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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가봐야 할까요?
며칠 전부터 갑자기 이런 질문이 제 머리속에서 맴맴 돌더군요.
지구 밖은 우주인데, 우주는 엄청 깜깜하고 큰 공간인데,, 그렇다면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우주 속에 나는 정말 조그마한 존재에 불과하구나,,,
침대에 누워가지고, '나' 부터 시작해서 '한국' 그리고 '지구' 그다음에 '우주 공간'..
우주공간 다음에는 뭐지?-_-;; 우주밖에 또다른 것이 존재할까?
과연 인간이 가장 고등한 생물일까. 그 넓은 우주에 정말 인간보다 더 고등한 생물은 없을까 하고요.
그리고 죽는 다는 것은 정말 별로 두려운것도 아니고 정말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생각을 하다가 다시 '현실' 로 돌아오고요. 현실 속의 나는 학교를 가야하고 공부를 해야하고
일을 해야하고,,, 아....
근데 참 요새 사는게 재미없습니다. 어짜피 살다가 죽을 건데 이렇게 열심히 해봤자 뭐 남는게
있나 이런생각도 들고요... 저 미쳤나봅니다...
정신과를 가봐야 할까요...
가끔 제가 인간이라는게 신기할때도 있습니다. 개를 보면서 왜 나는 개가 아니고 인간일까
이런생각....
이해안되시죠?-_-;;
1. ...
'10.10.10 2:47 AM (119.64.xxx.178)사춘기시군요..
2. ^^
'10.10.10 3:14 AM (112.148.xxx.216)제가 7살때 잠도 못자고 하던 고민을 시작하셨군요. 음하하 ;;;;;;;;;;;;;;;;;;;;;;;;;;;;;;;
3. 귀여우셔라
'10.10.10 3:24 AM (119.198.xxx.48)제가 초딩4학년때 하던 고민이 그거였답니다. 왜 이해가 안되겠습니까?
전 그 이후로 저지를 수 있는 온갖 실수 다 저질러가며 한 20년은 종교공부도 해보고, 10년정도는 명상도 해봤는데...아직도 해답은 없답니다. 하나 느낀 건 행동이 곧 제 자신을 정의한다는 거죠, 제가 매순간하는 행동과 그 결과을 보고 느끼는 삶의 방향성이나 각성이, 머릿속에서 맴도는 수천가지 형이상학적인 사고체계보다 훨씬 더 명료한단 겁니다. 일단 열심히 살아보세요. 정신과의사에게 줄 돈은 여행경비로 쓰시구요.^^4. 보통
'10.10.10 4:21 AM (122.37.xxx.23)12살-18살이에 많이 하는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다들 해봐요. 정신과 안 가셔도 됩니다.
5. 정상입니다.
'10.10.10 8:23 AM (221.221.xxx.195)님은 지극히 그야말로 정상입니다.
저도 직장 다닐때 그런 생각한적 있어요.
내가 뼈빠지게 돈을 벌어 뭐하나...
여러날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이왕 세상에 태어난거 내가 살고 잇는 세상이 어떻게 생겼나 알고 죽자"
그리하여 세계일주할 돈을 모으려고 열심히 일하다가 어떤 눈 멀은 남자 만나
이날이때까지 세계일주는 커녕 낳아놓은 아새끼 뒷바라지에 골병들고 있다는 심호한 결론...6. 저도
'10.10.10 11:38 AM (121.167.xxx.85)4학년때 했어요
그리고 중1때도 살짝7. 저두요
'10.10.10 12:48 PM (124.56.xxx.217)유치원 때쯤 들었던 생각이지요. 햇빛 드는 마루끝에 서서.
저는 시간에 대해서도 세트로 생각했었어요.
무한이라는 개념이 공포스럽게 느껴지면서 상상력의 한계가 와서 오싹하면서 끝.
나중에 파스칼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이 나를 두렵게 한다던가 그런 말을 했다고
교과서에 나와서 오호 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