시면,,,7세때 좀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너무 애를 놀렸나,,,,싶어서.

둘째를 ecc를 보내는데 6세에요. 재미있어하고 나불대는 녀석이라 나불나불 집에서도 영어로 하고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기는 하는데.
학습식 다니는 애들에 비해서 리딩이나 롸이링이 잘 안 되는건 사실이죠.
놀면서 하자....하며 보냈는데 또 한쪽으로는 이왕 보낸거 좀 더 확실히 실력이 오르는건 어떤가 싶기도 하고 암튼 어떤걸 선택해도 후회는 남고 아쉬움은 남더라구요.

좀 더 여기저기 다녀보시구요.
다양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6세때는 키즈칼리지 ecc lci 같이 유치원 스러운 영어유치원 보내셨다가 7세때 좀 더 학습식으로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 고민중이거든요. ecc에서 좋아하고 잘 다니기는 하는데 내년엔 좀 더 타이트하게 보내볼까 싶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