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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쯤에 유럽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3월초면 한국도 추운데 아마 그 쪽은 훨씬 더 춥겠죠? ^^;;
제가 질문하려는 건 이게 아니구요
비용이 비용인 만큼 사실 누구랑 같이 동행할 사람은 없구
혼자 다녀오게 됐어요
해외여행은 전무후무하고 그런데 패키지로 다녀올지
알아봐서 자유여행을 택할지 고민이예요
유럽여행 까페 같은거 검색해서 동행자 알아볼까도 했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고 맘이라도 안 맞으면 참...뭐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가이드 있는 패키지로 안전하게 다녀올까
아님 좀 저렴하게 이것저것 알아보고 동행자를 찾아볼까
고민이예요 첨이라 생각만해도 막막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어떡해
'10.10.10 10:37 PM (88.172.xxx.122)이태리는 몰라도 파리는 3월초면 추울거에요. 그 때 날씨 별로 안좋죠..
그리고 자유여행 하세요~ 사실 혼자 여행해도 한국사람 많이 만나지던데요~
아직 시간 많으니까 검색하셔서 가고싶은 곳들 다니시면서 천천히 여행하세요,
넘넘 부럽네요~ 전 유럽에 있어도 여행은 못하는 처지..ㅠ2. 음
'10.10.10 10:37 PM (114.205.xxx.68)3월초라는 것만 있고 며칠 일정을 예상하시는지가 없네요
날짜가 있어야 구체적인 답변이 나올 수 있을 듯 하네요3. 유럽여행
'10.10.10 10:40 PM (121.149.xxx.157)예상은 13박15일이요 이렇게 말하는거 맞나요??ㅎㅎ 근데 덩치도 작고 해서 이태리가서 집시들 먹잇감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예요 사실 그게 제일 걱정이거든요 간이 콩알만해서ㅠㅠ
4. ㅇㅇㅇ
'10.10.10 10:40 PM (118.36.xxx.1)3월초라면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두터운 옷 챙겨가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혼자 가셔도 가는 도중에
한국사람들 많이 만나게 됩니다.
같은 일정까지만 함께 다니다가
일정 달라지면 헤어지고....
너무 걱정마세요.^^5. ^^
'10.10.10 10:42 PM (203.100.xxx.198)안전, 편안함 생각하면 패키지가 좋아요.
단, 빡빡한 일정과 자유시간이 부족한 것이 험이죠.
비용은 오히려 자유여행보다 덜 들어요.
자유여행은 말 그대로 자유로움은 있지만
자유로운만큼 불편함과 고생을 감수해야해요.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고,
또 계획을 잘 세웠다 해도 현지 사정에 따라 변수가 많아요.
일장일단이 있으니
유럽여행 전문 여행사에 문의해 보세요.
요즘은 개인사정에 따라 맞춤여행을 만들어 주던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아, 부럽다6. ..
'10.10.10 10:43 PM (116.37.xxx.12)저 이번 여름에 파리, 스위스다녀왔어요.
겨울에 갔다온 남편 말로는 파리는 한국보다는 덜 춥다더라구요.
그런데 스위스는 여름에도 흐린날에는 체르마트쪽 전망대 6도~0도였어요.
저희 가디건하나 입고갔다가 하이킹도 못하고 그냥 정상구경만하고 왔어요.
요즘 많이 파는 얇은 등산용패딩종류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부부는 여행하면서 필요한건 현지조달하는 편인데
스위스는 물가때문에--;;현지조달이 안되더군요.
마트에서파는것 같은 폴라폴리스 상의가 15만원, 20만원--;;;
아직 시간많으시니까 검색 많이 하시고 자유여행 다녀오세요.
삼각대 가지구요^^
패키지는 3월이면 젊은 사람들이 적고 나이대가 잘 안맞으실것 같구요
패키지에 혼자가면 더 외로울것 같아요.
세나라 다 정보가 많아서 충분히 다녀오실수있을거예요.
스위스는 산악지역 가실거죠?
혹시 파리에서 스위스 들어가실거면 그냥 최단거리 기차로 가세요.
어느도시든 주로 바젤경유였던것 같아요.
골든패스나 빙하특급같은 이름붙은 기차타보려고 저희도 스케줄 바꾸고
여러가지 신경썼었는데^^별차이없구요, 시간만 오래걸리더라구요.
어떤 기차든 기차밖풍경은 다 환상이예요.
그리고 날씨좋으면 도착날 바로라도 무조건 산에 오르셔야하구요.
하루만에도 날씨가 많이 변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리보다 스위스가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인터라켄지역, 루체른지역, 체르마트지역 다 가고, 제네바 취리히도 반나절씩 잠깐봤었는데
체르마트지역 정말 강추예요^^ 산도 정말 멋지구요, 높은산이 전망대에서 아주 가깝게 있어요.
스키좋아하시면 스키도 타시구요
저희는 여름인데다가 체르마트를 별 기대안하고 좀 늦게 도착해서
스키를 못타는 바람에 남편이랑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스키타러 꼭 다시와보자 했어요^^
준비많이 할수록 알찬여행되는거 아시죠? 행복하고 좋은 여행되세요^^7. 유럽여행
'10.10.10 10:53 PM (121.149.xxx.157)답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유럽여행은 제가 중학교때 스위스 알프스
산 동네 사진 보고 꿈으로만 가지고 있던거였는데
이번에 아주 큰 맘 먹고 꿈을 이뤄보려구요
아직 미혼인데 결혼하면 영원히 유럽여행이 빠이빠이 일것 같은 예감도 들고 ㅠ
사진보면서 언젠가 가고 말겠다..했는데 ㅎㅎㅎ
어쨌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정말 자유든 패키지든 님들이
조언해주신 것 메모하고 잘 참고 하겠습니다.^^
정말 동행자가 있음 아무것도 안 무서울텐데...이래서 제가 큰일을
못하나봐요ㅎㅎ;;8. ^^
'10.10.10 10:59 PM (58.143.xxx.45)다른 문제는 잘 모르겠고 3월이면 파리는 추워요.
저는 멋도 모르고 가벼운 점퍼입고 갔다가 너무 추워서 그곳 벼룩시장에서 코트 사입었어요.
날씨도 예측하기 힘들어서 좋았다, 흐렸다, 갑작스레 비 왔다가 그래요.
그래서인지 그곳 사람들은 3월인데도 롱코트나 무스탕을 많이 입고 있었어요.
저는 3월에 들어갔다 5월에 나왔는데 그때도 가죽점퍼 입고 나왔더니 공항 내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라는~ ㅋㅋㅋ
원글님께서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준비 철저하게 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9. 유럽여행
'10.10.10 11:09 PM (121.149.xxx.157)^^님 감사합니다. 올해 큰맘먹고 구스 다운 하나 장만해 놔야겠어요^^
10. ..
'10.10.10 11:12 PM (116.37.xxx.12)결혼해도 유럽여행 다니실수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미혼일때는 그나름의 맛으로
결혼후에는 또다른맛으로 다니시면 돼요.
그리고 저도 남편과 같이가는데도 이탈리아는 여름엔 겁나서 못갔어요.
파리도 그리 안전하지는 않았어요. 관광지는 다 호객행위하는 사람들이 많고
팔찌단도 있었구요.
스위스는 정말 다들 친절하고 안전한느낌이었어요.
저희는 기차패스를 잃어버렸는데, 모르고 다음기차를 탔거든요...
그래서 표를 못보여줘서 벌금내야되나보다 했는데...
그분이 어떻게 연락해서 그 전 기차에서 기차패스 찾아줬어요^^
트램도 검사 안하는데 다들 표사서 타더군요. 거짓말하는 사람이 없나보다 했어요.
영어도 잘통해서 여행하기 편했구요.11. 예전덧글
'10.10.10 11:37 PM (203.234.xxx.21)단 게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링크 겁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04&sn=off...
마지막 두 덧글이 제가 쓴 건데 자유냐 패키지냐를 고민하신다니 조금 더 쓸게요.
여행 일정을 어느 순서로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가신다면 자유는 좀 부담스러우실 듯해요.
하지만 가이드 있는 패키지 여행은 정말 주마간산식이에요.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라면 몰라도 젊은 분인데 굳이 필요할지 모르겠어요.
이탈리아나 파리 정도는 숙소만 미리 예약해주는 패키지로 하고
(두 나라 다 싼 숙소는 위생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좀 있어서요.
하지만 이것도 인터넷으로 정보 수집해서 알아본 후 직접 해결할 수도 있겠죠)
스위스를 마지막 일정으로 정해서 여기선 자유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가가 기절하게 비싸서 그렇지 깨끗하고 안전하니까요.
미혼이실 때 혼자 하는 여행이면 정말 기억에 오래 남으실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12. .
'10.10.10 11:41 PM (58.227.xxx.121)저는 자유여행 강추하고요. 동행 있으면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어요. 서로 의견조율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동행 없이 낯선곳에서 무서울거 같으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 이용하는것도 괜찮아요.
여러가지로 도움 얻을수도 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끼리 하루이틀 같이 다닐수도 있어요.13. 예전덧글
'10.10.10 11:43 PM (203.234.xxx.21)에도 썼지만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버스나 기차의 구석진 자리에 앉지 마세요.
제 친구는 남편과 같이 여행했는데도 프랑스 2층 기차의 2층에 사람 없는 아침 시간에 탔다가
도둑한테 장난감(?) 총으로 위협 당하고 돈 뺏겼어요.
(1층엔 사람이 많았는데 제 친구가 2층 기차니까 굳이 2층으로 올라가자고 했다네요..-_-)
조금만 조심하시면 이런 일은 없으니 겁 먹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라고 썼어요.14. 유럽여행
'10.10.11 12:08 AM (121.149.xxx.157)와~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담을 키우고 이리저리 지금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5. 론니 플래닛.
'10.10.11 12:49 AM (122.38.xxx.45)유럽 가시기 전에 론니 플래닛 읽어보시면 배낭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어요.
다국적 배낭여행도 좋구요. 검색하시면 몇몇 업체 쫘악 나오고요.
혼자 가기 꺼려지시면 단체로 하는 다국적 배낭여행도 재미있어요.
함께 여행다니면서 친구들도 다양하게 사귈수 있고요.16. 론리플래닛
'10.10.11 2:25 AM (114.205.xxx.68)은 파일로도 팔던데 잘 찾아보시길 ^^
17. 그리고
'10.10.11 2:25 AM (114.205.xxx.68)이태리 강추! ^^
18. 한글 오타^^
'10.10.11 3:17 AM (122.38.xxx.45)lonely planet 에요.ㅋ
19. a
'10.10.11 4:43 AM (72.213.xxx.138)평소 수다스럽고 남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시면 패키지로 하시구요,
아니면 혼자서 여행 가이드북 대로 루트를 짜고 다녀오셔도 되요.
혼자 여행하며 느끼는 체험은 정말 정말 중요해서요. 다녀오시면 본인이 무척 뿌듯하실거에요.
제가 혼자 여행 하려고 유레일 패스까지 끊어놓고 여행사 가서
번복하려고 찾아갔더니, 여자혼자 여행하기에 유럽은 안전하다고 괜찮다고 했거든요.
그때가 스물 네살 때였어요. 처음이라 뭐든 겁이 났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 자신감이 쑤욱 자랐어요. 론니플래닛 들고서 잘 다녀오세요.20. 유럽여행
'10.10.11 10:00 AM (218.149.xxx.22)자고 일어났더니 또 정보가 생겼어요^^
loney planet~!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진짜 82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