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명동교자 얘기 나오니 생각나네요.
명동교자 칼국수 꽤나 느끼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어쩌다 한번쯤 생각날 수 있는 맛이라고 느끼는데요.
(그만큼 좀 미각이 둔합니다.ㅎㅎ)
고급 참치회나 저급 참치회나 후자가 좀 질기네... 정도 생각하지 큰 차이도 모르는 그냥 둔한 입맛이에요.
거북 곱창같은 비싼 곱창집보다 옛 청계천 주변 허름한 곱창집 곱창이 더 맛있었구요.
제가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어지간한 콩국수는 다 맛있게 잘 먹어요.
어느 날 남편이 회사 근처에 맛있게 하는 집 있다고, 자기는 콩국수 싫어하는데 여기 콩국수는 국물까지 다 마신다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간 곳이 시청에 있는 진주?전주?회관인데 인터넷에서 꽤 유명하더라구요.
매년 500원 인상될만큼 만만한 가격도 아니고 반찬은 김치 하나고
그 흔한 달걀, 오이 고명 같은 거 하나없이 진한 콩국물에 면만 담겨 나오는데
맛은 진짜 좋더군요.
소문이 완전 허당은 아니구나 싶었네요.
단품 메뉴로 여기 진짜 맛있다 싶은 식당 있으면 정보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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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둔한 미각에도 이건 좀 맛있구나 싶었던 식당
ㅇㅇ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0-10-10 16:48:54
IP : 183.98.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10.10 6:16 PM (125.177.xxx.189)님 저랑 입맛이 비슷한 것 같아요..저도 명동교자 칼국수 가끔은 생각나고 가면 맛있게 먹어요
먹고나서 갈증은 엄청나지만요..그리고 비싼거나 싼거나 차이 잘 모름..^^
전 미타니야의 로스돈까쓰랑 가키아게 우동(또는 덮밥)을 무척 좋아해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2. ..
'10.10.10 6:33 PM (122.46.xxx.38)ㅎㅎ좀 식성이 틀릴지도 모르겠는데 을지면옥의 평양냉면이요. 아 먹고싶다~
3. 콩국수
'10.10.10 8:03 PM (124.54.xxx.32)말씀하시니 유명한집 알려드릴게요 여의도 백화점 지하 진주집이라고..여름에는 줄이 거의 콘서트줄입니다.가도가도끝없는 줄..점심시간대를 벗어나면 줄안서고 먹을 수 잇습니다.
저는 콩국수는 안먹는데 사람들은 넘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비싸도 먹는 이유라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비빔국수요..완전 정말 맛나요^^ 사실 고기한점안들어갔지만 적당한 달콤함과 매콤 고소함이 어울어져..맛이 환상입니다
콩국수 좋아하심 꼭 드셔보세요 단점은 가격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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