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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하면 배가 안아픈건가요?
어디서 들었는데
제왕절개해서 진통하나도없이 낳았다고요.. 그래서 제왕절개를 강추한다고;;
산모가 원하면 그냥 해주나요?
궁금합니다. 산후에 통증이나 부작용은 없는지도요
1. 노노
'10.10.10 11:13 PM (183.98.xxx.153)진통없이 바로 마취, 수술해서 그렇지 생살을 찢고 개복을 했는데 아무렇지 않을리가 있나요.
2. 음..
'10.10.10 11:13 PM (114.206.xxx.218)진통하다가 수술했는데요..진통보다는 덜 아프지만 배아파요..생살을 10cm나 찢었는데 안아플까요..회복도 늦고 더 힘들어요 왠만하면 자연분만하세요..둘째는 날잡고 수술해서 진통하나도 안했는데..그래서 진통보다 안아프단 소리지만 그래도 죽을만큼 괴롭고 아파요 걍 자연분만하세요
3. .
'10.10.10 11:17 PM (121.186.xxx.224)저 14시간 진통후에 수술했는데요
수술후에 아픈건 진통하면서 아픈거에 비교하면 안되던데요
진통은 정말 상상이상의 아픔이더라구요
그런데 진통은 그때만 아프면 되고
수술은 그 후에 아픈거지요
뭐 무통주사 맞고 있으니까 아픈줄은 솔직히 모르겠더라구요
전 순리대로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제일 좋은건 자연분만이지요4. ^^;
'10.10.10 11:19 PM (203.130.xxx.123)설마요. 진통없이 날잡아서 수술한 두아이 엄마인데요, (큰애가 역아여서)
비슷한 시기에 자연분만한 친구랑 비교해보면,
진통오고 3시간만에 순산한 친구가 훨씬 낫죠. 아기낳고 병실와보니 대접만한 미역국이있더라
세상에 그렇게 맛난 미역국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애낳고 바로 모유먹이고 제발로 화장실가고.
물론 회음부절개한 부위가 아팠다고는 하더라구요 .
저는 수술이 매우 잘맞는 체질이었지만, 수술하고 거의 하루는 누워있었고 역시 거의 하루는 굶었고 -_-; 수액맞고 소변줄끼고 손에 주사꼽고있고, 훗배앓이 (이건 둘째가 심했고)도 아팠고,
그랬어요.. 그나마 자궁유착같은 부작용은 없었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 출산 다음날은 링겔병들고 돌아다니면서 모유수유했다는 정도인데, 다들 수술체질이라고 칭찬?하더라구요.
물론 수술이 체질에 안맞으면 엄청난 부종이나, 자궁유착, 심지어 저희형님은 일주일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대요. 등등 매우 힘들구요.
또한 자연분만도 48시간 진통하다가 결국 수술한 친구도 둘이나 있어서.. 최악의 출산이죠..ㅠ.ㅠ5. ..
'10.10.10 11:22 PM (118.223.xxx.17)애가 나오기 전에 아프냐 애가 나오고 나서 아프냐 그 차이죠.
제왕절개 한다고 어찌 말짱하게 전혀 안 안플 수 있겠어요?
저라면 진통하고 낳는게 몇배 더 낫겠네요.6. 훗배
'10.10.10 11:23 PM (122.35.xxx.167)사람마다 달라요
진통도 어떤 사람은 첫애때는 멋모르니 엄청 아프고 둘째는 대부분 진통이 그닥 심하지 않다라고 하지만 제 친구는 첫애는 쑴풍, 둘째는 숨이 넘어가도록 아프고 힘도 너무 열심히 줘서 실핏줄이 다 터져서는 병원가니 에이리언 처럼 됬다고 속상하다고 거울보고 있더라구요 ㅡ.ㅡ;;
자연분만도 이렇고 제왕절개도 마찬가지에요
수술후에 자궁이 수축되면서 제자리를 찾는데 난 진짜 암시랑토 안혀요~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연분만 진통하듯이 죽겠다며 데굴데굴 구르는 사람도 있대요
진통제 물론 놔주죠 근데도 잘 안듣는 사람도 있으니 것두 보장 못해요
결국 아무도 몰라요 어찌될지는..
잘은 모르지만 곧 애기 낳으실 산모이신가본데(어렴풋이 짐작하기로는)걍 자연분만이 젤 좋아요
산모가 정히 원하면 제왕절개 해줘요
산모가 강력히 원하는데 제왕절개 안했다가 나중에 혹시 모를 의료사고라도 나면 의사가 그 책임을 다 뒤집어 써야하니까 산모가 얘기하면 해줍니다
하지만 아는분의 말을 들어보니 자연분만에서 쏟는 출혈양과 제왕절개에서 쏟는 출혈양은 정말 비교가 안될정도로 제왕절개 출혈이 많다는데요(그분 표현으로는 한 드럼을 쏟아낸다고 ..)
자연분만이 산모한테도 애기한테도 좋아요
겁도 나고 힘도 들겠지만 좋은 생각만 하고(내가 너무 겁준건지도..ㅡ.ㅡ;;)예쁜 아가 만나세요7. .
'10.10.10 11:24 PM (125.139.xxx.108)전 둘은 자연분만했고, 막내는 제왕절개 했어요
노산이라 부담스럽다고 해서 제왕절개 했는데 정말 정말 후회했어요
자연분만은 낳을때까지만 힘들어요... 제왕절개는 낳고나서 오래 힘듭니다8. 급궁금
'10.10.10 11:25 PM (58.145.xxx.215)답변감사해요~
전 아이낳을 산모는 아니구요;;;
이름처럼 갑자기 급궁금해져서요...9. ..
'10.10.10 11:25 PM (61.102.xxx.73)엄마라면 아기 낳으면서 느껴지는 진통을 한번 느껴보고 싶지 않으세요?
전 처녀적부터 분만진통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무섭기도 했지만 늘 궁금했었네요.
그렇다고 메조키스트?는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자연분만으로 연년생 남매 두 아이를 낳았는데요,
힘들긴 했지만 둘째 낳을 때는 첫아이 낳았을 때의 고통은 생각이 안 났어요.
그리고 지금은 둘째 아이 낳았을 때의 고통도 잊은지 오래구요.^^
그래서 엄마는 위대하다 하는 것 같아요.10. 전
'10.10.10 11:26 PM (119.64.xxx.121)첫 출산 때엔 자연분만,
두번째엔 제왕절개 했는데요,
자연분만이 회복도 훨씬 빠르고 배도 덜 아팠어요.
배도 더 쉽게 들어갔구요.
전치 태반이라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하긴 했지만, 두고두고
아쉬웠어요.
제가 자연분만 할 때 아이를 쉽게 낳긴 했지만... 뭐...
그래도 자연분만시의 훗배 앓이는 좀 심하게 했지요.
훗배 앓이가 심하다는건 자궁수축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라
좋은 거라고 의사는 말하더라구요.
어쨌든...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지 않고서는 당연히 자연분만이 좋지요.11. ..
'10.10.10 11:30 PM (221.146.xxx.109)저도 자연분만하고 아기 낳고선 바로 걸어다녔지만, 낳기전 진통 진짜 괴롭죠. 어제 울 아들이 화장실에서 배가 너무 아프다고 울부짖으며 약 갖다 달라 하길래 갖다주면서 제가 " 너, 지금 배 아 프거의 10배의 진토ㅡ을 하고 널 낳았다, 임마" 그랬답니다. 참.. 나도 그 맗은 왜했는지.. 울 아들 아마 "어쩌라고..." 이랬을 거 같네요.
12. ,,,
'10.10.10 11:43 PM (115.137.xxx.253)사람 배를 가위로 째고 손을 넣어 애기를 꺼냅니다.
어찌 안아플 수가 있겠습니까.
자연분만도 고통스럽긴 하지만 제왕절개 또한 많이 아픕니다.13. 수술했는데요.
'10.10.10 11:51 PM (124.49.xxx.171)전치태반이라 어쩔수 없이 수술했는데요.. 자연분만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왜 수술할려고 하시나요.. 수술은 자연분만이 힘들때,, 하는거구요. 당근 자연분만이 좋고
수술한다고 해서 전혀 고통이 없는게 아니에요. 수술해도, 아이 낳은거기 때문에 후배앓이 똑같이 합니다. 그리고, 산후조리도 더 잘해야 하고요. 조리도 힘들어요.
쉽게 말해서 자연분만은 3일이면 퇴원하지만, 수술은 일주일은 있어야 해요.
간혹 어떤분들은 일주일 더 넘기는 분들도 있고,
출혈도 심해서, 출산때 빈혈수치 낮으면 주사까지 맞아야 해요.
그리고, 진통할때만큼의 고통은 아니겠지만, 수술전 수술실 가서 맨정신으로 . 참 두렵습니다..
마취도, 바로 안해주고, 아이때문에, 할거 다하고, 맨 마지막으로 배 찢기 전에 바로 합니다.
맨정신으로,, 한 겨울에 온 다 벗고, 수술대 위에서 덜덜 떨던거 생각나네요..
그리고 마취깰때,, 정말 아파서 죽는줄 알았고, 오로 나올때 간호사가 배 눌르면(자연분만은 더 쉽게 나오지만) 수술한 사람은 간호사가 막 배 누르는데,, 수술해서 엄청 아픕니다. (이것도 사람마다 좀 다르지만) 전 마취깰때 넘 고통스러워서 다른분들은 배 누를때 죽을만큼 아팠다는데, 마취때문에 넘 아프고 정신없어서,, 그 고통은 느낄수도 없더군요.
암튼,, 수술후에,, 두번이나 혼절하고,, 진짜 힘듭니다.
그리고, 첫째때 수술하면 둘째도 수술해야 합니다. 브이백은 병원에서 잘 안해주거든요..
왠만하면,, 열심히 준비하셔서,, 순풍 자연분만 하시길~14. 경험
'10.10.10 11:57 PM (175.124.xxx.51)전 재왕절개로 하나 낳아서, 자연분만할때의 고통은 솔직히 모르겠어요.
근데 동생은 자연분만으로 아이 낳았는데, 낳을때의 고통은 모르겠지만 회복은 정말 빠르더라구요. 저는 내가 애 낳는지도 모르고 아이가 꺼내져서 수술 끝나니 간호사가 부르는 소리에 정말 힘겹게 눈뜨니 우리 아기가 간호사 손에 들려 울고 있더군요.
정말 모든게 뿌옇고 팔하나 드는게 힘들어 겨우 손들어 아기 만졌어요. 바로 젖물리거나 하는건 꿈도 못꾸고요...
전 한 일주일은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고 힘들었어요. 수술부위는 한동안 감각이 없고 다 아물고 난 뒤에도 안쪽을 꿰맨 실은 녹는 실이라 오래가서 한참 동안 만져지더라고요.
제 담당샘은 나이 지긋한 분이셨는데 실밥 풀던 날 꿰맸던 실을 저에게 주시면서 "잘 간직하고 있다가 이 녀석이 나중에 속썩이면 보여주면서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너 낳았다고 하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탯줄을 목에 감고 있던지라.. 만약 옛날이었다면 전 지금 이렇게 살아있지 못했겠죠.15. 친구가
'10.10.11 2:12 AM (180.71.xxx.214)진통하다 아기가 수술했다는데 애 낳은 다음날 가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수술하고 나서 어찌나 부었는지....바늘로 톡 건드리면 터질것 같이 부풀었더군요. 한 일주일 정말 고생했다고 하네요.16. 이것도 정말
'10.10.11 2:32 AM (122.35.xxx.82)다들 다르다고는 해요. 자연분만도 정말 쉽게 하는 분들 있더라구요 단순히 진통시간뿐만 아니라 낳고나서도 관절이나 이런곳 크게 안 아프고 뼈 시린줄도 모르고 이런분들은 아프지만 애 마지막에 나올때 시원하다고도 하던데 -_- 첫애를 친구들보다 일찍 자연분만했던 저는 그.런.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죽을만큼 아팠구요. 애 나오고도 반은 기절해서 휠체어에 실리다시피 내려오고
다음날도 빈혈때문에 일어서니 눈이 안보이고 귀도 안들리고 -- 그래도 다음날 아침먹고나니
보긴 멀쩡해 보입니다. 그런데 회음부가 정말 고통스러웠구요. 또 달라지구요.
더구나 지독하게 진통을 했더니 애낳고는 전 선풍기바람도 이불덮고 쐬요.
둘째때는 무통으로 낳았고 그래도 끝에 확 40분정도 아팠지만 회음부도 만족스럽게
봉합되고 정말 병실로 올때는 방실방실 웃고올수잇었어요 그런데도 요실금이 와서 남편한테
말도 못하고 7~8개월을 고민을 하다 간신히 나았구요. 애들 낳고 한 15개월정도까지는 전
한두달에 한번꼴로 앓고 그랬어요.
제왕절개도 훗배앓이 있다고는 하는데.. 에효.. 진통다하고 제왕절개한 분은 진짜 더 할말
없겠지만.. 정말 자연분만 두번하고.. 진짜 이게 여자몸에 좋은걸까 많이 생각해봅니다요.
자연의 섭리 .. 뭐 그런거 여러가지 모르지 않았지만 정말 몸이 많이 상해요
또 제왕절개도 힘들게 겪은 케이스들이 있던데 무난하게 수술한 친구들은 다들 걍 괜찮던데
이러더라구요. 저희시누도 수술하고 바로 돌아다니고 그럴정도로 자긴 체질이라고..17. 무통분만 맞나?
'10.10.11 7:22 AM (219.251.xxx.60)아플대러 아프다..자연분만 안되어..
수술로 무통분만 했는데........엄청 엄청 아팠음....;;;
의사왈: 사람마다 통각의 정도가 다르다고..;;;18. 경험자
'10.10.11 7:23 AM (116.36.xxx.83)큰아이는 자연분만
작은 아이는 제왕절개...
저는 제왕절개 강추입니다. 비교가 안될만큼.19. .
'10.10.11 11:01 AM (110.14.xxx.164)전 안아프던데요 무통주사 맞아 그런지...
근데 다른 후유증으로 고생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