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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버려진 느낌...
급격하게 변해버린 환경...
내게도 남편이 있었을땐... 싸우거나 갈등이 있을때.... 결혼은 왜 하나...그냥 내 인생 즐기면서 사는게 최고다...
라고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세상에서 버려진 느낌입니다... 마트가는걸 너무나 좋아한 나 였는데... 이젠 그 사람들 속에서 나혼자 아웃사이더 처럼 겉돌고 있는 그런 느낌....
왜 나는 행복하게 살지 못했을까요.... 나만 사랑해주는 남편인줄로만 그렇게 속아왔던 시간들....
힘들때 마다 항상 내 곁에 이쁜 아이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나를 돌봐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감사하다고 위로하지만....
문득문득 그 여자의 목소리.... 그 여자는 지금 행복한 가정속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만 하면 너무나 화가 납니다....
아직도 과거 속에 붙잡혀서 괴로워 하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종교의 힘으로...그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메달리지만....
평온할 때에 불현듯 찾아오는 그들을 향한 미움.....
그래도 많이 나아지고 있는데...몇달전만 하더라도 하루종일 그들과 전쟁을 하는 내 머릿속이 ..
이제는 그래도 이쁜것도 보이고 긍정적인 것도 보이고 안정되고 있었는데.... 이젠 눈물도 안나오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해야 할까요....
언제까지 그들을 원망하는 마음이....
내 사랑이 너무 불쌍합니다...
너무나 힘들땐 나도 아무 남자랑 원나잇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지요...
1. 탈무드
'10.10.9 8:23 PM (112.171.xxx.61)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심정을 다 헤아리진 못하지만.. 힘내세요~2. ..
'10.10.9 8:58 PM (61.254.xxx.60)저도 지금 님과 같은 심정입니다..하루에도 수십번 죽음을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있기에 쉽지 안습니다...
그러나 너무 괴롭네요..
윗님처럼 잘 사는게 정말 복수였으면 좋겠어요
힘 내세요
근데 저는 우울하네요..3. 해방
'10.10.9 10:59 PM (125.134.xxx.16)원나잇이 어때서요?
엄연한 싱글 아니신가요?
죽으면 썩어질 몸... 너무 자신을 옥죄면서 살지 마세요.
더이상 조선시대 아니잖아요.
남자랑 안자는 수녀, 비구니 같이 살아야 존경받는 어머니 아니잖아요.
그년놈들은 지금 즐기고 있을텐데.4. glaemfek
'10.10.9 11:03 PM (121.134.xxx.45)토닥토닥.....위로 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모든 게 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시간이라는 녀석이 우리를 도와준답니다. 세상은 님을 절대 버리지 않았어요. 힘내시고 아이들 잘 키우세요.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았다 생각지 마시고 내가 다 내려놨다 생각해보세요. 한 번 놓기가 어렵지 '그까짓것' 하는 마음으로 한 번 탁 놓아버리세요. 누구에게나 사는 일은 고통스런 과정입니다. 행복은 어차피 찰나일 뿐이에요. 음악 많이 들으세요. 위로가 되줄겁니다. 아프면 우세요. 충분히 아파해야 앞으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옆에서 손 잡아 드리고 싶네요.
5. 해방?
'10.10.10 11:08 PM (115.21.xxx.57)해방인지 나방인지 미친댓글 달지 말고 정신 차리길.
원글님,
너무나 힘들땐 나도 아무 남자랑 원나잇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도 드신다지만
그러고 나면 더욱 더 힘들어지실 겁니다.
중심을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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